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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매장 똑똑하게, 물류는 더 빠르게…유통업계 혁신 경쟁
[경제일보] 유통업계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고객 경험을 고도화하고 운영 효율을 높이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AI를 기반으로 오프라인 매장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것은 물론 데이터 기반 마케팅과 미래 물류기술 확보까지 활용 범위가 확대되면서 AI가 유통기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 과거 AI가 고객 상담이나 단순 업무 자동화에 머물렀다면 최근에는 소비자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운영 효율을 높이는 핵심 기술로 활용되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와의 협업부터 데이터 분석, 물류 자동화까지 유통업계 전반에서 AI 도입이 본격화하는 분위기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퓨처넷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리테일 AI 혁신에 나선다. 양사는 생성형 AI와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사이니지와 리테일 플랫폼 경쟁력을 높이고 오프라인 공간에서도 고객 맞춤형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AI 기반 콘텐츠 운영과 데이터 분석을 통해 리테일 공간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현대퓨처넷 김성일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은 현대백화점그룹의 AI 전환을 가속화하고 리테일 산업의 AI 혁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이라며 "한국MS와 함께 AI 활용 기반 구축부터 리테일 AI 에이전트 개발, 신규 서비스 사업화까지 AI 혁신 전반을 추진해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GS리테일은 홈쇼핑과 슈퍼마켓의 구매 데이터를 연계한 공동 마케팅을 통해 교차 구매 결제액이 41%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계열사 간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소비자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면서 구매 전환율을 높인 사례다. 업계에서는 향후 AI 기반 데이터 분석 기술이 고도화될 경우 개인별 상품 추천과 마케팅 효율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GS샵과 GS더프레시는 공동 마케팅을 통해 고객의 양 채널 이용을 유도하며 온·오프라인 연계 시너지를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업부 간 협업을 강화해 데이터 기반 고객 경험을 확대하고 고객들이 다양한 쇼핑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물류 분야에서도 AI 경쟁력 확보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지난 3일 채용 연계형 물류기술 공모전 '미래기술챌린지 2026'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AI와 로봇, 자동화 등 미래 물류기술을 발굴하고 관련 인재를 확보해 물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다. 단순 배송 서비스를 넘어 AI 기반 물류 혁신 역량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AI 기술 경쟁력의 핵심은 물류 현장을 깊이 이해하는 인재를 확보하는 데 있다"며 "앞으로도 미래기술챌린지를 통해 물류산업의 AI 혁신을 이끌 인재를 적극 발굴하고 육성해 미래 물류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AI가 더 이상 일부 기업의 실험적인 기술이 아니라 고객 서비스와 마케팅, 물류를 아우르는 유통산업 전반의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평가한다. 소비자 맞춤형 서비스와 데이터 기반 운영, 물류 자동화까지 AI 활용 영역이 확대되면서 기업 간 디지털 전환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2026-08-04 14:58:05
스마일게이트, 베트남 게임버스 참가…'로드나인' 현지 팬과 첫 만남
[경제일보] 스마일게이트가 베트남 최대 게임 행사에 참가해 현지 이용자와 접점을 넓혔다. MMORPG ‘로드나인’의 베트남 정식 서비스를 앞두고 사전 홍보에 나서는 동시에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토브 베트남’을 공개하며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스마일게이트는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토브가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시 SECC에서 열린 ‘게임버스 2026’에 단독 부스로 참가했다고 12일 밝혔다. 게임버스는 베트남 주요 게임 행사로 현지 이용자와 게임사 개발사가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다. 스토브는 올클래스 MMORPG ‘로드나인’의 베트남 정식 출시를 앞두고 부스를 마련했다. 현장에서는 사전 등록과 게임 시연 SNS 팔로우 이벤트를 결합한 ‘스탬프 랠리’를 운영했다. 참여자에게는 마우스패드 머그컵 토트백 등 경품을 제공하며 관람객 참여를 이끌었다. 스마일게이트는 현장에서 ‘스토브 베트남’도 소개했다. 스토브 베트남은 게임버스 2026 개막일인 8일부터 국내외 인디 개발사와 창작자들의 작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이기 시작했다. 스마일게이트는 현지 법률과 게임 심의 절차를 준수하는 오픈 게임 플랫폼을 앞세워 베트남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하겠다는 전략이다. 스토브 베트남은 국내 인디게임 ‘둠스헤어살롱’과 ‘린 퍼즐에 그려진 소녀 이야기’를 비롯해 베트남 인디게임 ‘재앙(스커지)’ 일본 사이쿄의 슈팅 게임 ‘텐가이’ ‘건버드2’ 등 다양한 국가의 인디게임과 레트로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플랫폼 라인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현지 이용자 선택지를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스마일게이트와 VTC 온라인은 행사 현장에서 공동사업 계약 체결식도 진행했다. 체결식에는 VTC 온라인의 레 비엣 호아 CEO 호앙 녓 린 퍼블리싱 부사장 이용득 사업개발 부사장이 참석했다. 스마일게이트 측에서는 양성열 플랫폼 본부장 김성일 베트남 법인장 권재욱 플랫폼서비스 개발 이사가 자리했다. 양사는 베트남 환경에 맞는 합법적인 오픈 게임 유통 체계 구축에 협력한다. 스마일게이트는 플랫폼 기술 운영 전반을 제공하고 VTC 온라인은 국영 그룹 계열사로서 보유한 현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게임 심의 관리와 현지 사업 전개를 맡는다. 앞서 스마일게이트는 지난해11월 베트남 국영미디어 그룹 계열사 VTC 온라인과 스토브 베트남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VTC 온라인은 게임 퍼블리싱뿐 아니라 결제 서비스 e스포츠 사업 국영 미디어 네트워크 인프라를 보유한 현지 파트너다. 베트남 게임 시장은 젊은 이용자층과 모바일·온라인 게임 소비 기반이 강한 지역으로 꼽힌다. 다만 현지 게임 라이선스와 심의 절차 결제 시스템 등 진입 장벽도 존재한다. 스마일게이트가 VTC 온라인과 협력하는 것은 플랫폼 운영 역량과 현지 규제 대응 역량을 결합해 시장 안착 가능성을 높이려는 선택으로 풀이된다. 스토브는 VTC 온라인과의 협업을 통해 베트남 게임 시장 진출에 필요한 G1 등 게임 라이선스 취득에서 안정적인 대응 체계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또한 VTC 온라인이 보유한 로컬 결제 시스템을 제공해 이용자 접근성을 높이고 웹 기반 상점 플랫폼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참가는 단순한 신작 홍보에 그치지 않는다. 로드나인을 통해 대형 MMORPG 이용자층을 공략하고 스토브 베트남을 통해 인디게임과 레트로 게임 유통 기반을 구축하는 이중 전략이다. 대형 IP와 플랫폼 사업을 함께 전개할 경우 현지 이용자 확보와 개발사 유입을 동시에 노릴 수 있다.
2026-05-12 13:4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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