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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매장 똑똑하게, 물류는 더 빠르게…유통업계 혁신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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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AI로 매장 똑똑하게, 물류는 더 빠르게…유통업계 혁신 경쟁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정보운 기자
2026-08-04 14:58:05

고객 맞춤 서비스·데이터 마케팅·물류 자동화 확대

현대퓨처넷·GS리테일·CJ대한통운, AI 기반 경쟁력 강화

4일 오전 현대퓨처넷 김성일 대표사진 왼쪽와 한국MS 조원우 대표사진 오른쪽가 서울 광화문 한국MS 사무실에서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사진현대백화점그룹
4일 오전 현대퓨처넷 김성일 대표(사진 왼쪽)와 한국MS 조원우 대표(사진 오른쪽)가 서울 광화문 한국MS 사무실에서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사진=현대백화점그룹]

[경제일보] 유통업계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고객 경험을 고도화하고 운영 효율을 높이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AI를 기반으로 오프라인 매장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것은 물론 데이터 기반 마케팅과 미래 물류기술 확보까지 활용 범위가 확대되면서 AI가 유통기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

과거 AI가 고객 상담이나 단순 업무 자동화에 머물렀다면 최근에는 소비자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운영 효율을 높이는 핵심 기술로 활용되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와의 협업부터 데이터 분석, 물류 자동화까지 유통업계 전반에서 AI 도입이 본격화하는 분위기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퓨처넷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리테일 AI 혁신에 나선다. 양사는 생성형 AI와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사이니지와 리테일 플랫폼 경쟁력을 높이고 오프라인 공간에서도 고객 맞춤형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AI 기반 콘텐츠 운영과 데이터 분석을 통해 리테일 공간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현대퓨처넷 김성일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은 현대백화점그룹의 AI 전환을 가속화하고 리테일 산업의 AI 혁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이라며 "한국MS와 함께 AI 활용 기반 구축부터 리테일 AI 에이전트 개발, 신규 서비스 사업화까지 AI 혁신 전반을 추진해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GS리테일이 홈쇼핑 GS샵과 슈퍼마켓 GS더프레시 공동 마케팅을 전개해 채널 간 시너지를 강화하고 있다 사진GS리테일
GS리테일이 홈쇼핑 GS샵과 슈퍼마켓 GS더프레시 공동 마케팅을 전개해 채널 간 시너지를 강화하고 있다 [사진=GS리테일]

GS리테일은 홈쇼핑과 슈퍼마켓의 구매 데이터를 연계한 공동 마케팅을 통해 교차 구매 결제액이 41%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계열사 간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소비자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면서 구매 전환율을 높인 사례다. 업계에서는 향후 AI 기반 데이터 분석 기술이 고도화될 경우 개인별 상품 추천과 마케팅 효율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GS샵과 GS더프레시는 공동 마케팅을 통해 고객의 양 채널 이용을 유도하며 온·오프라인 연계 시너지를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업부 간 협업을 강화해 데이터 기반 고객 경험을 확대하고 고객들이 다양한 쇼핑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3일 CJ대한통운 본사에서 열린 미래기술챌린지 2026 시상식에서 심사를 주관한 CJ대한통운 경영진들과 대상 수상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CJ대한통운
지난 3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CJ대한통운 본사에서 열린 '미래기술챌린지 2026 시상식'에서 심사를 주관한 CJ대한통운 경영진들과 대상 수상자들이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CJ대한통운]

물류 분야에서도 AI 경쟁력 확보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지난 3일 채용 연계형 물류기술 공모전 '미래기술챌린지 2026'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AI와 로봇, 자동화 등 미래 물류기술을 발굴하고 관련 인재를 확보해 물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다. 단순 배송 서비스를 넘어 AI 기반 물류 혁신 역량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AI 기술 경쟁력의 핵심은 물류 현장을 깊이 이해하는 인재를 확보하는 데 있다"며 "앞으로도 미래기술챌린지를 통해 물류산업의 AI 혁신을 이끌 인재를 적극 발굴하고 육성해 미래 물류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AI가 더 이상 일부 기업의 실험적인 기술이 아니라 고객 서비스와 마케팅, 물류를 아우르는 유통산업 전반의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평가한다. 소비자 맞춤형 서비스와 데이터 기반 운영, 물류 자동화까지 AI 활용 영역이 확대되면서 기업 간 디지털 전환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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