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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누적 탑승객 1013만명…일본·중국 노선 확대 효과
[경제일보] 제주항공이 올해 국적 저비용항공사(LCC) 가운데 가장 먼저 누적 탑승객 1000만명을 넘어섰다. 일본과 중국을 중심으로 운항을 확대하면서 역대 최단기간 돌파와 1~9월 기준 최대 탑승 실적을 동시에 기록했다. 12일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9월 제주항공을 이용한 승객은 총 1012만8500여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895만5900여명보다 117만2600여명(13.1%) 증가한 규모다. 노선별로는 국내선 364만2300여명, 국제선 648만6200여명이 이용했다. 전체 탑승객 가운데 국제선이 약 64%를 차지하며 여객 증가를 이끌었다. 일본 노선에서는 지난 5월 인천~도쿄(나리타)·후쿠오카와 부산~오사카 운항을 확대했다. 6월 11일에는 인천~고베 노선을 주 7회 일정으로 새롭게 개설했으며, 여름 성수기인 7~8월에는 인천~나고야·마쓰야마 노선도 증편했다. 중국 노선 역시 운항 규모를 늘렸다. 3월 인천~웨이하이를 시작으로 7월 옌지, 9월 칭다오 노선의 운항 횟수를 확대했다. 지난달에는 부산~구이린 노선을 신규 취항하고 인천~구이린 운항도 재개했다. 노선 확대에 따라 일본과 중국 지역의 여객 실적도 증가했다. 올해 1~9월 일본 노선 탑승객은 370만3200여명으로 전년 동기 286만9500여명 대비 29.1% 늘었다. 중국 노선은 같은 기간 43만4300여명에서 58만2400여명으로 34.1% 증가했다. 올해 평균 탑승률은 91%를 기록했다. 국제선 가운데 인천~도쿄(나리타)가 94.3%로 가장 높았으며 인천~다낭 93.4%, 인천~후쿠오카 93.2%, 인천~칭다오 93.1%, 인천~나트랑(냐짱) 93% 순으로 나타났다. 탑승객 규모에서는 인천~오사카 노선이 63만3600여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인천~도쿄(나리타) 61만8700여명, 인천~후쿠오카 44만8100여명, 부산~오사카 21만2000여명, 인천~나고야 20만3400여명 순이었다. 특히 인천~도쿄(나리타)와 인천~후쿠오카 노선은 탑승률과 이용객 규모 모두 상위권에 포함됐다. 일본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높은 여객 수요가 유지된 가운데 중국 노선에서도 이용객 증가가 확인됐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고유가·고환율 등으로 여행 비용에 대한 부담이 커지면서 비교적 합리적인 비용으로 여행할 수 있는 중단거리 노선의 선호도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에도 시장 수요를 면밀히 살피고 효율적인 노선 운영을 통해 고객 선택지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2026-10-12 10:2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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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 국제금융센터, 글로벌 금융도시 순위 첫 진입…국제 자본 유치 발판
베트남 다낭 국제금융센터(VIFC-DN)가 글로벌 금융도시 경쟁력을 평가하는 국제금융센터지수(GFCI) 순위에 처음 이름을 올렸다. 다낭이 국제 금융기관과 자본을 연결하는 새로운 금융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영국 Z/Yen과 중국종합개발연구원(CDI)이 지난 9월 16일 발표한 GFCI 40에서 다낭은 685점을 받아 평가 대상 117개 금융센터 가운데 71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전 세계 139개 금융센터를 연구했으며 이 가운데 117곳이 본 순위에 포함됐다. 같은 평가에서 호찌민은 692점으로 67위를 기록했다. 호찌민은 기존에도 GFCI 순위에 포함됐으며, 이번에 다낭이 처음 순위에 진입하면서 베트남에서는 두 도시가 동시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다낭은 ‘국제 특화 금융센터(International specialists)’, 호찌민은 ‘국제 경쟁 금융센터(International contenders)’ 그룹으로 각각 분류됐다. GFCI는 금융거래 규모나 자본 유입량만으로 금융센터의 경쟁력을 평가하지 않는다. 기업환경과 인적자원, 인프라, 금융산업 발전 수준, 도시의 국제적 평판 등을 종합해 평가한다. GFCI 40은 144개 정량지표와 금융업계 전문가들의 평가를 바탕으로 순위를 산출했다. 다낭 측은 이번 순위 진입을 국제금융센터 구축의 출발점으로 보고 있다. 단순히 순위를 높이는 것보다 국제 금융기관과 투자자를 유치하고 금융상품과 거래를 활성화해 해외 자본을 베트남 기업과 프로젝트로 연결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는 설명이다. 금융·기술 결합한 새로운 금융 생태계 구축 베트남 국제금융센터는 지난 1월 9일 다낭과 호찌민을 두 거점으로 하는 ‘1개 센터·2개 거점’ 방식으로 공식 출범했다. 정부가 두 도시를 기반으로 국제 금융기관과 투자자 유치를 추진하면서 금융시장 규모 확대와 디지털·혁신 금융 육성을 동시에 노리는 구조다. 이 가운데 다낭은 디지털 인프라와 기술·혁신 역량을 바탕으로 전통적인 금융업과 차별화된 금융상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금융기술과 지속가능금융을 결합해 새로운 금융시장 수요를 끌어들이겠다는 전략이다. 초기 우선 추진 분야는 실물자산 토큰화, 탄소배출권 및 탄소시장, 상품거래소, 투자펀드·자산운용, 채권 및 중장기 자금조달 등 5개 분야다. 각 금융상품을 개별적으로 육성하기보다 기업과 인프라 프로젝트에 필요한 자금을 끌어오는 통로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실물자산 토큰화는 부동산과 인프라 등 실물자산을 디지털 방식으로 금융상품화해 새로운 투자와 자금조달 기회를 만드는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탄소배출권과 탄소시장 역시 기후·환경 분야와 금융시장을 연결하는 새로운 상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핀테크와 디지털 자산, 디지털 결제 등 차세대 금융 분야도 함께 발전시킬 예정이다. 다낭은 기술과 데이터, 전문인력을 금융산업의 새로운 경쟁력으로 활용해 기존 금융센터와 차별화된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금융 인프라와 전문인력 확보에도 속도 제도 정비와 함께 금융센터 운영을 뒷받침할 인프라 구축도 진행하고 있다. 다낭 국제금융센터는 제2소프트웨어파크에 4000㎡ 이상의 업무공간을 마련하고 인터넷과 데이터, 서버 시스템 등 디지털 인프라를 갖췄다. 5G 통신망도 구축돼 있다. 제2소프트웨어파크에는 연면적 2만7000㎡가 넘는 20층 규모의 건물도 마련해 투자펀드와 금융·기술기업, 스타트업, 혁신 관련 기업 등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전문인력 양성도 병행하고 있다. 다낭 국제금융센터 운영기관은 다낭대학교 경제대학, 홍콩중문대학교 선전 캠퍼스 경영·경제대학과 협력해 지난 5월 29일 ‘핀테크 및 지속가능금융 아카데미’를 설립했다. 핀테크와 블록체인, 디지털 자산,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지속가능금융, 탄소시장 등 관련 분야의 인력 양성과 연구 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이와 함께 국제 금융센터에서 경험을 쌓은 전문가를 영입해 운영과 관리 역량을 높이고 국제 기준에 맞는 금융 생태계를 구축하는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다낭은 초기 단계부터 글로벌 금융센터의 경험을 제도와 운영에 접목해 국제 금융기관이 신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국제 자본과 베트남 실물경제 연결이 목표 다낭은 GFCI 첫 진입을 국제 금융시장에 존재감을 알리는 계기로 삼는 동시에 이를 실제 투자와 금융거래로 연결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국제 금융기관과 투자회사, 국제기구, 전문가, 기업 등과 협력을 확대하고 해외 금융센터의 경험과 시장의 요구를 금융상품과 제도 개발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다낭 국제금융센터 역시 국제 기준에 맞는 규제와 인프라, 전문인력 확보가 투자자 유치의 핵심이라고 보고 있다. 다낭이 목표로 하는 것은 금융기관을 한곳에 모으는 물리적인 금융단지를 만드는 데 그치지 않는다. 금융과 기술, 혁신을 결합해 해외 투자자가 베트남의 기업과 인프라 프로젝트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핀테크와 디지털 자산, 토큰화, 녹색금융, 탄소시장 등 새로운 금융상품을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다. 결국 다낭 국제금융센터의 성패는 이번 GFCI 순위보다 실제 자본 흐름을 얼마나 만들어내느냐에 달려 있다. GFCI 40에서의 71위는 국제 금융도시 경쟁에 이름을 올렸다는 첫 성적표다. 앞으로 이를 국제 금융기관의 유치와 금융상품 개발, 베트남 기업·프로젝트에 대한 자금 공급으로 연결하는 것이 다낭이 풀어야 할 다음 과제다.
2026-10-06 10: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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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여행 검색서 맛집·입국정보 한눈에…아시아 45개 도시로 확대
[경제일보] 네이버가 해외여행 검색을 아시아 주요 도시로 넓힌다. 여행 준비에 필요한 입국·안전정보와 이용자 후기를 한 화면에 모으고, 인공지능(AI)이 추천한 맛집과 명소를 해외 플레이스의 상세 정보로 연결한다. 블로그에서 여행 경험을 읽고 현지 장소를 찾는 과정을 검색 안에서 이어가도록 한 개편이다. 네이버는 2일 아시아 45개 도시의 여행 검색 결과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기존 일본에 더해 베트남·태국·인도네시아·필리핀·대만·싱가포르와 홍콩·마카오로 적용 지역을 넓혔다. 베트남은 나트랑·푸꾸옥·다낭·하노이·호치민 등 11개 지역, 태국은 방콕·치앙마이·푸켓·파타야 등 11개 지역이 포함됐다. 국가나 도시를 검색하면 결과 상단에서 날씨와 환율, 비자, 추천 여행 시기를 확인할 수 있다. 외교부의 입국 종합 안내와 안전 공지도 함께 제공한다. 여행지를 고를 때 참고할 정보와 출발 전 확인할 사항을 한곳에 배치해 여러 사이트를 오가는 수고를 줄였다. ‘함께 찾는 정보’에는 가볼 만한 곳과 맛집, 호텔, 즐길 거리, 추천 코스 등을 버튼으로 배치했다. 각 항목에서 블로그와 클립의 사진·영상을 볼 수 있고 관광청과 여행 전문 매체의 콘텐츠도 확인할 수 있다. 글로 읽은 여행지를 영상으로 살펴보고 관심 있는 장소의 정보를 찾아가는 방식이다. AI 추천에는 네이버에 쌓인 여행 경험 콘텐츠를 활용한다. 블로그와 카페의 여행 후기를 분석해 최근 인기 맛집과 명소, 테마파크 등을 묶은 추천 컬렉션을 제공한다. 이용자가 장소를 선택하면 해외 플레이스로 이동해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확장은 일본에서 진행해 온 해외 장소 탐색 서비스의 연장선이다. 네이버는 지난해 8월 일본 음식점 정보 플랫폼 타베로그와 검색·예약 서비스를 연동했다. 현재 일본 식당 약 75만곳의 정보를 제공하며, 지난달 기준 약 7만5000곳은 타베로그 예약 페이지로 연결된다. 이용 흐름도 검색에서 구체적인 장소 탐색으로 옮겨가고 있다. 네이버가 지난달 공개한 자료에서 올해 8월 타베로그 예약 버튼을 누른 이용자는 서비스 도입 당시인 지난해 8월보다 약 5.8배 늘었다. 전체 예약 클릭 유입의 76%는 플레이스 상세 페이지에서 발생했다. 회사는 현지에서 주변 식당을 찾아 예약하려는 이용이 늘어난 것으로 설명했다. 네이버는 연내 지도에서도 일본 음식점 정보를 확인하고 일부 식당의 예약 페이지로 연결하는 기능을 베타 테스트할 계획이다. 여행 검색은 미주 지역으로 확대한다. 최지훈 네이버 플레이스 검색 총괄 리더는 “이번 아시아 주요 지역 검색 개편에 더해 향후에는 미주 지역으로도 대상 국가 및 도시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10-02 10:3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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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 '내수 SUV'에서 글로벌 완성차로…곽재선의 다음 승부수
[경제일보] 곽재선 KG그룹 회장이 KG모빌리티(KGM)를 내수 SUV 업체에서 글로벌 완성차 기업으로 전환하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쌍용자동차 시절 축적한 SUV 개발 역량을 토대로 토레스·액티언·무쏘 등 제품군을 확대하며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전기차와 하이브리드로 전동화 영역을 넓힌 데 이어 완성차 수출을 넘어 사우디아라비아와 베트남에서 KD 사업을 추진하며 현지 생산체계 구축에도 나섰다. 내수 의존도를 낮추고 해외 판매와 현지 생산으로 외형을 키우는 만큼 제품 경쟁력과 원가 경쟁력 개선이 관건으로 떠올랐다. 연구개발과 해외 생산에 필요한 투자까지 감당할 수 있는 수익구조 확보가 과제로 남았다. ◆ 곽재선 체제서 되살린 SUV 경쟁력…전동화로 제품군 확대 곽재선 회장은 지난 2022년 KG그룹이 쌍용자동차를 인수한 뒤 경영 정상화와 제품 경쟁력 회복에 집중했다. KG그룹은 인수 첫해 기업회생절차를 종결했고 쌍용자동차는 이듬해 사명을 KG모빌리티로 변경했다. 경영 정상화 이후에는 SUV 전문성을 기반으로 신차를 잇달아 투입하며 제품 경쟁력 회복에 나섰다. 첫 주자는 토레스다. KGM은 2022년 중형 SUV 토레스를 출시하며 기존 티볼리·코란도·렉스턴 중심의 제품 구성에 새로운 주력 차종을 추가했다. 토레스는 2023년 국내에서 3만4951대가 판매되며 내수 판매를 이끌었다. 지난해에는 국내외 합산 2만1541대가 판매되며 수출에서도 주력 모델로 자리 잡았다. 2023년에는 토레스 EVX를 출시하며 전기 SUV 시장에도 진입했다. 토레스 EVX는 2024년 국내에서 6000대 이상 판매됐고 해외에서도 7519대가 수출되며 KGM의 전동화 라인업 판매 확대에 기여했다. 이후 신차 라인업 확대도 이어졌다. KGM은 액티언을 출시한 데 이어 무쏘 브랜드를 확대하고 토레스·액티언 하이브리드와 무쏘 EV를 선보였다. SUV와 픽업이라는 기존 강점을 유지하면서 내연기관 중심이던 제품군을 전기차와 하이브리드로 확대했다. 제품 다변화와 함께 기술 확보에도 변화를 줬다. KGM은 BYD와 배터리 및 하이브리드 분야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자체 개발에 외부 기술을 결합해 전동화 핵심 부품과 시스템 개발 역량을 확보하고 신차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차세대 파워트레인 개발도 진행 중이다.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를 개발하고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관련 기술 확보에도 나섰다. 하이브리드와 전기차에 EREV까지 더해 파워트레인을 다변화하고 시장별 수요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중국 체리자동차와의 협력도 확대하고 있다. KGM은 체리의 T2X 플랫폼을 기반으로 중·대형 SUV 'SE10'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PHEV와 2.0ℓ 가솔린 모델로 출시할 예정이며 SDV와 전기·전자 아키텍처, EREV 등으로 협력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체리자동차는 KGM에 대한 전략적 투자에도 나서며 양사의 협력은 신차 공동개발에서 자본·기술 협력으로 확대되고 있다. ◆ 수출·KD로 글로벌 영토 넓힌 KGM…수익성·투자 부담은 과제 곽 회장 체제 이후 KGM의 판매 구조는 수출 중심으로 빠르게 이동했다. 2022년 전체 판매 11만3960대 가운데 수출은 4만5294대로 39.7%였지만, 지난해에는 7만286대로 늘어나며 전체 판매의 63.6%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내수 판매는 6만8666대에서 4만249대로 줄었다. 연도별로도 수출 증가세가 이어졌다. 2023년 수출은 5만3083대로 전년보다 17.2% 늘었고, 2024년에는 6만2378대로 17.5%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7만대를 넘어섰다. 내수 판매는 2023년 6만3345대, 2024년 4만7046대, 지난해 4만249대로 감소했다. 수출 비중은 2022년 39.7%에서 2023년 45.6%, 2024년 57.0%, 2025년 63.6%로 상승했다. 2024년 수출 물량이 처음 내수를 넘어섰고 지난해에는 해외 판매가 전체의 60%를 넘어섰다. 연결 기준 매출은 2022년 3조4233억원에서 2023년 3조7364억원으로 9.1% 증가했다. 2024년에는 3조9051억원으로 4.5% 늘었고 지난해 4조3036억원으로 10.2% 증가했다. 판매량이 감소한 2024년에도 매출은 증가했고 지난해에는 성장률이 다시 두 자릿수로 올라섰다. 영업이익은 2022년 1120억원 적자에서 2023년 125억원 흑자로 전환했다. 2024년에는 14억원으로 감소했지만 지난해 362억원으로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3.3%에서 0.3%로 개선된 뒤 2024년 0.04%까지 낮아졌다가 지난해 0.8%로 회복했다. 해외 사업은 완성차 수출에서 현지 생산으로 확대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SNAM과 KD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양산 개시 후 7년간 렉스턴 스포츠&칸과 렉스턴 등 총 16만9000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으며, 현지 생산능력은 연간 최대 3만대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베트남에서는 킴롱모터스와 다낭 인근에 KGM 전용 KD 공장을 건설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렉스턴과 무쏘 등 주요 모델의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유럽과 중남미를 중심으로 해외 판매도 확대하고 있다. 상용차 사업에서는 2023년 에디슨모터스를 인수해 KGM커머셜로 편입했으며 전기버스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SUV와 픽업 중심의 승용·레저용 차량에 이어 상용차 사업에서도 제품군과 판매처를 넓히고 있다. KGM은 2030년 연간 판매 20만대, 매출 10조원 이상, 영업이익률 5% 이상을 중장기 목표로 제시했다. 친환경차 라인업을 확대하고 베트남·사우디아라비아·인도네시아 등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KD 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다만 연구개발과 신차 개발에 투입하는 비용이 늘고 있다. 연구개발비는 2023년 1814억원에서 2024년 1900억원, 지난해 2441억원으로 늘었다. 지난해 연구개발비는 전년보다 28.5% 증가했고 매출 대비 비중도 5.7%로 높아졌다. 부채 규모도 확대됐다. 부채총계는 2023년 1조5534억원에서 2024년 1조6839억원, 지난해 1조8847억원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부채비율은 126.9%로 전년보다 8.4%포인트 높아졌다.
2026-09-08 17: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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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베트남 국회의장에 '반도체 인재·공급망 육성' 청사진 제시…정부 지원 요청
[경제일보] 삼성전자가 베트남에서 현지 부품·소재 기업의 공급망 편입과 반도체 전문인력 육성을 양대 축으로 한 현지 산업 생태계 강화에 나선다. 단순 생산기지 투자를 넘어 현지 기업의 생산성 혁신과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고 반도체·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 인재를 직접 육성하는 방식이다. 특히 올해부터 현지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SIC)’에 반도체 교육과정을 처음 도입하고 관련 교육 거점을 베트남 주요 지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삼성은 이 같은 현지 산업·인재 육성 전략을 베트남 최고위급에 설명하고 국회와 중앙·지방정부에 지속적인 협력을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8일 경제일보가 베트남 당국 자료와 삼성전자 측이 지난 6일 쩐 타인 먼(Trần Thanh Mẫn) 베트남 국회의장의 방한 간담회에서 밝힌 내용을 분석한 결과, 삼성은 베트남 현지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첨단기술 인재 육성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쩐 의장은 지난 6일 서울에서 한국 내 비정부기구(NGO)와 한·베 우호단체, 기업·학계 관계자 등 70여명과 만났다. 이 자리에는 나기홍 삼성베트남 법인장도 참석했다. 삼성은 이 자리에서 베트남 현지기업 육성과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중장기 전략을 설명했다. 베트남이 외국인직접투자(FDI)의 양적 확대에서 질적 고도화로 정책 방향을 전환하는 상황에서 현지 공급망과 인적자본을 함께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 삼성 공급망에 베트남 기업 키운다…2015년부터 현지기업 발굴 삼성이 가장 먼저 제시한 것은 베트남 부품산업의 경쟁력 강화다. 삼성은 베트남 투자 이후 현지 기업 육성과 기술 이전, 고급 기술인력 양성에 지속적으로 자원과 예산을 투입해 왔다고 설명했다. 핵심은 베트남 기업들이 단순한 현지 협력업체에 머무르지 않고 생산성과 기술 경쟁력을 높여 삼성의 공급망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다. 이를 위해 삼성은 2015년부터 베트남 산업통상부와 각 지방 산업통상 당국 등과 협력해 잠재력을 갖춘 현지 공급업체를 발굴해 왔다. 부품산업 관련 워크숍을 열어 현지 기업과 삼성의 접점을 만들고 한국의 제조 전문가들이 직접 기업 현장을 찾아 생산공정과 품질관리 등을 개선하는 컨설팅도 진행했다.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도 이 같은 현지기업 육성 전략의 하나다. 베트남 기업의 제조 현장에 한국의 생산관리 노하우와 스마트 제조기술을 접목해 생산성과 품질 경쟁력을 높이는 방식이다. 삼성은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베트남 기업들이 현지뿐 아니라 글로벌 공급망에 참여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삼성의 베트남 사업 전략이 완제품 생산 중심에서 현지 부품·소재기업과 기술인력을 함께 육성하는 산업 생태계 구축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베트남 국회 역시 6일 공식자료를 통해 나 법인장이 삼성의 베트남 기업 지원을 소개하면서 이들이 베트남뿐 아니라 삼성의 글로벌 공급망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고 밝혔다. ◆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에 반도체 교육 첫 도입 인재 육성 전략에서는 반도체가 전면에 등장했다. 삼성은 전문대·대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SIC를 통해 AI와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 분야의 실무교육을 제공해 왔다. 올해부터는 여기에 반도체를 추가했다. 특히 교육 수준에 따라 입문·기본·심화 등 3단계로 구성된 반도체 교육과정을 처음 도입했다. 베트남 정부가 2030년까지 반도체 전문인력 5만명을 양성한다는 목표를 추진하는 데 맞춰 현지 반도체 인력 기반을 넓히겠다는 것이다. 교육 인프라도 확대한다. 삼성은 2026년부터 베트남 주요 지역을 대상으로 ‘SIC Lab’ 모델을 확산·고도화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SIC Lab은 하노이와 다낭, 박닌, 타이응우옌 등에서 구축·운영되고 있다. 삼성의 올해 SIC 프로그램에 반도체 교육이 처음 포함됐다는 사실은 지난 4월 삼성베트남이 공개한 사업계획에서도 확인된다. 당시 삼성은 AI·IoT·빅데이터와 함께 반도체 교육을 도입하고 올해 약 2200명의 학생에게 첨단기술 교육을 제공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반도체 생산시설을 유치하는 것만으로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수 없는 만큼 현지 전문인력을 선제적으로 양성해 베트남의 반도체 산업 기반을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 대학·대학원까지 연결…산학협력에 1800억동 투자 삼성은 대학과 대학원으로 이어지는 산학협력도 강화한다. 삼성베트남은 2012년부터 베트남 주요 대학 및 기관과 협력해 첨단기술 연구개발(R&D)과 인재 양성을 지원하고 삼성 인재 장학금(STP)을 지급해 왔다. 삼성이 이날 밝힌 관련 누적 투자액은 약 1800억동이다. 초·중·고교생부터 대학생과 대학원생까지 단계별로 이어지는 인재 육성 체계를 구축해 장기적으로 베트남 첨단산업을 뒷받침할 기술인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개별 대학이나 기업 중심의 인재 육성을 넘어 베트남 정부와 대학,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산·학·연 협력 모델을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삼성은 이를 베트남의 지속가능한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고 새로운 산업에 필요한 고급 기술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축으로 보고 있다. 청소년 단계에서는 ‘솔브 포 투모로우(Solve for Tomorrow)’가 가교 역할을 한다. 2019년 베트남에서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중·고등학생들이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지식을 활용해 사회문제 해결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방식이다. 올해는 베트남 국가혁신센터(NIC)와 처음 협력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은 이를 전국 수천개 학교로 확산시켜 STEM 교육과 과학기술·혁신·디지털 전환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 저소득층부터 반도체 인재까지…‘인재 파이프라인’ 구축 삼성의 베트남 인재 육성 전략은 취약계층 청소년까지 포괄한다. 대표적인 사업이 ‘삼성 희망학교’다. 삼성 사업장과 협력회사 인근의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방과 후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2013년 박닌 지역에서 시작해 현재 박닌 2곳과 타이응우옌, 랑선 등 총 4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지금까지 누적 5000명 이상의 학생이 방과 후 교육 기회를 제공받았다. 삼성의 베트남 사회공헌 전략을 연결하면 저소득층 아동의 교육 지원에서 중·고교 STEM 교육, 대학생 AI·반도체 교육, 대학·대학원 R&D 지원으로 이어지는 구조다. 사회공헌과 산업인재 육성을 분리하기보다 장기적인 ‘인재 파이프라인’으로 연결하려는 시도로 볼 수 있다. ◆ 삼성, 베트남 국회·정부에 “지속적인 지원 필요” 삼성은 이번 방한을 계기로 베트남 국회와 중앙·지방정부에도 협력을 요청했다. 베트남이 새로운 성장 단계에 진입하는 과정에서 미래 세대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삼성의 사회공헌 및 인재 육성 사업이 안정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취지다. 특히 각 교육·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수혜자를 발굴하고 지역 현장에서 사업을 확대하려면 중앙정부뿐 아니라 지방정부의 참여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삼성전자 측은 “베트남의 발전이 삼성의 발전이고 삼성의 성공이 베트남의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가장 신뢰받는 파트너로서 함께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쩐 의장도 한국 기업의 베트남 투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반도체와 전략적 공급망, 재생·청정에너지, 디지털 전환, AI 등을 양국이 협력을 확대해야 할 분야로 꼽았다. 베트남 국회는 외국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제도와 법률을 지속적으로 정비하고 한국 기업들이 현지에서 장기적으로 투자를 확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삼성이 제시한 공급망 현지화와 반도체 인재 육성 구상이 베트남의 산업 고도화 정책과 맞물리면서 삼성의 베트남 전략도 ‘생산기지’에서 ‘산업 생태계 공동 구축’으로 무게중심이 이동하는 모습이다.
2026-09-08 08:5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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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작년 여름 성수기 탑승률 90%…동남아 수요 확인
[경제일보] 제주항공의 지난해 여름 성수기 운항 실적을 분석한 결과 동남아시아 노선이 높은 탑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엔티안과 발리, 푸꾸옥 등 고온다습한 지역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여행객들이 기후보다 선호하는 여행지를 우선 선택하는 경향이 확인됐다. 17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지난해 7~8월 여름 성수기 국제선 노선 가운데 탑승률 상위 10개 지역의 평균 탑승률은 90%를 기록했다. 가장 높은 탑승률을 기록한 노선은 라오스 비엔티안으로 92%를 나타냈다. 이어 발리(91.8%), 푸꾸옥(91.7%), 하얼빈(91%), 칭다오(90.8%), 다낭(90.5%) 순으로 집계됐다. 오키나와(88.5%), 타이베이(88.2%), 웨이하이와 코타키나발루(각 87.8%)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상위 10개 지역 가운데 절반은 동남아 노선이 차지했다. 비엔티안과 발리, 푸꾸옥, 다낭, 코타키나발루 등이 포함됐다. 중화권 지역은 하얼빈과 칭다오, 타이베이, 웨이하이 등 4곳이었으며 일본에서는 오키나와가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제주항공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오는 23일 오후 5시까지 '썸머위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10월 24일까지 탑승 가능한 항공권을 대상으로 특가 혜택을 제공한다.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를 포함한 편도 총액 기준으로 국내선은 4만500원부터 판매한다. 국제선은 일본 노선 8만4900원, 중화권 노선 12만500원, 동남아 노선 16만3300원, 몽골 노선 15만37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인천~홍콩 노선에서는 7~9월 탑승 일정에 한해 항공권 1인 구매 시 동반 1인의 항공운임을 면제하는 1+1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KKday 전 상품 5% 할인, 탑승 적립 포인트 2배 제공, 선착순 700명 대상 추가 수하물 50% 할인 쿠폰 등 다양한 혜택도 마련했다.
2026-06-17 10:5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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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미주·유럽 최대 1만 마일 할인…여름 수요 공략
[경제일보] 아시아나항공이 국제선 전 노선을 대상으로 마일리지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을 확대 운영한다. 미주·유럽 장거리 노선부터 일본·동남아 단거리 노선까지 할인 범위를 넓히며 여름 휴가철 수요 선점에 나섰다. 20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마일리지 나우는 아시아나항공이 지난해 6월부터 상시 운영 중인 마일리지 항공권 할인 프로그램이다. 기존 일부 노선 중심 운영에서 이번에는 국제선 전체 노선으로 적용 범위를 넓혔다. 프로모션 기간 동안 고객들은 노선별로 최대 5000~1만 마일까지 차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장거리 노선인 미주와 유럽 노선은 최대 1만 마일이 할인되며, 동남아 노선은 최대 7000마일, CIS 노선은 최대 8000마일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일본과 중국·동북아 노선은 최대 5000마일이 차감된다. 일본 노선은 하네다와 후쿠오카, 나고야, 나리타, 오키나와, 삿포로 등이 포함됐다. 중국·동북아 노선은 상하이와 홍콩, 베이징, 항저우 등 주요 노선이 대상이다. 동남아 노선에서는 자카르타와 다낭, 하노이, 방콕, 싱가포르, 푸껫 등이 포함됐다. 미주 노선은 로스앤젤레스와 하와이, 뉴욕, 샌프란시스코 등이 적용 대상이며, 유럽 노선은 바르셀로나와 파리, 프라하, 로마, 런던 등이 포함됐다. 마일리지 항공권 구매는 다음 달 30일까지 약 6주간 가능하다. 탑승 가능 기간은 노선별로 다르게 운영된다. 일부 일본·동남아·중화권 노선은 오는 9월 15일까지 탑승 가능하며, 중국 일부 노선과 동남아, 유럽, 미주 일부 노선은 10월 26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일부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은 할인 대상에서 제외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마일리지 할인을 통해 고객들이 유류할증료 인상으로 위축된 휴가철 여행 심리를 회복하고, 가격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6-05-20 09: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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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다낭, 아시아 최고의 여름 여행지 2위 선정
베트남 중부 해안도시 다낭이 세계적인 여행 가이드북 론리플래닛(Lonely Planet)이 선정한 ‘올여름 아시아 최고의 여행지’ 목록에서 2위에 올랐다. 베트남 도시 가운데 이름을 올린 곳은 다낭이 유일하다. 론리플래닛은 지난 1일 ‘올여름 아시아에서 가장 방문하기 좋은 여행지(The Best Places to Visit in Asia This Summer)’ 9곳을 발표했다. 다낭은 아름다운 해변과 다양한 야외활동, 풍부한 문화 콘텐츠를 갖춘 도시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론리플래닛은 다낭에 대해 “야외 활동을 사랑하는 여행객들의 천국”이라며 미케 해변(My Khe Beach)와 논느억 해변(Non Nuoc Beach) 등을 대표 명소로 소개했다. 또한 원시림과 독특한 건축물, 문화유산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라고 평가했다. 특히 용의 형상을 본뜬 용다리(Dragon Bridge)와 참파 왕국 유물을 전시한 참족문화박물관(Museum of Cham Sculpture) 등이 다낭의 대표적인 문화 관광지로 언급됐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도시인 호이안(Hoi An))과도 자동차로 약 1시간 거리여서 연계 관광이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혔다. 론리플래닛은 다낭이 편리한 생활환경과 합리적인 물가를 갖춰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가운데 하나라고 평가했다. 또한 베트남 여행 중 꼭 즐겨야 할 음식으로 베트남식 디저트 ‘쩨(Chè)’와 연유커피 ‘카페 쓰어다(Cà phê sữa đá)’를 추천했다. 이번 순위에는 베트남 다낭 외에도 부산, 싱가포르, 심라, 발리, 알마티, 센다이, 청두, 알타이 산맥 등이 포함됐다. 론리플래닛은 동남아시아 지역이 여름철인 6~8월 맑고 화창한 날씨가 이어져 여행하기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의 해변 지역은 여름 휴양지로 최적의 조건을 갖춘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론리플래닛은 1973년 호주 멜버른에서 토니 휠러(Tony Wheeler)와 모린 휠러(Maureen Wheeler) 부부가 설립한 세계적인 여행 가이드 브랜드다. 수십 년 동안 글로벌 여행 트렌드를 이끄는 대표적인 여행 정보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2026-05-08 16:2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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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홈스(Vinhomes), 7500헥타르 규모 초대형 프로젝트 3건 분양…베트남 부동산 공급 확대 신호
베트남 최대 민간 부동산 개발사 빈홈스(Vinhomes)가 2026년 총 7500헥타르 규모의 초대형 프로젝트 3건을 본격 분양하며 공급 확대에 나선다. 최근 조정 국면을 겪었던 베트남 부동산 시장이 점진적인 회복 흐름에 들어섰다는 신호로도 해석된다. 빈홈스의 모회사 빈그룹(Vingroup)은 부동산과 자동차, 유통, 테크 사업 등을 아우르는 베트남 대표 복합기업이다. 이번 프로젝트 확대 역시 단순 주택 공급을 넘어 국가 인프라와 연계된 대규모 도시 생태계 구축 전략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가장 주목받는 사업은 베트남 북부 하롱 지역의 ‘글로벌 게이트 하롱(Global Gate Hạ Long)’ 프로젝트다. 약 6200헥타르 규모로 추진되며, 향후 하노이~꽝닌 고속철도 노선과 연계된 핵심 거점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단순 주거단지를 넘어 교통과 물류, 관광 기능이 결합된 복합 도시 형태로 조성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하롱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을 보유한 관광 중심지로, 관광 수요 확대와 함께 부동산 가치 상승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중부 다낭에서는 약 512헥타르 규모의 ‘하이반 베이(Hải Vân Bay)’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다낭은 베트남 중부 경제 중심지이자 관광 허브로 최근 외국인 투자와 인프라 개발이 빠르게 진행되는 지역이다. 남부 호찌민시에서는 약 880헥타르 규모의 ‘국제 대학 도시’ 프로젝트가 예정돼 있다. 교육과 연구, 주거 기능을 결합한 지식 기반 도시 모델로 젊은 인구와 고급 인력 유입을 겨냥한 전략적 개발 사업으로 평가된다. 빈홈스는 시장 상황에 따라 추가 프로젝트 분양도 검토하고 있다. 이는 공급 확대와 동시에 시장 점유율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회사는 최근 2026년 사업계획을 전격 상향 조정한 점도 주목된다. 회사는 당초 계획 대비 매출 3조5000억원(약 350억 달러 상당), 순이익 1조원을 추가로 반영했다. 이는 1분기 실적에서 긍정적인 신호가 확인되었기 때문으로 경영진은 보다 공격적인 목표 달성이 가능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빈홈스는 올해 선분양(pre-sales) 규모를 약 300조~350조원 수준으로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주요 매출원으로는 껀저(Cần Giờ), 하이반 베이, 하우응이아(Hậu Nghĩa), 오션파크 2·3 등 대형 프로젝트가 꼽힌다. 이는 베트남 부동산 시장이 여전히 대규모 신도시 중심 성장 구조를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공공 인프라 개발과 민간 도시개발이 결합된 방식이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대규모 배당 정책도 확정됐다. 빈홈스는 약 246억 달러 규모의 현금 배당과 주식 배당을 병행해 주주 환원 정책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는 글로벌 금리 환경 변화와 투자 심리 위축 속에서도 투자 매력도를 유지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시장에서는 빈홈스의 이번 공급 확대가 베트남 부동산 시장의 구조 변화를 보여주는 사례라는 평가가 나온다. 고속철과 스마트시티, 교육도시 등 국가 전략과 연계된 대규모 개발 사업이 향후 시장 성장을 이끄는 핵심 축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2026-04-30 15: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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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다낭, 자유무역지대 조성 본격화…스마트 관리·투자 유치 병행
베트남 중부 핵심 도시 다낭이 자유무역지대(DNFTZ) 조성을 본격화했다. 첨단 디지털 관리 시스템과 전략적 투자 유치 정책을 결합해 차세대 산업·물류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다낭시는 최근 ‘전략 투자자 유치 및 기능구 인프라 개발 계획’을 수립하고, 자유무역지대 내 핵심 기반시설 구축과 기업 유치를 동시에 추진한다고 밝혔다. 기존 산업단지 중심 성장에서 벗어나 디지털 경제와 혁신 생태계를 결합한 고부가가치 산업 구조로 전환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스마트 관리체계 구축이다. 다낭시는 건설과 운영 전 과정에 BIM(건설정보모델링), GIS(지리정보시스템), 디지털 트윈을 결합한 통합 플랫폼을 도입할 계획이다. 해당 시스템은 2026년 4분기 구축을 목표로 하며, 산업단지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투자자에게 보다 투명하고 예측 가능한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투자 유치 방식도 구조적으로 설계됐다. 다낭시는 전략 투자자와 입주 기업을 단계적으로 유치하는 방식을 채택해 개발과 운영을 동시에 추진한다. 이를 위해 2026년 3분기까지 전략 투자자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2027년에는 입주 기업 데이터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투자자 선정 시에는 재무 능력과 개발 경험, 추가 투자 유치 역량, 운영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동일 지역에 복수 투자자가 참여할 경우 별도의 심의 절차를 통해 경쟁 평가를 진행할 방침이다. 투자 기반 확보를 위한 ‘클린 랜드(정비된 산업용지)’ 조성에도 속도를 낸다. 다낭시는 2026년부터 2028년까지 토지 보상과 기반시설 구축을 선제적으로 추진해 즉시 투자 가능한 산업용지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는 외국인 투자자의 초기 리스크를 줄이는 핵심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DNFTZ는 단순한 산업단지를 넘어 항만과 공항, 물류 인프라가 결합된 복합 경제구역으로 조성된다. 반도체와 IT, 첨단 제조, 물류 기업 유치에 초점을 맞춰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응하는 전략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제도 개선도 병행된다. 다낭시는 투자·토지·환경·건설 관련 권한을 현지 기관에 위임하는 분권화 정책을 추진하고, ‘원스톱 현장 처리’ 행정 시스템을 도입해 투자 절차를 간소화할 계획이다. 다국어 투자 포털과 해외 로드쇼, 설명회 등을 통해 글로벌 기업과의 접점도 확대한다. 전문가들은 DNFTZ가 완성될 경우 다낭이 베트남 중부의 핵심 투자 거점으로 부상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한국 기업에도 제조와 물류, IT 서비스 분야에서 새로운 진출 기회가 열릴 수 있다는 평가다. 다낭시의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산업단지 개발을 넘어 디지털 전환과 공급망 대응, 투자 환경 개선을 동시에 추진하는 종합 전략이다. 향후 베트남 경제 구조 변화의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6-04-28 14:5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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