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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U+one', 고객센터 앱 넘어 생활 플랫폼으로…3년 연속 DCXI 1위
[경제일보] 통신사 애플리케이션(앱)이 단순히 요금을 확인하고 상담받는 고객센터 역할에서 벗어나 콘텐츠와 혜택을 제공하고 인공지능(AI)이 실제 업무까지 처리하는 생활형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통합 고객 앱 'U+one'을 중심으로 셀프서비스와 AI 기능을 확대하며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 27일 LG유플러스는 한국표준협회(KSA)가 주관하는 '2026 디지털고객경험지수(DCXI)' 이동통신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동통신 부문 평가가 시작된 지난 2024년 이후 3년 연속 1위인 것으로 알려졌다. LG유플러스가 주목하는 것은 고객이 통신사 직원이나 상담센터를 거치지 않고 앱에서 직접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셀프서비스'다. U+one에서는 요금 조회·납부, 요금제 변경, 로밍 가입, 멤버십 이용 등 주요 통신 업무를 직접 처리할 수 있다. 가족 통신 관리 기능을 통해서는 자녀의 요금 조회·납부와 선택약정 관리, 분실신고 등도 가능하다. 이 같은 변화는 통신사 앱의 역할이 달라지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과거 통신사 앱은 요금과 데이터 사용량을 확인하거나 고객센터에 문의하기 위한 보조 채널에 가까웠다면, 이제는 고객이 통신과 관련한 대부분의 업무를 직접 처리하는 핵심 접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 여기에 콘텐츠와 혜택까지 결합하면서 앱의 성격도 바뀌고 있다. LG유플러스는 U+one에 '플러스' 서비스를 운영하며 콘텐츠와 멤버십 혜택 등을 제공하고 있다. 멤버십 영화 예매 등 앱 안에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확대해 고객이 특정 업무를 처리할 때만 접속하는 앱이 아니라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플랫폼으로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AI는 이 같은 플랫폼화를 가속하는 핵심 기술로 꼽힌다. 현재 U+one에는 AI 검색을 비롯해 챗봇·콜봇, AI 상담 지원 기능 등이 적용돼 있다.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검색하거나 문의하는 과정에서 AI가 필요한 정보를 찾아주는 방식이다. LG유플러스는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올해 하반기 AI 검색을 '에이전트' 형태로 고도화해 단순히 정보를 찾아주는 것을 넘어 요금 조회·납부 등 실제 업무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고객이 앱의 여러 메뉴를 직접 찾아 들어가는 대신 자연어로 원하는 업무를 요청하면 AI가 필요한 절차를 수행하는 방식이다. 통신 서비스는 요금제와 부가 서비스, 멤버십, 로밍 등 상품과 기능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 AI 에이전트 적용 효과가 큰 분야로 꼽힌다. 고객 입장에서는 메뉴를 찾아다니는 과정이 줄어들고, 통신사 입장에서는 반복적인 상담 업무를 줄이는 동시에 디지털 채널 이용을 확대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고객의 이용 패턴을 분석한 개인화 서비스도 확대할 계획이다. 고객에게 필요한 정보와 혜택을 선별해 제공하고 U+one에서 이용할 수 있는 콘텐츠와 서비스를 늘려 앱의 체류와 이용 빈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특히 LG유플러스는 고객 의견을 실제 서비스 개선으로 연결하는 방식도 강화하고 있다. 고객 참여형 서비스 '심플 랩'을 통해 접수된 의견이 자녀 통신요금 관리 등 실제 U+one 기능으로 반영되고 있다. 지난 6월 기준 심플 랩에 접수된 고객 아이디어는 누적 1만건을 넘어섰으며, 이 가운데 10건 중 1건 이상이 실제 서비스에 반영되거나 개발·검토되고 있다. 강진욱 LG유플러스 모바일·디지털사업그룹장 상무는 "3년 연속 DCXI 1위는 고객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편리함과 즐거움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더욱 쉽고 빠르게 찾고, 필요한 업무를 손쉽게 처리할 수 있는 고객 경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8-27 14:3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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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통신상품 쉽게"…LG유플러스 '심플리. U+', 레드닷 본상 수상
[경제일보] LG유플러스가 브랜드 리브랜딩을 시작으로 시각적 디자인뿐만 아니라 상품과 서비스, 매장, 디지털 채널 등 고객 접점 전반을 손질하고 있다. 통신 서비스가 요금제와 결합상품, 구독, AI 등으로 복잡해지는 가운데 고객이 상품을 쉽게 이해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브랜드 운영 체계 자체를 바꾸겠다는 전략이다. 21일 LG유플러스는 브랜드 리브랜딩 프로젝트 '심플리. U+'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6' 브랜드 &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수상이 지난해부터 진행한 '심플리. U+'를 단순한 브랜드 슬로건이 아니라 고객 경험 전반에 적용하는 실행 원칙으로 확장해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고객이 상품과 서비스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느끼는 불필요한 복잡함을 줄이고 접점마다 일관된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다. LG유플러스는 그동안 누적된 디자인 활용의 비일관성과 고객 경험의 혼선을 줄이기 위해 브랜드 원칙과 디자인 체계를 정비했다. 상품과 서비스뿐 아니라 커뮤니케이션, 오프라인 매장, 디지털 채널 등 고객이 회사를 접하는 다양한 영역에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는 방식이다. LG유플러스는 최근 소비자가 복잡한 통신업계의 상품 구조에 어려워하는 환경에 주목했다. 이에 브랜드 경쟁력을 단순히 로고와 디자인을 바꾸는 것으로 판단하지 않고 고객이 실제 서비스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체감하는 경험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확대하고 있다. 특히 각 조직이 개별적으로 브랜드를 활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표현과 디자인의 차이를 줄이고, 고객이 어느 접점에서든 LG유플러스라는 브랜드를 일관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운영 기준을 마련했다. 브랜드를 마케팅 조직만의 업무가 아니라 전사 차원의 고객 경험 관리 체계로 확장한 것이다. 이번 레드닷 수상은 LG유플러스의 접근 방식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LG유플러스는 단순한 시각적 변화보다 고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브랜드 철학과 이를 실제 서비스에 적용하는 체계를 구축한 점이 평가받았다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는 향후 상품과 서비스, 고객 지원, 디지털 플랫폼 등 전사 고객 접점에 '심플리. U+'를 적용해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AI 서비스가 확대될수록 고객에게 제공되는 기능과 선택지가 늘어날 수 있는 만큼 복잡성을 줄이는 고객 경험 설계의 중요성도 커질 전망이다. 김희진 LG유플러스 브랜드마케팅팀장은 "이번 수상은 고객의 복잡한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브랜드 경험 전반의 기준을 정립하고 이를 실제 고객 접점에 적용해 온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심플리. U+'가 고객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브랜드 경험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브랜드 시스템과 실행 체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8-21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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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중국 이후'를 묻다…성장 공식 다시 쓰는 K-뷰티
[경제일보] 국내 뷰티·생활용품 산업이 구조적 전환기에 진입했다. 소비 둔화와 중국 시장 의존도 축소, 온라인 중심 유통 재편이 맞물리면서 기존 성장 공식을 따르던 기업들의 전략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LG생활건강은 ‘포트폴리오 재편’과 ‘글로벌 전략 수정’, ‘디지털 전환’을 축으로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1947년 창립 이후 생활용품을 기반으로 성장해온 LG생활건강은 2000년대 이후 화장품 사업을 중심으로 고속 성장을 이뤄왔다. 특히 ‘후(Whoo)’ 등 럭셔리 브랜드를 앞세워 중국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두며 국내 대표 K-뷰티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프리미엄 전략과 면세 채널 확대를 기반으로 한 성장 모델은 한동안 업계의 모범 사례로 평가됐다. 그러나 2020년대 들어 시장 환경은 급변했다. 중국 소비 둔화와 현지 브랜드의 부상, 면세점 채널 의존도 축소 등 복합적인 요인이 겹치면서 기존 성장 동력은 빠르게 약화됐다. 여기에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소비 심리 위축까지 더해지며 실적 변동성도 확대되는 모습이다. ◆중국 의존도 축소…글로벌 전략 재정립 LG생활건강은 과거 중국 시장에서 압도적인 성과를 기반으로 성장했지만 최근에는 시장 다변화 전략으로 방향을 틀고 있다. 북미, 일본, 동남아시아 등으로 사업 축을 분산하며 특정 지역 의존도를 낮추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북미 시장에서는 더마코스메틱 및 프리미엄 브랜드를 중심으로 입지를 확대하고 있으며 일본과 동남아에서는 현지 소비 트렌드에 맞춘 제품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시장 확장이 아니라 ‘중국 중심 구조’에서 ‘글로벌 균형 구조’로의 전환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럭셔리 중심에서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과거 LG생활건강의 화장품 사업은 럭셔리 브랜드 중심 구조였다. 높은 마진을 기반으로 빠른 성장을 이끌었지만 경기 변동과 소비 심리에 민감하다는 한계도 동시에 드러났다. 이에 따라 회사는 중가 및 더마 브랜드 비중을 확대하며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나서고 있다. 기능성 제품과 실용적 소비를 겨냥한 라인업 강화는 최근 뷰티 시장의 ‘가성비 소비’ 트렌드와 맞닿아 있다. 생활용품과 음료 사업 역시 안정적인 캐시카우 역할을 수행하며 전체 사업 구조의 균형을 맞추는 축으로 재조명되고 있다. 이는 화장품 의존도를 완화하고 실적 변동성을 줄이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 ◆면세·오프라인 중심에서 디지털로 유통 구조 역시 빠르게 바뀌고 있다. 과거 면세점과 백화점 중심의 판매 채널은 팬데믹 이후 급격히 축소됐고 온라인 플랫폼과 모바일 중심 소비가 주류로 자리 잡았다. LG생활건강은 이에 대응해 자사몰 강화와 함께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입점을 확대하고 있다. 라이브커머스, SNS 기반 마케팅, 인플루언서 협업 등 디지털 채널 활용도 역시 높이고 있다. 데이터 기반 소비자 분석과 맞춤형 마케팅 역량 강화도 중요한 변화 중 하나다. 이는 단순히 판매 채널을 늘리는 수준을 넘어 기업 운영 방식 자체가 디지털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수익성 중심 경영으로의 전환 최근 LG생활건강의 전략 변화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점은 ‘수익성 중심 경영’이다. 과거 고속 성장 국면에서는 매출 확대가 핵심 지표였다면 현재는 비용 효율화와 수익 구조 개선이 우선순위로 자리 잡았다. 마케팅 비용 구조 조정, 브랜드 효율화, 재고 관리 강화 등 전반적인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들이 이어지고 있다. 이는 외형 성장 둔화를 감수하더라도 장기적인 체력을 강화하기 위한 선택으로 해석된다.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로의 재편 LG생활건강은 한때 중국과 면세 채널을 중심으로 한 ‘고성장 모델’을 대표하는 기업이었다. 그러나 시장 환경이 급변하면서 기존 전략의 한계가 드러났고 현재는 보다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로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다변화, 브랜드 포트폴리오 재편, 디지털 전환, 수익성 중심 경영은 향후 성장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 빠른 성장의 시대가 끝난 이후 기업의 경쟁력은 ‘얼마나 안정적으로 버티고 얼마나 유연하게 변화하느냐’에 달려 있다. LG생활건강이 이러한 전환기에 어떤 방식으로 새로운 성장 궤도를 만들어갈지 업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2026-06-10 15: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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