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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언서 마케팅 커지자 '정산' 복잡…포트원 "인플루언서 마케팅 하나의 산업으로"
[경제일보] 인플루언서 마케팅이 대형 크리에이터 중심의 일회성 광고에서 다수의 크리에이터와 장기적으로 협업하는 방식으로 변화하면서 기업의 재무 업무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나노·마이크로 인플루언서 활용이 늘고, 계약과 지급, 정산해야 할 건수가 함께 증가하고 있으며 해외 크리에이터 활용까지 증가하면서 통화와 송금 방식, 세금 처리 등 기업이 관리해야 할 요소도 복잡해지고 있다. 21일 AI 재무 인프라 기업 포트원은 인플루언서 마케팅 시장과 기업의 지급·정산 환경 변화를 분석한 '인플루언서 이코노미 리포트 2026'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해당 리포트에 따르면 글로벌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시장은 오는 2033년까지 연평균 23.3%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인플루언서 마케팅 예산을 전년보다 늘릴 계획이라고 답한 마케터도 87.5%에 달했다. 시장이 커지는 동시에 기업이 관리해야 하는 인플루언서 숫자도 늘어나는 추세다. 팔로워 규모는 작지만 콘텐츠에 대한 반응이 활발한 나노·마이크로 인플루언서가 새로운 협업 대상으로 부상하면서 소수의 대형 인플루언서에 집중하던 방식에서 다수의 크리에이터와 협업하는 방식으로 무게중심이 이동하고 있다. 기업에게는 마케팅 대상이 늘어나는 만큼 지급 업무도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에는 일부 대형 인플루언서에게 캠페인 비용을 지급하면 됐지만, 협업 대상이 수십 명에서 수백 명으로 늘어나면 계약 조건과 계좌 정보, 지급 일정 등을 각각 관리해야 한다. 여기에 캠페인이 일회성에서 장기적인 파트너십으로 바뀌면서 지급 업무 역시 반복적인 정산 업무로 전환되고 있다. 성과형 보상 방식의 확대도 정산 업무를 복잡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인플루언서에게 콘텐츠 제작비를 일괄 지급하는 방식과 달리 판매량이나 전환 등 캠페인 성과에 따라 보상액이 달라지는 경우 기업은 인플루언서별 성과 데이터를 확인하고 계약 조건에 따라 지급액을 계산해야 한다. 포트원은 해당 변화가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성장을 뒷받침할 새로운 재무 인프라 수요로 이어질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마케팅 담당자가 확보해야 하는 크리에이터가 늘어날수록 이를 뒷받침하는 계약·지급·정산 시스템도 함께 고도화돼야 한다는 판단으로 풀이된다. 해외 크리에이터 활용 확대는 지급 업무의 복잡성을 한층 높이는 요소다. 국가별 통화와 송금 방식이 달라질 뿐 아니라 원천징수와 세금 신고 요건도 달라 기업이 수작업으로 처리하기 어려운 영역이 늘어난다. 특히 여러 국가의 인플루언서와 동시에 협업하는 기업이라면 지급 대상과 금액, 송금 상태를 개별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부담이 커질 수 있다. 이에 포트원은 인플루언서 마케팅 시장의 변화를 기업의 새로운 재무 인프라 수요로 보고 지급·정산 자동화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인플루언서 정산 자동화 솔루션 '스플릿'을 통해 단순히 인플루언서에게 비용을 송금하는 것을 넘어 계약부터 계좌 확인, 성과에 따른 지급액 산정, 송금과 지급 내역 관리까지 이어지는 과정을 시스템화하는 방식이다. 포트원은 기업의 지급 인프라를 수기 처리, 부분 자동화, 완전 자동화의 3단계로 구분한다. 계약 정보와 지급 정보를 별도로 관리하는 수준을 넘어 계약부터 지급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해야 다수의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한 정산 업무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플릿은 인플루언서 계약 정보 관리부터 송금 정보 수취, 계좌 유효성 검증, 일괄 송금과 송금 상태 관리 등을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다수의 국내외 인플루언서에게 반복적으로 비용을 지급해야 하는 기업의 업무를 하나의 시스템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다. 정영주 포트원 대표는 "인플루언서 마케팅이 하나의 산업으로 자리 잡으면서 기업에 필요한 재무 인프라의 기준도 새로워지고 있다"며 "늘어나는 크리에이터를 얼마나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정산할 수 있느냐가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확장성을 좌우하는 만큼, 포트원은 기업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크리에이터 생태계까지 안정적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재무 인프라를 지속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21 15:2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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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정유 넘어 AI 열관리로…액침냉각유 사업 보폭 확대
[경제일보] S-OIL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액침냉각유의 상용 현장 적용을 위한 운영 검증에 나섰다. 단순한 냉각 성능 확인을 넘어 전기 절연성과 소재 호환성, 장기 안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하며 데이터센터 열관리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4일 S-OIL에 따르면 국산 서버 전문 기업 KTNF, 액침냉각 장비 전문 기업 글로벌스탠더드 테크놀로지(GST)와 함께 AI 데이터센터용 액침냉각 기술 실증을 추진한다. 3사는 KTNF 본사 내 마이크로 데이터센터에서 서버와 액침냉각유, 냉각장비를 연계한 통합 실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S-OIL은 자체 액침냉각유 'S-OIL e-쿨링 설루션'을 공급하고 성능 분석과 기술 자문을 담당한다. KTNF는 서버와 실증 환경을 제공하고 GST는 액침냉각 장비 운영과 성능 검증을 맡는다. S-OIL은 올해 들어 데이터센터용 액침냉각 기술의 적용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실증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5월 GST·어니언소프트웨어·웰메이드컴퓨터와 AI 데이터센터 환경에서 실증에 나선 데 이어 6월에는 성균관대 슈퍼컴퓨팅센터·GST와 고발열 GPU 서버 환경에서 통합 실증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KTNF·GST와의 실증은 상용 데이터센터 적용 가능성을 확인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액침냉각은 서버를 전기가 통하지 않는 냉각유에 직접 담가 서버에서 발생하는 열을 식히는 방식이다. 냉각유가 서버 주요 부품과 직접 접촉해 열을 분산시키는 만큼 고성능 AI 서버의 발열을 관리할 수 있는 차세대 냉각 방식으로 꼽힌다. 특히 액침냉각유는 열을 빠르게 식히는 냉각 성능만으로는 실제 서버에 적용하기 어렵다. 서버 부품이 냉각유와 직접 접촉하는 구조인 만큼 전기 절연성을 갖춰야 하며, 장기간 사용해도 부품 소재와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호환성과 안정성도 확보해야 한다. S-OIL은 이번 실증을 통해 냉각유 자체 성능뿐 아니라 실제 데이터센터 운영 과정에서 요구되는 안전성과 유지관리 편의성까지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서버와 냉각유, 장비를 연계한 국내 액침냉각 밸류체인을 기반으로 데이터센터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다만 데이터센터용 제품의 구체적인 상용화 시점과 이번 실증에 적용되는 서버·랙 수, 전력 규모, 냉각유 투입량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현재로서는 실제 현장 도입에 필요한 성능과 운영 편의성을 확보하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 S-OIL 관계자는 "이번 실증은 실제 상용 데이터센터 적용을 목표로 한 운영 검증 성격이 강하다"라며 "액침냉각유는 단순히 냉각 성능만 우수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전기 절연성, 소재 호환성, 장기 안정성, 안전성 등을 동시에 만족해야 하므로 해당 부분들을 실증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현재 액침냉각 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장하는 시점인 만큼 고객이 실제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성능과 운영 편의성을 구현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라며 "냉각 성능은 물론 안전성과 유지관리 측면을 종합적으로 개선해 액침냉각 도입 장벽을 낮추는 것이 현재 개발의 핵심 방향"이라고 했다.
2026-09-04 11:4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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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보위, AI 데이터 규제 '활용·책임' 함께 손본다…AX 안심체계 구축
[경제일보]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인공지능(AI) 개발 과정의 데이터 활용 문턱을 낮추는 동시에 유출과 오남용에 대한 책임은 강화하는 규제 전환에 나선다. 일률적인 개인정보 규제에서 벗어나 AI 기술과 데이터의 위험 수준에 따라 활용 범위와 안전조치를 달리 적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개인정보위는 16일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한 하반기 업무계획에서 4대 역점 분야와 개혁·지역성장·국가정상화 과제를 제시했다. AI 개발과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법적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한 가칭 ‘AX 안심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공익·사회적 목적의 AI 개발에는 맞춤형 안전조치를 전제로 원본 개인정보 활용을 허용하는 특례 도입을 추진한다. ◆ AI 데이터 활용 문턱 낮추고 사전 검토 강화 AX 안심 지원체계는 적극적 법령 해석과 사전적정성 검토, 비조치 의견서 등 기존 제도를 통합해 AI 기업과 공공기관에 적합한 지원 방식을 연결하는 구조다. 기업이 AI 서비스를 개발한 뒤 제재 여부를 기다리는 방식에서 벗어나 개발 단계부터 데이터 처리의 적법성과 프라이버시 위험을 점검하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개인정보위는 에이전틱 AI와 공공 AX 등 기술·분야별 안내서도 마련할 계획이다. 자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에이전틱 AI는 개인정보 접근 범위와 행위 책임이 불명확할 수 있고 로봇·스마트글라스 등 피지컬 AI는 카메라와 마이크로 주변인의 정보를 실시간 수집할 가능성이 크다. 기술별 위험이 다른 만큼 하나의 동의 절차만으로 규율하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AI 원본활용 특례는 범죄 대응과 재난 방지 등 공익적 목적의 AI 개발에서 가명정보만으로 연구 목적을 달성하기 어려운 경우를 겨냥한다. 신청과 현장조사, 위험평가, 전문위원회와 개인정보위 심의, 사후관리 절차를 거쳐 제한적으로 원본 활용을 허용하는 방식이다. 제도의 본질은 무제한 활용 허용이 아니다. 활용 필요성과 공익성을 확인하고 정보의 민감도와 유출 가능성에 맞춘 안전조치를 부과하는 조건부 활용체계에 가깝다. 개인정보위는 AI 시대의 데이터 활용을 넓히되 위험에 비례하는 규율 방식으로 전환하겠다는 방침이다. ◆ 공공기관 387개 시스템 보안 의무 강화 대규모 개인정보를 보유한 공공기관에는 더 무거운 책임이 부과된다. 개인정보위는 주요 개인정보 처리 시스템 387개를 대상으로 연 1회 이상 취약점 점검과 모의해킹을 의무화하고 전문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 지정과 신고도 강화할 계획이다. 정부24와 국민신문고 등 주요 공공시스템에는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인 ISMS-P를 단계적으로 의무화한다. 주민등록번호 5000만건 이상을 보유한 대민 시스템 11종은 별도 집중관리 대상으로 지정하고 자체 점검 결과가 미흡한 시스템에는 관계부처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공공기관의 개인정보보호 인력과 예산 확대도 병행한다. 취약점 점검, 접속기록 관리, 보호 솔루션 도입에 필요한 예산 확보를 지원하고 담당자에게 수당과 인사상 우대 방안을 제공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반대로 고의나 중과실에 따른 유출과 업무 해태에는 징계 권고와 이행점검을 통해 책임을 묻는다. 공공부문의 개인정보 유출은 민간 사고보다 피해 범위가 넓고 국민이 서비스를 선택해 회피하기도 어렵다. 개인정보위가 공공기관의 자율점검을 의무 점검과 인증체계로 전환하려는 이유도 공공서비스의 신뢰를 기관의 자율에만 맡길 수 없다는 판단에서 출발한다. ◆ 예방투자는 감경하고 중대 위반은 최대 10% 민간기업 제재 체계도 달라진다. 개인정보위는 기업이 법정 의무를 넘어 예방투자를 하고 유출 사고를 신속하게 탐지·차단한 경우 과징금 산정에서 이를 반영할 계획이다. 사고 이후 2차 피해 방지와 피해회복, 보호체계 복원 수준도 평가 대상에 포함한다. 보호 역량이 부족한 중소·영세기업에는 기술지원과 컨설팅을 제공한다. 경미한 사건은 시정을 전제로 처분을 면제하되 같은 위반이 반복되면 제재를 가중하는 ‘처분성 경고제’도 도입할 예정이다. 규제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운 기업에는 개선 기회를 주면서 반복적 방치에는 책임을 묻는 구조다. 반면 중대하거나 반복적인 위반에는 매출액의 최대 10%까지 징벌적 과징금을 부과하는 제도를 시행한다. 유출 신고와 통지를 지연하거나 피해 확산 방지 조치를 이행하지 않은 경우에도 과징금이 가중된다. 조사 과정에서 자료를 숨기거나 폐기하는 행위에는 별도 제재와 신고포상금 도입도 추진한다. 100만건 이상이 유출된 중요 사건은 전담 조사단을 구성해 신속하게 조사하고 소규모·정형화된 사건은 소위원회 중심의 신속 처리 절차를 적용한다. 개인정보위는 연내 기술분석센터를 구축하고 포렌식 기능을 강화해 랜섬웨어와 AI 해킹 등 복합적인 침해사고에 대응할 계획이다. ◆ AI 규제의 성패는 ‘허용 이후의 책임’에 달렸다 국민 권리구제 체계도 확대된다. 개인정보 유출 기업의 손해배상 책임을 강화하고 유출 관련 과징금 수입을 피해회복과 권리구제에 활용하는 통합기금 도입을 추진한다. 약 300개 주요 앱을 대상으로 탈퇴 방해, 선택동의 강요, 반복적 동의 요구 등 개인정보 다크패턴 실태도 점검한다. 마이데이터는 의료·통신·에너지 분야를 결합한 서비스로 확장한다. 진료·검사 기록을 활용한 맞춤 서비스, 실제 통신 이용량에 기반한 요금제 추천, 공과금 납부 이력을 활용한 대안 신용평가 등이 검토 대상이다. 개인정보 활용으로 발생한 수익의 일부를 정보주체에게 돌려주는 이익공유 모델도 추진한다. 이번 업무계획은 개인정보 정책의 중심을 ‘동의를 받았는가’에서 ‘어떤 위험을 만들고 어떻게 통제했는가’로 옮기려는 시도다. AI 산업에는 데이터 활용의 예측 가능성을 주고, 국민에게는 피해 예방과 구제 장치를 강화하는 방식이다. 규제 완화만으로 AI 혁신이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다. 원본 데이터 활용 범위가 넓어질수록 기업과 공공기관의 설명 책임, 기록 의무, 사후 검증도 더 엄격해져야 한다. 활용의 문을 여는 것은 정부가 할 수 있지만 신뢰를 지키는 것은 데이터를 다루는 기관의 몫이다. AI 시대 개인정보 정책의 성패는 얼마나 많이 허용했느냐가 아니라 허용 이후의 위험을 얼마나 투명하게 통제했느냐에서 갈릴 것이다.
2026-07-17 11:5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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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스위스 현대미술 담은 아트 바젤 컬렉션 선보여
[경제일보]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아트페어인 아트 바젤(Art Basel)과 협업해 스위스 현대미술 작품을 선보이며 아트 TV 생태계 확대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TV용 예술 구독 플랫폼인 '삼성 아트 스토어'에 '아트 바젤 인 바젤 2026' 컬렉션을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컬렉션은 세계 주요 갤러리 8곳이 엄선한 작품 24점으로 구성됐다. 스위스 현대미술의 흐름과 예술 도시 바젤의 정체성을 담은 작품들을 삼성 TV를 통해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는 아트 바젤과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홍콩과 바젤, 파리, 마이애미 비치 등 주요 아트페어 작품을 삼성 아트 스토어에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이번 컬렉션에는 토마스 후버, 토비아스 카스파, 아테네 갈리시아디스 등 스위스 현대미술 작가들의 대표 작품이 포함됐다. 삼성전자는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아트 바젤 인 바젤 2026' 현장에도 아트월을 조성하고 2026년형 마이크로 RGB와 OLED, 더 프레임 프로, 더 프레임 등 아트 TV 제품군을 통해 해당 작품들을 전시할 예정이다. 전시장에서는 삼성전자의 아트 TV 앰배서더로 선정된 비주얼 아티스트 다니엘 아샴과의 협업 작품도 공개된다. 삼성전자는 최근 TV 사업 전략을 하드웨어 중심에서 콘텐츠와 서비스 중심으로 확대하고 있다. 아트 스토어 역시 이러한 전략의 핵심 축 가운데 하나로 평가된다. 현재 삼성 아트 스토어는 전 세계 117개국 이상에서 서비스되고 있으며 80여 개 파트너사와 800여 명의 예술가가 참여한 5000점 이상의 작품을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는 더 프레임과 더 프레임 프로, OLED, 네오 QLED, 마이크로 RGB 등 2026년형 아트 TV 라인업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헌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이번 컬렉션은 바젤이 가진 예술적 유산과 창의성을 담아낸 작품들로 구성됐다"며 "세계적인 예술 작품을 일상 속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아트 바젤과의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15 16: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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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커케미칼코리아, AI 스마트 글라스용 실리콘 소재 시장 진출
[경제일보] 독일 화학기업 바커(WACKER)의 한국지사인 바커케미칼코리아가 AI 스마트 글라스용 실리콘 소재 시장에 진출한다. 27일 바커케미칼코리아는 신규 개발한 실리콘 소재를 앞세워 AI 스마트 글라스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기존 아크릴·과불화화합물(PFAS) 계열 소재의 한계로 꼽히는 발열, 내구성, 광학 성능 문제를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신소재에는 발열 제어, 마이크로 LED 보호, 접합·성형, 광학 코팅 등 4가지 기술이 적용됐다. 열전도성 박막 기술은 스마트 글라스 내부의 SoC, 배터리, 구동회로 등에서 발생하는 열을 프레임과 렌즈 외부로 빠르게 분산한다. 특정 부위에 열이 몰리는 현상을 줄여 장시간 착용 시 사용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마이크로 LED 보호를 위한 봉지재 기술은 빛 손실을 줄여 화면 선명도와 전력 효율을 높인다. 외부 충격, 온도 변화, 습기 등으로부터 칩을 보호해 제품 내구성과 신뢰성 개선에도 기여한다. 접합·성형에 쓰이는 경화 기술은 웨이브가이드와 기판 간 결합력을 높인다. 진동과 충격, 굽힘에 따른 균열을 줄이고 장기간 사용 시 발생할 수 있는 변형이나 틈새 형성을 방지해 방수 성능 유지에도 도움을 준다. 광학·코팅 기술은 웨이브가이드 안에서 빛을 원하는 방향으로 안정적으로 전달하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투영 이미지의 선명도와 가독성을 높일 수 있다. PFAS를 쓰지 않은 소재도 적용돼 유럽 등 환경 규제가 강화되는 시장 대응에도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이미 상용화가 가능한 제품도 있다. 열관리 소재인 SEMICOSIL 993 TC와 SEMICOSIL 9910 TC, 디스플레이 보호용 소재 LUMISIL 530, 광학 본딩용 LUMISIL 1세대·2세대 UV, 조립접착제 SEMICOSIL 82 UV·83 시리즈 등이 대표적이다. 광학·터치 소재로 활용 가능한 초저굴절률·초고굴절률 물질은 개발 중이지만 즉시 평가가 가능한 단계다. 바커케미칼은 2012년 판교에 글로벌 전자재료연구소를 세운 뒤 본딩·방열 소재 등 고기능 실리콘 기술을 축적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반도체, 건설, 자동차, 화장품 등 다양한 산업에 실리콘 소재를 공급하고 있다. 회사는 전자재료와 차세대 반도체, 디스플레이용 실리콘 소재 개발 경험을 AI 스마트 글라스 분야로 확장하고 있다. 고객사 제품 설계 단계부터 요구사항을 반영해 맞춤형 소재 개발이 가능하다는 점도 강점이다. 바커케미칼 글로벌 전자재료연구소 이승아 소장은 “바커는 기존의 단순 소재 공급자 역할에서 벗어나 파트너로서 기술 선도에 적극 참여하고자 한다”며 “글로벌 디바이스 제조사와 부품 업체뿐 아니라 빅테크들과도 직접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PFAS-Free 소재 개발을 통해 친환경 요구에 대응하고, 열관리·광학·본딩 등 핵심 기술을 고도화해 고객과 함께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바커케미칼코리아 조달호 대표이사는 “바커케미칼은 차세대 소재·부품 혁신을 선도하는 글로벌 R&D 허브를 지향한다”며 “AI 스마트 글라스를 시작으로 웨어러블·차세대 디스플레이·반도체 패키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리콘 기반 솔루션 기술 리더십을 확립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2026-05-27 09:3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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