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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협력사에 2000억 푼다…1인당 최대 1200만원 지급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대표 조선사 HD현대중공업이 사내 협력사 직원에게 1인당 최대 1200만원의 성과급을 지급하며 동종 업계 최대 규모의 상생 지원에 나섰다. HD현대중공업은 사내 협력사 직원들에게 명절 귀향비 50만원을 포함해 1인당 최대 1200만원의 성과급을 지급했다고 13일 밝혔다. 총 지급 규모는 2000억원을 웃돈다. 회사 측은 경영성과를 공유하고 원·하청 간 보상 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올해 성과급 지급 규모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조선업은 장기 불황을 거쳐 최근 수주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생산 현장의 상당 부분을 담당하는 협력사 인력의 처우 개선은 업계 전반의 과제로 지적돼 왔다. HD현대중공업은 업황 부진으로 실적 부담이 컸던 시기에도 사내 협력사에 대한 성과급 지원을 유지해 왔다고 강조했다. 협력사 직원의 실질 소득을 높여 숙련 인력 이탈을 방지하고 생산 안정성을 확보하겠다는 취지다. 특히 HD현대중공업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사내 협력사 직원에게 명절 귀향비를 지급하고 식대를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도 학자금 지원 등 다양한 복리후생 제도를 운영 중이다. 업계에서는 조선업 호황 국면에서 원청과 협력사 간 성과 공유 구조를 강화하는 움직임이 확산될지 주목하고 있다. 대형 수주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생산 현장의 인력 확보와 숙련도 유지가 경쟁력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협력사는 조선업 경쟁력을 함께 만들어가는 동반자"라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상생 방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13 15:04:08
SKT·SK브로드밴드, 설 앞두고 협력사 대금 1120억원 조기 지급
[이코노믹데일리] SK텔레콤(대표 정재헌)은 설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들의 재정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SK브로드밴드와 함께 약 1120억원 규모의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조기 지급은 네트워크 공사 및 유지보수, 서비스 용역 등을 담당하는 500여개 협력사와 250여개 유통망 대상으로 진행된다. 대금 지급은 당초 지급일보다 최대 3주 앞당겨 설 연휴 전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SK텔레콤은 지난 2003년 업계 최초로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 전담 부서를 신설한 이후 '동반성장펀드', '대금지급바로' 등 다양한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며 중소 협력사들의 안정적인 경영을 지원하고 있다. '동반성장펀드'는 SK텔레콤이 출연한 예치금의 이자를 활용해 협력사의 대출 금리 부담을 낮추고 긴급 자금 대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최우수 협력사의 경우 무이자 대출을 제공해 평균 5.2%p의 대출 이자 부담을 경감하고 있다. '대금지급바로'는 거래 대금을 지출 승인일로부터 2일 이내에 100% 현금으로 지급하는 제도로 중소기업이라면 조건 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대금 규모에도 제한이 없다. 이를 통해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는 대표적인 상생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받는다. 박종석 SK텔레콤 CFO는 "설 명절을 맞아 중소 협력사들이 겪는 경영상의 어려움을 깊이 공감하는 취지에서 이번 대금 조기 지급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상생하는 건강한 ICT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임직원 복리후생 지원, 채용 및 무상 교육 지원, ESG 경영체계 구축 지원 등 중소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지원책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지난해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1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달성한 바 있다.
2026-02-10 08:58:24
이억원 "금감원에 불공정거래·불법사금융 한정 특사경 도입"
[이코노믹데일리]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최근 금융감독원 특별사법경찰(특사경) 권한 확대를 둘러싼 논란 정리에 나섰다. 28일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월례 기자간담회에서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특사경에 인지 수사권을 부여하는 것과 민생침해범죄 특사경을 도입하는 것 외 다른 영역 특사경을 두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게 금융위와 금감원의 공통된 입장"이라고 밝혔다. 먼저 자본시장 불공정거래에 대해선 "금감원 특사경은 이미 존재하지만 인지수사권이 없어 신속 대응에 한계가 있었다"며 "인지 수사권 부여 필요성은 인정된 상태고, (공권력 오남용 문제 관련) 통제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금융위 특사경이 수사를 개시할 때 거치는 수사심의위원회를 구체적인 모델로 삼아 금감원 특사경에도 유사한 통제 절차를 두는 방향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고도 언급했다. 이 위원장은 "불법사금융의 경우 현장성과 즉시성이 요구되고, 경찰이 해당 분야에 충분한 관심과 역량을 투입하기 어렵다"며 "금감원이 이미 신고체계를 갖추고 있는 만큼 특사경 도입 필요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 두 분야를 제외한 추가적인 특사경 확대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특사경 확대를 두고 금융위와 금감원의 신경전 논란에 대해선 "대립이나 갈등으로들 보시지만, 수사권 권한을 어느 범위까지 어떻게 설계하는 게 합리적인지에 대한 과정이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금감원의 공공기관 재지정 여부가 논의 중인 것과 관련해서는 "금감원에 대한 민주적 통제 강화 필요성이 있다고 보는 게 중론"이라면서도 금융위가 해당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금감원 통제 방법에 대해 "공공기관 지정을 통해 복리후생·인력·예산 등을 통제하는 방법이 있을 수 있고, 통제 수준은 공공기관 지정에 상응하거나 그 이상의 수준으로 관리하되 통제는 주무 부처인 금융위가 하는 게 더 실효적일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신중한 모습도 보였다. 그는 "곧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심의·의결 절차가 예정돼 있고, 최종 결정은 그 자리에서 내려질 것"이라며 "부처 차원의 의사 결정은 공운위 판단을 따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2026-01-28 15:41:30
호반그룹, 추석 앞두고 협력사 거래대금 1178억 조기 지급
[이코노믹데일리] 호반그룹은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협력사에 거래대금 1178억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30일 밝혔다. 호반건설과 호반산업 등 건설 계열사는 오는 10월 10일 지급 예정이던 거래대금을 아흐레 앞당겨 10월 1일 전액 현금으로 집행할 계획이다. 앞서 대한전선도 협력사에 거래대금을 이미 지급 완료했다. 일반적으로 거래대금은 정해진 기일에 맞춰 지급되지만 호반그룹은 명절과 같이 협력사의 자금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에 맞춰 대금을 앞당겨 지급해 왔다. 이번 조치 역시 협력사들이 추석을 앞두고 원활하게 자금을 운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다. 호반그룹 관계자는 “이번 거래대금 조기 지급이 협력사들의 운영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반그룹은 지난 2018년부터 대·중소기업 및 농어촌 상생협력기금에 999억원 이상을 출연해 왔다. 또한 우수 협력업체 포상, 협력사 임직원 교육 및 ESG 컨설팅, 복리후생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2025-09-30 13:54:32
노란봉투법 시행 앞두고 건설사, 협력사 달래기 총력
[이코노믹데일리] 내년 3월 ‘노란봉투법’ 시행을 앞두고 건설사들이 협력사와 노동조합과의 관계 관리에 발 빠르게 나서고 있다. 다단계 하도급 구조가 일반적인 건설업 특성상, 특정 공정에서 파업이나 쟁의가 발생하면 공사 전체 일정이 지연되고 원가 부담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3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노란봉투법은 전날 국무회의를 통과해 내년 3월 2일부터 시행된다. 이 법은 하청 노동자에게 원청 교섭권을 부여하고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대우건설은 협력사 복리후생 강화를 위해 지난 1일부터 협력사 임직원 자녀 장학금과 출산 축하 선물 지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매년 상·하반기 각 50개사씩 총 100개 협력사에 장학금을 지급하고, 출산 시에는 아기 용품 등 50만원 상당의 선물을 제공한다. 앞서 대우건설은 14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펀드를 조성해 협력사의 금융 지원을 해왔다. 현대건설은 업계 최초로 협력사 현장소장에 대한 포상 제도를 도입했다. 지난달 29일 첫 시상식에서 공종별 심사를 거쳐 최상위 8명을 ‘최우수 소장’으로, 상위 5%인 19명을 ‘우수 소장’으로 선정했다. 최우수 소장에게는 최대 2000만원의 포상금을, 우수 소장에게는 100만원 상당의 상품이 수여됐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경영진과 노조가 함께 현장 안전점검에 나서는 이례적인 행보를 보였다. 정경구 대표가 노조 사무국장 및 협력업체 대표와 함께 서울 이문 아이파크 자이 현장을 찾았고, 조태제 최고안전책임자 역시 서장석 노조 위원장과 현장을 함께 점검했다. 다른 건설사들도 협력사 지원에 적극적이다. DL이앤씨는 상생협력기금 1000억원을 조성했고, 호반건설은 지난 7년간 약 944억원의 협력기금을 출연했다. 포스코이앤씨는 2011년부터 ‘동반성장펀드’와 ‘더불어 상생대출’을 운영하고 있으며, GS건설도 3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해 금융 지원을 하고 있다. 업계 안팎에서는 노란봉투법 시행이 대형 건설사들을 중심으로 협력사 달래기 행보를 더욱 촉진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그동안 협력사 지원 제도가 있었지만 법 시행을 앞두고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다”며 “정부의 노동친화 기조와 맞물려 상생 강화 움직임은 대형사를 중심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03 15: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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