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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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만난 빅테크…구글·넷플릭스 등 팬 참여형 콘텐츠 마케팅 가속
[경제일보] 구글과 넷플릭스가 K-팝을 활용한 글로벌 마케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검색 서비스와 스트리밍 플랫폼이라는 각자의 강점을 앞세워 팬 경험을 확장하고, K-팝 팬덤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디지털 콘텐츠 소비 모델을 구축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플랫폼들이 단순 콘텐츠 유통을 넘어 팬 참여형 경험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전략을 진화시키고 있다는 분석이다. 6일 구글은 K-팝 아티스트를 주제로 한 검색 이스터 에그 기능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스터 에그는 서비스 내부에 숨겨진 재미 요소나 인터랙티브 기능을 의미하는 IT 업계 용어로 구글은 대중문화 이벤트를 기념해 검색 결과 화면에 이러한 요소를 꾸준히 도입해 왔다. 이번 이벤트는 K-팝 주요 아티스트들의 컴백 시기에 맞춰 글로벌 팬들과 모멘텀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 아티스트는 아이브, 블랙핑크, 방탄소년단이다. 아이브의 경우 새 앨범 '리바이브' 컴백을 기념해 검색 화면에서 별 모양 인터랙티브 기능이 제공된다. 이용자가 구글 검색창에서 '아이브' 또는 'IVE'를 검색한 뒤 화면 하단에 나타나는 별 아이콘을 클릭하면 화면을 누를 때마다 별 모양 불꽃 효과가 나타나는 스티커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블랙핑크 검색 화면에서는 특수 해머 아이콘이 등장한다. 이용자가 이 해머로 화면의 안개 효과를 깨뜨리면 블랙과 핑크색 하트를 띄우며 아티스트를 응원하는 인터랙션이 활성화된다. 블랙핑크는 최근 공식 아티스트 채널 최초로 유튜브 구독자 1억명을 돌파한 바 있다. 오는 20일 완전체 컴백을 앞둔 방탄소년단을 위한 이스터 에그도 마련됐다. 이용자는 검색을 통해 방탄소년단과 팬덤 관련 퀴즈를 풀고 리워드를 수집할 수 있으며 매주 새로운 콘텐츠가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컴백 당일에는 추가 기능도 공개될 예정이다. 구글은 이러한 인터랙티브 검색 경험을 통해 K-팝 팬덤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실제로 구글 지도 스트리트뷰에서는 블랙핑크 미국 투어 당시 응원봉을 든 페그맨 아이콘을 선보이며 팬 경험을 확장하기도 했다. 구글은 이러한 인터랙티브 검색 경험을 통해 K-팝 팬덤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앞서 구글은 자사의 지도 앱(애플리케이션) '구글 맵'의 스트리트뷰에서 블랙핑크 미국 투어 당시 응원봉을 든 페그맨 아이콘을 선보이며 팬 경험을 확장한 바 있다. 플랫폼 서비스 곳곳에 팬 참여 요소를 결합해 문화 콘텐츠와 기술을 연결하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또한 AI 기능 역시 K-팝 팬덤 활동과 결합되고 있다. 팬들은 서클 투 서치 기능을 활용해 소셜 미디어 화면에서 아티스트 메시지를 즉시 번역하거나 뮤직비디오 속 아이템을 검색할 수 있다. 제미나이 AI를 통해서는 앨범에 담긴 문화적 의미나 메시지를 탐구하는 등 팬 경험이 기술 기반으로 확장되고 있다. 스트리밍 플랫폼 넷플릭스도 K-팝을 활용한 글로벌 이벤트에 나선다. 넷플릭스는 오는 2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 공연을 전 세계에 단독 생중계한다. 이번 공연은 방탄소년단의 다섯 번째 정규 앨범 '아리랑' 발매를 기념해 열리는 컴백 무대다. 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 등 멤버들이 신곡 무대를 처음 선보이는 자리로 넷플릭스 가입자라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생중계는 넷플릭스가 한국에서 전 세계로 송출하는 최초의 라이브 이벤트로 알려졌다. 기존 영화와 드라마 중심의 콘텐츠에서 라이브 공연까지 영역을 확장하며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최근 글로벌 OTT 업계는 스포츠와 콘서트 등 라이브 콘텐츠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며 이에 필요한 콘텐츠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출은 세계적인 라이브 연출가로 평가받는 해미시 해밀턴 감독이 맡았다. 그는 그래미 시상식, 슈퍼볼 하프타임쇼, 런던올림픽 개막식 등 글로벌 대형 공연을 연출한 바 있다. 넷플릭스는 이번 라이브를 통해 단순한 공연 중계를 넘어 무대 연출과 감정선까지 담아내는 새로운 라이브 공연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넷플릭스는 공연 생중계에 이어 방탄소년단 컴백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도 공개한다. 오는 27일 공개되는 'BTS: 더 리턴'은 앨범 제작 과정과 컴백 준비 과정을 조명하는 장편 다큐멘터리다. 컴백 이벤트와 다큐멘터리를 연계해 팬들의 관심을 장기간 유지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플랫폼 기업들이 K-팝을 핵심 문화 콘텐츠로 활용해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K-팝은 강력한 팬덤과 글로벌 확산력을 동시에 갖춘 콘텐츠로 플랫폼의 사용자 참여와 체류 시간을 높이는 데 효과적인 요소로 평가된다. 특히 팬덤 중심의 참여 문화가 플랫폼 기능과 결합하면서 단순 콘텐츠 소비를 넘어 상호작용형 경험으로 확장될 전망이다. 검색, AI, 스트리밍 등 각 플랫폼의 기술과 서비스가 K-팝 팬덤 문화와 결합되면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경험 역시 새로운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구글코리아 관계자는 "거대한 글로벌 문화로 자리 잡은 K-팝 생태계 속에서 새롭게 선보인 구글 검색 이스터 에그는 세계 어느 곳에서도 언어 장벽 없이 다 함께 즐기도록 마련된 전 세계적인 이벤트"라며 "앞으로도 구글은 혁신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전 세계 팬들이 아티스트와 더욱 깊이 교감할 수 있도록 든든한 디지털 가교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넷플릭스의 관계자는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은 방탄소년단 컴백의 순간을 하나의 장소에서 느끼는 경험을 넘어 전 세계 시청자들이 언어와 문화의 장벽 없이 같은 시간 같은 경험을 공유하고 감정을 나누는 진정한 라이브의 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3-06 15: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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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컴백 공연 전 세계 생중계…넷플릭스, 라이브 콘텐츠 확장 가속
[이코노믹데일리] 넷플릭스가 라이브 콘텐츠를 차세대 성장 축으로 삼고 본격적인 확장에 나섰다. 주문형 비디오(VoD)를 넘어 실시간 공연·스포츠·이벤트까지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진화하며 글로벌 스트리밍 경쟁의 판을 다시 짜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3일 넷플릭스는 하이브와 손잡고 오는 3월 21일 오후 8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의 컴백 공연 'BTS 컴백 라이브: ARIRANG'을 전 세계에 단독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신보 'ARIRANG' 공개에 맞춰 마련된 무대로 RM·진·슈가·제이홉·지민·뷔·정국 등 멤버 전원이 참여해 컴백 무대를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 국가에 실시간으로 송출된다. 'BTS 컴백 라이브: ARIRANG'은 넷플릭스가 한국에서 제작·중계해 전 세계로 송출하는 최초의 라이브 이벤트다. 그동안 넷플릭스는 강점으로 꼽혀온 오리지널 드라마와 영화 중심의 VoD 서비스에서 벗어나 실시간성이 핵심인 콘텐츠 영역으로 보폭을 넓히고 있다. 넷플릭스의 라이브 콘텐츠 포트폴리오는 이미 빠르게 확장 중이다. '스카이스크래퍼 라이브', '스타 서치', '제이크 vs 조슈아', 'WWE 로우', 'NFL 크리스마스 게임데이', '폴 vs 타이슨', '카넬로 vs 크로포드', '식스 킹스 슬램' 등 스포츠와 이벤트 중심의 라이브 프로그램을 잇달아 선보이며 안정적인 운영 경험을 쌓아왔다. 여기에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컴백 공연이 더해지며 음악·엔터테인먼트 분야까지 라이브 영역을 확장한 셈이다. 넷플릭스와 하이브의 협업은 단발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는다. 넷플릭스는 방탄소년단의 컴백 과정을 담은 장편 다큐멘터리 'BTS: 더 리턴'을 오는 3월 27일 공개할 예정이다. 라이브 공연으로 화제성과 실시간 몰입도를 끌어올린 뒤 다큐멘터리로 서사를 확장하는 전략이다. 라이브와 VoD를 결합한 콘텐츠 패키징을 통해 체류 시간과 팬덤 충성도를 동시에 높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넷플릭스는 향후 라이브 콘텐츠 확대를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 MLB 중계, FIFA 여자 월드컵, 배우 조합상 등 스포츠와 시상식 분야까지 라이브 라인업을 넓혀 회원들에게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실시간 콘텐츠를 통해 구독 유지 효과를 높이고 광고 요금제와의 결합 가능성도 함께 키운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벨라 바자리아 넷플릭스 최고 콘텐츠 책임자는 지난해 5월 넷플릭스 업프런트 2025에서 "넷플릭스는 항상 회원들을 놀라게 하고 즐겁게 할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며 "크리스마스 당일 NFL 경기 중계, 깜짝 복싱 경기, 주간 WWE 경기처럼 대담한 기회를 잡을 수 있다면 빠르게 움직여 반드시 실현시킬 것"이라고 새로운 라이브 이벤트에 대한 넷플릭스의 행보를 강조했다.
2026-02-03 11: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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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AI 고속도로로 미래 연다"…글로벌 기업 7곳, 한국에 13조 투자
[이코노믹데일리]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경북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 행사에서 글로벌 주요 기업 대표들과 만나 외국인 투자 확대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 지원 방침을 재확인했다. 이날 7개 글로벌 기업은 향후 5년간 총 90억 달러(약 13조원) 규모의 한국 내 신규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경 경주예술의전당에서 맷 가먼 아마존웹서비스(AWS) CEO를 접견하고, AI 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 정부는 글로벌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산업과 연구 현장에서 언제든지 AI가 활용될 수 있는 ‘AI 고속도로’ 구축을 추진 중”이라며 “아마존의 대규모 데이터센터 추가 투자가 한국 AI 생태계 발전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아마존이 국내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다양한 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면서 “정부도 글로벌 경제인들과 함께 미래로 나아가는 번영의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가먼 CEO는 “2031년까지 인천·경기권에 신규 AI 데이터센터를 설립하는 등 총 50억 달러 이상을 추가 투자할 계획”이라고 화답했다. 이는 지난 6월 발표한 울산 40억 달러 규모 AI 데이터센터 투자 계획에 이은 추가 조치다. 대통령실은 “이번 발표로 우리나라가 역대 최대 그린필드(신규 설비형) 외국인 투자 기록을 다시 세웠다”며 “이는 한국 AI 산업의 성장 잠재력과 정부의 산업 육성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글로벌기업 투자 파트너십’ 행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가먼 CEO를 비롯해 니콜라 파리 르노코리아 CEO, 이진안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CEO, 반 홀 코닝코리아 CEO, 니콜라 푸아리앙 에어리퀴드코리아 CEO, 뷔 트란 지멘스 헬시니어스 아태지역 CEO, 카레나 칸실레리 유미코아 배터리사업부 CEO 등이 참석했다. 참석 기업들은 AI 데이터센터, 반도체 패키징, 미래차, 디스플레이, 의료기기, 배터리 등 첨단 산업 전반에 걸쳐 5년간 총 90억 달러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밝혔다. 이 중 6억6000만 달러는 단기 외국인직접투자(FDI) 형태로 곧바로 유입될 예정이다. 각 기업 대표들은 “한국은 글로벌 사업 전략의 핵심 허브”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한국 내 생산 역량 확충과 기술 혁신을 가속하겠다”고 말했다. 니콜라 파리 르노코리아 CEO는 “한국의 미래차 생태계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부산 공장 생산라인을 전기차 전용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뷔 트란 지멘스 헬시니어스 CEO도 “포항에 심장 초음파 의료기기 부품 생산라인을 증설해 3000평 규모의 시설과 400명 이상의 신규 고용을 창출하겠다”고 언급했다. 또한 앰코테크놀로지의 반도체 후공정 설비 확충, 코닝의 모바일 기기용 첨단소재 설비 투자, 유미코아의 배터리 소재 공장 증설, 에어리퀴드의 반도체용 특수가스 공장 확충 등도 함께 발표됐다. 대통령실은 “이번 투자는 국내 첨단 산업 공급망 안정화와 미래산업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개별 인사를 통해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업 기반과 ICT 역량, 우수한 인력, 그리고 K-문화 경쟁력을 가진 최적의 투자처”라며 “정부는 외국인 투자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9 11:1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