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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데일리] 2026년 어느새벽, 서울 도심 오피스 빌딩의 불빛은 꺼질 줄 모른다. 재계의 내로라하는 의사결정권자들의 집무실 책상 위에는 여전히 화려한 그래픽과 형용사로 점철된 보고서가 놓여 있다. 그 안에는 'AI(인공지능)를 통한 생산성 30% 향상'이나 '초거대 모델을 활용한 비즈니스 혁신' 같은 장밋빛 구호가 가득하다. 하지만 이 보고서를 읽는 리더의 시선이 그 이면의 기술적 본질을 꿰뚫지 못한다면 그 기업의 수천억원대 투자는 허공에 뿌려지는 재가 될 가능성이 크다. 과거 대한민국을 산업화의 반석에 올린 창업주들은 기계 소리만 듣고도 엔진의 결함을 잡아내고 철판의 두께를 손끝으로 가늠하던 현장형 리더들이었다. 삼성의 선대 회장들이 반도체 웨이퍼의 수율을 직접 챙기고 현대차의 리더들이 엔진 조립 라인을 발로 뛴 이유는 단순하다. 기술을 모르면 사기를 당하거나 아니면 시장의 거대한 변곡점을 놓치기 때문이다. 2026년 지금, AI라는 인류 사상 최대의 문명 인프라 앞에서 우리 리더들이 직면한 위기는 바로 이 '현장적 감각'의 실종이다. AI는 더 이상 IT 부서의 전유물이 아니다. 기업 전체의 현금 흐름과 생존 전략을 결정하는 핵심 변수다. 이제 리더는 보고서에 적힌 '최적화'라는 단어 대신 '토큰(Token)당 비용'과 '추론(Inference) 지연 시간'이 미치는 재무적 영향을 이해해야 한다. 예를 들어 고객 응대 시스템에 거대언어모델(LLM)을 도입할 때 모델 파라미터 수가 늘어남에 따라 발생하는 클라우드 인프라 비용의 기하급수적 증가를 리더가 계산할 수 없다면 그 사업은 시작부터 적자 늪에 빠지게 된다. 실제로 국내 대기업들 사이에서는 AI 도입 후 뒤늦게 청구되는 '전기료와 인프라 사용료 폭탄'에 당황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이는 기술적 문해력(Tech Literacy)이 결여된 리더가 실무진의 보고서만 믿고 과감한 베팅을 지시했으나 정작 그 기술이 발휘되는 '물리적 한계'를 간과했기 때문에 벌어지는 참사다. 젠슨 황 엔비디아 대표,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대표 같은 글로벌 빅테크 사령관들이 직접 코드를 읽고 아키텍처를 논하는 이유는 그것이 곧 '돈의 흐름'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 HBM 사태가 준 교훈, 보고서의 행간에 숨은 기술적 패착 우리가 목격한 반도체 시장의 주도권 변화는 리더의 기술적 통찰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생생한 사례다. 과거 특정 메모리 기술의 시장성이 불투명하다는 보고서 한 줄에 투자를 망설였던 순간, 경쟁사는 기술적 아키텍처의 필연적 변화를 읽고 사활을 걸었다. 결과는 참혹했다. 1등 기업이 2등의 뒤를 쫓는 수모를 겪어야 했다. 보고서는 과거의 데이터를 요약할 뿐, 미래의 기술적 변곡점을 예측하지 못한다. 오직 리더의 날카로운 기술적 직관만이 그 간극을 메울 수 있다. 재계의 의사결정 타워들은 이제 '보고서 경영'이라는 안락한 감옥에서 벗어나야 한다. 단순히 "AI 전문가를 영입하라"는 지시만으로는 부족하다. 영입한 전문가가 가져온 아키텍처가 우리 기업의 데이터 주권에 부합하는지 아니면 글로벌 빅테크의 종속성만 키우는 '독이 든 성배'인지를 가려낼 안목이 리더에게 있어야 한다. 모델의 학습 원리와 벡터 데이터베이스의 활용법을 모르는 리더에게 AI는 그저 값비싼 장난감일 뿐이다. 희망적인 변화도 감지된다. 최근 우리 주요 기업 집단의 젊은 리더들은 직접 코딩 캠프에 참여하거나 실무진과 밤샘 토론을 하며 AI의 '코드'를 익히고 있다. 이들은 AI가 가져올 윤리적 리스크와 '할루시네이션(환각)' 현상의 기술적 한계를 명확히 인지하고 있다. 기술적 한계를 아는 리더는 허황된 목표를 세우지 않는다. 대신 현실 가능한 단계적 자동화와 고부가 가치 서비스 창출에 집중한다. 진정한 AI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첫 번째 단추는 결국 사령탑의 변화다. 리더가 AI 인프라의 핵심인 전력 소모량과 데이터 정제 과정의 난이도를 직접 이해할 때, 비로소 조직 전체가 일사불란하게 움직인다. 리더의 기술 수준이 곧 조직의 천장(Ceiling)이다. 리더가 알지 못하는 기술은 조직 내에서 결코 꽃피울 수 없다. AI는 지출이 아니라 문명 인프라를 구축하는 일이다. 이 거대한 공사 현장에서 리더는 설계도를 읽을 줄 모르는 건축주가 되어서는 안 된다. 철근이 몇 개 들어가는지 콘크리트의 강도가 얼마인지 직접 따져 묻는 리더만이 100년 기업의 성을 쌓을 수 있다. 대한민국의 경제를 이끄는 리더들이여, 지금 당장 보고서를 찢고 코드를 읽어라. AI 모델의 가중치가 어떻게 변하는지 우리 데이터가 어떤 경로로 지능이 되는지 질문하라. 당신의 기술적 호기심이 대한민국 AI 영토의 크기를 결정한다. 2026년의 전장은 더 이상 보고서 속에 있지 않다. 리더의 뇌와 서버실의 열기 그 사이에 존재한다.
2026-02-04 18:03:55
李대통령, 재경부 2차관 허장·우주청장 오태석 임명... "전문성 최우선"
[이코노믹데일리]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재정경제부 2차관에 허장 한국수출입은행 ESG 위원회 위원장을, 우주항공청장에 오태석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원장을 각각 임명했다.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과 우주 패권 경쟁 심화라는 대외 변수에 대응하기 위해 정통 관료 출신의 검증된 전문가를 전진 배치한 것으로 풀이된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강 대변인은 허 신임 차관에 대해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과 개발금융국장 등을 거치며 국제금융 및 대외경제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정통 관료"라며 "풍부한 업무 경험과 네트워크를 토대로 국제경제를 총괄하는 2차관 업무를 수행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허 차관은 행정고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재부 대외경제국장과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을 역임했으며 국제통화기금(IMF) 상임이사를 지내는 등 국제 감각을 갖춘 '국제통'으로 꼽힌다. 정부는 허 차관이 미·중 무역 갈등과 공급망 재편 등 급변하는 통상 환경 속에서 경제 외교의 사령탑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주항공청장에는 오태석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원장이 발탁됐다. 오 신임 청장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 출신으로 공직 재임 시절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발사 성공을 이끈 주역으로 평가받는다. 서강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부교수 등을 맡아 학계와 정책 현장을 두루 경험했다. 강 대변인은 "과기부 차관 재임 시절 누리호 발사를 성공적으로 이끈 경험과 과학기술 정책 전문성을 토대로 대한민국을 명실상부한 항공우주 강국으로 이끌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관가에서는 이번 인사를 두고 집권 중반기를 맞아 '실용'과 '성과'에 방점을 찍은 인사라고 분석한다. 특히 오 청장의 경우 KISTEP 원장으로서 국가 R&D(연구개발) 예산 배분과 전략 수립을 주도해온 만큼 우주항공청의 R&D 효율성을 높이고 민간 우주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26-02-02 15:47:44
SKT AI CIC, SK텔레콤의 AI 사업 이끌 구글 vs 네이버 'AI 어벤져스'…두 사람의 정체
[이코노믹데일리]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사업의 명운을 걸고 '어벤져스급' 사령탑을 구축했다. 지난 9월 말 출범한 'AI CIC(사내 독립 기업)'의 수장으로 구글 출신의 전략통과 경쟁사인 네이버 AI 사업의 핵심 리더를 '투톱' 공동 대표로 선임하는 파격 인사를 단행했다. 이는 유심 해킹 사태로 인한 경영 위기 속에서 AI 사업만큼은 '속도'와 '전문성'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글로벌 경쟁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절박함과 자신감이 동시에 담긴 승부수로 풀이된다. SK텔레콤은 지난 31일 AI CIC의 공동 CIC장으로 유경상 코퍼레이트 스트래티지 센터장과 정석근 글로벌 퍼스널 AI 에이전트(GPAA) 사업부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는 AI 사업의 두 축인 '서비스 기획 및 전략(수요)'과 '기술 개발 및 인프라(공급)'가 유기적으로 맞물려 돌아가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기 위한 정교한 설계다. 한 명의 리더가 아닌 각 분야 최고 전문가 두 명을 전면에 내세워 전문성을 극대화하고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복안이다. 새 사령탑의 면면은 이러한 전략을 명확히 보여준다. 유경상 CIC장은 구글 본사와 SK 디지털투자센터장 등을 거치며 SK그룹 전체의 AI 전략과 글로벌 파트너십, 신사업 발굴을 주도해 온 '전략·서비스 전문가'다. 그가 AI 사업의 '방향키'를 잡고 무엇을(What), 왜(Why) 해야 하는지에 대한 큰 그림을 그리는 역할을 맡는다. 더욱 파격적인 인사는 정석근 CIC장이다. 그는 SK텔레콤의 AI 비서 '에이닷(A.)'의 가장 강력한 국내 경쟁자인 '네이버 클로바' CIC를 이끌었던 인물이다. 2022년 말 SK텔레콤에 합류한 이후 AI 기술 개발과 플랫폼 등 핵심 인프라 구축을 총괄해 온 '기술·플랫폼 전문가'다. 경쟁사의 핵심 사령관을 영입해 아군의 심장부에 앉힌 셈으로 SK텔레콤이 AI 기술력 확보에 얼마나 사활을 걸고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그가 AI 사업의 '엔진' 역할을 하며 어떻게(How) 기술적 우위를 확보할 것인지를 책임진다. 이러한 '투톱 체제'는 AI CIC라는 조직 형태와 맞물려 강력한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 CIC는 대기업의 안정성을 기반으로 하되 스타트업처럼 빠른 의사결정과 독립적인 예산 운영이 가능한 조직이다. SK텔레콤은 이번 인선을 기점으로 보고 및 결재 라인을 최소화한 민첩한(Agile) 실행 구조를 갖춰 'AI 골든타임'을 선점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는 최근 유영상 전임 사장이 그룹 AI 위원회로 이동하고 법조인 출신 정재헌 신임 CEO가 부임하는 등 대대적인 경영 쇄신의 연장선에 있다. 즉 위기에 빠진 통신 본업은 컴플라이언스와 신뢰 회복에 집중하고 미래 성장 동력인 AI 사업은 전문가들에게 전권을 위임해 속도전을 펼치겠다는 '투트랙' 전략이다. 새 사령탑들의 각오도 남다르다. 기술을 총괄하는 정석근 CIC장은 "AI CIC 출범은 단순히 조직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SK텔레콤이 잘할 수 있는 AI 사업에 집중할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라며 "급변하는 글로벌 AI 산업 환경에서 회사만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기술 중심의 자신감을 내비쳤다. 전략을 이끄는 유경상 CIC장은 "각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AI 정예 조직'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며 시장의 변화에 보다 발 빠르게 대응할 것"이라며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AI 성과를 만들어내는 것을 증명할 것"이라고 시장 중심의 성과를 약속했다. 향후 5년간 약 5조원의 투자를 통해 2030년까지 연 매출 5조 원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AI CIC의 담대한 목표는 이제 '구글의 전략'과 '네이버의 기술'을 모두 품은 두 명의 사령탑에게 맡겨졌다. SK텔레콤의 이번 승부수가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글로벌 AI 전쟁터의 모든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2025-11-01 14:57:38
권영식 넷마블네오 대표, TGS 현장 방문…"日 성공 기대"
[이코노믹데일리] 과거 10년간 넷마블의 게임 사업을 이끌었던 권영식 넷마블네오 대표가 일본 도쿄게임쇼(TGS) 2025 현장을 찾았다. 넷마블 대표 시절 본인이 직접 개발을 지휘했던 신작들을 격려하고 일본 시장 성공에 대한 강한 기대감을 드러내기 위한 행보다. 권영식 대표는 26일 조신화 사업 총괄 그룹장 등 관계자들과 함께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의 넷마블 부스를 방문했다. 넷마블은 올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TGS에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넷마블에프앤씨가 개발한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과 넷마블몬스터의 ‘몬길: STAR DIVE’를 핵심 타이틀로 선보였다. 현장을 둘러본 권 대표는 “예전에 도쿄게임쇼는 자주 방문했는데 코로나19 이후 찾은 것은 처음”이라며 감회를 밝힌 뒤 “게임도 잘 나왔고 전시장도 게임 콘셉트와 어울리게 잘 꾸며졌다”고 호평했다. 이어 “일본 시장에서의 성공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말해 두 신작에 대한 강한 신뢰를 보였다. 권 대표의 이번 방문은 그가 넷마블의 ‘전(前) 사령탑’이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그는 2014년부터 올해 초까지 10여 년간 그룹의 게임 사업 전반을 총괄하며 TGS 출품작들의 개발 과정을 진두지휘했다. 올해 초 넷마블이 김병규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하면서 본사 대표직에서는 물러났지만 그의 방문은 두 게임에 대한 그룹 차원의 중요성과 연속성을 상징하는 행보로 풀이된다. 현재 권 대표는 넷마블의 핵심 개발 자회사인 넷마블네오의 수장으로서 글로벌 기대작 ‘나 혼자만 레벨업’ IP 기반 게임 개발과 넷마블네오의 기업공개(IPO)라는 중책에 집중하고 있다. 그런 그가 직접 TGS 현장을 찾아 ‘친정’의 신작에 힘을 실어준 것은 넷마블 그룹 전체의 성공을 위한 변함없는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2025-09-26 16:5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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