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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스테이블코인 37.6원까지 폭등…JPYC 고가 매수자 평가손실 약 50억원
[경제일보] 1엔에 연동된 스테이블코인 JPYC가 업비트 상장 첫날 한때 37.6원까지 치솟았다가 다시 엔화 가치에 가까워지면서, 비싼 가격에 매수한 투자자들의 손실이 드러났다. 21일 기준 JPYC를 보유한 투자자 3792명의 평가손실은 약 50억3000만원으로 추산됐다. 2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민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업비트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JPYC 상장일인 17일부터 21일까지 닷새간 엔화 환율에 따른 기준가격보다 10% 이상 높은 가격에 매수한 투자자는 중복을 제외하고 2만1219명이었다. 매수금액은 2598억5519만원, 매수 물량은 127억6066만개로 집계됐다. 가격이 기준보다 두 배 이상 높은 구간에서도 매수가 이어졌다. 기준가격보다 100% 이상 200% 미만 비싼 가격에 산 투자자는 1만3728명으로, 매수금액은 1058억6281만원이었다. 200% 이상 300% 미만 구간에서는 1만1449명이 854억2003만원어치를 매수했다. 300% 이상 높은 가격, 곧 기준가격의 네 배가 넘는 가격에 매수한 사람도 2574명에 달했다. 여러 구간에서 거래한 투자자가 있어 구간별 인원은 중복된다. JPYC 발행사는 코인 1개를 1엔으로 발행·상환한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거래소에서 체결되는 가격은 그 순간의 매수·매도 주문에 따라 달라진다. 집계에 적용된 원·엔 환율은 100엔당 874~886원으로, JPYC 1개의 기준가격은 8원대 후반이었다. 업비트 데이터랩에 기록된 17일 최고가 37.6원은 이 기준의 네 배가 넘는다. 상장 초기 업비트에서는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통한 JPYC 입금만 가능했다. 이후 카이아와 폴리곤 네트워크 입금도 지원하면서 거래소로 들어올 수 있는 물량의 경로가 넓어졌다. 상장 직후 수요가 몰린 데 비해 거래 가능한 물량이 제한됐던 점이 큰 가격 차이를 낳은 배경으로 거론된다. 이번 급등은 엔화 가치가 오른 결과와는 다르다. 21일까지 고가 매수자 가운데 JPYC를 계속 보유한 3792명의 1인당 평균 평가손실은 132만5530원이다. 약 50억3000만원은 이들의 손실을 단순 합산한 수치로, 매도한 투자자의 실현손실까지 포함한 금액은 아니다. 같은 기간 매도로 이익을 확정한 투자자는 7006명으로 집계됐다. JPYC의 발행·상환 기준이 1엔이라는 사실만으로 국내 거래소의 매수 가격까지 보장되지는 않는다. 이번 사례에서 확인된 것은 상장 초기 가격 차이뿐 아니라, 그 가격에 실제로 거래한 투자자가 2만명을 넘었다는 점이다.
2026-09-27 15:04:45
삼성자산운용, 'KODEX 현대차로보틱스밸류체인TOP3플러스' ETF 신규 상장 外
[경제일보] 삼성자산운용, 'KODEX 현대차로보틱스밸류체인TOP3플러스' ETF 신규 상장 삼성자산운용은 9일 현대차그룹의 로봇 가치사슬 핵심 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KODEX 현대차로보틱스밸류체인TOP3플러스' 상장지수펀드(ETF)를 신규 상장했다고 밝혔다. 해당 상품은 전통적인 자동차 테마나 단순 그룹주 투자와 달리 미래 성장성이 높은 로봇 사업 부문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이 ETF는 로보틱스 경쟁력을 갖춘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등 3개 핵심 계열사에 각각 25%씩 최대 75% 비중으로 투자한다. 현대차와 기아는 세계적인 제조 인프라를 바탕으로 로봇 상용화를 앞당기고 있으며 현대모비스는 관절 구동장치 같은 핵심 부품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로봇 제어 소프트웨어 전문인 현대오토에버와 보스턴다이나믹스 지분을 보유한 현대글로비스를 편입했다. 하드웨어 제조부터 스마트팩토리 적용과 소프트웨어 운영까지 아우르는 완벽한 수직계열화 시너지를 포트폴리오에 담아냈다. 새로운 ETF는 향후 밸류체인 내 기업이 신규 상장할 경우 포트폴리오에 특별 편입할 수 있는 유연한 구조를 갖췄다. 특히 보스턴다이나믹스가 상장하면 최대 25%까지 비중을 늘려 로봇 산업의 폭발적인 성장성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전북 새만금에 AI 연구센터와 데이터센터 등을 아우르는 '새만금 AI밸리' 조성 청사진을 밝히며 시장은 엔비디아와 현대차그룹의 인공지능(AI) 기반 사업 협력에 주목하고 있다. 엔비디아가 AI 로보틱스를 차세대 핵심 동력으로 점찍으면서 보스턴다이나믹스 등 세계적인 로봇 기술력을 확보한 현대차그룹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도 높아지는 추세다. 피지컬 AI 시대가 도래하면서 현대차그룹은 보스턴다이나믹스를 주축으로 휴머노이드 로봇과 스마트팩토리 분야로 사업 영역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는 전 세계 생산기지에서 축적한 압도적인 물리 데이터와 하드웨어 제조 역량을 결합해 세계적인 로봇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스마트팩토리인 현대차 메타플랜트(HMGMA) 생산 현장에 로봇을 투입해 실제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로봇 성능 개선에 다시 활용하는 선순환 데이터 체계를 구축한다. 이와 함께 현대차그룹은 올해 안으로 로봇 메타플랜트 응용센터(RMAC)를 공식 개소한다. 아울러 미국 보스턴다이나믹스 생산법인 설립과 차세대 전동식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양산 등도 순차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송아현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KODEX 현대차로보틱스밸류체인TOP3플러스는 로보틱스 로드맵을 명확히 제시하며 글로벌 로보틱스 기업으로 진화한 현대차그룹의 핵심 밸류체인에 집중 투자할 수 있는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신자산운용, 'DAISHIN343 금융&지주고배당' ETF 신규 상장 대신증권 계열사인 대신자산운용은 9일 유가증권시장에 월분배형 ETF인 'DAISHIN343 금융&지주고배당' 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금융사와 지주사가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주주친화 정책의 수혜를 겨냥해 기획됐다. 최근 정부 주도의 기업가치 제고 정책과 상법 개정 움직임에 배당소득 분리과세 도입 논의까지 이어지며 시장 내 주주환원 확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배당 확대와 자사주 소각 등을 선도적으로 실행하는 금융주와 지주사가 핵심 수혜 업종으로 부각됐다. 신규 ETF는 국내 상장 금융주와 지주사 가운데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고 배당수익률이 높은 기업을 집중적으로 편입했다. 상품의 주요 편입 종목은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등 금융주와 △한국앤컴퍼니 △롯데지주 △SK디스커버리 등 지주사다. 추종하는 기초지수는 'KRX-Akros 금융&지주 고배당 지수'다. 시장 상황과 개별 기업의 주주환원 정책 변동분을 반영하기 위해 구성 종목은 1년에 두 번 정기적으로 교체한다. 해당 ETF는 고배당주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투자자에게 매월 분배금을 지급한다. 이를 통해 정기적이고 안정적인 현금흐름 창출을 돕는다. 지난해 지급된 배당금 규모를 기준으로 산출한 예상 연간 분배수익률은 4.5% 수준이다. 이재우 대신자산운용 마케팅부문장은 "금융주와 지주사는 높은 자본효율성과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바탕으로 국내 증시 밸류업의 핵심 업종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이번 ETF는 관련 업종의 성장 잠재력과 월분배에 따른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합산 개인 순매수 3조원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와 'TIGER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 두 종목의 누적 개인 순매수액이 3조원을 넘어섰다고 9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27일 주식시장에 상장됐다. 거래 시작 7영업일 만에 거둔 성과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 레버리지에 개인투자자 자금이 대거 유입돼 2조845억원이 모였다. 삼성전자 레버리지는 1조4614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날 상장된 16개 단일종목 레버리지 및 인버스 상품 전체 개인 순매수액은 8조784억원이다. 이 중 SK하이닉스 상품이 전체 자금의 약 26%를 끌어모았다. 이 상품은 상장 첫날 개인 순매수 6909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국내 관련 상장지수펀드 시장 상장일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이러한 흥행은 인공지능 인프라 관련 시장의 성장 전망 때문이다.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산업을 이끄는 두 기업의 미래 가치가 반영됐다. 적극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원하는 투자자들의 수요가 집중된 결과다. 해당 상품들의 주요 특징은 △현금 설정 및 환매 방식 도입 △탄탄한 유동성 확보 △저렴한 연간 총보수 등이다. 운용사는 거래량 확보를 위해 기존 현물 방식 대신 현금 방식을 택했다. 현물과 선물을 섞어 레버리지 비중을 맞춘다. 유동성 공급자의 헤지거래는 선물 위주로 진행된다. 그 결과 관련 기관의 거래 비용이 줄어들었다. 투자자들에게 더욱 촘촘하게 호가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괴리율도 안정적으로 통제된다. 상품 기획 초기부터 여러 유동성 공급자와 외국인 자본을 끌어들였기 때문이다. 총보수는 연 0.0901%로 책정됐다. 기존 반도체 관련 레버리지 상품보다 비용 부담을 크게 낮췄다. 김남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는 "TIGER 단일종목 레버리지 2종은 현금 설정·환매 구조와 풍부한 유동성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거래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며 "낮은 보수와 안정적인 괴리율을 유지해 투자자들의 거래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나자산운용, '1Q 현대차기아채권혼합50' ETF 신규 상장 하나자산운용이 9일 '1Q 현대차기아채권혼합50' ETF를 신규 상장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현대자동차와 기아를 각각 약 25%씩 편입했다. 나머지 50% 비중은 단기국공채에 투자한다. 글로벌 피지컬 인공지능(AI) 산업 핵심 주자인 현대차그룹 투자를 통해 성장성을 좇으면서 안정성도 함께 도모하는 구조다. 해당 상품은 퇴직연금 계좌에서 활용도가 높다. 확정기여(DC)형 및 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 내 위험자산 투자 한도는 현행 제도상 70%로 묶여 있다. 하지만 이 ETF는 최신 규정을 반영한 2세대 채권혼합형 상품이다. 위험자산 한도 적용을 받지 않아 퇴직연금 계좌 안에서 100%까지 편입할 수 있다. 다른 주식형 ETF와 병행하여 투자하면 퇴직연금 계좌 내 주식 노출 비중을 최대 85%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 최근 투자 시장에서는 피지컬 AI가 차세대 산업 패러다임으로 부상 중이다. 현대차그룹은 단순 완성차 업체를 넘어 로봇과 자율주행 스마트 제조 시스템을 포괄하는 미래 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완성차 기업 이상의 피지컬 AI 플랫폼으로 평가받는 추세다. 이미 보스턴다이내믹스를 앞세워 로보틱스 경쟁력과 양산 체계를 동시에 갖춰 해당 산업의 선두 주자로 꼽힌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서 피지컬 AI 기술력을 입증했다. 당시 실제 공장 환경 무대에서 처음 공개한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로봇 아틀라스가 큰 호응을 얻었다. 해당 시연은 모기업인 현대차그룹의 기술 경쟁력을 시장에 확실히 각인시키는 계기가 됐다. 하나자산운용은 신규 상장을 기념해 9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순매수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ETF를 10주 이상 매수한 뒤 내역을 캡처해 이벤트 링크로 인증하면 추첨을 거쳐 경품을 준다. 제공하는 경품은 △현대차 캠핑 체어 세트(3명) △아이램 차량용 에어건(5명) △HD현대오일뱅크 모바일 쿠폰 5만원권(20명) △현대 컬렉션 포니 모델카(20명) 등이다. 사원증이나 명함으로 현대차그룹 임직원을 인증하면 별도 추첨을 거쳐 2000명에게 메가커피 아메리카노를 추가로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1Q ETF 블로그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태우 하나자산운용 대표이사는 "1Q 현대차기아채권혼합50은 국내 글로벌 피지컬AI 산업 성장의 중심에 있는 현대차그룹 핵심기업의 성장동력에 투자하면서도 채권에 분산하여 연금 자산에 요구되는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상품"이라며 "퇴직연금 계좌에서 보다 적극적인 자산배분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효율적인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6-06-09 17: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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