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25건
-
-
-
IT 장애 감지부터 복구까지 자동화…메가존클라우드, AI 복구 자동화 제시
[경제일보] 기업의 IT 환경이 복잡해지면서 장애를 얼마나 빨리 발견하느냐를 넘어 원인을 찾고 서비스를 복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줄이는 것이 새로운 운영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메가존클라우드는 IT 서비스 장애 대응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사람의 확인과 판단, 명령 입력을 자동화해 장애 감지부터 복구와 사후 기록까지 연결하는 통합 운영 방안을 제시했다. 17일 메가존클라우드는 뉴렐릭과 공동으로 전날 서울 강남구 구스아일랜드 브루하우스에서 국내 기업 IT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프롬 코드 투 리커버리' 세미나를 열고 코드 변경부터 서비스 복구까지 장애 대응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시나리오를 소개했다고 밝혔다. 해당 행사에서 메가존클라우드는 장애 대응을 감지, 판단, 실행, 검증, 개선 등 5단계로 나눠 각 단계에서 발생하는 작업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것을 핵심 방식으로 꼽았다. '뉴렐릭', '깃랩', '아틀라시안', '페이저듀티' 등 여러 솔루션을 연계해 하나의 신호가 다음 단계의 조치를 자동으로 호출하는 '폐쇄형 자동화 루프'를 구현한다는 구상이다. 기존 기업의 장애 대응은 이상 징후가 발생하면 담당자가 여러 시스템을 직접 확인하는 방식이 일반적으로 알려졌다. 서버 상태와 애플리케이션 성능, 네트워크 상황, 최근 배포 기록 등을 각각 확인한 뒤 장애 원인을 추정하고 관련 개발·운영 담당자를 호출해야 한다. 장애 규모가 커지거나 여러 알림이 동시에 발생하면 필요한 담당자를 찾는 데도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꼽힌다. 메가존클라우드가 제시한 시나리오에서는 이 과정의 상당 부분을 시스템이 연결해 처리하도록 설계됐다. 뉴렐릭이 애플리케이션과 서버, 네트워크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이상 징후를 감지하고 장애 원인으로 의심되는 부분을 찾아낸다. 이후 아틀라시안이 최근 변경 사항의 영향도를 분석하고 변경 통제 요청에 대한 판단·승인을 지원한다. 복구 단계에서는 깃랩이 안정적인 이전 버전으로 되돌리는 작업을 수행한다. 이후 페이저듀티가 서비스가 정상화됐는지 확인하고 관련 담당자에게 대응 상황과 복구 결과를 전달한다. 장애 원인과 조치 내용은 아틀라시안의 '합류점'에 자동으로 기록해 이후 유사한 장애가 발생했을 때 참고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같은 자동화가 적용되면 장애 발생 이후 담당자가 여러 화면을 오가며 정보를 확인하거나 복구 명령을 직접 입력하는 작업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개발팀과 운영팀, 보안팀 등 여러 조직이 각각 확인하고 전달하던 정보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되는 구조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이 같은 통합 자동화를 통해 평균 장애 복구시간(MTTR)을 기존 대비 최대 50%까지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장애 대응 시간은 IT 운영 인력의 생산성과도 연결된다. 장애가 발생할 때마다 개발자와 운영자가 로그와 배포 기록을 확인하고 담당자를 호출하는 데 시간을 투입하면 서비스 개선이나 신규 기능 개발에 활용할 인력이 줄어들 수 있다. 반복적인 확인·전달·기록 업무를 자동화하면 운영 인력이 원인 분석과 재발 방지, 서비스 개선 등 상대적으로 높은 부가가치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는 것이 메가존클라우드의 설명이다. 특히 클라우드와 마이크로서비스 기반의 IT 환경이 확산하면서 하나의 서비스가 여러 애플리케이션과 인프라, 외부 서비스에 연결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에 장애가 발생했을 때 단일 시스템만 확인해서는 원인을 파악하기 어려워졌고, 여러 데이터를 한꺼번에 연결해 분석하는 옵저버빌리티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또한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가 기업 서비스에 도입되면서 관찰 대상도 확대되고 있다. 뉴 렐릭은 애플리케이션과 인프라뿐 아니라 AI와 AI 에이전트의 성능·품질·비용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AI 서비스가 기업 업무에 직접 연결될수록 AI 자체의 오류나 성능 저하도 기존 IT 장애와 함께 관리해야 할 대상이 될 수 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기업이 기존에 사용하는 솔루션과 운영 프로세스를 분석한 뒤 필요한 기능부터 단계적으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통합 자동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기업별 시스템 구조와 보안 정책, 담당 조직, 승인 절차 등을 반영한 자동화 시나리오를 설계하고 실제 고객 환경에서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PoC와 SRE 전문가의 운영 환경 진단도 지원한다. 김현수 메가존클라우드 SRE솔루션 비즈니스 유닛 전무는 "장애 대응이 늦어지는 가장 큰 원인은 개별 솔루션의 성능 부족이 아니라 서로 다른 도구와 담당 조직, 업무 절차가 단절돼 있다는 점"이라며 "좋은 도구들은 너무 많은데, 장애 대응은 여전히 지연되는 문제의 해결책으로 코드부터 복구까지 전 과정을 연결하는 통합 자동화 방안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2026-09-17 14:44:43
-
-
별자리 운세 2026년 9월 14일
양자리 ♈ (Aries) 오늘은 감정과 행동 사이의 차이를 조율해야 하는 흐름이다. 즉시 움직이고 싶은 마음이 들더라도 우선순위를 정해 차근차근 처리하면 한결 수월할 수 있다. 책임과 구조를 재점검하면 장뜻밖의 도움으로 도움이 될 것이다. 업무 - 업무에서는 충동적으로 시작하기보다 우선순위를 정해 단계적으로 진행하는 편이 좋다. 관계 - 감정 표현은 솔직하되 상대의 입장도 확인하면 오해를 줄일 수 있다. 소비·예산 - 구매는 필요성과 조건을 비교해보고 서두르지 않는 편이 낫다. 컨디션 - 긴장될 때는 짧은 휴식을 자주 취해 페이스를 유지하라. 오늘의 키워드: 속도조절, 우선순위, 관계조율 황소자리 ♉ (Taurus) 오늘은 현실적인 판단과 관계의 균형을 함께 챙기기 좋은 흐름이다. 안정적인 계획을 바탕으로 상대와 조건을 조율하면 실질적인 진척을 만들기 쉬우니 세부를 점검해보자. 소비나 약속은 조건을 비교해 결정하는 편이 유리하다. 업무 - 실무에서는 세부 조건을 정리해 합의점을 찾아가는 접근이 도움이 된다. 관계 - 관계에서는 상대의 요구를 듣되 자신의 기준도 분명히 하는 것이 좋다. 소비·예산 - 구매나 계약은 조건을 다시 확인하고 비교해보는 편이 안전하다. 컨디션 - 일정이 빽빽하면 짧은 휴식과 규칙적인 리듬을 지켜보라. 오늘의 키워드: 신중, 조건점검, 안정추구 쌍둥이자리 ♊ (Gemini) 아이디어와 대화가 잘 풀리기 쉬운 날이라 새로운 의견을 정리해보기에 좋다. 다만 정보가 흐려질 가능성도 있어 주요 내용은 재확인하고 문서화하면 더 수월하다. 예상치 못한 방식의 해결책이 도움될 수 있으니 열린 태도로 검토해보자. 업무 - 회의나 문서 정리에서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핵심을 기록해두면 효과적이다. 관계 - 대화에서는 솔직한 표현이 유리하지만 오해를 줄이려면 요점을 다시 확인하자. 소비·예산 - 정보나 조건을 재확인하고 비교해보는 습관이 유리하다. 컨디션 - 에너지가 분산되기 쉬우니 중요한 일부터 나눠서 처리해보자. 오늘의 키워드: 소통, 아이디어활용, 정보확인 게자리 ♋ (Cancer) 감정과 실무 요구 사이에서 균형을 찾는 것이 좋은 흐름이다. 행동력이 살아나지만 감정이 먼저 반응할 수 있으니 중요한 결정은 한 걸음 물러나 조건을 확인한 뒤 진행하자. 주변과 역할을 분담하면 부담을 덜 수 있다. 업무 - 실행력이 필요한 과제는 작은 단위로 나눠 역할을 분담해 진행해보라. 관계 - 감정적 반응이 빠를 수 있으니 상대의 말도 차분히 들어주는 태도가 도움이 된다. 소비·예산 - 지출은 감정적 충동보다 필요성과 우선순위를 기준으로 검토하자. 컨디션 - 감정 기복이 느껴지면 호흡이나 짧은 산책으로 리듬을 회복해보자. 오늘의 키워드: 감정관리, 속도조절, 역할분담 사자자리 ♌ (Leo) 사교적이고 적극적으로 보일 수 있는 흐름이라 의견을 내기 좋다. 다만 에너지를 분산시키기보다 중요한 목표에 집중하면 더 실질적인 결과를 만들 수 있으니 한두 가지에 힘을 모아보자. 주변의 피드백을 받아 최종 결정을 다듬는 과정이 도움이 된다. 업무 - 팀이나 발표 업무에서는 자신 있게 의견을 내되 핵심에 집중하는 편이 유리하다. 관계 - 사람들과의 교류가 활발하니 공감과 경청으로 관계를 다듬어보자. 소비·예산 - 여유가 생기더라도 충동적 소비보다는 우선순위를 정해 지출하라. 컨디션 - 에너지 관리를 위해 일정에 휴식 시간을 고정해두는 편이 좋다. 오늘의 키워드: 표현, 집중, 협력활용 처녀자리 ♍ (Virgo) 자신의 일 처리 방식이 잘 드러나는 날이라 정리와 점검에 좋은 흐름이다. 세부를 다듬어 계획을 완성하면 실무에서 안정감을 얻을 수 있으니 문서나 일정은 한 번 더 확인하자. 소통할 때는 핵심을 명료하게 전달하면 효율이 올라간다. 업무 - 문서·자료 정리에 시간을 조금 더 투자하면 이후 작업이 한결 수월해진다. 관계 - 상대와의 대화에서는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설명하면 오해를 줄일 수 있다. 소비·예산 - 예산이나 조건은 세부 항목을 다시 점검해보는 편이 안전하다. 컨디션 - 집중 시간이 길어지면 중간에 스트레칭으로 긴장을 풀어보자. 오늘의 키워드: 정리, 점검, 명료화 천칭자리 ♎ (Libra) 대화와 관계에서 균형을 맞추기 쉬운 흐름이라 의견을 나누고 조율하기 좋다. 중요한 약속이나 협의는 상대의 관점을 경청하면서 자신의 조건도 분명히 하면 합리적인 결과를 만들기 쉬우니 조율 중심으로 접근하자. 감정 표시는 진솔하게 하되 타이밍을 고려하라. 업무 - 협업에서는 중간 조율 역할을 맡아 객관적으로 의견을 정리해보자. 관계 - 상대의 말에 귀 기울이고 필요한 부분은 한 번 더 확인하면 신뢰를 쌓기 쉽다. 소비·예산 - 관계형 소비나 선물은 상대의 취향을 고려해 신중히 선택하라. 컨디션 - 사회적 일정이 많으면 휴식 시간을 따로 확보하는 것이 좋다. 오늘의 키워드: 소통, 관계조율, 균형 전갈자리 ♏ (Scorpio) 관계와 가치 기준을 점검하기 좋은 흐름으로, 자신이 중요하게 여기는 것을 정리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 친밀한 대화에서 솔직함이 유리하지만 감정의 강도가 높아질 수 있어 말하기 전 의도와 표현을 한 번 점검하자. 필요하면 조건을 명확히 하는 쪽이 장뜻밖의 도움으로 유리하다. 업무 - 협업에서 역할과 책임을 분명히 하면 불필요한 마찰을 줄일 수 있다. 관계 - 친밀한 대화에서는 자신의 기준을 설명하되 상대의 반응을 관찰하라. 소비·예산 - 소비나 거래는 감정적 결정보다는 조건과 비교를 우선하자. 컨디션 - 감정 에너지가 높을 때는 침착한 호흡이나 일시적 거리두기가 도움이 된다. 오늘의 키워드: 점검, 관계조율, 신중 사수자리 ♐ (Sagittarius) 새로운 시도나 확장 욕구가 생기지만 예상치 못한 변수도 함께 올 수 있는 흐름이다. 직관이나 큰 그림을 활용하되 실무적 조건을 한 번 더 확인하면 추진력이 더 오래 유지될 수 있으니 계획을 보완해보자. 유연하게 방법을 바꾸는 태도가 도움이 된다. 업무 - 아이디어나 기회를 탐색하되 현실적 실행 가능성을 함께 점검하자. 관계 - 대화에서는 열린 제안이 도움이 되지만 세부 조건은 명확히 하라. 소비·예산 - 확장성 높은 선택일수록 리스크와 조건을 비교해보는 습관이 좋다. 컨디션 - 활동량을 늘릴 때는 회복 시간을 계획에 포함시키자. 오늘의 키워드: 유연성, 계획수정, 아이디어활용 염소자리 ♑ (Capricorn) 책임과 구조를 재정비할 필요가 있는 흐름이다. 장뜻밖의 도움 관점에서 우선순위를 다시 정리하고 작은 구조들을 정비하면 이후 업무나 계획이 더 안정적으로 진행될 수 있으니 점검 중심으로 접근해보자. 변화가 있다면 단계적으로 수용하라. 업무 - 장기 과제의 우선순위를 재검토하고 현실적 실행 계획을 다듬어보자. 관계 - 업무 관계에서는 역할과 기대치를 명확히 해두는 편이 도움이 된다. 소비·예산 - 예산과 지출 항목을 다시 점검해 불필요한 부분을 정리해보자. 컨디션 - 규칙적인 수면과 작은 루틴으로 안정감을 유지하라. 오늘의 키워드: 구조정비, 우선순위, 점검 물병자리 ♒ (Aquarius) 새로운 방식과 구조를 접목하기 좋은 흐름으로, 기존 방식을 유지하되 개선할 부분을 시도해보기에 괜찮다. 팀이나 네트워크에서 의견을 모아 실험적으로 적용해보고, 결과는 단계적으로 점검하여 확장 여부를 결정하자. 예상치 못한 관점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업무 - 프로세스 개선이나 도구 도입을 소규모로 테스트해보고 결과를 검토하라. 관계 - 협업에서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공유하되 실무적 합의는 분명히 해두자. 소비·예산 - 새로운 투자나 지출은 소규모로 시험해보며 조건을 확인하라. 컨디션 - 변화 시도 후에는 충분히 휴식해 머리를 리셋하자. 오늘의 키워드: 변화, 실험, 구조개선 물고기자리 ♓ (Pisces) 직관과 감성을 활용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기 좋은 흐름이지만 모호한 정보에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 창의적·감성적 접근으로 방향을 잡되, 구체적 실행 계획과 확인 절차를 병행하면 실무에서 더 안정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작은 실험으로 가능성을 검증해보자. 업무 - 창의적 과제에서는 직관을 바탕으로 시안을 만들고, 실무적으로 검증해보자. 관계 - 감정 표현은 자연스럽게 하되 오해가 생기면 한 번 더 확인하라. 소비·예산 - 창의적 소비는 우선순위를 점검한 뒤 소규모로 시도해보는 편이 안전하다. 컨디션 - 감정적 소진을 막기 위해 규칙적인 휴식과 마음 챙김 시간을 마련하라. 오늘의 키워드: 직관, 실험, 검증 ※ 본 운세는 회귀황도 기준 행성 위치와 주요 각을 참고하고 AI분석을 통한 태양별자리 생활정보 콘텐츠입니다.
2026-09-14 00:22:09
-
프리즈 안엔 신세계, 키아프 밖엔 현대…백화점 '아트 VIP' 공략법
[경제일보] 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은 작품을 감상하는 사람들과 구매 상담을 나누는 컬렉터, 서로 안부를 주고받는 미술계 관계자들로 분주했다. 관람객들은 형형색색의 회화와 조형물 앞에서 발길을 멈추고 한참동안 작품을 바라봤다. 마음에 드는 작품은 카메라에 담았고 소장하고 싶은 작품을 발견한 관람객은 곧장 갤러리 관계자에게 가격과 작품 정보를 물었다. 조금 떨어진 곳에서는 미술계 관계자들이 서로를 알아보고 안부를 나누는 모습도 보였다. 이날 코엑스에서는 국내 최대 아트페어 '키아프 서울 2026'과 글로벌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 2026'이 동시에 열리며 서로 다른 색깔의 미술시장을 한자리에서 선보였다. 같은 코엑스, 다른 온도…프리즈 '여백'·키아프 '다채로움' 프리즈 전시장에 들어서자 공간 분위기부터 한층 정제돼 있었다. 넓은 흰 벽에 작품 몇 점만 여유 있게 배치한 부스가 많았고 작품과 작품 사이에도 충분한 여백이 느껴졌다. 크기가 압도적인 대형 작품과 한눈에 의미를 짐작하기 어려운 미니멀한 작업이 한 공간에 어우러지면서 전시장 자체가 하나의 고급 쇼룸처럼 보이기도 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갤러리 직원과 컬렉터가 테이블에 마주 앉아 조용히 작품 상담을 이어가는 모습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었다. 반면 키아프 전시장은 한층 다채롭고 활기찬 인상이었다. 강렬한 색채의 회화부터 인물과 풍경을 직관적으로 담아낸 작품, 크고 작은 조형물까지 장르와 분위기가 각기 다른 작품들이 부스마다 이어졌다. 한 부스를 지나면 전혀 다른 분위기의 작품이 등장하는 식이어서 전시장을 걷는 동안 시선이 쉴 새 없이 움직였다. 관람객들도 눈에 띄는 작품 앞에서 사진을 찍거나 가까이 다가가 살펴보며 비교적 자유롭게 전시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같은 코엑스에서 열린 두 아트페어였지만 관람 방식에는 분명한 온도 차가 있었다. 키아프가 다양한 장르와 작품을 폭넓게 펼쳐 보이며 '둘러보는 재미'를 줬다면 프리즈는 작품 수와 공간 여백을 조절해 개별 작품과 갤러리의 존재감을 보다 또렷하게 드러내는 인상이었다. 두 아트페어가 각기 다른 관람 경험을 보여주는 사이 유통기업들도 현장에서 존재감을 키웠다. 고가 미술품을 구매하는 컬렉터와 미술 애호가 상당수가 백화점 최상위 VIP와 명품·고급 소비재 핵심 고객층과 맞물리는 만큼 올해 프리즈에서는 신세계그룹이, 키아프에서는 현대백화점이 각각 전용 공간과 고객 프로그램을 앞세워 이들을 맞이했다. 프리즈 안으로 들어간 신세계…전시와 '브랜드 공간' 사이 프리즈 전시장 내부에 마련된 '신세계 라운지'는 일반적인 기업 홍보 부스와는 분위기가 달랐다. 곳곳에 배치된 큐레이터가 작품을 설명했고 내부에는 프랑스 작가 폴 콕스의 색채감 강한 작품들이 이어졌다. 여기에 에코백 증정 이벤트까지 더해지면서 차분한 갤러리와 감각적인 팝업의 요소가 한 공간에 공존했다. 라운지에서는 폴 콕스 특별전 'L'Immensité du Quotidien: The Monumental Everyday'를 열고 작가가 수년간 매일 저녁 명상을 불투명 수채물감으로 기록한 'Diary' 연작 336점을 한꺼번에 공개했다. 라운지 외관에도 작품을 대형 이미지로 구현해 프리즈 전시장을 오가는 관람객의 시선을 끌었다. 신세계가 이처럼 프리즈 한복판에 그룹 이름을 내건 별도 공간을 만든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신세계그룹은 올해부터 오는 2030년까지 5년간 프리즈 서울의 헤드라인 파트너로 참여한다. 단순 행사 후원보다 프리즈라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 안에서 신세계가 구축해온 공간과 콘텐츠 이미지를 직접 보여주는 방식을 택한 것이다. 행사장 밖에서도 프리즈와의 연결을 이어갔다. 스타필드 코엑스몰 별마당도서관에서는 사진작가 구본창의 '달항아리' 연작 등을 전시하고 클래식 공연도 마련했다. 프리즈 티켓이 없는 방문객도 이용할 수 있는 공간까지 문화 프로그램을 넓힌 것이다. 이 같은 행보는 신세계가 60여 년간 이어온 문화예술 사업의 연장선에 있다. 1963년 문을 연 신세계갤러리를 시작으로 신세계백화점 본점 트리니티 가든, 스타필드 별마당도서관, 조선호텔앤리조트 아트 프로그램까지 계열사 공간 곳곳에 문화예술 콘텐츠를 접목해왔고 이번 프리즈 파트너십을 통해 그 무대를 글로벌 아트페어 현장으로까지 넓혔다. 키아프 밖에 자리 잡은 현대百…VIP '머무는 공간'에 집중 프리즈 전시장 안에서 그룹 문화 브랜드를 전면에 내세운 신세계와 달리 현대백화점은 키아프를 VIP 고객이 머물고 교류하는 공간으로 풀어냈다. 키아프 전시장과 같은 층 외부에 마련된 현대백화점 VIP 라운지는 화이트 톤의 차분한 인테리어로 꾸며졌고 내부에는 작품 전시와 함께 관람객이 쉬어갈 수 있는 카페와 널찍한 좌석이 마련됐다. 작품을 둘러보던 고객들은 음료를 받아 들고 천천히 전시를 감상하거나 테이블에 앉아 이야기를 이어갔다. 라운지에는 도예가 강석영과 섬유·설치 작가 정소윤의 작품이 전시됐다. 신세계 라운지가 프리즈 전시장 안에서 하나의 독립된 전시 공간처럼 존재감을 드러냈다면 현대백화점 라운지는 장시간 작품을 둘러본 VIP 고객이 머물며 쉬고 대화할 수 있는 공간에 가까웠다. 현대백화점과 키아프의 관계는 올해로 5년째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2022년 한국화랑협회와 국내 미술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매년 키아프 공식 후원사로 참여해왔다. 올해는 현장 라운지를 넘어 백화점 내부 프로그램까지 키아프와의 연계를 넓혔다. 개막일인 지난 2일 무역센터점에서는 키아프 VIP와 현대백화점 우수 고객을 대상으로 작가 프레젠테이션과 리셉션을 결합한 '아트 이브닝: 6분40초의 미학'을 진행했고 압구정본점·무역센터점·판교점·더현대 서울 문화센터에서는 키아프 프리뷰 강좌인 '하이스트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전시와 작품 구매로도 이어진다. 전국 주요 점포에서 진행 중인 '2026 더현대 아트스테이지'를 통해 압구정본점과 목동점 등에서 회화와 현대 공예 작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일부 작품은 온라인몰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키아프 현장에서 시작된 미술 경험을 VIP 행사와 문화센터 강좌, 점포 전시, 온라인 판매까지 이어가는 방식이다. 프리즈는 '브랜드', 키아프는 '스펙트럼'…유통사 아트 전략 달랐다 두 유통기업의 전략이 달랐던 것처럼 키아프와 프리즈가 기반을 둔 미술시장도 차이가 있다. 2002년 시작한 키아프 서울은 한국화랑협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 아트페어로 올해 25주년을 맞아 18개국 175개 갤러리가 참여했다. 국내 갤러리를 중심으로 해외 갤러리까지 폭넓게 참여하고 현대미술부터 근현대·전통미술까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것이 특징이다. 반면 2003년 영국에서 출발한 프리즈는 2022년 아시아 최초 개최지로 서울을 택한 글로벌 아트페어다. 올해는 30개 국가·지역에서 130개가 넘는 갤러리가 참여했으며 가고시안·하우저앤워스·글래드스톤·리슨 등 세계 미술시장에서 영향력 있는 갤러리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초반 전시장에서 체감한 분위기 차이도 이 같은 구성에서 비롯됐다. 키아프가 국내 미술시장의 다양한 장르와 참여 화랑을 폭넓게 보여주는 장이라면 프리즈는 글로벌 주요 갤러리와 작가를 중심으로 각 브랜드의 색깔과 존재감을 선명하게 드러내는 성격이 강하다. 두 아트페어의 성격 차이는 유통기업들의 참여 방식에서도 확인됐다. 신세계는 프리즈 안에서 그룹의 문화 브랜드를 직접 보여주는 데 집중했고 현대백화점은 키아프를 기존 VIP 고객 프로그램과 백화점 콘텐츠로 연결했다. 같은 아트페어 후원이라도 신세계는 공간 브랜딩에, 현대백화점은 고객 관리에 방점을 찍었다. 작품을 보기 위해 코엑스를 찾은 사람들 사이에서 두 백화점은 저마다 다른 방식으로 VIP 고객과의 관계를 넓히고 있었다.
2026-09-03 17:42:54
-
별자리 운세 2026년 8월 22일
양자리 ♈ (Aries) 감정은 비교적 편안하게 흐르지만 실행면에서는 동시에 조정이 필요한 날이다. 마음으로는 추진력을 느끼더라도 중요한 결정이나 속도 조절은 한 번 더 점검해보면 도움이 될 수 있다. 업무 - 업무에서는 아이디어를 빠르게 실행하기보다는 우선순위를 정해 한 가지씩 처리하는 편이 수월하다. 관계 - 대화는 솔직하게 하되 상대의 반응을 확인하며 한 단계씩 나아가는 것이 좋다. 소비·예산 - 충동적 소비는 자제하고, 필요한 항목부터 정리해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컨디션 - 에너지는 있으니 활동적으로 움직이되 중간 중간 휴식 시간을 챙기자. 오늘의 키워드: 속도 조절, 우선순위, 점검 황소자리 ♉ (Taurus) 생각과 말이 다소 빠르게 흐르면서 세부 조건에서 착오가 생길 수 있다. 차분히 문서나 약속 내용을 재확인하고, 실무적인 체크리스트를 활용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 업무 - 업무에서는 통신·문서 확인에 시간을 두어 착오를 줄이는 편이 유리하다. 관계 - 관계에서는 상대의 경향과 조건을 확인하는 태도가 편한 대화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소비·예산 - 구매 전 비교와 조건 확인을 해보면 불필요한 지출을 줄일 수 있다. 컨디션 - 일정이 빡빡하면 짧은 휴식과 걷기 같은 간단한 활동으로 리듬을 조정하자. 오늘의 키워드: 정보 확인, 점검, 신중 쌍둥이자리 ♊ (Gemini) 대화와 정보 교환에서 기회가 생길 수 있지만 감정적 반응이 실무 판단과 충돌할 여지도 있다. 열린 태도로 의견을 나누되 주요 결정은 사실과 조건을 확인한 뒤 진행하는 편이 안정적이다. 업무 - 회의나 이메일에서는 핵심 문장을 먼저 정리해 전달하면 오해를 줄일 수 있다. 관계 - 새로운 대화 주제를 제안하기 좋지만 상대의 감정 신호를 한 번 더 살펴보자. 소비·예산 - 조건을 비교해보고 즉답을 피하면 합리적 선택을 이어갈 수 있다. 컨디션 - 변화가 많으니 짧은 호흡의 스트레칭이나 휴식으로 컨디션을 유지하자. 오늘의 키워드: 소통, 정보 확인, 유연성 게자리 ♋ (Cancer) 행동력이 높아져 구체적인 일을 해내기 좋은 흐름이나, 방향이 모호할 경우 에너지 낭비가 생길 수 있다. 실행할 때는 목표를 분명히 하고, 불확실한 부분은 먼저 확인해 안정적으로 진행하는 편이 좋다. 업무 - 실행 단계의 과제를 정리하고 작은 단위로 나누어 처리하면 효과적이다. 관계 - 돌봄이나 도움을 제안할 때는 상대의 필요를 구체적으로 묻는 것이 도움이 된다. 소비·예산 - 속도보다 조건 확인이 우선이니 구매나 계약은 세부를 체크하자. 컨디션 - 과도한 강행은 피하고 수면·식사 리듬을 챙겨 컨디션을 유지하자. 오늘의 키워드: 실행, 목표 분명화, 확인 사자자리 ♌ (Leo) 자기 표현과 추진에서 비교적 유리한 흐름이라 아이디어를 정리하고 공유하기 좋다. 다만 일정과 에너지를 고려해 우선순위를 정하면 좋은 반응을 더 꾸준히 유지할 수 있다. 업무 - 발표나 제안은 지금의 흐름을 활용해 핵심을 먼저 보여주는 방식이 효과적이다. 관계 - 솔직한 표현이 관계를 활기 있게 만들 수 있으니 적절히 의견을 나눠보자. 소비·예산 - 관심 있는 분야의 선택을 할 때는 필요한 항목부터 우선순위로 정리해보자. 컨디션 - 활력이 있으니 가벼운 유산소 운동으로 에너지를 관리하면 도움이 된다. 오늘의 키워드: 표현, 추진, 우선순위 처녀자리 ♍ (Virgo) 감정적 반응이 업무 판단에 섞일 수 있어 세부 확인이 필요한 날이다. 실무적으로는 작은 단계로 나누어 점검하면서 실행하면 예상치 못한 수정을 줄일 수 있다. 업무 - 세부 조건과 일정 조정에 시간을 두어 착오를 줄이는 편이 유리하다. 관계 - 의견 차이가 있을 때는 사실과 근거를 중심으로 대화를 이끌어보자. 소비·예산 - 계획한 예산과 실제 조건을 비교해보면 합리적인 선택에 도움이 된다. 컨디션 - 집중이 흐트러질 때는 잠깐 자리에서 일어나 호흡을 가다듬어보자. 오늘의 키워드: 점검, 속도 조절, 세부확인 천칭자리 ♎ (Libra) 관계와 가치 판단이 부각되는 날로, 타협과 경계 설정이 동시에 필요할 수 있다. 상대의 요구를 듣되 자신의 기준을 점검해 균형 있게 대응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업무 - 협업에서는 역할과 기대치를 미리 정리하면 갈등을 줄일 수 있다. 관계 - 솔직한 대화가 관계의 균형을 맞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소비·예산 - 구매나 조건 판단에서는 감정적 선택보다 비교와 확인을 권한다. 컨디션 - 관계로 인한 생각이 많아질 수 있으니 가벼운 산책으로 머리를 식혀보자. 오늘의 키워드: 관계 조율, 균형, 조건 확인 전갈자리 ♏ (Scorpio) 내면의 집중력이 잘 발휘될 수 있는 시기이나 변화의 신호도 병행된다. 깊이 있는 작업은 추진하되, 새로운 제안이나 변화는 조건을 확인하면서 단계적으로 수용하는 편이 안정적이다. 업무 - 집중이 필요한 일에 시간을 배분하면 좋은 성과를 내기 쉬우니 환경을 정리하자. 관계 - 심도 있는 대화는 관계를 다지는 데 도움이 되지만 감정 표출은 타이밍을 고려하자. 소비·예산 - 큰 변화나 투자는 서두르지 말고 세부 조건을 점검하는 편이 좋다. 컨디션 - 에너지 레벨이 있다면 규칙적인 수면과 간단한 근력운동으로 균형을 맞추자. 오늘의 키워드: 집중, 점검, 단계적 수용 사수자리 ♐ (Sagittarius) 내적 에너지가 활발하고 소통에서도 유리한 흐름이라 아이디어 확장과 대화에서 진전을 보기 좋다. 다만 과한 약속은 피하고, 제안은 우선 소규모로 테스트해보는 식으로 진행하면 실용적이다. 업무 -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피드백을 받아 구체화하기에 좋은 시기다. 관계 - 대화가 원활하니 관심사나 계획을 자연스럽게 나눠보자. 소비·예산 - 가능성을 논의하기 좋은 때이나 실행 전 예산과 조건을 명확히 하자. 컨디션 - 활동량을 늘리기 좋은 흐름이니 가벼운 운동을 시작해보자. 오늘의 키워드: 아이디어 활용, 소통, 테스트 염소자리 ♑ (Capricorn) 책임과 구조에 대한 요구가 느껴지는 가운데 실행 의지와 충돌할 수 있는 흐름이다. 우선순위를 재정비하고 현재의 구조에서 개선 가능한 점을 차분히 정리해보면 도움이 될 수 있다. 업무 - 장기 과제는 분해해서 단계별로 점검하고 단기 과제와 균형을 맞추자. 관계 - 역할과 기대치를 분명히 하면 오해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소비·예산 - 예산과 의무를 다시 확인해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는 편이 바람직하다. 컨디션 - 스트레스가 쌓이면 짧은 휴식과 규칙적 생활로 리듬을 유지하자. 오늘의 키워드: 구조 점검, 우선순위, 균형 물병자리 ♒ (Aquarius) 새로운 방식이나 구조 개선을 시도해볼 수 있는 시기이며 장뜻밖의 도움으로 유리한 변화의 가능성이 있다. 다만 깊은 변화는 단계적으로 접근하고 현실적인 실행 계획을 함께 세우는 것이 안전하다. 업무 - 혁신적 아이디어를 구조화해 작은 실험으로 옮겨보면 결과를 확인하기 쉽다. 관계 - 의견 차이는 새로운 관점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열린 태도로 듣는 것이 도움이 된다. 소비·예산 - 새로운 방식의 도입에는 소규모로 시도해 보고 효과를 판단해보자. 컨디션 - 변화 관리가 필요하니 규칙적인 수면과 짧은 휴식으로 컨디션을 지키자. 오늘의 키워드: 변화, 구조화, 단계적 실행 물고기자리 ♓ (Pisces) 직관과 창의성이 유리하게 작동할 수 있으나 감정적 변동이 판단을 흐릴 수 있다. 창의적 과제는 지금의 흐름을 활용하되 주요 결정은 실무적 조건을 먼저 점검해 균형을 맞추자. 업무 - 창의적인 아이디어는 시안 형태로 정리해 동료와 공유해보면 구체화에 도움이 된다. 관계 - 감정 표현은 솔직히 하되 상대의 반응을 확인하며 속도를 맞추자. 소비·예산 - 직관으로의 즉흥 지출보다는 필요 여부를 한 번 더 확인하는 편이 바람직하다. 컨디션 - 감정 기복이 있으면 짧은 명상이나 호흡으로 안정시키는 것이 좋다. 오늘의 키워드: 창의성, 점검, 균형 ※ 본 운세는 회귀황도 기준 행성 위치와 주요 각을 참고하고 AI분석을 통한 태양별자리 생활정보 콘텐츠입니다.
2026-08-22 00:22:38
-
-
충전망은 농촌까지, 자동차는 자율주행으로…中 수출품도 달라졌다
[경제일보] 중국이 전기차 충전망을 중소도시와 농촌까지 빠르게 넓히고 있다. 올해 판매된 승용차 10대 가운데 7대에는 차선 유지와 자동 제동 등을 돕는 운전자 보조 기능이 들어갔다. 수출시장에서는 전기차와 배터리뿐 아니라 반도체와 로봇, 신약이 새로운 주력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중국 국가에너지국은 지난 6월 말 현재 전국의 전기차 충전시설이 2305만7000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2%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여기서 말하는 충전시설은 충전소의 숫자가 아니라 차량에 연결하는 충전기와 충전 건의 수를 합친 것이다. 한 충전소에 여러 개의 충전기가 설치될 수 있어 중국 전역에 충전소가 2300만곳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 공용 충전시설은 500만9000개로 22.3% 늘었다. 아파트와 단독주택, 사업장 등에 설치된 개인용 충전시설은 1804만8000개로 50.4% 증가했다. 전체 충전시설의 대부분이 개인 차량 소유자가 사용하는 충전기다. 중국 정부는 충전기 숫자를 늘리는 데서 한발 더 나아가 충전 속도와 지역별 격차를 줄이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짧은 시간에 많은 전력을 공급하는 고출력 충전기는 18만개를 넘어섰다. 충전망은 대도시를 벗어나 지방으로도 퍼지고 있다. 한국의 군과 비슷한 중국 현급 지역 가운데 충전시설이 들어선 곳의 비율은 98.61%까지 높아졌다. 전기차를 사고 싶어도 충전할 곳이 마땅치 않았던 중소도시와 농촌의 불편을 줄이려는 것이다. 올해 노동절 연휴에는 중국 고속도로 전기차 충전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휴마다 충전소 앞에 긴 줄이 늘어서던 문제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장거리 운행의 부담은 이전보다 줄었다. 중국 자동차 산업의 관심은 충전 문제를 넘어 자율주행으로 옮겨가고 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판매된 승용차 가운데 레벨2 수준의 운전자 보조 기능을 갖춘 차량의 비율은 70.5%에 달했다. 레벨2는 자동차가 앞차와의 거리를 유지하고 차선을 따라 움직이며 필요할 때 속도를 조절하는 단계다. 운전자가 계속 도로를 살펴야 하고 사고 책임도 운전자에게 있다. 흔히 자율주행차라고 부르지만 사람이 운전에서 손을 떼도 되는 단계는 아니다. 내비게이션에 입력된 목적지를 따라 고속도로 진입과 진출, 차선 변경을 돕는 주행보조 기능인 NOA를 갖춘 승용차도 34.2%를 차지했다. 중국에서 팔린 승용차 3대 가운데 1대에 비교적 높은 수준의 주행보조 기능이 들어간 셈이다. 레벨3 차량도 제한적으로 도로에 나오기 시작했다. 레벨3는 정해진 도로와 속도 등 일정한 조건에서는 자동차가 운전을 맡고, 시스템이 요구할 때 운전자가 다시 운전대를 잡는 단계다. 현재 중국의 레벨3 차량은 허가받은 지역과 조건에서만 운행할 수 있다. 일반 운전자가 전국 어디서나 자율주행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 중국 당국은 먼저 제한된 지역에서 안전성을 확인한 뒤 운행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중국은 자동차 한 대의 센서와 카메라에만 의존하는 방식도 넘어가려 하고 있다. 도로에 설치된 카메라와 신호등, 주변 차량의 정보를 클라우드 서버가 모아 자동차에 전달하는 이른바 ‘차량·도로·클라우드 연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교차로 너머에서 사고가 났거나 앞쪽 도로가 막혔을 때 차량의 카메라로 보이지 않더라도 도로 시설과 다른 차량이 정보를 미리 알려주는 방식이다. 중국 20개 시범도시에는 관련 장비 6만여개가 설치됐고 10만대가 넘는 차량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오는 10월 21일부터 사흘간 베이징에서 세계스마트커넥티드카대회를 열고 자율주행 기술과 관련 규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중국 자동차 업계의 경쟁이 가격과 배터리 주행거리에서 운전보조 소프트웨어와 도로 통신망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중국의 수출품도 빠르게 달라지고 있다. 올해 상반기 중국의 상품 수출입 총액은 25조4700억위안으로 지난해보다 16.9% 증가했다. 상반기 무역 규모가 25조위안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수출은 14조7300억위안으로 13.4%, 수입은 10조7400억위안으로 22.1% 늘었다. 중국 수출의 중심에는 여전히 기계와 전자제품이 있다. 상반기 기계·전자제품 수출은 9조3600억위안으로 20.1% 늘어 전체 수출의 60%를 넘었다. 첨단기술 제품 수출도 39% 증가했다. 특히 반도체 수출이 급증했다. 상반기 중국의 집적회로 수출액은 지난해보다 88.7% 늘었고 6월에는 중국의 수출 상품 가운데 금액이 가장 큰 품목으로 올라섰다. 휴대전화와 의류, 생활용품을 대량으로 내다 팔던 중국 수출의 중심에 반도체가 들어오기 시작한 것이다. 중국에서는 인공지능과 로봇, 신약을 ‘신신 3종’이라고 부른다. 전기차와 리튬이온 배터리, 태양광 제품을 가리키는 ‘신 3종’에 이어 다음 수출 산업을 키우겠다는 뜻을 담은 표현이다. 정식 통관 품목은 아니지만 중국이 차세대 산업으로 무엇을 밀고 있는지 보여주는 말이다. 상반기 중국의 산업용 로봇 수출액은 62억9000만위안으로 18.6% 늘었다. 중국산 로봇은 141개 국가와 지역으로 수출됐다. 수술용 로봇 수출액은 지난해보다 3.3배 증가했다. 신약 분야에서는 중국 제약·바이오 기업이 해외 기업에 신약 후보물질의 개발과 판매 권리를 넘기고 받기로 한 계약금액이 약 1100억달러에 달했다. 완제품을 컨테이너에 실어 보내는 전통적인 수출과 달리 기술과 특허 사용권을 파는 방식이다. 첨단제품 수출 증가는 연안 대도시에만 머물지 않았다. 중국 내륙도시 시안의 상반기 수출입액은 4502억위안으로 지난해보다 96.2% 증가했다. 시안의 집적회로 수출은 1546억위안으로 3배가 됐고 컴퓨터와 관련 장비 수출도 크게 늘었다. 시안의 상반기 무역 증가율은 중국의 15개 부성급 도시 가운데 가장 높았다. 산둥성 지난의 상반기 수출입액도 27% 늘었다. 전통적인 디젤 대형트럭에 이어 전기·수소 등 신에너지 대형트럭의 해외 판매가 증가하면서 자동차 산업이 지역 수출을 이끌었다. 중국 자동차 산업은 값싼 전기차를 많이 생산하는 단계에서 충전망과 운전보조 소프트웨어까지 함께 파는 쪽으로 움직이고 있다. 수출시장에서도 전기차와 배터리에 이어 반도체와 로봇, 신약 기술이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중국이 노리는 것은 제품 몇 종의 수출 증가가 아니다. 자동차와 충전시설, 도로 통신망을 하나로 묶고 반도체와 인공지능을 제조업 전반에 심어 중국산 제품의 가격표를 한 단계 끌어올리려는 것이다.
2026-07-28 17:01:43
-
中, 상하이 WAIC서 'AI 기술자립·글로벌 질서' 동시 선언
[경제일보] 중국이 상하이 세계인공지능대회(WAIC)를 무대로 인공지능(AI) 기술 자립 성과와 글로벌 AI 질서 주도 의지를 동시에 드러냈다. 미국의 첨단 반도체 수출통제에 맞서 자체 칩과 오픈소스 모델, 휴머노이드 로봇을 전면에 배치하는 한편 개발도상국과 신흥국을 끌어안는 별도의 국제협력 체계 구축에도 나섰다. 19일 중국 정부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능 파트너, 함께 만드는 미래’를 주제로 한 ‘2026 WAIC 및 AI 글로벌 거버넌스 고위급 회의’가 지난 17일 상하이에서 개막해 20일까지 이어진다. 행사는 상하이 엑스포와 장장, 시안(웨스트번드) 등 3개 권역에서 진행된다. 전시 면적은 처음으로 10만㎡를 넘어섰으며 1100여개 기업이 3000여개 기술과 제품을 출품했다. 이 가운데 300여개 제품이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포럼은 140여개, 해외 참석 인사는 1400여명 규모다. ◆시진핑 “AI는 공공재”…기술 봉쇄에 정면 대응 이번 대회의 가장 큰 특징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18년 WAIC 출범 이후 처음으로 개막식에 직접 참석했다는 점이다. 시 주석은 기조연설에서 AI가 인간의 통제 범위를 벗어나지 않도록 안전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면서도 국가안보를 이유로 AI와 첨단기술의 교류를 제한하거나 특정 국가가 기술을 독점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미국을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대중 반도체·AI 수출통제와 기술 동맹 확대를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시 주석은 오픈소스 AI를 인류가 공유할 수 있는 공공재로 규정하고 기술 격차로 인해 새로운 불평등이 발생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향후 5년간 개발도상국 관계자 5000명에게 AI 연수 기회를 제공하고 아세안과 아프리카연합, 아랍연맹, 브릭스 등과 국제 AI 응용 협력센터를 구축하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AI 기술과 인프라가 부족한 글로벌 사우스를 지원해 미국 중심의 기술 질서와 차별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제도적 기반도 마련됐다. 개막 전날인 16일 중국 주도로 추진된 세계인공지능협력기구(WAICO) 설립 협정에 러시아와 브라질,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등 29개국이 서명했다. WAICO는 상하이에 본부를 두고 AI 기술 협력과 역량 강화, 국제 규범 논의를 추진하는 독립적인 정부 간 기구를 지향한다. 중국이 AI 규칙과 표준을 논의하는 상설 다자기구를 출범시킴으로써 미국 주도의 기술·공급망 연대에 대응하는 별도의 축을 구축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화웨이 ‘슈퍼노드’ 첫 공개…칩 한계, 시스템으로 돌파 산업 전시장에서는 중국의 ‘AI 자립’ 전략이 구체적인 제품으로 나타났다. 화웨이는 자체 개발한 어센드 AI 가속기를 기반으로 만든 대규모 AI 컴퓨팅 시스템 ‘아틀라스 950 슈퍼포드’를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했다. 수천개의 어센드 프로세서를 고속 네트워크로 연결해 하나의 거대한 컴퓨팅 자원처럼 작동하도록 설계한 장비다. 미국의 수출통제로 엔비디아의 최첨단 칩을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단일 칩의 성능 격차를 대규모 클러스터와 네트워크 기술로 보완하려는 중국식 해법이다. 화웨이는 이를 통해 대규모 AI 모델의 학습과 추론에 필요한 연산 능력을 자체 생태계 안에서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중국 서버 기업 수곤도 중국산 가속기 10만개를 연결한 AI 슈퍼클러스터 ‘수곤 8000’을 전시했다. 화웨이뿐 아니라 서버와 네트워크, 냉각장치, 데이터센터 운영 기술까지 중국산 공급망으로 묶으려는 시도가 두드러졌다. 거대언어모델 경쟁도 한층 격화됐다. 중국 AI 스타트업 문샷AI는 총 2조8000억개의 매개변수를 갖춘 오픈웨이트 모델 ‘키미 K3’를 공개했다. 회사 측은 세계 최대 규모의 공개형 AI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키미 K3는 미국 빅테크의 폐쇄형 모델과 달리 개발자가 모델 구조와 가중치를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미국의 연산장비 규제가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중국 기업들이 대규모 모델 개발과 오픈소스 생태계 확장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음을 보여준 사례다. 휴머노이드와 자율주행, AI 에이전트도 행사장의 주요 축을 이뤘다. 유니트리를 비롯한 중국 로봇 기업들은 보행과 물체 운반, 작업 협업이 가능한 휴머노이드를 선보였다. 중국 당국은 올해 휴머노이드 로봇 연간 생산량이 1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 중소기업 8곳 참가…“직접 보고 경쟁력 점검해야” 한국에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창업 지원기관인 글로벌혁신센터(KIC 중국)가 전시 부스를 마련했으며 국내 중소기업 8곳이 참가했다. 김종문 KIC 중국 센터장은 18일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한국 기업들이 WAIC를 비롯한 중국의 주요 기술 전시회에 직접 와서 상황을 봐야 한다”며 “세계와 중국 시장에서 자사의 기술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빨리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센터장은 중국의 빠른 제품 개발과 공급망 경쟁력에도 주목했다. 그는 “시제품을 빠르고 적은 비용으로 만들어 테스트하려면 중국 공급망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며 “한국의 현재 개발 속도로는 중국 기업들의 속도를 따라가기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특히 올해 전시에서는 중국 기업들이 연구개발 초기 단계의 기술부터 실제 상용 제품까지 적극적으로 공개하고 기업 간 협업 사례도 대거 제시했다는 평가다. 과거 중국 기업들이 핵심 기술과 제품 사양 공개에 소극적이었다면 최근에는 기술력을 외부에 알리고 생태계를 확장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바꾸고 있다는 것이다. 다만 중국 시장은 기회인 동시에 강력한 경쟁 공간이다. 제조 공급망과 방대한 내수시장, 빠른 실증 환경을 활용할 수 있지만 가격 경쟁과 제품 출시 속도, 현지 기업 간 협업 능력에서 밀릴 경우 한국 기업의 입지가 좁아질 수 있다. 중국의 핵심 AI 산업 규모는 지난해 1조2000억위안을 넘어섰으며 관련 기업은 6200개 이상으로 집계됐다. 중국 대형 제조기업의 30% 이상이 AI를 도입했고 주요 스마트공장은 공정의 70% 이상에 AI 기술을 적용한 것으로 중국 측은 추산하고 있다. ◆‘기술 전시회’ 넘어 미·중 AI 질서 경쟁 무대로 이번 WAIC는 단순한 산업 전시회를 넘어 미·중 AI 패권 경쟁의 성격을 뚜렷하게 드러냈다. 미국이 첨단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안전한 공급망을 중심으로 동맹국을 묶는 전략을 추진한다면 중국은 오픈소스 모델과 저비용 AI 서비스, 개발도상국 역량 지원을 앞세워 영향력 확대를 꾀하고 있다. 중국은 최첨단 반도체 분야에서 여전히 미국에 뒤처져 있지만 대규모 칩 연결 기술과 데이터센터, 응용서비스, 로봇 등 ‘풀스택’ 생태계를 빠르게 구축하고 있다. 개별 제품의 최고 성능보다 자체 공급망 안에서 칩과 모델, 소프트웨어, 로봇을 연결하는 데 힘을 싣는 모습이다. 다만 WAICO가 실제 국제규범을 만드는 영향력 있는 기구로 자리 잡을지는 지켜봐야 한다. 참여국이 중국·러시아와 신흥국 중심으로 구성된 데다 AI 안전과 개인정보 보호, 저작권, 국가 통제 등 핵심 의제에 대한 국가별 입장 차이도 크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중국이 WAIC를 통해 기술과 산업, 외교를 하나의 전략으로 묶었다는 점은 분명하다. 한국도 중국 AI를 단순한 추격자나 저가 경쟁자로 평가하기보다 기술 수준과 공급망, 사업화 속도를 냉정하게 분석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재계 관계자는 “한국 기업에 필요한 것은 중국 기술을 무조건 경계하거나 의존하는 선택이 아니다. 활용할 공급망과 협력 분야는 찾되 반도체와 AI 모델, 데이터, 로봇 등 핵심 분야에서 독자 경쟁력을 확보하는 ‘선별적 협력’ 전략이 요구된다”며 “올해 상하이 WAIC는 중국 AI의 약점보다 중국이 그 약점을 어떤 속도와 방식으로 메우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무대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7-19 14:56:50
-
한화생명, 풀세트 혈투 끝 LYON 제압…MSI 결승서 BLG와 리매치
[경제일보] 한화생명e스포츠가 풀세트 접전 끝에 LYON을 꺾고 2026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내내 LYON의 거센 저항에 고전했지만, 마지막 세트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11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MSI' 브래킷 하위 4라운드에서 한화생명e스포츠는 LYON을 세트스코어 3대2로 제압했다. 이번 승리로 한화생명은 오는 12일 열리는 MSI 결승전에서 중국(LPL) 대표 BLG와 우승을 놓고 맞붙게 됐다. 1세트는 한화생명이 먼저 기선을 제압했다. LYON은 정글 '인스파이어드' 카츠페르 스워마의 키아나를 앞세워 초반 정글 교전에서 조금씩 이득을 만들었지만, 한화생명은 긴 사거리 조합과 안정적인 운영을 바탕으로 드래곤 4스택과 바론을 확보하며 경기 주도권을 가져왔다. 경기 막판 LYON은 미드 '세인트' 강성인의 라이즈와 정글 키아나를 활용해 장로 드래곤을 기습적으로 처치하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장로 버프를 앞세워 이어진 한타에서 LYON은 대승을 거뒀지만, 버프가 종료된 뒤 한화생명이 정글 지역에서 키아나를 먼저 포커싱하며 다시 교전을 열었다. 성장 격차와 드래곤 영혼 효과를 앞세운 한화생명이 마지막 한타를 승리하며 첫 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에서는 LYON이 반격했다. LYON은 '인스파이어드' 카츠페르 스워마의 리신과 '세인트' 강성인의 아칼리를 중심으로 초중반 교전에 강한 조합을 완성했고, 한화생명은 후반 한타 중심 조합으로 맞섰다. 다만 경기 내내 이어진 교전에서 LYON이 연이어 승리하며 흐름을 장악했다. 한화생명은 원하는 한타 구도를 만들지 못했고, 성장한 아칼리를 끝내 제어하지 못하면서 세트스코어는 1대 1이 됐다. 3세트는 한화생명이 유리한 흐름을 놓친 경기였다. LYON은 원거리 딜러 '버서커' 김민철의 루시안과 서포터 '아일스' 조나 로사리오의 밀리오가 바텀 라인전에서 우위를 점했지만, 한화생명은 정글 '카나비' 서진혁의 바이와 탑 '제우스' 최우제의 럼블, 미드 '제카' 김건우의 요네가 연이은 교전에서 승리하며 드래곤 3스택을 확보했다. 하지만 미드 지역에서 나온 결정적인 실수를 LYON이 놓치지 않았다. 대승을 거둔 LYON은 바론을 확보하며 분위기를 뒤집었고, 이어진 교전에서도 한화생명이 다시 실수를 범하면서 경기 흐름이 완전히 넘어갔다. 이후 드래곤 앞 교전에서 한화생명이 드래곤 영혼 확보를 노렸지만 LYON이 이를 저지했고, 결국 세트스코어 2대 1로 앞서 나갔다. 탈락 위기에 몰린 한화생명은 4세트에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가장 눈에 띈 것은 '제우스' 최우제의 스웨인 카드였다. 9명의 챔피언이 공개된 뒤 마지막으로 선택한 스웨인이 경기의 흐름을 바꿨다. 경기 초반에는 LYON 서포터 '아일스'의 파이크가 활발하게 움직이며 중반까지 LYON이 우위를 이어갔다. 하지만 한화생명은 꾸준히 드래곤을 확보했고, '카나비'의 나피리가 교전비를 만들며 시간을 벌었다. 이후 충분히 성장한 '제우스'의 스웨인이 탱커와 딜러 역할을 모두 수행하며 연속 한타를 지배했고, 한화생명은 드래곤 영혼과 바론을 모두 확보한 뒤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하며 승부를 마지막 세트로 끌고 갔다. 5세트에서는 한화생명이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초반부터 전 라인에서 주도권을 잡으며 골드 격차를 벌렸고, 교전마다 서포터 '딜라이트' 유환중의 블리츠크랭크 그랩이 적중하며 LYON의 핵심 챔피언을 끊어냈다. 한화생명은 20분 만에 1만 골드 이상 격차를 만들었고, 바론 버프까지 확보하며 그대로 LYON의 본진을 압박했다. 일방적인 공세 끝에 넥서스를 파괴한 한화생명은 세트스코어 3대2 역전승을 완성하며 MSI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이날 승리한 한화생명은 오는 12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MSI 결승전에서 BLG와 다시 맞붙는다. 한화생명은 브래킷 상위 3라운드에서 BLG에 1대3으로 패한 바 있어, 이번 결승전은 설욕과 함께 창단 첫 MSI 우승에 도전하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2026-07-11 21:21:15
-
-
NC AI, '바르코 3D 2.0' 공개…게임 넘어 피지컬AI 인프라 노린다
[경제일보] NC AI(대표 이연수)가 3D 생성 AI 플랫폼 ‘바르코 3D(VARCO 3D) 2.0’을 공개하고 글로벌 3D 제작 시장 공략에 나선다. 단순히 3D 모델을 생성하는 기술 경쟁을 넘어 실제 콘텐츠 제작 공정에 AI를 적용해 생산성을 높이는 실무형 플랫폼으로 고도화했다는 점이 핵심이다. NC AI는 1일 최신 생성 AI 모델을 적용한 바르코 3D 2.0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바르코 3D는 텍스트나 이미지를 기반으로 3D 모델을 생성하는 AI 서비스다. 회사 측은 국내에서 자체 3D 생성 AI 모델을 기반으로 상용 서비스를 운영하는 사례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커스텀 워크플로’ 기능이다. 사용자는 이미지 생성, AI 어시스턴트, 3D 생성, 텍스처 변환, 후처리 등 여러 기능을 노드 단위로 조합해 프로젝트 목적에 맞는 제작 공정을 설계할 수 있다. 반복되는 작업을 하나의 워크플로로 저장하고 다시 불러와 사용할 수 있어 제작 시간을 줄이는 구조다. 게임과 콘텐츠 제작 현장에서는 같은 스타일의 3D 애셋을 반복적으로 만들어야 하는 일이 많다. 기획 단계에서 여러 시안을 빠르게 만들고 피드백에 따라 형태나 색감, 재질을 수정하는 과정도 잦다. 바르코 3D 2.0은 저장된 워크플로를 활용해 기존 제작 공정을 재사용하고 수정 사항을 빠르게 반영하도록 했다. 파츠 단위 생성과 수정도 강화됐다. 복잡한 캐릭터나 오브젝트를 의상, 장식, 장비 등 구성 요소별로 나눠 생성할 수 있다. 여러 요소를 한꺼번에 만들 때 발생하는 형태 왜곡을 줄이고 필요한 부분만 개별 수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전체 모델을 다시 생성하지 않아도 돼 아트팀과 기획팀의 반복 작업 부담을 낮출 수 있다. 협업 기능도 포함됐다. 완성된 워크플로를 팀원과 공유하면 실무에서 검증된 제작 파이프라인을 프로젝트 전반에 적용할 수 있다. 개인 작업자의 노하우를 조직의 공용 자산으로 축적하고 여러 작업자가 동일한 기준으로 3D 애셋을 생산하는 방식이다. 콘텐츠 제작이 대형화되는 흐름에서 품질 일관성을 확보하기 위한 기능으로 볼 수 있다. 모델 성능도 고도화했다. 바르코 3D 2.0은 입력 이미지의 실루엣과 비례를 안정적으로 반영하고 복잡한 장식 요소가 있는 오브젝트도 정교하게 구현하도록 개선됐다. 최대 4K 텍스처를 지원해 색감, 재질감, 표면 패턴, 마모 흔적 등 시각 요소의 표현력을 높였다. NC AI는 Uni3D 등 주요 형상 유사도 평가에서 높은 성능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게임과 콘텐츠 산업을 넘어 피지컬AI와 디지털 트윈으로 확장하는 기반이기도 하다. 피지컬AI와 디지털 트윈은 현실의 공장, 설비, 로봇, 부품을 가상 공간에 정밀하게 구현해야 한다. 산업용 애셋을 모듈 단위로 만들고 규격 변경을 빠르게 반영할 수 있다면 시뮬레이션과 로봇 학습 환경 구축에 활용될 수 있다. NC AI는 후속 기능도 예고했다. 생성된 3D 메시 표면을 자동으로 전개해 UV 맵을 만드는 ‘AI UV 언랩’ 기능을 추가하고 향후 PBR 텍스처와 AI 리토폴로지 기능으로 실무 활용성을 높일 계획이다. 올해 3분기에는 미세 형상 표현을 강화한 ‘바르코 3D 2.0 울트라’ 모델도 공개할 예정이다. 이연수 NC AI 대표는 “이번 바르코 3D 2.0 업데이트는 단순한 생성형 AI를 넘어 실무자들의 3D 콘텐츠 제작 파이프라인 자체를 혁신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고품질 3D 애셋 제작의 표준을 제시하고 피지컬AI와 디지털 트윈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적용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3D 생성 AI의 경쟁은 빠른 생성 속도에서 실제 제작 공정에 쓸 수 있는 품질과 통제력으로 옮겨가고 있다. 게임사는 비용 절감과 제작 속도 향상을 원하고 제조·로봇 산업은 정밀한 가상 자산을 필요로 한다. 바르코 3D 2.0의 과제는 벤치마크 성능을 넘어 현장 작업자가 반복해서 쓰는 도구로 자리 잡는 일이다. AI가 만든 3D 모델이 시안에 머물지 않고 개발과 시뮬레이션, 디지털 트윈의 기반 자산이 될 때 NC AI의 기술도 산업 플랫폼으로 평가받을 수 있다.
2026-07-01 10:51:28
-
반도체·AI '3대 메가프로젝트' 시동…건설업계, 일감 지도 재편되나
정부가 반도체와 피지컬 AI, AI 데이터센터를 축으로 한 3대 메가프로젝트를 공식화하면서 건설업계의 일감 지도도 산업 인프라 중심으로 다시 그려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대규모 전략산업 투자는 생산시설 공사에 그치지 않고 전력·용수·도로·물류·배후 주거시설까지 연쇄 발주를 동반하기 때문이다.주택 경기 침체가 길어지는 상황에서 산업 인프라가 새 수주 축으로 부상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오는 이유다. 30일 정부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9일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반도체, 피지컬 AI, AI 데이터센터에 대한 투자 계획을 선보였다. 이 가운데 서남권에는 800조원 규모의 반도체 팹 4기와 협력사·인력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 담겼다. AI 데이터센터 분야에서는 550조원 규모 투자를 기반으로 관련 산업 생태계를 키우는 방안이 제시됐다. 건설업계가 주목하는 부분은 투자 발표 이후 뒤따를 실제 공사 물량이다. 반도체 팹은 일반 공장처럼 건물만 짓는 사업이 아니다. 미세먼지와 진동, 온도, 습도를 통제하는 클린룸이 필요하고 초안정적인 전력 공급망까지 갖춰야 한다. AI 데이터센터도 단순 건축물과 거리가 멀다. 서버 운용에 필요한 전력과 기계설비가 핵심이다. 토목과 건축, 플랜트, 설비 공정이 동시에 필요한 분야라는 점에서 하이테크 시공 경험을 가진 건설사와 엔지니어링 업체의 역할이 커질 수밖에 없다. 기존 팹 건설 경험을 갖춘 대형 건설사들이 우선 주목받는 배경도 여기에 있다. 삼성물산은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단지와 미국 테일러 공장 등을 수행하며 반도체 생산시설 공사 경험을 쌓았다. 평택과 미국 오스틴, 중국 시안 등에서는 리트로핏 사업도 맡아 왔다. 이와 함께 반도체인프라연구소를 두고 팹을 적기에 합리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신공법과 신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SK하이닉스의 대형 팹을 시공한 이력을 갖췄으며 현재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서 팹과 지원시설 공사를 수행하고 있다. 반도체 공사는 설계 변경이 잦고 공정 관리 난도가 높은 만큼 설계와 시공을 함께 조율하는 역량이 경쟁력으로 꼽힌다. 증권가에서는 대형 건설사뿐 아니라 일부 중견 건설사에도 수혜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하기도 한다. 김승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30일 보고서에서 “삼성물산이나 SK에코플랜트 등의 계열사뿐 아니라 KCC건설, 코오롱글로벌, 동부건설 등에 수혜가 될 수 있다”며 “데이터센터는 레퍼런스가 있는 현대건설, GS건설, 삼성물산, DL이앤씨 등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중견·중소 건설사에는 주변 인프라 공사가 현실적인 기회로 거론된다. 변전소, 기숙사, 물류시설, 상생협력시설, 진입도로 등은 지역 건설사나 중견사가 참여할 여지가 있는 영역이다. 주택사업 의존도가 높았던 지방 업체들에는 비주택 분야로 일감을 넓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다만 기대가 곧바로 매출로 연결되기는 어렵다. 부지 선정과 인허가, 토지 보상, 전력·용수 인프라 구축까지 넘어야 할 절차가 적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또 발주에 수년이 걸리면 유동성 압박을 받는 지방 중소건설사에는 체감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메가프로젝트는 건설업계의 중장기 수주 방향을 바꿀 수 있는 변수로 여겨진다. 반도체 팹과 데이터센터가 모두 대규모 설비·전력·토목 공사를 동반하는 만큼 향후 건설사 수주잔고에 미치는 영향도 작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건설 가속화와 서남권 신규 팹은 건설 경기를 끌어올릴 전망”이라며 “반도체 팹 건설 기업들의 2027년 이후 신규 수주 기대치 상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데이터센터 역시 사업비의 규모가 대폭 커지면서 대형 플랜트 사업으로 보아야 한다”며 “내수 건설 업체들의 새로운 먹거리가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2026-06-30 09:12:00
-
22년 추억과 미래 한자리에…넥슨 '마비노기' 판타지 파티 가보니
[경제일보] 서비스 22주년을 맞은 '마비노기'가 게임 안팎을 잇는 축제로 이용자들과 만났다. 대규모 업데이트 발표는 물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 이용자 참여 이벤트까지 마련되면서 행사장은 오랜 이용자들의 추억과 새로운 콘텐츠에 대한 기대감이 어우러진 축제의 장으로 꾸며졌다. 27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 8홀. 넥슨의 대표 장수 MMORPG '마비노기' 서비스 22주년을 기념하는 '판타지 파티'에는 이른 아침부터 전국 각지에서 모인 이용자들로 행사장이 가득 찼다. 약 3000명의 마비노기 이용자 '밀레시안'들이 한 자리에 모여 쇼케이스와 체험 프로그램, 공연을 함께 즐기며 22주년 축제 분위기를 즐겼다. 이날 현장은 오전 9시부터 입장이 시작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진행된 티켓 예매 당시 멤버십 인증 기반의 클린 예매 방식으로 운영됐으며 준비된 좌석이 모두 매진됐다. 행사장을 찾은 이용자들에게는 응원봉과 포토카드가 담긴 웰컴 기프트가 제공됐고, 쇼케이스 당시 이용자들이 응원봉을 흔들며 행사가 진행됐다. 행사장 중앙 무대에서는 이날 공개될 여름 대규모 업데이트 쇼케이스를 기다리는 이용자들로 가득 찼다. 온라인 생중계도 함께 진행돼 현장을 찾지 못한 이용자들도 쇼케이스를 시청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쇼케이스 전후에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아르젤라에게 고서 기증하기'에서는 머리 위에 고서를 올리고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미션이 진행됐으며, '브리아나와 함께 신들린 연주'에서는 리듬 게임 방식으로 목표 횟수를 달성하는 이벤트가 마련됐다. 또한 '시네이드의 비밀 임무'에서는 몬스터 '우로로보스'를 상대로 제한 시간 안에 점수를 획득하는 체험이 진행됐고, 행사장 곳곳에 숨겨진 임프를 찾는 '밀레시안, 나 잡아 보~셈!' 이벤트도 운영됐다. 프로그램을 완료한 참가자들에게는 랜덤 포토카드가 지급돼 수집의 재미를 더했다. 행사장 한편에는 공식 굿즈 판매 부스와 포토존도 마련됐다. 이용자들이 자유롭게 캐릭터 등신대와 함께 사진을 촬영하거나 각종 기념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F&B존에서는 커피를 비롯해 닭꼬치, 츄러스, 피자, 타코야키, 닭강정 등 다양한 먹거리가 판매돼 행사장을 찾은 이용자들의 편의를 지원했다. 이날 쇼케이스에서는 최동민 넥슨 마비노기 디렉터가 여름 대규모 업데이트 '리액션'을 발표했다. 장비 계승 시스템 개편과 던전 보상 체계 개선, '네아르' 시스템 삭제, 신규 성장 시스템 '아르카나 각성', 신규 최상위 던전 '탈라 가흐' 등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한 대규모 개선안이 공개되면서 현장의 관심을 모았다. 행사 막바지에는 오랫동안 개발 소식만 전해졌던 차세대 엔진 프로젝트 '마비노기 이터니티'도 깜짝 공개됐다. 민경훈 넥슨 마비노기 총괄 디렉터가 직접 무대에 올라 첫 시연과 알파 테스트 계획을 발표했으며, 행사장에는 약 200석 규모의 체험존이 운영돼 이용자들이 새로운 그래픽과 개편된 에린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시연존에서는 새로운 커스터마이징 시스템과 개편된 에린 지역 탐험, 필드 이벤트 등을 체험할 수 있었다. 특히 기존 이용자의 캐릭터 데이터와 성장 정보를 그대로 이어가는 방향으로 개발 중이라는 설명이 이어지며 장기 서비스를 위한 프로젝트라는 점을 강조했다. 오후에는 이용자 참여형 공연과 이벤트도 이어졌다. 유저 공연팀 '팀 세인트바드'가 무대에 올라 공연을 선보였고, 퀴즈 이벤트와 럭키 드로우가 진행됐다. 럭키 드로우에서는 브릭토이와 아로마 베어 패키지, 게임 패키지 등 다양한 경품이 준비돼 현장을 찾은 이용자들이 행사 종료까지 함께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넥슨은 서비스 22주년을 맞아 성장 구조를 개편하는 대규모 업데이트와 함께 차세대 엔진 프로젝트 '마비노기 이터니티'를 공개하며 향후 서비스 방향성을 제시했다. 여기에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 이용자 참여 이벤트를 더해 단순한 업데이트 발표를 넘어 이용자들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이번 판타지 파티를 마무리했다. 넥슨 관계자는 "이번 쇼케이스에서 '마비노기 이터니티'를 깜짝 공개했다"며 "방문한 '밀레시안' 분들이 모두 이터니티 시연회를 즐기실 수 있도록 이른 시간 쇼케이스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2026-06-27 13:4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