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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 새 PD 최승현, 전투원 하향 조정 원칙적 중단 약속
[경제일보]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의 새 책임자가 가장 먼저 내놓은 약속은 이용자가 키운 전투원을 쉽게 약화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라이브 운영을 맡아온 최승현 디렉터가 개발 총괄 PD로 자리를 옮기면서 세이브 데이터 수급과 콘텐츠 설계도 함께 손보겠다고 밝혔다. 출시 1주년을 앞두고 게임의 운영 원칙을 다시 제시한 셈이다. 스마일게이트가 서비스하고 슈퍼크리에이티브가 개발하는 이 게임은 다크 판타지 로그라이크 역할수행게임(RPG)이다. 최 PD는 23일 공식 유튜브에 공개한 인사 영상에서 “쓴소리도 흘려듣지 않고” 게임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기존 PD였던 김형석 슈퍼크리에이티브 공동대표는 지난 7월 1주년까지 업무를 마무리한 뒤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최 PD는 방송과 현장 행사에서 이용자 의견을 듣던 자리에서 개발 전반의 책임자로 역할이 커졌다. 그가 가장 분명하게 선을 그은 부분은 전투원 하향 조정이다. 버그 수정처럼 반드시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성능을 낮추지 않겠다고 했다. 밸런스 문제를 몬스터 기믹이나 콘텐츠 이용 제한으로 해결하는 방식도 택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신 새 콘텐츠를 마련하고 전투원 설계와 밸런스 검증 절차를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 세이브 데이터는 여러 전투원과 덱을 시험하는 데 필요한 요소다. 최 PD는 이미 적용한 ‘출격’ 원격 추출 기능으로 재화인 검은 물질을 더 빠르게 얻을 수 있게 했으며, 앞으로 코어류 보상 공급도 확대하겠다고 했다. ‘카오스’ 반복 플레이 외에 다른 콘텐츠와 이벤트에서도 세이브 데이터를 확보할 기회를 늘릴 방침이다. 육성한 전투원의 가치를 지키면서 다양한 조합을 시도하는 부담도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기존 콘텐츠 설계에 대한 진단도 내놨다. 최 PD는 경쟁 콘텐츠인 ‘대균열’에 이용 경험이 집중되면서 쓰이는 전투원과 덱, 시즌별 전략이 한정됐다고 인정했다. 특정 조합에 치우친 흐름을 바꾸기 위해 여러 전투원이 쓰일 콘텐츠를 늘릴 계획이다. 시즌 기간을 연장하는 동시에 시즌 중 추가되는 요소도 확대해 다양한 덱을 연구할 시간을 확보하겠다고 설명했다. 새 운영 원칙 가운데 상당수는 적용 일정이 제시되지 않은 계획이다. 기존 전투원의 활용 가치를 지키면서 새 전투원과 콘텐츠의 매력도 살릴 수 있는지, 늘어나는 시즌 콘텐츠를 일정한 품질로 공급할 수 있는지가 실행 단계의 과제다. 최 PD는 10월 초 1주년 쇼케이스에서 다음 소식을 전하고 12월에는 구체적인 로드맵을 공개하겠다고 했다. 한편 취임 기념 보상으로 23일부터 3주간 매주 ‘신호 증폭 앵커’ 10개씩 총 30개를 지급한다.
2026-09-24 01:2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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