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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총선 초박빙, 앞섰지만 웃지 못한 反네타냐후…'61석' 없는 교착
[경제일보] 이스라엘 총선 출구조사에서 반(反)네타냐후 진영이 근소하게 앞섰지만 정권 교체를 확신하기 어려운 교착 구도가 나타났다. 어느 진영도 의회 과반을 확보하지 못한 가운데 아랍계 정당이 차기 정부 구성의 열쇠를 쥐었다. 네타냐후 총리의 진영이 뒤처지더라도 연정 협상이 길어지면 현 정부의 과도 통치가 이어질 수 있다. 27일(현지시간) 오후 10시 투표 종료 직후 채널12·13 등이 발표한 출구조사에서 반네타냐후 진영은 120석 중 52~53석, 친네타냐후 진영은 50석을 얻을 것으로 예측됐다. 아랍계 정당들은 17~18석을 확보할 것으로 나타났다. 개표 결과가 아닌 추정치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채널12는 집권 리쿠드당이 24석으로 제1당을 유지하고, 가디 아이젠코트 전 군 참모총장이 이끄는 야샤르당이 22석을 얻을 것으로 전망했다. 아랍계 라암당과 조인트 리스트는 각각 7석과 11석으로 예측했다. 조사별 편차도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친네타냐후 성향 채널14 등 일부 매체는 여권 진영을 60석으로 예상했다. 소수 정당의 봉쇄조항 통과 여부 등에 따라 최종 의석 배분이 달라질 수 있어 승패를 단정하기는 이르다. 아이젠코트는 출구조사 결과를 네타냐후에 대한 신뢰 상실로 평가했다. 리쿠드당 소속 기드온 사르 외무장관은 야권이 축하하기에는 시기상조라며 자당이 최대 의석을 얻을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스라엘에서는 제1당 지위가 총리직을 보장하지 않는다. 공식 결과 발표 후 이츠하크 헤르초그 대통령이 정당 대표들과 협의해 정부 구성 가능성이 높은 의원에게 조각 임무를 맡긴다. 첫 후보에게 주어지는 기간은 28일이며 대통령이 최대 14일 연장할 수 있다. 실패하면 다른 후보에게 기회가 돌아갈 수 있다. 안정적인 의회 과반은 61석이다. 출구조사대로라면 주요 야권은 아랍계 정당의 도움 없이 여기에 도달하기 어렵다. 아랍계가 입각하지 않고 정부 신임투표를 지지하거나 기권해 소수정부 출범을 가능하게 하는 방식도 거론된다. 문제는 의석의 합과 정치적 합의가 다르다는 점이다. 야권 주요 지도자들은 아랍계 정당에 의존한 정부 구성에 거리를 둬 왔다. 아랍계 역시 단일 정당이 아닌 만큼 지지 조건과 협상 방식이 같다고 볼 수 없다. 네타냐후 교체라는 목표를 실제 정부 구성에 필요한 합의로 연결하는 과정이 관건이다. 이번 선거는 2023년 10월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 이후 처음 치러진 총선이다. 당시 안보 실패에 대한 책임과 이후 전쟁을 이끈 지도력 평가가 맞물렸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발표한 최종 투표율은 77.7%로 2022년보다 약 7%포인트 높았다. 정권이 바뀌더라도 안보정책이 곧바로 급선회한다고 보기는 어렵다. 아이젠코트 역시 군 출신의 안보 강경파다. 향후 정책은 총리 후보의 성향에 더해 어떤 정당과 정부를 구성하고 어떤 조건으로 지지를 확보하느냐에 좌우될 전망이다. 한편 정부 구성 절차가 모두 실패하면 재선거로 이어질 수 있다. 그때까지 네타냐후 정부는 과도정부로 남는다. 야권의 근소한 의석 우세가 정권 교체로 이어질지, 협상 교착이 현 총리의 집권을 연장할지는 개표 이후에 결정된다.
2026-10-28 08:16:03
코스피, 1.46% 하락한 5469.47 마감… 7개월 만 최저
[경제일보] 코스피가 5500선 아래로 내려가 약 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0.83포인트(1.46%) 하락한 5469.47에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 지난 4월 6일(5450.33) 이후 가장 낮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51.25포인트(0.92%) 내린 5499.05로 출발했다. 장중 5565.67까지 오르며 한때 상승 전환하기도 했다. 하지만 반등에 실패했고 장 마감 직전 낙폭이 커졌다. 장중 저점은 5455.11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6047억원, 개인은 538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6955억원 순매도했다. 국내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나란히 내렸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500원(1.16%) 하락한 21만3000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2000원(0.16%) 내린 127만5000원에 장을 마쳤다. SK하이닉스는 대규모 특별배당 추진설이 제기되며 장 초반 3% 가까이 올랐지만 장중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삼성생명을 뺀 9개 종목이 하락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외한 8개 종목의 등락률은 △삼성전자우(-2.20%) △SK스퀘어(-0.77%) △LG에너지솔루션(-2.09%) △삼성전기(-0.36%) △삼성바이오로직스(-0.95%) △현대차(-2.54%) △KB금융(-3.79%) △삼성생명(0.61%)으로 집계됐다. 국내 증시는 주말 사이 중동 긴장이 다시 고조된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공습 재개를 검토한다는 보도가 나오며 중동 전쟁이 다시 격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지난 23일(현지시간)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3.1% 오른 배럴당 116.72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4월 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103.27 달러로 올랐다. 같은 날 뉴욕증시에서는 3대 지수인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1.2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0.52%) △나스닥 종합지수(-0.21%)가 일제히 내렸다. 26일 장 초반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추가 주주환원책 기대감이 반등 시도를 이끌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3일 손자회사 솔리다임의 프리 IPO와 상장 검토를 중단한다고 공시했다. 키옥시아 매각 차익을 특별배당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보도도 나왔다. 다만 지수에는 반등 탄력이 붙지 않았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주요 빅테크 실적 발표 미국 중간선거 같은 굵직한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우세했던 결과로 보인다. 이번주에는 △FOMC △이스라엘 총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3분기 확정 실적 발표 △빅테크 실적 발표 등이 예정돼 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4.48포인트(3.26%) 내린 727.21에 마감했다. 지난 7월 31일(719.76)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54억원, 390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1278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하락 마감했다. 변동현황은 △알테오젠(-2.67%) △에코프로(-4.13%) △에코프로비엠(-3.45%) △주성엔지니어링(-6.84%) △레인보우로보틱스(-1.42%) △HLB(-5.65%) △이오테크닉스(-6.19%) △리노공업(-4.22%) △삼천당제약(-5.17%) △원익IPS(-6.49%)로 집계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5원 내린 1323.1원으로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2026-10-26 17:20:45
코스피, 중동 긴장 속 0.92% 하락 출발… 낙폭 만회해 상승 전환
[경제일보] 코스피지수가 하락세로 장을 열었다. 주말 사이 중동 지역 긴장이 커지며 국제유가가 오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51.25포인트(0.92%) 하락한 5499.05로 출발했다. 지수는 개장 후 낙폭을 만회해 오전 9시 30분 전장보다 1.85포인트(0.03%) 오른 5552.15를 기록했다. 장중 5492.88에서 5565.67 사이를 오갔다. 같은 시간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53억원, 기관은 335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483억원 순매도했다. 국내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오전 9시 30분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750원(0.35%) 내린 21만4750원에 거래됐다. SK하이닉스는 1만9000원(1.49%) 오른 129만6000원을 기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뺀 8개 종목 가운데 상승한 종목은 △SK스퀘어(0.26%) △삼성전기(0.89%) △삼성바이오로직스(1.13%) △삼성생명(2.86%)이다. 하락한 종목은 △삼성전자우(-0.60%) △LG에너지솔루션(-1.17%) △현대차(-0.68%) △KB금융(-0.39%)이다. 코스피는 지난 23일 전장보다 16.53포인트(0.30%) 오른 5550.30에 거래를 마쳤다. 당시 지수는 장 초반 5305.98까지 밀렸다가 마감 20분 전 상승 전환했다. 지난 주말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공습 재개를 검토한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중동 전쟁이 다시 격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 것으로 보인다. 23일(현지시간)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3.1% 오른 배럴당 116.72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4월 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103.27 달러로 올랐다. 2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3대 지수인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1.2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0.52%) △나스닥 종합지수(0.21%)는 일제히 내렸다. 다만 인공지능(AI) 과잉투자 우려로 불거진 기술주 매도세가 다소 진정되며 △마이크론(2.5%) △AMD(1.7%) △인텔(1.72%) 등은 올랐다. 또한 △엔비디아(-0.59%) △브로드컴(-0.48%) △샌디스크(-1.82%)는 낙폭을 줄였다. 이에 국내 증시도 반등을 시도하는 분위기로 보인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3일 솔리다임의 프리 IPO와 상장 검토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어 키옥시아 매각 차익을 특별배당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보도도 전해지며 SK하이닉스 주가가 오른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에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스라엘 총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3분기 확정 실적 발표 △빅테크 실적 발표 등이 예정돼 있다. 한편 코스닥지수도 하락 출발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9.52포인트(1.27%) 내린 742.17로 출발해 오전 9시 30분 6.43포인트(0.86%) 하락한 745.26으로 집계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원 내린 1323.5원으로 주간 거래를 시작했다.
2026-10-26 1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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