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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 업권 수익성 둔화에도 순익 14%↑…트래블로그·건전성 강화 돋보여
[경제일보] 하나카드가 올해 상반기 두 자릿수 순익 성장세를 기록했다. 금리 상승과 대출 규제 등으로 카드업권 전반의 수익성 하락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거둔 결과다. 특히 △결제성 취급액 확대 △트래블로그·나라사랑카드 성장 △연체율 하락 등이 실적을 뒷받침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결제 본업 수익성 개선은 다소 아쉬웠고 조달비용 부담도 커 하반기 실적 방어가 관건으로 분석된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하나카드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258억9000만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1102억4000만원보다 14.2%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1679억1000만원으로 지난해 동기 1496억4000만원 대비 12.2% 늘었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684억원으로 전 분기 575억원보다 19.1%, 지난해 동기 557억원 대비 22.9% 늘며 분기 기준 성장세를 이어갔다. 하나카드 호실적의 핵심 요인으로 결제성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과 트래블로그·나라사랑카드를 앞세운 사업 확장이 꼽힌다. 하나카드의 상반기 결제성(신용판매) 취급액은 46조849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1.5% 늘었다. 일시불과 할부 취급액이 각각 11.2%, 14.6% 증가한 반면 카드론 취급액 증가율은 1.2%에 그쳐 대출보다 결제 부문이 외형 성장을 주도했다. 카드론까지 포함한 전체 카드 이용금액 역시 50조2507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45조2955억원보다 10.9% 늘었다. 일시불 이용금액은 41조9183억원(11.0%↑), 할부 이용금액은 4조9311억원(16.3%↑)으로 집계됐다. 자산 건전성 지표 개선도 강점으로 꼽힌다. 올해 2분기 말 기준 연체율은 1.73%로 전 분기 대비 0.08%포인트(p), 지난해 동기 대비 0.23%p 하락했다. 지난 6월 말 연체채권은 239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9% 줄었고 상반기 충당금 전입액도 1704억6000만원으로 4.8% 감소했다. 지난해부터 중점 추진해온 리스크 관리 강화 조치가 실질적인 성과를 낸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1위 트래블로그의 성장도 뚜렷하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상반기 개인 체크카드 해외 이용액은 하나카드가 1조426억원으로 전체 카드사 중 1위를 기록했다. 트래블로그 가입자는 상반기 기준 1117만명을 넘어섰다. 지난달 하나머니 트래블로그 환전금액은 4167억원, 환전 회원 수는 49만5000명으로 월간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힘입어 하나카드는 지난 10일 새마을금고중앙회와 여섯 번째 PLCC 상품인 'MG+ 트래블로그 하나카드'를 출시하며 상품 라인업도 넓혔다. 하나카드는 나라사랑카드를 통해 20대 고객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 군 복무 기간 유입된 고객을 급여계좌와 체크카드, 신용카드 등 그룹 금융서비스 이용으로 연결해 장기 고객 기반으로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다만 외형 성장이 결제 본업의 수익성 개선으로 곧바로 이어지지는 못했다는 점은 약점으로 분석된다. 상반기 수수료 수익은 8990억8000만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3.0% 늘었지만 수수료 비용이 7251억4000만원으로 18.4% 더 빠르게 증가하면서 순수수료이익은 1739억4000만원에 그쳤다. 지난해 상반기 1827억4000만원보다 4.8% 줄어든 수치다. 상반기 자기자본이익률(ROE)도 8.10%로 지난해 상반기 8.72%보다 0.62%p 낮아졌다. 다만 이자이익이 4.3%, 매매평가이익이 112.7% 늘어난 데다 충당금 전입액 감소까지 맞물리면서 영업이익 증가율(12.2%)이 일반영업이익 증가율(3.1%)을 크게 웃돌았다. 이는 수수료 부문 부진을 다른 수익원과 비용 관리로 상쇄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카드업계 전반을 짓누르는 조달비용 상승 압박은 가장 큰 위협 요인이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16일 기준금리를 2.50%에서 2.75%로 0.25%p 올렸다. 이는 3년6개월 만의 인상으로 업계에서는 8월과 10월 추가 인상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런 흐름 속 하나카드의 단기조달비중은 올해 1분기 말 9.19%로 지난해 같은 기간 0.66%보다 8.53%p 급등했다. 7개 전업 카드사 가운데 상승 폭이 가장 크다. 만기가 짧아지는 만큼 향후 금리가 추가로 오르거나 자금시장이 흔들릴 경우 차환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조달비용 부담은 포용금융 공급 위축으로도 이어져 하나카드의 2분기 중금리대출 취급액은 1204억원으로 직전 분기 1323억원보다 9% 줄었다. 여기에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확실성 등 대외 변수가 확대될 경우 소비와 결제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더해진다. 하나카드는 하반기에도 그룹 협업을 기반으로 기업카드와 트래블로그의 성장세를 이어가는 한편 나라사랑카드를 중심으로 실제 카드 이용 가능성이 높은 우량 고객을 확대할 방침이다. 단순 회원 수 확대보다 지속적으로 결제를 일으키는 활성 고객을 늘려 결제성 매출의 수익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추진한 리스크 관리 강화 덕분에 결제성 취급액 성장과 글로벌 부문 지배력 확대에 힘입어 두 자릿수 이익 성장을 이뤘고 2분기 연체율도 1.73%로 낮아졌다"며 "하반기에는 조달비용 상승과 중동 전쟁 등 대내외 변동성에 선제 대응하는 한편 그룹 협업을 토대로 △기업카드 △트래블로그 △나라사랑카드 중심의 우량 손님 확대에 집중해 상반기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8-13 16:54:11
신한카드, 상반기 실적 반등…내실 강화 바탕 '차세대 결제' 승부수
[경제일보] 신한카드가 대규모 비용 부담을 털어내고 신용판매 경쟁력과 건전성 관리를 바탕으로 상반기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다만 조달비용 상승 등은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앞으로 그룹 통합 플랫폼과의 연계, 차세대 결제 역량 강화를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느냐가 하반기 실적 방어와 시장 주도권 경쟁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53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증가했다. 지난 1분기 실적 감소의 원인이던 희망퇴직 관련 대규모 비용이 2분기 들어 상당 부분 해소되며 뚜렷한 회복세를 보인데 따른 것이다. 특히 2분기 당기순이익만 1380억원에 달해 직전 분기 대비 19.5% 급증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와 비교하면 24.2% 늘어난 수치로 주요 카드사 가운데 가장 가파른 2분기 성장세를 기록했다. 실적 반등을 이끌어낸 핵심 원동력으로는 회원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 신용판매 경쟁력과 자산 건전성 관리가 꼽힌다. 신한카드의 올해 상반기 개인과 법인을 합친 신용판매 실적은 84조112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6% 늘어나며 업계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지난 5월 기준 월간 법인카드 이용액 부문에서도 처음으로 선두에 오르며 기업 시장 공략의 성과를 입증했다. 건전성 지표도 크게 개선된 모습이다. 신한카드는 지난달 말 기준 연체율 1.21%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 분기 대비 0.09%포인트(p) 감소한 수치다. 또한 철저한 위험 관리를 통해 상반기 대손충당금 전입액을 4721억원으로 축소하며 전체적인 이익 성장을 뒷받침했다. 고비용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마케팅 비용을 선제적으로 감축한 점도 수익성 개선에 힘을 보탰다. 아울러 카드 모집 비용은 1280억원으로 줄었고 광고선전비 역시 387억원으로 크게 감소했다. 반면 비용 지출 여파로 금융지주 내 이익 기여도가 줄어든 점은 약점으로 분석된다. 신한카드의 올해 상반기 판매관리비는 428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8.4% 급증하며 실적 상승세의 발목을 잡았다. 반면 신한금융지주는 비이자이익 확대 등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 과정에서 신한카드의 실적 개선세가 지주 전체의 거센 성장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며 지주 내 순이익 기여도는 7.4%로 지난해 동기 대비 0.7%p 하락했다. 신한카드는 상반기 누적 순이익 규모 면에서도 2534억원을 기록하며 3105억원을 기록한 삼성카드에 밀려 1위 탈환에 실패했다. 개인 신용판매 부문에서는 점유율 1위를 지켰지만 2위인 삼성카드와의 격차가 0.18%p까지 좁혀진 상태다. 외부적인 위협 요인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최근 여전채 금리가 4.5% 선을 넘나들며 카드업계 전반의 자금 조달 비용에 대한 압박이 점차 커지고 있다. 카드사는 수신 기능이 없어 채권 발행으로 대부분의 자금을 조달해야 해 금리 인상은 장기적인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위험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지난해 12월 발생한 가맹점 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금융당국의 제재가 내려질 가능성도 신한카드의 하반기 실적에 불안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런 불확실성 속에서도 신한카드는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기회 창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신한카드는 미래 핵심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그룹 통합 플랫폼 'New 슈퍼SOL' 연계 강화 △스테이블코인 도입 △에이전틱 페이먼트 기술 확보 등을 주요 전략으로 추진 중이다. 플랫폼 연계를 바탕으로 기존 회원 기반을 공격적으로 넓히고 차세대 결제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비용 통제로 억눌러왔던 마케팅 역량을 하반기에 다시 집중해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설 가능성도 존재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페이먼트 본원적 경쟁력 제고를 위해 회원 기반과 법인 영업 경쟁력 강화 등을 지속해서 추진할 것"이라며 "미래 지불결제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그룹 디지털 플랫폼 'New 슈퍼SOL'과의 유기적 협업 강화를 비롯해 스테이블코인, 에이전틱 페이먼트 등 새로운 지불결제 수단 핵심 역량 내재화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6-07-30 06:00:00
신한금융, 2분기 당기순이익 1조8201억원…증권 호황·대손비용 개선에 최대 실적
[경제일보] 신한금융그룹이 이자이익 성장과 자본시장 관련 수수료이익 확대에 힘입어 분기 기준 최고 실적을 다시 경신했다. 2분기 순이익은 비이자이익을 중심으로 영업수익이 늘고 대손비용이 감소하면서 전분기보다 12.2% 증가했다. 23일 신한금융 경영 실적 발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1조8201억원으로 전분기(1조6226억원) 대비 12.2%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3조4427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374억원) 대비 13.3%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조5806억원으로 전년 동기(5조231억원)보다 11.1% 증가했다. 신한금융의 실적 개선은 견조한 이자이익을 기반으로 증권수탁과 펀드·방카슈랑스·신탁 등 자본시장 관련 수수료이익이 확대된 영향이다. 대손비용도 전년 동기와 전분기 대비 모두 감소했다. 신한금융의 올해 상반기 이자이익은 6조1585억원으로 전년 동기(5조7188억원) 대비 7.7% 증가했다. 2분기 이자이익은 3조1344억원으로 전분기(3조241억원)보다 3.6% 늘었다. 상반기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1.93%로 전년 동기(1.90%) 대비 0.03%p 상승했다. 은행 NIM은 1.60%로 전년 동기(1.55%)보다 0.05%p 올랐다. 2분기 은행 NIM은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자산수익률 개선으로 전분기보다 0.01%p 상승한 1.61%를 기록했다. 비이자이익은 2조6381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2044억원) 대비 19.7% 증가했다. 2분기 비이자이익은 1조4499억원으로 전분기(1조1882억원)보다 22.0% 늘었다. 상반기 수수료이익은 2조12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9% 증가했다. 증권수탁수수료가 7159억원으로 221.4% 늘었고 펀드·방카슈랑스·신탁수수료는 4152억원으로 94.4% 증가했다. 반면 유가증권 및 외환·파생 관련 이익은 1조17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0% 감소했다. 보험 관련 이익도 예실차 손실 확대와 계리적 가이드라인 변경 등의 영향으로 17.4% 줄어든 4294억원을 기록했다. 판매비·관리비는 3조2161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9001억원) 대비 10.9% 증가했다. 교육세와 재산세 등 제세공과금이 늘고 신한투자증권의 성과보수가 반영된 영향이다. 영업이익경비율(CIR)은 36.6%로 전년 동기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같은 기간 대손비용은 9498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647억원) 대비 10.8% 감소했다. 경상 대손비용은 9027억원으로 5.4% 줄었고 추가 대손비용은 471억원으로 57.4% 감소했다. 이에 따라 대손비용률은 0.42%로 전년 동기(0.50%) 대비 0.08%p 하락했다. 신한금융은 선제적 리스크 관리와 안정적 자산 건전성 관리를 통해 대손비용이 하향 안정화 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2분기 말 신한금융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잠정 총자본비율은 15.74%로 전분기(15.84%) 대비 0.09%p 하락했다.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13.43%로 전분기 수정치(13.30%)보다 0.13%p 상승했다. 신한금융은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한 자본규제 합리화 방안을 선제적으로 반영하면서 1분기 말 CET1비율을 기존 잠정치 13.19%에서 13.30%로 수정했다. 2분기에는 현금배당과 자사주 취득에도 견조한 순이익을 바탕으로 보통주자본이 1조3000억원 증가했다. 계열사 실적은 신한은행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2조4585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2668억원) 대비 8.5% 증가했다. 2분기 순이익은 1조3014억원으로 전분기(1조1571억원)보다 12.5% 늘었다. 신한투자증권은 주식거래 활성화에 따른 위탁수수료와 금융상품 수수료 확대에 힘입어 상반기 순이익 577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2589억원) 대비 123.1% 증가한 금액이다. 같은 기간 신한카드의 당기순이익은 2534억원으로 전년 동기(2466억원) 대비 2.8% 증가했다. 대손충당금 전입액이 전년 동기보다 7.4% 감소한 가운데 신용카드 부문 영업수익이 3.5% 늘었다. 신한캐피탈 순이익은 947억원으로 전년 동기(639억원) 대비 48.1% 증가했다. 비이자수익 증가와 대손비용 감소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신한라이프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906억원으로 전년 동기(3443억원) 대비 15.6% 감소했다. 다만 2분기 순이익은 유가증권 등 보험금융손익 개선에 힘입어 전분기보다 81.8% 증가한 1875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신한금융 이사회는 이날 올해 2분기 주당 현금배당금을 740원으로 결의했다. 배당기준일은 오는 30일이다. 신한금융은 향후 약 3개월 동안 7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도 취득할 계획이다. 오는 10월까지 자사주 취득 규모는 총 1조4000억원이며 예상 실적과 자본적정성 등을 고려해 4분기 중 추가 취득 규모를 발표할 예정이다.
2026-07-23 14:19:39
대출 문턱 높아지자 카드론 43조 사상 최대… 풍선효과에 빗장 거는 금융권
은행권 대출 한파에 따른 풍선효과로 국내 장기카드대출(카드론) 잔액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시중은행에서 밀려난 취약 차주들의 생계형 수요에 투자 목적의 자금 수요까지 겹친 결과다. '돌려막기' 성격이 짙은 대환대출까지 급증하면서 카드사 자산 건전성이 악화할 우려가 커지자 금융당국을 비롯한 업계가 긴급 리스크 관리에 들어갔다. 6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 국내 주요 9개 카드사의 카드론 잔액은 43조253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4월 대비 2704억원 증가한 규모다. 올해 초부터 꾸준히 불어난 카드론 잔액은 지난 3월 42조9942억원으로 역대 최고점을 기록했다. 이후 지난 4월 소폭 감소했으나 한 달 만에 가파른 상승세로 돌아서며 기존 최고치를 넘어섰다. 대출 규모 팽창의 핵심 원인으로는 1금융권의 대출 심사 강화와 증시 호황이 꼽힌다. 은행에서 자금을 구하기 어려워진 수요가 2금융권으로 쏠린데다 여기에 빚을 내서 투자하는 '빚투' 자금까지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더 큰 문제는 부실 징후를 알리는 불황형 대출 지표들이 일제히 치솟고 있다는 점이다. 카드론을 상환하지 못해 다시 빚을 내는 대환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 1조3817억원에서 지난 5월 말 1조6559억원으로 급증했다. 결제 대금 이월 서비스인 리볼빙 잔액은 6조7999억원을 기록했다. 단기 현금 융통 수단인 현금서비스 잔액은 6조5038억원에 달했다. 대출 잔액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업계의 자산 건전성 악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최근 자금 조달 비용 상승 여파로 일부 카드사의 고신용자 대상 카드론 금리마저 14% 후반대까지 오른 추세다. 급증하는 대환대출은 당장 표면적인 연체율 상승을 막아줄 순 있지만 취약 차주들의 실제 상환 능력 상실을 가리는 착시 효과를 일으키는 것으로 풀이된다. 향후 다중채무자들의 상환 여력이 한계에 달하면 대규모 연체 사태와 대손비용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위기감이 고조되자 금융당국은 지난 2일 가계대출 관리 목표를 초과한 여신전문금융회사들을 소집해 현황 점검에 나섰다. 카드사들 역시 선제적인 대출 수요 억제에 들어갔다. 현대카드와 KB국민카드 등 일부 카드사는 토스와 네이버페이를 비롯한 주요 대출 비교 플랫폼에서 가계 신용대출 상품 노출을 한시적으로 중단했다. 특히 현대카드는 자체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신규 대출 신청 한도를 줄이는 방식으로 총량 관리에 나섰다. 이런 가운데 하나카드는 제2금융권 최초로 카드론과 신용대출 상품에 최고금리 상한제를 도입하며 취약층 보호 조치를 병행하고 나섰다. 연 매출 3억원 이하 영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가맹점주가 대상이다. 이달부터 오는 12월 말까지 신규 취급되는 카드론과 신용대출 금리를 연 12% 이하로 제한한다. 이를 통해 중저신용 구간에 속한 차주들의 금리 부담을 최대 7%포인트 이상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업권 전반의 대출 증가로 건전성 우려가 나오고 있으나 철저하고 정교한 리스크 관리를 바탕으로 자산 건전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동시에 영세 자영업자를 위한 포용적 금융을 흔들림 없이 실천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금융 비용 부담을 덜어 골목상권 자금 융통에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고 모든 금융소비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2026년 07월 07일자 15면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2026-07-07 07:42:41
신한카드, 육군본부와 군장병 복지·문화 지원 간담회 개최 外
[경제일보] 신한카드, 육군본부와 군장병 복지·문화 지원 간담회 개최 신한카드가 육군본부와 군장병을 위한 복지 및 문화 지원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육군본부는 신한카드가 군부대 내 아름인도서관 설립 등 장병 대상 금융·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온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양측은 군장병 복지와 문화 지원 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신한카드는 지난 2019년부터 사회공헌 사업인 아름인도서관을 지원해 왔다. 현재까지 총 7개 군부대에 도서관을 개관했다. 아름인도서관은 장병들의 자기계발과 휴식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올해 개관 예정인 익산 육군 부사관학교와 인제 제12보병사단 도서관은 장병 자녀를 위한 공간 수요를 반영해 가족 단위 이용이 가능한 복합 문화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오는 8월에는 군장병 1000여 명을 초청해 마술 공연을 진행하는 등 문화·여가 지원 프로그램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신한카드는 신한은행과 함께 나라사랑카드 3기 사업에 참여해 '신한 나라사랑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해당 카드는 군마트와 편의점, 대중교통 등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박창훈 신한카드 사장은 "병영 내 아름인도서관을 구축하는 기회를 주신데 대해 감사하며 향후 지속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겠다"며 "특히 신한은행과 함께 진행하고 있는 나라사랑카드 관련해서는 장병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H농협카드, 1분기 성과분석 회의·체질개선 TF 보고회 개최 NH농협카드가 지난 15일 서울 중구 NH농협카드 본사에서 '2026년 1분기 성과분석 회의 및 체질개선 TF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1분기 경영 성과를 점검하고 카드업계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발족한 체질개선 TF의 분과별 추진 현황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1분기 경영 실적과 함께 △수익성 △디지털 △고객 △성장 △리스크 △마케팅 등 6개 분과별 추진 계획과 현황이 발표됐다. 먼저 수익성 분과는 업무비용 관리와 영업점 업무 개선 방안을 제시했으며 디지털 분과는 AI 기반 초개인화 서비스를 NH pay에 도입하는 방안을 공유했다. 고객 분과는 고객 경험 중심의 프로세스 재설계를, 성장 분과는 기업·VIP 고객 대상 전략을 발표했다. 이 외 리스크 분과는 자산 건전성 관리 체계 강화 방안을, 마케팅 분과는 데이터 기반 타깃 마케팅 강화 전략을 제시했다. NH농협카드는 TF에서 도출된 핵심 과제를 부서별 핵심지표에 반영하고 분과별 추진 현황을 점검해 실행력을 높일 계획이다. NH농협카드 이정환 사장은 총평을 통해 "카드 산업의 패러다임이 변하는 지금이 바로 전사적인 체질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수익성 개선을 넘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금융 혁신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리카드, '아파트아이 우리카드' 출시…출시 기념 추가 할인 이벤트 진행 우리카드가 생활 밀착형 상품인 '아파트아이 우리카드'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카드는 아파트관리비 자동납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전월 실적 50만원 이상 충족 시 이용 금액에 따라 최대 1만6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아파트관리비 이용 금액은 전월 실적에도 포함된다. 우리카드는 출시를 기념해 이달 말까지 이벤트도 진행한다. 지난해 10월부터 6개월간 우리 신용카드를 이용하지 않은 고객이 아파트관리비 자동납부를 신청하면 매월 최대 8000원의 추가 할인을 48개월간 제공한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아파트관리비로 실적 채우고 고정적으로 할인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라며 "고물가 시대에 생활비를 절약하시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2026-04-16 17: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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