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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자리 운세 2026년 8월 29일
양자리 ♈ (Aries) 주도적인 성향이 강해지지만 대인관계에서의 요구가 달라질 수 있는 흐름이다. 책임과 역할을 먼저 정리한 뒤 행동하면 주변과의 충돌을 줄일 수 있다. 업무 - 우선순위를 정해 한두 가지 과제에 집중하면 결과를 내기 좋은 흐름이다. 관계 - 의견 차이가 보이면 중간 지점부터 이야기를 시작해 조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소비·예산 - 지출은 필요성과 우선순위를 기준으로 정리해보는 편이 안전하다. 컨디션 - 에너지가 빠르게 오르내릴 수 있으니 휴식을 짧게라도 자주 취해 균형을 맞추자. 오늘의 키워드: 우선순위, 책임 정리, 속도 조절 황소자리 ♉ (Taurus) 현실적인 판단과 의사소통이 원활해져 실무를 정리하기 좋은 날이다. 다만 확장하려는 욕심은 한 번 더 검토해 작은 실수가 없도록 점검하자. 업무 - 문서나 일정 정리, 소통으로 진행 상황을 명확히 하면 효율이 오른다. 관계 - 실용적인 제안이나 도움을 주고받기에 좋은 흐름이다. 소비·예산 - 큰 변화보다는 예산 항목을 재확인하고 필요 항목을 정리하는 편이 바람직하다. 컨디션 - 일과 휴식의 균형을 약간 더 챙기면 피로 누적을 막을 수 있다. 오늘의 키워드: 정리, 소통, 신중 쌍둥이자리 ♊ (Gemini)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르기 쉬운 시기지만 의사소통에서 오해가 생기기 쉬우니 확인을 병행하자. 즉흥적 시도를 우선 실행하기보다 주변과 조율해 반영하면 잘 풀릴 수 있다. 업무 - 짧은 아이디어 회의로 가능성을 점검한 뒤 실행할 부분만 골라 진행하자. 관계 - 대화에서는 핵심을 먼저 정리해 전달하면 오해를 줄일 수 있다. 소비·예산 - 아이디어 관련 지출은 이득보다 우선 검토가 필요하다. 컨디션 - 변화가 잦을 수 있으니 일정한 루틴으로 컨디션을 유지하는 편이 좋다. 오늘의 키워드: 아이디어 활용, 정보 확인, 유연성 게자리 ♋ (Cancer) 내적인 추진력이 살아나 실무 진행이 쉬운 날이지만 구조나 책임과 부딪힐 수 있다. 속도를 내기보다 현실적인 범위를 먼저 정하고 차분히 진행하는 편이 효과적이다. 업무 - 에너지가 생기므로 먼저 결과를 낼 수 있는 소규모 과제부터 처리해보자. 관계 - 도움 요청은 유리하지만 역할과 기대를 분명히 하는 것이 좋다. 소비·예산 - 충동적 지출보다 필요한 항목을 먼저 정리하는 편이 유용하다. 컨디션 - 활동량은 높지만 피로 관리와 휴식을 일정에 넣어 두는 것이 좋다. 오늘의 키워드: 추진, 범위 설정, 속도 조절 사자자리 ♌ (Leo) 자신감을 활용해 창의적 제안이나 주도적 역할을 맡기 좋은 흐름이다. 다만 실무적 조건이나 시간 관리는 병행하면 제안의 현실성이 높아진다. 업무 - 창의적 과제나 발표에서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으니 준비에 집중하자. 관계 - 호의적인 분위기 속에서 의견을 표현하면 협력이 쉬워진다. 소비·예산 - 아이디어 관련 결정은 실무 조건을 확인해 과도한 지출을 피하자. 컨디션 - 활동량을 활용해 가벼운 운동으로 활력을 채우면 좋다. 오늘의 키워드: 표현, 창의적 실행, 계획 점검 처녀자리 ♍ (Virgo) 세부 정리와 커뮤니케이션에 힘을 발휘하기 좋은 날이지만 감정적 요소나 돌발 정보로 흐름이 흔들릴 수 있다. 핵심을 문서화하고 변동 사항은 즉시 공유하면 안정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업무 - 문서화와 체크리스트로 업무를 정리하면 실수가 줄어든다. 관계 - 감정 표현과 사실 전달을 구분해 소통하면 오해를 줄일 수 있다. 소비·예산 - 계약이나 구매는 조건을 다시 확인해 작은 항목까지 점검하자. 컨디션 - 긴장될 때는 짧은 호흡과 스트레칭으로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오늘의 키워드: 정리, 정보 확인, 신중 천칭자리 ♎ (Libra) 대인관계와 균형을 다루는 데 좋은 날로, 자신의 의견을 분명히 하면서도 상대의 요구를 확인하면 협력이 쉬워진다. 동시에 책임이나 조건은 명확히 해 두는 편이 장뜻밖의 도움으로 유리하다. 업무 - 협업 제안은 조건을 정리해 역할을 분담하면 효율이 오른다. 관계 - 솔직한 대화로 기대치를 맞추면 관계가 편안해질 수 있다. 소비·예산 - 구매나 계약은 조건을 한 번 더 확인해 불필요한 오해를 줄이자. 컨디션 - 균형 잡힌 식사와 짧은 휴식으로 안정감을 유지하자. 오늘의 키워드: 관계 조율, 조건 점검, 표현 전갈자리 ♏ (Scorpio) 내면의 집중력이 좋아져 깊이 있는 작업이나 정리가 잘되는 흐름이다. 다만 변화나 구조 재검토와 충돌할 수 있으니 공개적인 결정 전에는 배경까지 점검하는 것이 좋다. 업무 - 집중해 한 가지를 깊게 파는 방식으로 진도를 내기 좋다. 관계 - 깊은 대화는 도움이 되지만 과도한 추측은 피하는 편이 낫다. 소비·예산 - 긴 호흡의 계획을 세우고 단뜻밖의 도움 변동성은 크게 신경 쓰지 말자. 컨디션 - 정서적 안정이 힘이 되니 휴식 시간을 통해 재충전하자. 오늘의 키워드: 집중, 재검토, 관계 조율 사수자리 ♐ (Sagittarius) 변화 가능성이 커서 즉흥적 선택보다 계획과 우선순위를 재정립하기 좋은 날이다. 새로운 제안이 와도 장단점을 따져보고 실행할 부분만 선별하면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업무 - 큰 방향은 유지하되 세부 일정은 유연하게 조정하는 편이 유리하다. 관계 - 갑작스러운 제안에는 한 번 더 확인하고 응답하는 것이 안전하다. 소비·예산 - 아이디어 관련 지출은 타이밍을 재검토하고 우선순위를 매겨보자. 컨디션 - 변화의 피로를 줄이기 위해 규칙적인 휴식 루틴을 유지하자. 오늘의 키워드: 계획 수정, 선택과 집중, 유연성 염소자리 ♑ (Capricorn) 책임과 일정 관리에 신경 쓰면 성과를 내기 좋은 흐름이지만 책임의 경계에서 부담을 느낄 수 있다. 역할과 스케줄을 명확히 나눠서 무리한 부담을 줄이는 편이 효과적이다. 업무 - 장기 과제는 세부 마일스톤을 정해 단계적으로 진행하자. 관계 - 업무와 개인적 기대를 분리해 대화를 나누면 갈등을 줄일 수 있다. 소비·예산 - 예산과 일정 기반으로 지출을 점검하면 안정적이다. 컨디션 - 과로하기 쉬우니 중간중간 의식적으로 휴식을 넣어주자. 오늘의 키워드: 구조 점검, 역할 분담, 속도 조절 물병자리 ♒ (Aquarius) 혁신적 아이디어를 실제로 적용해볼 수 있는 흐름이며 구조적인 뒷받침도 기대할 수 있다. 팀이나 네트워크와의 협력을 통해 실험을 작게 시도해보고 확장 여부를 판단해보자. 업무 - 새로운 방식이나 도구를 제안해보고 소규모로 검증해보는 것이 유익하다. 관계 - 공유된 목표에 대해 열린 대화를 하면 협력이 원활해진다. 소비·예산 - 새로운 프로젝트는 우선 소규모 비용과 기대치를 점검해 보자. 컨디션 - 창의적 활동과 휴식을 번갈아 하며 과부하를 방지하자. 오늘의 키워드: 혁신, 협업, 검증 물고기자리 ♓ (Pisces) 감성과 직관이 잘 작동하는 날이라 창의적 작업이나 공감이 필요한 상황에서 유리할 수 있다. 다만 실무적 세부는 상대적으로 약해지니 의사소통 시 핵심을 문서로 남기면 도움이 된다. 업무 - 창의적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기에 좋은 흐름이나 실행 계획은 명확히 적어두자. 관계 - 공감 능력이 좋아져 상대를 편안하게 만들 수 있으니 경청을 시도해보자. 소비·예산 - 감정적 결정은 피하고 중요한 지출은 한 번 더 확인하는 편이 좋다. 컨디션 - 감정이 깊어질 수 있으니 짧은 산책이나 호흡으로 안정감을 찾자. 오늘의 키워드: 직관, 표현, 정보 확인 ※ 본 운세는 회귀황도 기준 행성 위치와 주요 각을 참고하고 AI분석을 통한 태양별자리 생활정보 콘텐츠입니다.
2026-08-29 00: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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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이 날고 로봇이 현관까지"…우주항공청, 40kg급 도심 배송 실증
[경제일보] 국내에서 드론이 운반한 화물을 로봇이 넘겨받아 아파트 현관 앞까지 배송하는 도심형 비대면 물류 기술이 실제 생활공간에서 검증된다. 우주항공청이 드론과 로봇을 연계한 최대 40kg급 고중량 화물 배송체계를 개발하고 도서·공공시설 중심의 실증을 넘어 인구 밀집지역인 아파트 단지로 적용 범위를 넓히면서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28일 우주항공청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함께 지난 24일부터 오는 29일까지 경남 진주시 혁신도시 아파트 단지에서 드론-로봇 연계 배송 운용체계의 현장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실증은 진주시 은하수동산 장난감은행 인근 남강변에서 출발한 드론이 센텀리버파크 인근 공터까지 화물을 운송한 뒤 드론·로봇 연계 도킹스테이션에서 배송 로봇에게 화물을 전달하고 아파트까지 배송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장난감과 도서 등 최대 40kg급 화물을 대상으로 총 50회 실증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드론과 로봇의 역할을 나누는 것부터 시작된다. 드론은 차량이나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구간을 공중으로 이동하고, 배송 거점에 도착한 이후에는 로봇이 화물을 넘겨받아 지상에서 최종 배송을 담당한다. 드론이 아파트 단지 내부까지 직접 접근하기 어려운 문제를 로봇이 보완하는 구조다. 특히 이번 진주 실증에서는 실제 주거공간에서 로봇의 자율주행 성능을 집중 검증한다. 좁은 길목과 횡단보도, 아파트 단지 내부 등 다양한 장애물이 존재하는 환경에서 로봇이 주변 상황을 인식하고 고객 거주지 앞까지 화물을 운반할 수 있는지를 확인한다. 최대 40kg급 화물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도 이번 사업의 특징이다. 현재 상용화된 일부 드론 배송이 소형·경량 화물 중심으로 활용되는 것과 달리 고중량 화물을 드론과 로봇이 나눠 운송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면 생활물류뿐 아니라 공공물자나 산업용 물품 등으로 활용 범위를 넓힐 수 있다. 우주항공청은 드론-로봇 연계 배송 기술을 다양한 환경에서 단계적으로 검증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충남 내포신도시에서는 충남도서관에서 드론으로 배송한 도서를 스테이션과 로봇이 넘겨받아 내포중학교까지 운송하는 방식으로 40회 실증했다. 지난 3~4월에는 제주 비양도에서 도서지역 배송을 검증했다. 금능포구 드론배송센터에서 비양도 도킹스테이션까지 드론으로 화물을 운반한 뒤 로봇이 56개 배달지로 생활용품을 배송하는 방식으로 89회 실증했다. 이달에는 사천에서도 민간 물류센터에서 드론으로 운송한 택배를 사천시청 주차장의 스테이션과 로봇이 넘겨받아 택배 보관소와 민원실 등 3개 지점으로 배송하는 실증을 48회 진행했다. 내포신도시와 제주, 사천에 이어 이번에는 아파트 단지로 실증 공간을 확대하면서 기술 검증의 단계도 달라지고 있다. 기존에는 공공시설이나 도서지역 등 비교적 통제된 환경에서 드론과 로봇의 연계 운용 가능성을 확인했다면, 이번에는 불특정 다수가 생활하는 도심 주거공간에서 실제 배송체계를 운영하는 것이 목표다. 사업은 지난 2023년 4월부터 올해 12월까지 총 149억1300만원을 투입해 추진된다. 최대 40kg의 화물을 운반할 수 있는 드론과 실내외 겸용 배송 로봇을 각각 7대 개발하고 드론-로봇 연계 도킹스테이션 5대를 구축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전국 6곳 이상의 실증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지자체와 협력해 300회 이상의 현장 실증을 진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술 개발 범위도 배송 체계 전반을 포함했다. 드론에는 다중센서 기반 정밀 착륙과 주요 부품 고장 예지 기술 등을 적용하고, 배송 로봇에는 기상과 노면 상태, 주변 장애물에 대응할 수 있는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한다. 국산 비행제어컴퓨터와 통신보안 시스템, 드론 관제 시스템, 통합 운용 시스템 등도 함께 개발한다. 우주항공청은 이번 실증을 통해 인구 밀집지역에서의 운용 데이터를 확보하고 기술 신뢰도를 높여 상용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도서지역과 공공시설, 물류시설을 거쳐 실제 주거공간까지 실증 범위를 넓히면서 다양한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기술적·운영상의 문제를 사전에 확인한다는 구상이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드론과 로봇이 협업하는 배송 서비스가 국민 생활 속에서 활용되기 위해서 실제 주거환경에서의 사회적 수용성 확보가 중요하다"며 "이번 실증을 최대한 활용하여 기술 완성도를 높이고 서비스 상용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8-28 15:5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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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컴퓨터가 촉매 계산의 빈틈 찾았다…메가존클라우드·KISTI 산업 실증 시동
[경제일보] 양자컴퓨팅을 산업 현장의 문제 해결에 직접 적용해보는 실전형 실험이 국내에서 본격화되고 있다. 메가존클라우드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개최한 양자컴퓨팅 해커톤에서 기존 화학 계산법이 정확한 결과를 내기 어려운 영역을 양자컴퓨터로 찾아내는 연구가 대상을 받았다. 아직 양자컴퓨터가 산업 전반에서 고전컴퓨터를 대체하는 단계는 아니지만, 고전 계산의 한계를 특정하고 실험 비용과 시행착오를 줄이는 ‘보완재’로서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메가존클라우드와 KISTI는 26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Quantum Reframing Challenge 2026’ 본선을 열었다. 이번 대회에는 고등학생부터 대학생·대학원생, 연구자와 산업체 재직자까지 73개팀 214명이 참가 신청했고, 이 가운데 54개팀이 기획서를 제출해 12개팀이 본선에 올랐다. 본선에서는 아이온큐의 이온트랩, 파스칼의 중성원자, 콴델라의 광자 방식 등 서로 다른 양자컴퓨팅 환경에서 실제 구현·검증이 이뤄졌다. ◆ ‘양자야호’가 찾은 계산 오류의 틈 대상은 성균관대 바이오메카트로닉스학과 학생 3명으로 구성된 ‘Quanskkuad’팀이 차지했다. 팀은 이산화탄소를 에틸렌으로 전환하는 구리 촉매의 선택성을 예측하는 과정에서 기존 밀도범함수이론(DFT) 계산이 정확하지 않을 수 있는 강상관 영역을 양자컴퓨팅으로 검증하는 접근법을 제시했다. 핵심은 기존 계산법을 양자컴퓨터로 통째로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어느 구간에서 기존 계산의 오차가 커지는지를 찾아 실험 우선순위를 다시 정하는 것이다. 촉매 개발은 후보 물질을 합성하고 반복적으로 실험하는 과정에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들어간다. 따라서 계산 단계에서 신뢰하기 어려운 영역을 미리 가려낼 수 있다면 불필요한 후보 합성과 실험을 줄일 여지가 있다. 다만 이번 결과는 해커톤에서 확인한 ‘가능성’ 단계로, 실제 산업 현장에서 기존 방식 대비 비용·시간을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는 후속 검증이 필요하다. 이번 대회의 특징은 양자 알고리즘 자체보다 산업 문제를 양자컴퓨터가 풀 수 있는 형태로 다시 정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것이다. 실제 본선 과제에는 반도체 전구체 계산 교정, 배터리 소재 후보 탐색, 항만 크레인 작업 배정, 야외 공연장 저음 소음 제어 등 다양한 산업·공공 문제가 포함됐다. 고전컴퓨터의 계산 오류를 보완하려는 계산과학형 과제와 경우의 수가 폭증하는 문제를 다루는 조합최적화형 과제로 나뉘었다. 특히 참가자들에게 생성형 AI 사용을 허용해 양자 프로그래밍 경험이 없는 참가자도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본선 진출팀에는 아이온큐·파스칼·콴델라의 플랫폼 튜토리얼과 실제 QPU 활용 기회, 전문가 멘토링이 제공됐다. 양자컴퓨팅을 소수의 물리·수학 전공자만 다루는 기술에서 산업 현장 개발자와 연구자가 활용할 수 있는 도구로 넓히려는 시도다. 이번 행사의 다음 단계는 실제 사업화다. 메가존클라우드와 KISTI는 우수 과제를 후속 개념검증(PoC)과 산업 실증으로 연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사가 지난 3월 문을 연 한국양자융합센터(KQNC)를 활용한다. KQNC는 산업 특화 양자 알고리즘 개발과 기업 대상 PoC, 기술지원, 교육·인력양성을 수행하는 실행 거점으로 구축됐다. 정부도 양자산업의 초점을 하드웨어 개발에서 실제 활용으로 넓히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번 사업을 ‘양자컴퓨팅 서비스 및 활용체계 구축’ 사업과 연계하고 있으며, 지난 8월에는 양자를 미래성장동력 ‘7대 SEED’의 차세대 프런티어 분야로 선정했다. KISTI에 구축 중인 100큐비트급 아이온큐 이온트랩 양자컴퓨터의 산업 활용 사례를 늘리는 것도 이번 프로그램의 목적 가운데 하나다. 한편 이번 해커톤이 보여준 것은 ‘양자컴퓨터가 당장 고전컴퓨터보다 빠르다’는 결론이 아니다. 오히려 고전컴퓨터가 어려움을 겪는 특정 문제를 골라내고, 실제 양자 하드웨어에서 검증한 뒤 산업 현장의 PoC로 연결하는 과정 자체가 시작됐다는 것이다. 양자기술 경쟁이 큐비트 수와 하드웨어 성능 경쟁만으로 끝나지 않는 이유다. 메가존클라우드와 KISTI가 이번 성과를 실제 기업의 비용 절감과 연구기간 단축으로 연결한다면 국내 양자컴퓨팅 시장도 ‘기술 시연’에서 ‘산업 가치 창출’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 반대로 후속 실증에서 기존 슈퍼컴퓨터·고성능컴퓨팅 대비 경제성이 확인되지 않는다면 양자컴퓨팅의 산업화에는 여전히 시간이 필요하다. 이번 대회가 의미를 갖는 지점 역시 바로 이 검증 과정에 있다.
2026-08-27 16: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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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노조, 인적분할·성과보상에 반발…공동교섭으로 '책임' 묻는다
[경제일보] 카카오를 둘러싼 노사 갈등이 인공지능(AI) 사업을 중심으로 한 인적분할과 경영진 보상 문제로 동시에 번지고 있다. 카카오 노동조합은 회사가 카카오AI와 카카오X로 나뉘더라도 고용과 근로조건에 대한 책임까지 분리할 수 없다며 공동교섭을 요구했다. 카카오뱅크에서는 임금·성과보상 협상이 장기화하면서 오는 31일부터 9월 4일까지 닷새간 전면파업을 예고했다.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는 26일 경기 성남 판교역 광장에서 ‘카카오뱅크 파업투쟁 결의대회 및 카카오 분할 반대 공동교섭 선포식’을 열었다. 서승욱 카카오지회장은 “회사를 쪼갤 순 있어도 권리까지 나눌 수 없다”며 인적분할 저지와 공동교섭을 선언했다. 노조는 오는 12월 임시주주총회 전까지 주주와 시민을 상대로 분할안의 문제점을 알리고 안건 부결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 노조가 요구하는 것은 ‘분할 철회’만이 아니다 카카오 노조의 요구를 뜯어보면 핵심은 회사의 법적 분할 자체보다 분할 이후 노동자에게 발생할 수 있는 변화에 대한 사전 통제권과 공동체 차원의 책임이다. 노조는 책임경영과 고용안정, 공정한 성과배분을 공동요구안의 기본 축으로 제시했다. 여기에 조직 개편·매각·분사·합병·사업이관이 발생할 경우 사전협의, 계열사 간 전환배치, 공동체 차원의 고용·복지 안전망 마련 등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노조는 ‘고용승계’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주장한다. 회사가 분할된 뒤 사업 매각이나 구조조정, 조직 통합이 진행되면 고용 형태와 근로조건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의사결정 단계에서 노조가 정보를 받고 협의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카카오가 분할 이후에도 투자와 사업재편, 인사, 자본배분을 공동체 차원에서 결정한다면 노동자 역시 법인별 교섭이 아닌 공동체 단위에서 협상해야 한다는 논리다. 노조가 문제 삼는 또 다른 대목은 분할 과정의 정보 공개다. 노조는 구성원과 충분한 사전 논의 없이 분할이 추진됐다고 주장하며, 카카오에 임시주총 이전까지 인적분할이 각 계열사의 고용과 노동조건에 미칠 영향을 공개하고 노조와 협의할 것을 요구했다. 즉 현재의 반대 투쟁과 함께 분할 이후 ‘무엇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회사가 먼저 설명하라는 요구가 깔려 있다. 카카오뱅크 노조의 요구는 보다 직접적이다. 노조는 올해 1월부터 임금·성과보상 교섭을 진행했지만 사측 제안에 실질적인 변화가 없다고 주장하며 닷새간 전면파업을 예고했다. 노조가 요구하는 것은 단순한 임금 인상률뿐 아니라 회사 성장에 걸맞은 성과보상과 구성원이 납득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하라는 것이다. 논란의 중심에는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의 상반기 보수 81억7500만원이 있다. 다만 이 가운데 72억9000만원은 2019년 부여된 주식매수선택권의 행사이익이다. 카카오뱅크 측은 당시 고객 1300만명과 법인세 차감 전 이익 1300억원이라는 성과 조건이 설정됐고 이를 충족한 데 따른 장기성과 보상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따라서 직원의 올해 임금 인상률과 대표의 스톡옵션 행사이익을 단순 비교하는 것은 보상체계의 차이를 놓칠 수 있다. 반대로 노조가 문제 삼는 핵심은 금액 자체보다 성과를 어떻게 측정하고 누가 얼마나 가져가는지 그 기준이 공정하고 투명하냐는 데 있다. 경영진에게 큰 보상을 지급한다면 그만큼의 성과와 책임을 구성원에게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 ‘더 받는 것’ 자체보다 그만한 이유가 있는지가 관건 카카오의 입장에서는 인적분할이 AI 사업의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고 기업가치를 재평가받기 위한 전략이다. 회사는 카카오AI에 카카오톡·AI·광고·커머스를 집중하고 카카오X는 계열사 투자와 자본배분을 맡겨 사업별 성격을 명확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시장에서도 사업별 가치를 합산하면 현재 카카오 시가총액보다 높은 가치가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결국 양측이 충돌하는 지점은 ‘변화의 필요성’ 자체보다 그 변화의 비용과 성과를 누가 어떻게 부담하고 나눌 것인가에 가깝다. 회사는 경영진의 성과보상이 주주가치와 장기 성과를 반영한다고 주장할 수 있고, 노조는 조직 변화와 성과의 과실이 구성원에게도 공정하게 돌아가야 한다고 요구한다. 대표가 직원보다 훨씬 많은 보상을 받는다는 사실만으로 이를 곧바로 부당하다고 판단하기도 어렵다. 기업 전체의 의사결정과 성과에 최종적으로 책임지는 자리인 만큼 성과가 클 경우 더 큰 보상을 받는 구조 자체는 기업 경영에서 흔한 방식이다. 결국 중요한 것은 ‘얼마를 받느냐’보다 그만한 이유가 있었느냐, 그리고 그 보상에 걸맞은 책임을 실제로 졌느냐다. 한편 카카오가 AI 중심으로 회사를 재편한다면 노조의 요구에도 답해야 한다. 분할 이후 고용이 어떻게 보호되는지, 사업 매각이나 조직개편 때 어떤 절차를 거치는지, 성과보상 기준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공개하는 것이 첫 단추다. 노조 역시 회사의 모든 변화 자체를 거부하기보다 고용·보상·협의권을 어떤 제도로 보장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 오는 12월 임시주총까지 양측이 이 간극을 얼마나 좁힐 수 있을지가 카카오의 인적분할 향방을 가를 변수로 떠올랐다.
2026-08-26 18: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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