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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은 뛰는데 왜 서민 경기는 뛰지 않는가
[경제일보] 한국 경제의 성적표만 놓고 보면 요즘처럼 반가운 때도 드물다. 수출이 연일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특히 반도체가 수출 증가를 이끌면서 대외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월간 수출액이 처음으로 1000억 달러를 넘어섰고, 상반기 수출도 같은 기간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7월 수출 역시 988억9000만 달러로 역대 2위였으며 반도체 수출은 410억1000만 달러에 달했다. 숫자만 보면 한국 경제가 힘차게 질주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런데 이상하다. 시장과 골목의 표정은 그만큼 밝지 않다. 청년들은 일자리를 찾기 어렵다고 호소하고, 자영업자들은 손님이 줄었다고 말한다. 가계는 월급보다 빠르게 오르는 생활비에 지갑을 닫고 있다. 수출은 역대급인데 왜 국민이 느끼는 경기는 좀처럼 살아나지 않는가. 문제는 거시경제 지표와 실물경제의 체감 사이에 간극이 벌어지고 있다는 데 있다. 반도체의 선전은 분명 축하할 일이다. AI 산업 확산과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라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늘면서 우리 기업들은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과시하고 있다. 6월 반도체 수출은 448억2000만 달러로 사상 처음 400억 달러를 넘어섰고, 상반기 반도체 수출은 1924억 달러에 이르렀다. 그러나 경제 전체를 반도체 하나의 성적표로 평가해서는 안 된다. 반도체는 고도의 자동화와 자본집약적 생산구조를 갖고 있어 수출 증가가 고용과 내수 확대로 그대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반도체 수출이 늘었다고 동네 식당 매출이 함께 증가하는 것도, 대기업의 수출 호황이 청년 일자리로 곧바로 연결되는 것도 아니다. 이것이 지금 우리 경제가 안고 있는 ‘성장의 미스매치’다. 수출이 늘고 기업 실적이 좋아지는 것은 분명한 호재다. 문제는 성장의 과실이 어디로 흘러가느냐다. 대기업과 첨단산업에 집중된 성과가 중견·중소기업과 서비스업, 자영업자, 근로자에게 충분히 확산되지 않는다면 국민이 체감하는 풍요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결국 수출 호황을 내수 회복으로 연결하는 정책이 필요하다. 첨단산업의 성과가 소재·부품·장비 기업과 중소·중견기업으로 확산되도록 공급망을 강화하고, 기술 개발과 인력 양성, 해외시장 진출까지 이어지는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 청년에게도 단기 일자리 숫자보다 AI·반도체·바이오·로봇·에너지 등 미래 산업과 연결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해야 한다. 내수와 서비스업을 살리는 노력도 빼놓을 수 없다. 자영업자에 대한 일회성 지원을 넘어 임대료와 금융비용 등 고정비 부담을 낮추고 생산성이 낮은 부문의 구조 전환을 지원해야 한다. 관광·문화·의료·콘텐츠·돌봄 등 고용 효과가 큰 서비스 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우는 것도 방법이다. 가계의 실질소득을 높여 소비 여력을 키우는 일도 중요하다. 무엇보다 숫자에 취해서는 안 된다. 수출이 잘된다고 경제가 저절로 좋아지는 것도 아니고, 체감경기가 어렵다고 수출 호조의 가치를 깎아내려서도 안 된다. 두 현실을 함께 보는 것이 경제를 제대로 보는 상식이다. 수출은 우리 경제의 엔진이고 내수는 그 엔진이 움직이는 도로다. 엔진만 아무리 좋아도 도로가 무너지면 자동차는 제대로 달릴 수 없다. 진짜 경제 회복은 수출 통계표에서 끝나지 않는다. 청년이 첫 직장을 얻고, 직장인이 월급의 실질가치를 체감하며, 자영업자가 저녁 장사를 걱정하지 않고, 평범한 가정이 내일을 불안해하지 않을 때 비로소 성장의 의미가 완성된다. 경제는 결국 사람을 위한 것이다. 반도체 수출의 기록을 축하하되 그 기록에 만족해서는 안 된다. 수출의 온기가 산업 전반으로, 기업에서 가계로, 대기업에서 중소기업으로,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퍼져 나가야 한다. ‘수출은 잘되는데 나는 왜 이렇게 힘든가’라는 국민의 질문에 경제정책이 답하지 못한다면 아무리 화려한 경제지표도 절반의 성공에 불과하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더 큰 성장만이 아니다. 성장의 과실이 더 넓고 깊게 국민에게 돌아가는 성장, 그것이야말로 진짜 경제성장이다.
2026-08-23 17: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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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자리 운세 2026년 8월 23일
양자리 ♈ (Aries) 감정과 실행 사이에서 우선순위를 점검하기 좋은 날이다. 표현력은 살아 있어 아이디어를 설명하기는 수월하나(의사소통의 흐름 활용), 행동을 바로 옮길 때는 주변 상황과 감정의 충돌을 고려하며 속도를 조절하는 편이 도움이 된다. 업무 - 창의적 제안은 잘 통하니 아이디어를 먼저 정리한 후 단계적으로 실행하라. 관계 - 솔직한 표현이 관계를 부드럽게 만들 수 있으니 감정 충돌은 한 걸음 쉬어가며 다루어보자. 소비·예산 - 충동적 구매보다 필요한 항목을 우선 정리하는 편이 유리하다. 컨디션 - 긴장할 때는 작업을 나누어 중간에 휴식 시간을 확보해라. 오늘의 키워드: 추진, 표현, 속도 조절 황소자리 ♉ (Taurus) 차분하게 진행하기 좋은 흐름으로, 현실적인 성과를 만들어내기 쉬운 날이다. 의사소통에서 세부 조건이 빠질 수 있으니(머큐리의 긴장) 문서나 일정은 한 번 더 확인하며 협력 관계를 통해 안정적으로 진행하는 편이 도움이 된다. 업무 - 실무 정리와 우선순위 재확인이 생산성에 도움이 된다. 관계 - 신뢰를 쌓는 대화를 중심으로 관계를 정리해보자. 소비·예산 - 구매나 계약 전 조건을 비교해보면 불필요한 지출을 줄일 수 있다. 컨디션 - 규칙적인 리듬을 유지하며 에너지를 비축하는 편이 좋다. 오늘의 키워드: 정리, 신중, 협업 쌍둥이자리 ♊ (Gemini) 대화와 정보 교환이 활발해지는 시기라 아이디어를 넓히기 좋은 흐름이다. 머릿속 정리가 빠르니 새로운 제안은 공유해보고, 동시에 세부 실행 계획을 나누어 역할을 분명히 하는 편이 업무 효율에 도움이 된다. 업무 - 아이디어 회의에서 의견을 정리해 실행 가능성 있는 항목부터 우선 추진하라. 관계 - 경청과 명확한 표현으로 오해를 줄일 수 있다. 소비·예산 - 정보를 비교해보고 신중히 결정하면 도움이 된다. 컨디션 - 짧은 산책이나 환기로 집중력을 유지하라. 오늘의 키워드: 소통, 아이디어 활용, 계획 점검 게자리 ♋ (Cancer) 감정과 현실 사이에서 균형을 맞출 필요가 있는 날이다. 실행력이 살아나 쉽게 움직일 수 있으니(지배행성 Mars의 동력) 중요한 결정은 감정적 반응에만 의존하지 말고 사실 확인을 병행하는 것이 안전하다. 업무 - 집중이 필요할 때는 단계별 목표를 세워 하나씩 처리하자. 관계 - 감정 표현은 솔직하되 상대의 관점을 한번 더 확인하는 편이 좋다. 소비·예산 - 충분한 정보 수집 후 결정을 내리면 도움이 된다. 컨디션 - 감정 기복이 있을 수 있으니 휴식과 수면 리듬을 지키자. 오늘의 키워드: 감정 관리, 실행, 정보 확인 사자자리 ♌ (Leo) 자신의 의견을 분명히 전달하기 좋은 흐름으로, 표현력이 돋보인다. 동료나 주변의 도움을 활용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면 효과적이며(머큐리·목성의 지지), 단순히 추진만 하기보다 세부 조율을 병행하는 편이 한결 수월하다. 업무 - 발표나 제안은 자신 있게 하되 피드백을 받아 보완하자. 관계 - 자신의 생각을 밝히되 상대 반응도 살피면 대화가 원활하다. 소비·예산 - 관심 있는 항목은 비교해본 후 우선순위를 정해라. 컨디션 - 활동량을 적절히 배분해 과로를 피하도록 하자. 오늘의 키워드: 표현, 협업, 계획 수정 처녀자리 ♍ (Virgo) 세부 점검과 정리에 유리한 흐름이라 계획을 다듬기 좋은 날이다. 실무적인 확인과 문서 정리에 시간을 투자하면 안정적인 결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고, 빠른 결정보다는 한 번 더 확인하는 습관이 도움이 된다. 업무 - 문서·일정·체크리스트를 정리해 누락을 줄여라. 관계 - 문제 해결형 대화가 효과적이니 구체적인 제안을 해보자. 소비·예산 - 예산 항목을 재점검하면 불필요한 지출을 줄일 수 있다. 컨디션 - 작은 휴식으로 집중력을 회복해 일의 정확도를 유지하자. 오늘의 키워드: 점검, 정리, 신중 천칭자리 ♎ (Libra) 관계와 균형을 다루기 좋은 날로, 협력에서 이익을 얻기 쉬운 흐름이다. 다만 책임이나 조건과 관련해 상대와 견해 차이가 날 수 있으니(금성과 토성의 대립) 대화로 조건을 분명히 하고 감정적 해석보다 사실을 기준으로 조율하는 편이 유리하다. 업무 - 협업할 때 역할과 마감 조건을 사전에 합의해두자. 관계 - 솔직한 소통이 문제를 풀어주니 기대치를 명확히 말하라. 소비·예산 - 조건 비교와 약관 확인이 도움이 된다. 컨디션 - 사회적 약속 후에는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 재충전하자. 오늘의 키워드: 관계 조율, 조건 확인, 소통 전갈자리 ♏ (Scorpio) 집중력을 발휘하기 좋은 흐름으로 깊이 있는 업무나 재검토에 유리하다. 새로운 관점이나 예상치 못한 제안이 도움이 될 수 있으니(천왕성과 명왕성의 긍정적 연결) 세부를 놓치지 않으면서도 유연하게 방식을 시도해보는 편이 좋다. 업무 - 중요한 안건은 깊이 파고들어 해결하고 필요한 경우 새로운 방식을 수용하라. 관계 - 신뢰를 바탕으로 솔직한 대화를 나누면 관계가 정리될 수 있다. 소비·예산 - 복잡한 조건이 있는 항목은 세부를 점검해 리스크를 줄이자. 컨디션 - 집중 시간이 길어지면 중간에 스트레칭으로 긴장을 풀어라. 오늘의 키워드: 집중, 점검, 유연성 사수자리 ♐ (Sagittarius) 시야를 넓히기 좋은 기회가 찾아올 수 있으니 새로운 정보를 탐색해보자. 열정적으로 움직이기보다(확장 에너지) 핵심을 정해 선택과 집중을 하면 장뜻밖의 도움으로 더 유리하고, 제안은 현실적 조건과 병행해 검토하는 편이 좋다. 업무 - 새로운 학습이나 자료 수집을 통해 기회를 넓혀보라. 관계 - 대화에서 열린 태도가 도움이 되지만 약속 조건은 명확히 하자. 소비·예산 - 확장보다는 우선순위를 정해 비용을 분배하는 편이 안전하다. 컨디션 - 활동적인 일정 뒤에는 충분한 휴식을 챙기자. 오늘의 키워드: 시야 확대, 선택과 집중, 학습 염소자리 ♑ (Capricorn) 책임과 실무를 챙기기 좋은 흐름으로, 실질적인 정비에 유리하다. 오늘은 계획을 현실적으로 검토하고 우선순위를 확실히 정해 차근차근 진행하면 성과가 편안하게 쌓일 수 있으며, 급한 실행보다는 구조를 다지는 데 신경 쓰는 편이 좋다. 업무 - 장기 과제의 우선순위를 재조정하고 단계별 일정을 정리하라. 관계 - 실무적 대화에서 신뢰를 얻기 쉬우니 약속을 명확히 하자. 소비·예산 - 예산과 조건을 현실 기준으로 다시 확인해보라. 컨디션 - 규칙적인 생활과 충분한 수면으로 컨디션을 관리하자. 오늘의 키워드: 구조화, 우선순위, 점검 물병자리 ♒ (Aquarius) 변화와 혁신을 시도하기 좋은 흐름으로, 새로운 방식이나 아이디어를 실험해볼 만하다. 다만 현실적 영향과 구조를 함께 고려하면 효과가 오래가므로(명왕성·천왕성의 조화) 작은 시도부터 검증해 점진적으로 확장하는 편이 안전하다. 업무 - 프로세스 개선이나 새로운 도구 도입을 소규모로 테스트해보자. 관계 - 독창적 제안은 호기심을 끌 수 있으니 명확히 설명하라. 소비·예산 - 새로운 선택은 소액으로 시범 적용해 리스크를 관리하자. 컨디션 - 변화 시도 후에는 규칙적 루틴으로 균형을 잡아라. 오늘의 키워드: 변화, 실험, 점검 물고기자리 ♓ (Pisces) 직관과 창의성이 살아나는 한편, 정보의 모호함에 주의가 필요한 날이다.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를 수 있으니 메모해두고 현실적 확인을 병행해 구체화하되(감정·상상과 사실 검증 병행), 실행은 단계적으로 접근하는 편이 안전하다. 업무 - 창의적 프로젝트는 아이디어를 기록하고 실현 가능한 부분부터 시도하라. 관계 - 감성적 소통이 도움이 되지만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확인이 필요하다. 소비·예산 - 감정적 소비를 피하고 필요 여부를 다시 점검하라. 컨디션 - 명상이나 짧은 휴식으로 마음을 안정시키는 것이 유익하다. 오늘의 키워드: 직관, 아이디어 활용, 정보 확인 ※ 본 운세는 회귀황도 기준 행성 위치와 주요 각을 참고하고 AI분석을 통한 태양별자리 생활정보 콘텐츠입니다.
2026-08-23 00: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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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자리 운세 2026년 8월 20일
양자리 ♈ (Aries) 책임과 구조를 점검하면서 실질적인 정리를 하기에 좋은 흐름이다. 표현과 아이디어는 원활하니 작은 실행부터 시작해 우선순위를 정하고 차근차근 진행하는 편이 유리하다. 업무 - 중요한 결정보다 우선순위와 일정 정리에 집중하면 효율이 올라간다. 관계 - 솔직하게 일정과 역할을 공유하면 오해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소비·예산 - 충동적 소비보다는 필요항목을 정리해 우선순위를 두는 편이 좋다. 컨디션 - 짧은 휴식과 업무 구분으로 컨디션을 관리하는 것이 편안하다. 오늘의 키워드: 우선순위, 점검, 속도 조절 황소자리 ♉ (Taurus) 감정의 기복이나 외부 요구 사이에서 균형을 잡아야 할 수 있는 하루다. 세부 조건을 확인하면서 우선순위를 조정하고, 속도를 급하게 내지 않는 편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업무 - 업무에서는 세부 조건과 일정 조정에 시간을 투자해 불필요한 재작업을 줄이는 편이 좋다. 관계 - 의견 차이가 있을 때는 한 걸음 물러나 상대의 관점을 확인해보는 것이 유익하다. 소비·예산 - 구매나 계약 조건은 비교·검토해보면 도움이 된다. 컨디션 - 규칙적인 식사와 짧은 휴식으로 심리적 안정에 신경 쓰자. 오늘의 키워드: 균형, 세부 점검, 신중 쌍둥이자리 ♊ (Gemini) 새로운 아이디어를 정리하고 발표하거나 대화를 통해 방향을 구체화하기 좋은 흐름이다. 변화 가능성이 있는 제안은 빠르게 수용하기보다 필요한 부분을 정리해 협업으로 연결하는 편이 유리하다. 업무 - 짧은 회의나 메모로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면 협업에 도움이 된다. 관계 - 새로운 의견을 공유하되 상대의 반응을 듣는 시간을 확보해보자. 소비·예산 - 소비는 흥미 중심보다는 실용성 위주로 우선순위를 잡는 것이 좋다. 컨디션 - 정보 과부하를 줄이기 위해 일정한 휴식 루틴을 지켜보자. 오늘의 키워드: 소통, 아이디어 활용, 정리 게자리 ♋ (Cancer) 감정적 안정과 실무적 실행을 함께 챙기기 좋은 날이다. 실행력이 살아날 수 있지만 세부 조건을 확인하며 천천히 진행하면 실수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업무 - 작은 과제부터 착실히 처리하면 전체 진척에 도움이 된다. 관계 - 감정을 먼저 드러내기보다 상대의 입장을 확인하는 자세가 관계를 편하게 만든다. 소비·예산 - 지출은 필요성 중심으로 우선순위를 정하는 편이 안전하다. 컨디션 - 수면 리듬과 식사를 규칙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컨디션 관리에 유리하다. 오늘의 키워드: 실행, 감정 안정, 점검 사자자리 ♌ (Leo) 자신의 의견을 명확히 표현하기 좋은 흐름이면서도 감정적 반응을 조율할 필요가 있다. 창의적 아이디어는 실행으로 옮기기 좋으니 주변과 의견을 나누며 세부를 보완해보자. 업무 - 아이디어 제안이나 발표에 유리하되 세부 조건을 한 번 더 확인하는 편이 좋다. 관계 - 표현은 활발하되 상대의 감정에는 한 번 더 귀를 기울이면 도움이 된다. 소비·예산 - 관심되는 구매는 비교 검토 후 결정을 내리는 것이 안전하다. 컨디션 - 에너지가 상승하니 짧은 운동으로 리듬을 맞추면 좋다. 오늘의 키워드: 표현, 창의성, 세부 확인 처녀자리 ♍ (Virgo) 세부 정리와 실무 처리에 집중하면 성과를 보기 좋은 흐름이다. 예상치 못한 변수는 있을 수 있으니 융통성을 두고 우선순위를 정해 처리하는 편이 유리하다. 업무 - 작업을 분해해 단계적으로 처리하면 집중도가 올라간다. 관계 - 작은 오해는 바로 확인해두면 쌓이지 않는다. 소비·예산 - 지출 항목을 우선순위로 정리해 불필요한 소비를 줄여보자. 컨디션 - 업무 중간중간 스트레칭으로 긴장을 풀어주면 도움이 된다. 오늘의 키워드: 정리, 우선순위, 유연성 천칭자리 ♎ (Libra) 관계나 협업에서 조율할 부분을 정리하기 좋은 날이다. 호의적 대화 흐름을 활용해 조건이나 역할을 분명히 하고, 합의 전에는 세부를 확인하는 편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업무 - 협업 시 역할 분담을 명확히 하면 오해를 줄일 수 있다. 관계 - 솔직한 대화가 관계를 편안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소비·예산 - 계약이나 구매는 조건을 비교·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컨디션 - 짧은 산책 등으로 머리를 환기하면 판단이 한결 수월해진다. 오늘의 키워드: 관계 조율, 조건 확인, 소통 전갈자리 ♏ (Scorpio) 내면의 집중력을 활용해 핵심 과제에 깊이 파고들기 좋은 흐름이다. 타인의 요구와 충돌할 수 있는 부분은 명확히 경계를 세우되, 필요한 부분은 조율해 역할을 나누는 것이 유리하다. 업무 - 심화된 작업이나 분석에 집중하면 효과를 보기 쉽다. 관계 - 감정 표현은 신중히 하되 필요할 때는 분명하게 말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소비·예산 - 중요 지출은 조건을 다시 점검해보는 편이 안전하다. 컨디션 - 집중 시간이 길다면 중간중간 휴식으로 리듬을 유지하자. 오늘의 키워드: 집중, 경계 설정, 점검 사수자리 ♐ (Sagittarius) 확장과 시야를 넓히기 좋은 기회가 있으니 새로운 방향을 구체화해볼 만하다. 다만 예상치 못한 변수나 의견 차이는 생길 수 있으니 핵심 조건을 먼저 정리하고 대응하는 편이 유리하다. 업무 - 새로운 제안은 장단점을 정리한 뒤 단계적으로 검토해보자. 관계 - 자율성을 존중하되 기대치나 일정은 서로 맞춰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소비·예산 - 확장 계획은 세부 예산을 먼저 점검해 균형을 맞추자. 컨디션 - 활동량을 조금 늘려 에너지를 자연스럽게 소진하는 것이 좋다. 오늘의 키워드: 확장, 계획 수정, 정보 확인 염소자리 ♑ (Capricorn) 책임과 구조를 재점검하며 실무를 체계화하기 좋은 흐름이다. 추진력이 필요한 부분은 세부 조건을 확인해 속도를 조절하고, 장기 계획은 현실성 관점에서 한 번 더 점검해보자. 업무 - 시스템 정비나 일정 재조정에 시간을 투자하면 안정감이 생긴다. 관계 - 업무 관련 역할은 명확히 하고 합의사항을 문서화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소비·예산 - 예산과 우선순위를 다시 확인해 재무 흐름을 정리해보자. 컨디션 - 과로보다는 규칙적 휴식으로 에너지를 비축하는 편이 좋다. 오늘의 키워드: 구조 점검, 속도 조절, 현실성 물병자리 ♒ (Aquarius) 자기 주도적인 관점으로 핵심 과제를 다듬기 좋은 흐름이다. 변화나 이견이 있을 때는 원칙과 조건을 분명히 하면서도 유연한 대안은 열어두는 방식으로 접근하면 수월할 수 있다. 업무 - 독창적인 방식이나 개선안을 제안하되 현실적 조건을 함께 제시하면 설득력이 높다. 관계 - 원칙을 분명히 하되 상대의 의견을 듣는 여지를 두면 협력이 쉬워진다. 소비·예산 - 큰 변화보다는 구조적 조정으로 예산을 정리하는 편이 현실적이다. 컨디션 - 아이디어 정리를 위한 조용한 시간 확보가 도움이 된다. 오늘의 키워드: 정리, 원칙 설정, 유연성 물고기자리 ♓ (Pisces) 직관과 창의성을 활용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기 좋은 흐름이다. 다만 모호한 정보는 추가 확인해 불확실성을 줄이고, 실행은 단계적으로 정리해 진행하는 편이 유리하다. 업무 - 창의적 기획이나 시각화 작업에 적절하니 아이디어를 정리해 문서화해보자. 관계 - 감정을 표현하되 상대의 반응은 한 번 더 확인하는 것이 좋다. 소비·예산 - 모호한 조건이 있으면 세부사항을 명확히 하는 편이 안전하다. 컨디션 - 명상이나 짧은 휴식으로 감정과 에너지를 정리해보자. 오늘의 키워드: 직관, 아이디어 활용, 정보 확인 ※ 본 운세는 회귀황도 기준 행성 위치와 주요 각을 참고하고 AI분석을 통한 태양별자리 생활정보 콘텐츠입니다.
2026-08-20 00: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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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뒤 이야기가 경쟁력… 기업들, '축적 자산' 콘텐츠로
[경제일보] 기업들이 제품과 서비스 너머에 쌓인 ‘시간과 경험’ 자체를 콘텐츠로 바꾸고 있다. 브랜드의 성장사와 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기술 노하우, 오랜 기간 다듬어온 공간 운영 경험까지 전시·도서·체험으로 재구성하며 차별화된 브랜드 자산으로 활용하는 모습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KT&G와 우아한형제들, 롯데컬처웍스는 각각 브랜드 역사와 기술 노하우, 공간 경험을 외부에 공개하며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기능과 가격만으로는 차별화하기 어려워진 시장에서 경쟁사가 단기간에 모방하기 힘든 '축적 자산'을 새로운 콘텐츠 경쟁력으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으로 보인다. KT&G는 궐련형 전자담배 '릴(lil)' 출시 10년차를 맞아 서울 대치동 릴 미니멀리움 KT&G타워점에 브랜드 전시관 '릴 아카이브'를 열었다. 릴 아카이브는 릴의 성장 과정과 제품 철학, 미래 비전을 총 9개 공간에 담은 브랜드 체험 공간이다. 'Next Chapter', 'Beyond Borders' 등을 주제로 한 공간을 비롯해 디바이스 전시와 소개 영상, 플랫폼별 개발 과정과 주요 특징 등을 공개했다. 단순히 현재 판매하는 제품을 진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난 10년간 축적한 제품 개발 과정과 브랜드 이야기를 하나의 전시 콘텐츠로 만든 것이 특징이다. KT&G는 지난 2017년 '릴 솔리드'를 시작으로 '릴 하이브리드', '릴 에이블' 등 3개 플랫폼으로 제품군을 확장해왔다. 전용 스틱도 현재 30여종까지 늘렸다. 올해 2분기 기준 릴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48%다. KT&G 관계자는 "릴 아카이브는 출시 10년차를 맞이한 릴의 변화와 혁신의 여정을 담아낸 공간"이라며 "혁신 기술력과 축적된 역량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이 내부에 쌓아온 전문 지식을 콘텐츠로 확장하는 사례도 있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백엔드 개발 사례와 노하우를 담은 도서 《요즘 우아한 백엔드 개발》을 출간했다. 지난 2016년부터 운영해온 기술블로그에 축적된 개발자들의 현장 경험을 책 한 권으로 재구성한 것이다. 책에는 배민이라는 대규모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겪은 △아키텍처 설계 △대규모 트래픽 처리 △데이터 정합성 △외부 시스템 연동 △장애 대응 등의 문제가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담겼다. 기술적인 성공 사례만 보여주기보다 개발 과정에서 겪은 고민과 시행착오, 이를 해결한 과정까지 콘텐츠로 활용한 셈이다. 우아한형제들이 내부 기술 경험을 외부에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조직 문화와 개발자 성장 과정을 담은 《요즘 우아한 개발》, 업무 현장의 인공지능(AI) 활용 사례를 다룬 《요즘 우아한 AI 개발》을 출간하기도 했다. 지난해 우아한형제들 기술블로그 방문자는 44만명에 달했다. 회사 내부에서 이뤄지는 기술적 의사결정과 개발 경험을 지속적으로 기록하면서 기업의 기술 역량 자체를 개발자 커뮤니티와 연결시키는 콘텐츠로 확장하고 있는 것이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배민이 쌓아온 백엔드 개발의 시행착오와 통찰이 비슷한 여정을 걷는 개발자들에게 작은 이정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활발한 지식 교류를 통해 국내 IT 산업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공간 자체에 축적된 경험을 콘텐츠로 재구성하는 움직임도 나타난다. 롯데컬처웍스가 운영하는 샤롯데씨어터는 개관 20주년을 맞아 공연장을 전면 리뉴얼하고 20주년 기념작인 뮤지컬 <겨울왕국> 한국 초연에 맞춰 체험형 콘텐츠를 확대했다. 2006년 문을 연 샤롯데씨어터는 무대 바닥과 오케스트라 피트, 무대 기계 시스템을 새롭게 정비하고 객석 의자와 로비, 화장실, 에스컬레이터 등 관객 공간도 재단장했다. 20년간 공연장을 운영하며 축적한 관람 동선과 공연 환경에 대한 노하우를 공간에 재반영한 것이다. 여기에 <겨울왕국>이라는 콘텐츠를 결합해 공연 경험의 범위를 극장 밖까지 넓혔다. 뮤지컬펍 '커튼콜 인 샬롯'에서는 작품에서 착안한 음식과 음료를 판매하고 주요 넘버 공연을 선보인다. 공연장에는 유칼립투스와 민트, 우드와 머스크 향을 조합해 '북유럽 겨울 숲'을 구현한 시그니처 향도 적용했다. 공식 MD와 배우 이미지가 담긴 포토티켓, <겨울왕국> 전용 포토부스 템플릿 등을 마련해 공연을 관람하는 것뿐 아니라 먹고 향을 맡고 사진과 상품으로 간직하는 경험까지 하나의 콘텐츠로 묶었다. 개관 20주년이라는 역사 역시 콘텐츠가 됐다. 샤롯데씨어터는 기념 배지와 티켓·배지 수납북을 내놓고 그동안 무대를 거쳐간 배우와 스태프의 축하 영상을 공식 SNS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롯데컬처웍스 관계자는 "지난 20년간 수많은 뮤지컬 관객들과 함께한 샤롯데씨어터가 새로운 도약을 위해 전면 리뉴얼을 시행했다"며 "샤롯데씨어터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체험과 이벤트를 통해 관객들에게 선물 같은 시간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13 15: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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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만 애니 구독자 잡는다…네이버웹툰, NTT도코모 손잡고 일본 공략 강화
[경제일보] 네이버웹툰이 일본 시장에서 웹툰을 넘어 애니메이션까지 아우르는 콘텐츠 플랫폼으로 영역 확장에 나선다. 일본 내 최대급 이동통신사와 협력해 만화와 영상 콘텐츠를 연결하고, 웹툰 지식재산권(IP)의 활용 범위를 넓혀 글로벌 콘텐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5일 네이버웹툰은 일본어 서비스 '라인망가'가 일본 이동통신사 NTT도코모와 협업해 정액제 애니메이션 스트리밍 서비스 'd아니메 스토어 for 라인망가'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라인망가 앱 내 새롭게 마련되는 '아니메' 탭을 통해 제공된다. 이용자는 별도의 애니메이션 플랫폼으로 이동하지 않고 라인망가 앱 안에서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네이버웹툰은 이번 협업을 통해 일본 내 웹툰 이용자 기반을 애니메이션 소비층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기존에는 만화 콘텐츠를 중심으로 이용자를 확보했다면, 앞으로는 애니메이션 스트리밍까지 결합해 콘텐츠 이용 시간을 늘리고 플랫폼 체류 효과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d아니메 스토어 for 라인망가'는 NTT도코모가 운영하는 애니메이션 전문 구독 서비스 'd아니메 스토어'의 콘텐츠 경쟁력을 기반으로 구성됐다. 해당 서비스는 약 400만 회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최신작부터 인기 애니메이션까지 폭넓은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라인망가는 이번 서비스에서 4000편 이상의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신 애니메이션뿐 아니라 인기 작품까지 확보해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함께 즐기는 콘텐츠 경험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협업은 네이버웹툰이 추진해 온 IP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웹툰 플랫폼 경쟁이 단순 작품 공급을 넘어 영상화, 게임화, 굿즈 등 IP 생태계 경쟁으로 확대되면서 원천 콘텐츠를 얼마나 다양한 형태로 확장할 수 있는지가 플랫폼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일본은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소비 시장으로 꼽히는 만큼, 네이버웹툰 입장에서는 웹툰과 애니메이션을 연결해 현지 이용자 접점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로 평가된다. 웹툰을 본 이용자가 애니메이션으로 이동하고, 다시 원작 콘텐츠 소비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웹툰 플랫폼 사업자들은 확보한 IP를 기반으로 영상 콘텐츠와 엔터테인먼트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하며 이용자 확보 경쟁을 벌이고 있다. 네이버웹툰 역시 지역별 콘텐츠 소비 특성에 맞춰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라인망가와 애니메이션 서비스를 결합하고, 한국에서는 숏 애니메이션 서비스 '컷츠', 글로벌 시장에서는 영상 콘텐츠 기능 '워치' 등을 통해 웹툰 IP 기반 영상 경험을 강화하고 있다. 일본 시장에서는 현지 콘텐츠 사업자와의 경쟁도 심화되고 있다. 일본 웹툰 시장은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글로벌 플랫폼과 현지 사업자 간 경쟁이 확대되고 있으며, 플랫폼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작품 확보뿐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 소비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 네이버웹툰은 이번 애니메이션 서비스 확대를 통해 라인망가를 단순 만화 플랫폼이 아닌 종합 콘텐츠 플랫폼으로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웹툰 IP를 기반으로 애니메이션,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 사업을 연결해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만화 감상부터 애니메이션 시청까지 단절 없이 이어지는 '심리스'' 콘텐츠 경험을 구축하여 IP 생태계를 선순환시키는 전략의 일환"이라며 "이용자들은 신설된 '아니메'' 탭에서 원작 만화 감상은 물론 4000편 이상의 애니메이션 콘텐츠 시청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2026-08-05 17:4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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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성장'을 말할 때다
[경제일보] 지난달 취임 1주년을 맞은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과 중남미 3개국 순방을 마치고 3일 귀국했다. 집권 1년은 성과를 자축하거나 잘잘못을 따지는 데 머물 시점이 아니다. 국정의 우선순위를 다시 세우고 남은 임기 동안 무엇을 성취할 것인지 국민 앞에 분명히 밝힐 때다. 지금 정부가 제시해야 할 가장 절박한 국가 의제는 성장이다. 분배와 복지, 공정과 통합도 지속적인 성장의 토대 없이는 오래 유지되기 어렵다. 지난 1년간 정부는 정치적 혼란을 수습하고 대외 관계를 복원하는 데 적지 않은 노력을 기울였다.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를 표방하며 미국·중국·일본은 물론 유럽과 신흥국으로 외교의 지평을 넓힌 점은 평가할 만하다. 반도체 수출 호조와 소비 회복도 경제의 급격한 추락을 막는 버팀목이 됐다. 한국은행은 올해 성장률을 2.0%로 전망하면서 반도체 경기와 수출 증가를 긍정적 요인으로 꼽았다. 최근에는 수출과 투자를 중심으로 성장세가 강해졌다는 판단 아래 기준금리를 2.50%에서 2.75%로 올렸다. 그러나 겉으로 드러난 지표만으로 경제가 정상 궤도에 올랐다고 판단해서는 안 된다. 반도체에 대한 수출 의존도는 여전히 높고 건설투자의 회복은 더디다. 미국의 관세정책과 국제 금융시장 불안, 중국의 산업 추격도 한국 경제를 위협하고 있다. 대기업과 수출기업의 실적이 좋아져도 중소기업과 자영업자, 지방경제와 청년 고용으로 온기가 충분히 퍼지지 않는 구조적 문제도 남아 있다. 성장률 숫자보다 더 중요한 것은 성장의 지속 가능성과 확산성이다. 이번 순방은 이런 한계를 돌파할 외교적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이 대통령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글로벌 인공지능 기업과 벤처투자업계 관계자들을 만나 인공지능(AI) 협력과 투자 확대를 논의했다. 브라질·칠레·아르헨티나에서는 핵심광물과 에너지, 식량, 방산 등 경제안보 분야의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 특히 한국과 브라질은 남미공동시장인 메르코수르와의 무역협정 협상을 진전시키기 위한 실무그룹 구성과 핵심광물 협력 확대에 뜻을 모았다. 중남미는 더 이상 지리적으로 먼 시장에 머물지 않는다. 리튬과 구리 등 첨단산업에 필요한 핵심광물의 주요 공급처이자 방산·조선·원전·바이오·식품 산업의 잠재시장이다. 미국과 중국의 전략 경쟁이 공급망의 블록화를 재촉하는 상황에서 자원과 시장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한국이 특정 국가와 특정 시장에 편중된 공급망을 다변화하려면 중남미와의 협력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에 가깝다. 하지만 정상외교에서 체결한 양해각서와 공동성명은 출발점일 뿐이다. 외교적 약속이 기업의 수주와 투자, 일자리로 이어지지 못한다면 순방은 사진과 구호만 남긴다. 정부는 국가별 후속 사업을 정리한 경제외교 이행표를 만들어 국민과 기업에 공개해야 한다. 핵심광물 확보 물량과 장기 구매계약, 현지 광산 공동개발, 방산 수출 금융, 바이오 인허가 협력, 메르코수르 무역협정 협상 일정 등을 구체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외교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재정부, 금융기관이 따로 움직이는 낡은 방식도 바꿔야 한다. 국내적으로는 미래산업을 선택하고 자원을 집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AI·반도체·조선·방산·바이오는 한국이 이미 일정한 기술과 생산 기반을 갖췄고 세계 시장에서 승부할 수 있는 분야다. 이들 산업을 단순히 개별 기업의 사업으로 보지 말고 인재와 전력, 용수, 데이터, 금융, 세제, 통상외교가 결합된 국가 프로젝트로 다뤄야 한다. AI 경쟁력은 선언이나 연구개발 예산만으로 생기지 않는다. 데이터센터를 가동할 전력망과 첨단 그래픽처리장치 확보, 산업 데이터 활용, 전문인력 양성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 반도체 산업도 공장 건설 지원에 그칠 일이 아니다. 소재·부품·장비와 시스템반도체, 첨단 패키징까지 생태계를 넓혀야 한다. 조선과 방산은 수출금융과 유지·보수 체계를 강화하고, 바이오는 임상과 인허가에 걸리는 시간을 경쟁국 수준으로 줄여야 한다. 규제혁신도 더 이상 부처별로 몇 건의 규제를 없앴다는 실적 경쟁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 기업이 투자를 결정할 때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규제의 존재만이 아니라 규제의 불확실성이다. 같은 사안을 놓고 부처마다 해석이 다르고 정권이나 담당자가 바뀔 때마다 기준이 흔들린다면 기업은 공장을 짓거나 신사업에 뛰어들기 어렵다. 신산업 규제에는 일정 기간 안에 허용 여부를 결정하는 처리시한제를 도입하고, 정부가 기한 내 답하지 않으면 원칙적으로 허용하는 제도까지 검토할 필요가 있다. 기업도 정부 지원만 요구해서는 안 된다. 정부가 세제와 금융, 인프라를 제공한다면 기업은 국내 투자와 고용, 협력업체와의 성과 공유로 응답해야 한다. 해외 투자 확대가 불가피하더라도 연구개발과 핵심 제조기반, 양질의 일자리는 국내에 남기는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 대기업의 성장이 중소기업의 기술 축적과 청년의 기회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국민은 성장정책을 소수 기업을 위한 특혜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정치권의 책임도 무겁다. 여야가 모든 경제정책을 정쟁의 소재로 삼는 동안 세계 각국은 AI와 반도체, 에너지와 방산을 놓고 국가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 성장전략은 어느 정권의 전유물이 아니다. 국회는 첨단산업 전력망과 인재 양성, 기업 투자와 규제혁신에 필요한 법안을 정파적 이해에서 떼어내 처리해야 한다. 정부 역시 야당과 기업, 노동계의 의견을 듣고 정책의 예측 가능성을 높여야 한다. <주역>에는 “궁하면 변하고, 변하면 통하며, 통하면 오래간다”는 말이 나온다. ‘궁즉변, 변즉통, 통즉구(窮則變, 變則通, 通則久)’다. 한국 경제는 과거의 성공 방식만으로 더 나아가기 어려운 변곡점에 서 있다. 수출 대기업과 수도권, 추격형 제조업에 기댄 성장 모델을 혁신기업과 지역, 중소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선도형 성장 모델로 바꾸지 못하면 저성장은 일상이 될 것이다. 이재명 정부의 첫 1년이 위기를 수습하고 국정 기반을 세운 시간이었다면, 앞으로는 결과로 평가받아야 한다. 중남미 순방에서 확보한 외교적 공간을 공급망과 시장, 투자와 일자리로 바꾸는 일이 그 첫 시험대다. 정치가 경제의 발목을 잡는 시간을 끝내고 경제가 국민의 삶을 일으키는 시간을 열어야 한다. 성장만으로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성장 없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도 많지 않다. 정부는 이제 성장의 필요성을 주저하지 말고 말해야 한다. 다만 그 성장은 소수의 숫자를 키우는 성장이 아니라 기업의 혁신과 노동의 정당한 보상, 지역의 기회와 국민통합을 함께 이끄는 성장이어야 한다. 취임 1년 이후의 국정은 바로 그 목표에 집중돼야 한다. 대한민국 경제대전환의 골든타임은 이미 시작됐다.
2026-08-03 09:5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