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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 독일서 액티언 HEV 시승 행사…유럽 공략 '속도'
[경제일보] KG모빌리티(KGM)가 독일 현지에서 신차 시승 행사를 열고 유럽 시장 공략 수위를 높이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KGM은 지난 8~9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인근 드라이아이히시 이벤트홀 ‘Area3’에서 기자단과 인플루언서를 초청한 시승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약 50명이 참석했으며, 지난 3월 독일 시장에 투입된 액티언 HEV를 비롯해 토레스 HEV, 무쏘 EV 등 주요 모델의 시승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현장에는 무쏘 EV 스페셜 에디션과 특장차, 토레스 EVX도 함께 전시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 2월 독일에서 열린 딜러 콘퍼런스 이후 이어진 후속 마케팅이다. 당시 KGM은 현지 딜러와 미디어를 대상으로 브랜드 전략과 수출 계획, 신차 운영 방향을 공유하며 유럽 시장 대응 전략을 재정비했다. 핵심 모델은 액티언 HEV다. KGM은 독일 시장에서 액티언 HEV를 앞세워 본격적인 판매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하이브리드 모델을 중심으로 초기 수요를 확보한 뒤 무쏘 EV와 추가 전동화 모델을 순차적으로 투입하는 전략이다. 유럽 시장에서 전동화 전환과 연비 효율 요구가 동시에 강화되는 점을 반영한 제품 구성으로 해석된다. 무쏘 EV는 차별화 카드로 활용되고 있다. 전기 픽업이라는 희소성을 앞세워 기존 완성차 브랜드와 다른 포지셔닝을 시도하는 모습이다. KGM이 유럽 공략에 속도를 내는 배경에는 수출 구조 변화가 있다. 회사는 지난해 총 7만286대를 수출해 2014년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서유럽 물량은 2만2496대로 전체의 약 32%를 차지했다. 국가별로는 튀르키예 1만3337대, 헝가리 9508대에 이어 독일이 6213대로 세 번째로 큰 시장으로 올라섰다. 특히 독일 수출은 전년 959대에서 6213대로 증가하며 548% 확대됐다. 독일은 단순 판매 시장을 넘어 유럽 확장의 거점으로 평가된다. 인접 국가로의 영향력이 크고, 브랜드 인지도 형성 속도가 빠른 시장이기 때문이다. KGM은 독일을 중심으로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서유럽 주요 국가로 판매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전동화 비중 확대도 병행되고 있다. KGM은 액티언과 토레스 하이브리드, 무쏘 EV 등을 중심으로 친환경 모델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유럽 시장의 환경 규제 대응과 동시에 실질적인 판매 확대를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 KG모빌리티 관계자는 “서유럽은 KGM의 최대 수출 지역으로 특히 유럽 판매 법인이 있는 독일은 튀르키예와 헝가리에 이은 KGM 최대 수출국이며 주변 국가에 영향력이 매우 큰 핵심시장”이라며 “신모델 출시와 시승 행사 등 다양한 마케팅 전략과 함께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와의 협력 확대를 통해 판매 물량을 더욱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4-14 16:3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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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5' K-바이오, JPM서 신약·바이오시밀러·CDMO 전략 총출동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투자 행사인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M)’에 참가하기 위해 미국으로 향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에이비엘바이오 등 주요 바이오 기업들이 오는 12~1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제44회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석한다. 매년 1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는 제약·바이오 업계 최대 규모의 투자 콘퍼런스로 올해에는 약 1500개의 제약·바이오·헬스케어 기업, 8000명 이상의 참가자가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는 매년 글로벌 제약·바이오 산업의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바로미터로 꼽힌다. 다국적 제약사, 글로벌 투자기관, 바이오벤처 등이 대거 참석해 기술수출(L/O), 공동연구, 인수합병(M&A) 논의가 활발히 이뤄진다. 국내 기업들 역시 신약 파이프라인과 위탁개발·생산(CDMO) 경쟁력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세계 최대 CDMO 기업으로서의 생산 역량과 글로벌 고객사 확대 전략을 중심으로 투자자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2017년부터 10년 연속 공식 초청을 받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3일 메인 행사장인 더 웨스틴 세인트 프란시스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기업발표를 진행한다. 발표는 존 림 대표가 직접 맡아 새롭게 론칭한 CMO 브랜드 ‘엑설런스’를 주제로 지난해 성과와 올해 사업 계획, 중장기 비전을 소개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생산능력 확대,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글로벌 거점 확장이라는 3대 성장 전략을 바탕으로 ‘순수 CDMO’ 체제로 전환한 이후에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누적 수주액은 2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셀트리온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 메인트랙(Main Track) 발표 기업으로 선정돼 13일 그랜드 볼룸에서 발표를 진행한다. 서진석 대표는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 로드맵과 그간의 성과, 아직 공개되지 않은 신규 파이프라인을 포함한 중장기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바이오시밀러 부문에서는 단계적 제품 출시 계획과 글로벌 시장 확대 전략을 제시한다. 이어 이혁재 수석부사장은 미국 뉴저지주 브랜치버그 생산시설을 중심으로 한 엔드투엔드 미국 공급망 구축 전략과 CMO 사업 확대 방안을 설명한다. 셀트리온은 항체 바이오시밀러로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ADC, 다중항체 등 항체 기반 모달리티로 신약 개발을 확장하고 있다. 미국 생산 거점을 통해 관세 리스크를 줄이고 글로벌 공급 안정성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창립 이래 매년 초청을 받아 해당 컨퍼런스에 참석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과의 후속 및 신규 미팅을 진행하며 미국 법인 네옥 바이오(NEOK Bio)의 개발 전략도 공유할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제약사들의 관심은 뇌혈관장벽(BBB) 셔틀 플랫폼 ‘그랩바디-B’**에 집중되고 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지난해 GSK와 약 4조1000억원 규모, 일라이 릴리와 약 3조8000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며 플랫폼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와 함께 4-1BB 기반 이중항체 플랫폼 ‘그랩바디-T’를 적용한 면역항암제 임상 데이터도 공개한다. ABL503은 임상 1상에서 투여 간격을 늘리면서도 항종양 활성과 안전성을 확인했으며 ABL111은 올해 상반기 추가 임상 데이터 발표를 앞두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는 글로벌 투자자들이 가장 주목하는 행사”라며 “국내 기업들이 축적한 기술력과 사업 성과를 알리고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08 16:2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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