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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큰화 금융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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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외부 협력에 속도… 신사업·금융교육 보폭 넓힌다
[경제일보] 증권사들이 외부 전문기관과 잇따라 업무협약(MOU)을 맺고 신사업 발굴과 금융교육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 사업을 넘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새로운 시장 선점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 자금 조달 협력에 나섰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16일 네오클라우드 기업 베슬AI와 GPU 파이낸싱 MOU를 체결했다. 한국투자증권이 구조화금융 역량을 바탕으로 자금 조달을 맡고 베슬AI는 GPU 클라우드 플랫폼 운영 경험을 활용해 사업 실행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또한 지난 20일에는 삼일PwC와 같은 분야의 협약을 맺었다. 한국투자증권이 금융 구조 설계와 자금 조달을 지원하고 삼일PwC는 △자산 가치평가 △사업 타당성 검토 △재무·세무 실사 △위험 분석을 담당한다. GPU는 기술 발전에 따른 교체 주기가 짧고 자산 가치 변동성이 크다. 이에 기존 부동산·인프라 금융과는 다른 가치평가와 위험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이 협약 배경으로 꼽힌다. 구체적인 투자 규모와 방식은 개별 프로젝트별 협의를 거쳐 정할 예정이다. 메리츠증권은 디지털자산으로 협력 폭을 확대했다. 메리츠증권은 지난 14일 캔톤 네트워크 운영 재단인 캔톤 재단과 금융자산 토큰화 협약을 맺었다. 21일에는 이더리움 기반 레이어2 네트워크 'OP 메인넷'을 운영하는 옵티미즘 재단과 토큰화 금융자산 사업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OP 메인넷에서 토큰화 금융자산을 발행하고 유통·결제하는 구조를 검토한다. 아울러 국내 자산을 해외 투자자와 연결하는 방안도 살핀다. 다만 구체적인 상품 발행이나 유통 사업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메리츠증권은 국내 토큰증권 제도 정비 상황을 고려해 관련 법령과 증권업 인가 범위 안에서 참여 가능한 사업 모델을 찾겠다는 입장이다. 신한투자증권도 지난 12일 '신한 프리미어 1인가구신탁' 고객에게 맞춤형 장례·사후정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교원라이프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한편 증권사의 금융교육은 학교 현장으로 영역이 확대되는 흐름이다. 하나증권은 21일 서울서래초등학교와 생애주기별 맞춤형 경제교육 협약을 체결했다.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해 학생 눈높이에 맞춘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해당 프로그램에서는 △용돈 관리 △저축 △시간의 가치 △미래를 위한 투자 등 기초 경제 개념을 일상생활과 연결해 전달할 계획이다. 학부모와 교직원에게는 생애주기별 자산관리 전략과 연금을 활용한 노후 준비 교육을 제공할 방침이다. 현대차증권은 지난 20일 경기 포천 신봉초등학교에서 '1사 1교 금융교육'을 진행했다. 금융회사가 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학생의 금융생활 습관 형성을 지원하는 금융감독원 주관 프로그램이다. 이번 교육에는 6학년 2개 학급 학생 33명이 참여했다. 소비의 기본 개념부터 저축과 투자까지 금융 전반을 다뤘다. 앞서 현대차증권은 지난 8월 △포천 신봉초등학교 △서울 아주초등학교 △화성 신백중학교 등 3개 학교와 자매결연을 맺었다. 오는 2028년에는 지점과 연계해 대상 학교를 지방까지 넓힐 방침이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전문기관과의 협력이 새 사업 진출에 드는 비용과 위험을 줄이는 동시에 사업화 가능성을 높이는 수단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방창진 한국투자증권 PF그룹장은 베슬AI와의 업무협약과 관련해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며, 국내 AI 인프라 산업의 성장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10-22 17:12:12
삼성증권, 자체 제작 AI 걸그룹 '루미나' 뮤비 조회수 250만회 돌파 外
[경제일보] 삼성증권은 자체 제작한 4인조 AI 걸그룹 '루미나(LUMINA)'의 데뷔곡 '오버라이드(OVERRIDE)'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조회수 250만회를 넘어섰다고 21일 밝혔다. 삼성증권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이 뮤직비디오는 공개 일주일 만에 조회수 100만회를 기록했다. 이어 공개 한 달 만에 250만회까지 넘어섰다. 루미나는 '빛나는'을 뜻하는 영어 단어 'Luminous'에서 착안한 이름이다. 서로 다른 빛과 개성을 지닌 멤버 4명이 모여 하나의 강렬한 스펙트럼을 완성한다는 세계관을 담았다. 삼성증권은 이번 프로젝트로 어렵고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금융과 투자의 메시지를 K-POP이라는 대중적인 콘텐츠에 녹였다. 투자의 본질이 현재의 능동적인 선택으로 미래의 가능성에 투자하는 데 있다는 점에 착안했다. 루미나의 음악과 당당한 태도를 통해 금융을 '변화와 기회의 언어'로 전달하겠다는 취지다. 데뷔곡 OVERRIDE는 날카로운 전자음과 빠르게 몰아치는 테크노 리듬에 일렉트로니카와 댄스 음악을 결합한 곡이다. 기존의 틀을 벗어나 한계와 선입견을 넘어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반복되는 강렬한 후렴으로는 세상이 정한 답을 따르기보다 스스로 기준을 세우고 자신만의 선택으로 가능성을 열어간다는 주체적인 메시지를 전한다. 삼성증권은 이번 뮤직비디오를 시작으로 유명인을 모델로 기용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자체 AI 아이돌을 새로운 디지털 소통 자산으로 키울 계획이다. 금융 교육과 광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활용할 예정이다. 앞으로 △후속 뮤직비디오 공개 △숏폼 챌린지 진행 △다양한 콘텐츠 MC 활용 등으로 고객 접점을 넓힐 계획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현실의 금융 전문성은 삼성증권이 맡고, 그 안에 담긴 다채로운 가능성과 영감은 루미나가 전달하는 새로운 시도"라며 "앞으로 루미나를 매개로 미래 핵심 고객들과 보다 친근하고 역동적으로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메리츠증권, 옵티미즘과 토큰화 금융자산 사업 협력 MoU 체결 메리츠증권이 이더리움 레이어2 네트워크 'OP 메인넷'을 운영하는 옵티미즘(Optimism) 재단과 토큰화 금융자산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OP 메인넷(OP Mainnet)은 옵티미즘이 자체 개발한 이더리움 기반 레이어2 네트워크다. 옵티미즘 생태계의 중심 네트워크 역할을 한다. 양측은 OP 메인넷을 활용해 토큰화 금융자산의 △발행 △결제 △유통 구조를 검토하기로 했다. 메리츠증권은 이번 협약으로 이더리움 레이어2 생태계인 옵티미즘을 통해 국내 금융자산이 토큰화를 거쳐 글로벌 투자자에게 닿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더리움은 블랙록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가 토큰화 펀드를 운용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퍼블릭 블록체인 생태계다. 메리츠증권은 관련 법령과 증권업 인가 범위 안에서 국내 자산 기반 토큰화 금융상품의 공급과 유통 과정에 참여할 방안을 살펴본다. 국내 토큰증권 제도 정비가 진행 중인 점과 시장 환경을 고려해 이번 협약의 세부 협력 범위도 따져볼 계획이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토큰화 금융자산이 퍼블릭 레이어2에서 유통되고 결제되는 과정에서 증권사가 맡을 수 있는 역할을 살펴본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투자자 보호와 제도 정합성을 우선에 두고 옵티미즘과의 협력 방안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키움증권, 발행어음 개인잔고 9개월 새 5.5배… 6596억원 돌파 키움증권은 발행어음 개인 고객 투자 현황을 분석해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발행어음은 증권사가 자체 신용으로 발행하는 만기 1년 이내 단기 금융상품이다. 분석에 다르면 지난달 29일 기준 개인 고객 발행어음 잔고는 659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1월 2일 1209억원에서 5387억원 늘어 약 5.5배로 불어났다. 같은 기간 키움증권 발행어음 매매 고객의 1인당 평균 잔고는 6286만원에서 9468만원으로 51% 증가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 잔고 증가세가 약 14배로 가팔랐다. 20대 1인당 평균 잔고는 1335만원에서 2571만원으로 93% 늘어 다른 연령대보다 증가율이 높았다. 30대 잔고는 약 6.9배로 늘었고 1인당 평균 잔고는 2876만원에서 5040만원으로 75% 증가했다. 이에 2030세대가 전체 잔고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6%에서 10.5%로 커졌다. 40대 잔고는 약 5.9배로 늘었다. 1인당 평균 잔고는 5185만원에서 9880만원으로 91% 증가했다. 잔고 규모는 50대와 60대 이상이 중심인 가운데 1인당 평균 잔고는 60대 이상이 1억3785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50대가 1억657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성별로는 남성 고객수가 3.7배로 늘어 여성(3.5배)과 비슷한 증가세를 보였다. 여유 자금을 단기로 운용하려는 수요가 중장년층을 넘어 젊은 세대로 확산된 것으로 풀이된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발행어음 잔고가 5060세대를 중심으로 꾸준히 늘어나는 가운데 2030세대 투자 규모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며 "고객이 여유 자금을 편리하게 운용할 수 있도록 상품군을 다양화하고 서비스 편의성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21 13:3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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