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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P 플레이디, 네이버에 AI 광고 솔루션 공급…대행 넘어 '기술 사업' 확장
[경제일보] 디지털 광고 시장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운영 자동화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는 가운데 SOOP 계열 광고 전문기업 플레이디가 자체 AI 기술을 앞세워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광고를 직접 집행하는 기존 대행 업무를 넘어 광고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입찰가 조정과 소재·키워드 관리 등을 AI로 지원하는 솔루션을 개발해 광고대행 역량과 AI 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기업 간 거래(B2B) 사업 기회를 확보하고 있다. 8일 SOOP은 계열사 플레이디가 네이버와 협력해 AI 기반 광고 운영 솔루션 '애드인사이트'를 구축하고 네이버에 공급했다고 밝혔다. 애드인사이트는 플레이디의 AI 통합 광고 플랫폼 '올잇' 기술을 기반으로 네이버 환경에 맞춰 자체 개발한 솔루션이다. SOOP은 네이버가 직접 운영하는 광고주의 광고 효율을 높이기 위해 해당 솔루션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애드인사이트는 사람이 직접 광고 데이터를 분석하고 조정해왔던 일부 업무를 AI가 지원하도록 돕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솔루션은 방대한 광고 데이터를 바탕으로 광고 목표에 따라 개선 방안을 제시하도록 설계됐다. 클릭을 늘리려는 광고주와 전환이나 매출 확대를 목표로 하는 광고주는 필요한 최적화 방식이 다른 만큼 각각의 목표에 맞춰 키워드 입찰가를 조정하고 신규 광고 소재나 제외 검색어 등록 등을 추천한다. 이를 통해 네이버는 수많은 중소형 광고주의 캠페인 운영 현황을 보다 효율적으로 점검할 수 있을 전망이다. 광고주마다 수많은 키워드와 소재를 관리해야 하는 검색·디지털 광고 특성상 모든 캠페인을 담당자가 일일이 확인하고 대응하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AI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선 항목을 먼저 제시하면 광고 운영 인력이 반복적인 분석에 투입하는 시간을 줄이고 전략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 기존 광고대행사는 광고주의 목표에 맞춰 매체를 선정하고 캠페인을 운영하는 역할이 중심이었지만, AI 기술이 확산되면서 광고 데이터를 분석하고 집행 전략을 자동화할 수 있는 자체 기술력이 새로운 경쟁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플레이디는 자사의 광고 운영 경험을 올잇에 구현한 뒤 이를 네이버의 환경에 맞춘 별도 솔루션으로 확장하면서 기술 판매 영역까지 사업 범위를 넓혔다. 특히 네이버에 단순 광고 집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광고 운영 효율을 높이는 솔루션을 공급했다는 점에서 기존 협력 관계와도 차이가 있다. 플레이디는 네이버 광고 생태계 안에서 쌓아온 운영 경험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이를 향후 다른 고객사에도 적용할 수 있는 사업 자산으로 만들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디지털 광고 시장에서 AI의 역할도 단순한 성과 분석을 넘어 실제 운영 단계로 확대되는 추세다. 과거에는 광고 집행 이후 노출과 클릭, 전환 등 성과를 확인하는 데 AI가 활용됐다면 이제는 어떤 키워드에 얼마를 입찰할지, 어떤 소재를 추가할지, 어떤 검색어를 제외할지 등 집행 과정 자체를 자동화하는 방향으로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플레이디는 에드인사이트 공급 이후에도 솔루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현장 교육과 가이드를 제공하고 실제 운영 데이터와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한 추가 기능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솔루션 형태로 기술을 공급하면 고객사 확대에 따른 추가 사업 기회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조명진 플레이디 대표는 "이번 공급을 통해 기존 미디어 플랫폼과 광고대행사로 이어져 온 네이버와의 협력 관계를 AI 솔루션 분야까지 확장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사의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제공 기회를 확대하고 광고 운영을 넘어 기업의 실질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AI 마케팅 파트너로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지속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08 16:14:26
메시지 광고 넘어선다…카카오, AI 기반 광고 구조 재편
[경제일보] 카카오가 인공지능(AI)과 커머스를 결합한 통합 광고 플랫폼 전략을 내세우며 광고 사업 구조 재편에 나섰다. 메시지 중심 광고에서 나아가 이용자 행동 기반 데이터와 AI를 결합해 광고 노출부터 구매 전환까지 연결하는 구조로 확장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카카오는 전날 광고 컨퍼런스 '카카오 더 모먼트'를 개최하고 광고 사업의 현재와 향후 방향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광고주와 대행사, 매체 관계자 등 약 1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카카오 광고의 구조 변화와 기술 전략이 공유됐다. 카카오는 이날 발표를 통해 메시지, 디스플레이, 커머스 영역을 하나로 연결하는 통합 광고 플랫폼 구축을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광고 유형별로 분산돼 운영되던 기존의 구조에서 벗어나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이용자 행동 데이터를 통합하고 이를 기반으로 광고 효율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광고 노출 이후 실제 구매까지 이어지는 흐름을 하나의 체계로 묶는 것을 목표로 광고 플랫폼을 설계하고 있다. 특히 카카오톡 이용 경험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광고 방식이 강조됐다. 메시지 광고를 통해 상품 구매로 이어지는 전환 사례와 디스플레이·커머스 광고를 결합해 이용자 행동을 기반으로 타겟팅을 정교화하는 방식으로 단순 노출 중심 광고에서 벗어나 성과 기반 광고 구조를 강화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AI를 활용한 광고 운영 고도화도 주요 축으로 제시됐다. 카카오는 캠페인 기획, 타겟 설정, 소재 운영 등 광고 집행 전 과정에 AI를 적용해 자동화와 최적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광고 운영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광고주가 전략 수립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는 계획으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AI 기반 광고 자동화를 확대하는 흐름에 맞춰 진행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데이터 활용 방식에 대한 방향도 구체화했다. 카카오는 이용자 동의를 기반으로 한 데이터 활용과 광고 노출 구조를 유지하며 신뢰 기반 광고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개인정보 보호 규제가 강화되는 환경에서 데이터 활용과 이용자 선택권을 동시에 고려한 광고 운영 체계를 마련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번 전략은 카카오 광고 사업의 구조적 전환 시도로 분석된다. 그동안 카카오는 메시지 광고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유지해 왔지만 퍼포먼스 광고와 커머스 연계 측면에서는 경쟁 플랫폼 대비 확장성이 제한적이라는 평가도 받아왔다. 이에 AI와 커머스를 결합한 통합 구조를 통해 광고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것이다. 카카오는 향후 AI 기반 광고 기술 고도화와 커머스 연계를 강화하며 광고 사업 확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용자 데이터와 플랫폼을 기반으로 광고·커머스·콘텐츠를 연결하는 구조를 구축해 디지털 광고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한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전현수 카카오 성과리더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카카오 광고의 확장 방향과 기술 기반 경쟁력을 공유했다"며 "AI 기반 광고 기술 고도화와 이용자 신뢰를 기반으로 광고주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4-24 15:5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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