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보
패밀리 사이트
아주일보
베트남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네이버블로그
금융
산업
생활경제
IT
건설
정치
피플
국제
사회
문화
딥인사이트
Fun
검색
2026.10.08 목요일
맑음
서울 20˚C
맑음
부산 22˚C
맑음
대구 22˚C
맑음
인천 20˚C
맑음
광주 21˚C
맑음
대전 20˚C
맑음
울산 22˚C
맑음
강릉 21˚C
맑음
제주 22˚C
검색
검색 버튼
검색
'해외직접투자'
검색결과
기간검색
1주일
1개월
6개월
직접입력
시작 날짜
~
마지막 날짜
검색영역
제목
내용
제목+내용
키워드
기자명
전체
검색어
검색
검색
검색결과 총
4
건
외국인 투자는 역대 최대인데 한국 기업의 돈은 왜 해외로 가나
[경제일보] 외국인 자본은 한국으로 들어오고 한국 기업의 자본은 해외로 향하고 있다. 정부는 외국인 투자 실적이 역대 최대라며 한국 경제에 대한 신뢰가 확인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정작 국내 기업들은 해외 생산시설을 늘리고 있다. 외국 기업을 한국으로 불러들이는 데 힘을 쏟으면서 국내 기업이 한국에 투자할 여건은 얼마나 개선했는지 돌아볼 때다. 산업통상부가 지난 7일 발표한 올해 3분기 누적 외국인직접투자 도착액은 148억7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6% 증가했다. 3분기 누적 기준 사상 최대다. 하지만 새 공장이나 사업장을 짓는 그린필드형 투자 도착액은 78억9000만달러로 4.9% 감소했다. 기존 기업의 지분을 인수하거나 합병하는 M&A형 투자는 69억8000만달러로 126% 급증했다. 제조업 투자 신고액도 34.5% 줄었다. 외국인 투자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지만 신규 생산시설에 대한 투자까지 늘어난 것은 아니다. 국내 투자지표도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국내 총투자율은 24.2%로 전분기보다 1.1%포인트 하락했다.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0.6% 성장하고 수출이 1.3% 증가했지만 설비투자는 0.2% 증가하는 데 그쳤다. 건설투자는 0.1% 감소했다. 반도체와 인공지능(AI) 관련 투자는 활발하지만 다른 산업으로 투자 회복이 충분히 확산되지 못하고 있다. 수출 실적은 좋아져도 국내 공장과 생산시설을 늘리는 투자는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이다. 반면 국내 기업의 해외투자는 빠르게 늘고 있다. 재정경제부가 지난달 발표한 올해 2분기 해외직접투자액은 205억2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3% 증가했다. 외국인 투자 유입과 국내 기업의 해외투자가 동시에 증가하는 현상은 투자정책이 풀어야 할 과제를 보여준다. 해외투자가 모두 국내투자를 대체하는 것은 아니지만 기업 자본이 어디로 향하는지에 따라 국내 산업의 미래도 달라진다. 해외투자 확대에는 미국의 통상정책이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국은 관세와 보조금을 앞세워 해외 기업의 현지 생산을 유도하고 있다. 한국 기업들도 미국 시장을 유지하기 위해 현지 공장 건설과 설비 확충에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지난 5월 보고서에서 지정학적 위험이 높아질수록 국내 설비투자는 위축되고 해외직접투자는 확대되는 현상을 확인했다. 해외 생산이 국내 투자를 대체할 경우 제조업 기반과 협력업체의 일감이 줄어들 수 있다는 경고도 내놨다. 미국의 정책 변화만으로 국내 투자 부진을 설명할 수는 없다. 한국경제인협회가 지난 7월 발표한 조사에서 대기업들이 평가한 국내 투자환경은 100점 만점에 58.3점이었다. 기업들은 노동시장 경직성과 투자규제를 주요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국내 투자환경에 대한 기업들의 평가가 박한 상황에서 해외 현지 생산의 필요성까지 커지고 있다. 정부가 외국 기업에는 한국 투자를 적극 권유하면서 국내 기업이 겪는 규제와 인허가 부담을 해소하는 데 충분한 성과를 냈는지 따져봐야 한다. 기업 입장에서 투자 결정은 수익성과 위험을 계산하는 문제다. 공장 부지를 확보하고 전력 공급을 약속받더라도 인허가 일정이 불투명하면 착공을 미룰 수밖에 없다. 투자 이후 법령이나 행정기준이 바뀌면 사업비와 예상 수익도 달라진다. 정부가 아무리 투자 확대를 독려해도 기업이 사업 일정을 예측하기 어렵다면 투자 결정은 늦어진다. 법과 제도의 안정성은 기업에 제공하는 특혜가 아니라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보장하기 위한 기본 조건이다. 국내 기업들이 투자를 외면하는 것은 아니다. 주요 10개 그룹은 올해부터 2030년까지 지방에 270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계획대로 집행된다면 지역경제와 산업 기반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투자계획 발표와 실제 공장 착공은 다르다. 산업용지와 전력망 확보가 늦어지고 인허가 절차가 지연되면 투자 일정도 밀린다. 정부가 발표된 투자금액을 성과로 내세우기에 앞서 실제 집행을 가로막는 문제부터 해결해야 하는 이유다. 외국인 투자 도착액은 역대 최대인데 새 공장과 사업장을 만드는 외국인 투자는 줄었다. 국내 기업의 해외투자는 늘었지만 국내 총투자율은 하락했다. 정부가 내세운 화려한 투자 실적과 국내 생산기반의 현실 사이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 외국 자본을 끌어오는 정책만으로는 국내 산업의 경쟁력을 지킬 수 없다. 한국 기업이 국내에 투자하는 편이 유리하다고 판단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정부의 투자정책은 외국에서 들어온 달러의 규모만으로 평가받아서는 안 된다. 외국 기업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면 이제 국내 기업의 투자를 붙잡을 차례다. 한국에 새로 들어선 공장과 연구소, 그곳에서 만들어진 일자리가 늘어날 때 비로소 투자 확대의 성과를 국민도 체감할 수 있다.
2026-10-08 09:07:30
베트남 FDI 8개월 만에 400억달러 돌파…집행액 5년래 최대
[경제일보] 올해 들어 베트남으로 유입된 외국인직접투자(FDI)가 8개월 만에 400억달러를 넘어섰다. 신규 투자와 증액 투자가 동시에 늘어난 데다 실제 집행된 FDI도 최근 5년 사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3일 경제일보가 베트남 재정부 산하 통계당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8월 베트남에 등록된 FDI는 신규 등록과 증액, 지분 취득·주식 매입 등을 합쳐 총 406억3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4% 증가한 규모다. 신규 투자 증가세가 특히 두드러졌다. 이 기간 새로 허가된 외국인 투자 프로젝트는 2771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 늘었다. 반면 신규 등록 투자액은 217억2000만달러로 96.8% 급증했다. 프로젝트 수 증가폭보다 투자액 증가폭이 훨씬 커지면서 신규 투자 건당 평균 규모가 크게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는 제조·가공업이 121억5000만달러로 전체 신규 등록액의 55.9%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전력·가스·용수 및 공조 공급 분야가 31억3000만달러로 14.4%를 차지하며 뒤를 이었다. 국가별로는 아시아 투자자들의 비중이 높았다. 신규 프로젝트에 투자한 73개 국가·지역 가운데 싱가포르가 76억2000만달러로 전체의 35.1%를 차지하며 1위에 올랐다. 한국은 56억7000만달러로 26.1%를 차지해 2위를 기록했다. 이어 홍콩 29억6000만달러, 중국 본토 19억3000만달러, 일본 14억2000만달러 순이었다. 기존 투자자의 증액도 이어졌다. 1~8월 투자금 증액을 신고한 프로젝트는 819건이었으며 추가 투자액은 122억1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4.7% 증가했다. 신규 투자와 증액을 합산하면 제조·가공업이 201억8000만달러로 전체의 59.5%를 차지했다. 부동산은 53억2000만달러로 15.7%를 기록하며 두 번째로 많았다. ◆M&A 자금, 기술·소비시장으로 이동 외국인 투자자의 지분 취득과 주식 매입도 크게 늘었다. 올해 1~8월 베트남에서는 총 2062건의 지분 투자 및 주식 매입 거래가 이뤄졌으며 거래 규모는 67억달러로 집계됐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50.1% 증가한 수준이다. M&A 자금은 기술과 소비시장 관련 분야에 집중됐다. 전문·과학·기술 서비스 분야에는 27억4000만달러가 유입돼 전체 M&A 자금의 40.9%를 차지했다. 도소매 및 자동차 수리 분야에는 20억1000만달러가 몰려 30%를 기록했다. 특히 전체 지분 투자·주식 매입 자금 가운데 41억5000만달러는 베트남 현지 기업의 자본금을 늘리지 않는 단순 지분 인수에 사용됐다. 반면 자본금 확대를 수반한 투자금은 25억5000만달러였다. ◆실제 집행 FDI 172억5000만달러…5년래 최대 실제 집행된 FDI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올해 1~8월 베트남에서 실제 집행된 FDI는 172억5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이는 최근 5년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제조·가공업의 집행액은 142억4000만달러로 전체의 82.6%를 차지했다. 등록 단계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생산·설비 투자로 이어지는 자금이 대부분 제조업에 집중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는 베트남이 글로벌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생산 거점으로서의 입지를 계속 강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풀이된다. ◆베트남 기업 해외투자도 4.7배 늘어 외국 자본의 베트남 유입뿐 아니라 베트남 기업의 해외 투자도 크게 확대됐다. 올해 1~8월 베트남 기업의 해외직접투자(OFDI)는 신규 등록과 증액을 합쳐 총 26억2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4.7배에 달한다. 신규 해외투자 프로젝트는 113건, 투자액은 12억1000만달러였다. 기존 프로젝트 가운데 29건은 추가 투자를 결정했으며 증액 규모는 14억1000만달러였다. 업종별로는 운송·창고업이 6억170만달러로 전체의 약 23%를 차지했고, 에너지 분야가 5억8580만달러로 뒤를 이었다. 국가별로는 라오스가 6억6750만달러로 베트남 기업의 최대 해외 투자 대상국이었다. 캄보디아가 4억8650만달러로 뒤를 이었고, 인도 3억2390만달러, 인도네시아 3억1360만달러 등 대형 시장으로도 투자가 확대됐다. 베트남으로 들어오는 FDI와 베트남 기업의 해외투자가 동시에 증가한 것은 베트남 경제의 대외 투자 활동이 한층 활발해지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글로벌 생산망과 소비시장 편입이 깊어지는 가운데 베트남이 투자 유치국을 넘어 해외 투자 주체로도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026-09-03 17:47:14
하나은행, 강남에 '외환자본거래센터' 개점 外
[경제일보] 하나은행이 기업과 자산가의 글로벌 금융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서울 강남구 삼성동 Place1에 '외환자본거래센터'를 개점했다고 12일 밝혔다. 외환자본거래센터는 △외국인직접투자(FDI) △해외직접투자 △해외 증권 취득 등 외환자본거래와 해외이주 관련 금융 서비스를 전담하는 조직이다. 하나은행은 주요 법무법인과 회계법인, 기업 및 자산가가 밀집한 강남권에 외환자본거래 전문 인력을 배치했다. 법무·회계법인과의 협업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외환 신고와 자금조달, 자본거래 자문 등을 한곳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센터에서는 △FDI 신고 및 외화계좌 개설 지원 △국내외 투자 및 부동산 취득 관련 외환 신고 상담 △외화 자금조달 및 크로스보더(Cross-Border) 자본거래 자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외이주자와 국내 복귀 재외국민을 위한 금융 서비스도 제공한다. 해외이주비 송금과 해외 자산 취득 및 외환 신고부터 국내 복귀 이후 자금 정착까지 해외이주 과정에 필요한 상담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하나은행은 항상 손님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변화하는 글로벌 금융 환경에 맞춰 외환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다"며 "외환자본거래센터를 통해 복잡한 외환거래에 보다 신속하고 전문적인 금융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손님이 가장 신뢰하는 독보적인 외환 전문은행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 케이뱅크, 해외송금 신규 고객 이벤트…수수료 최대 10회 면제 케이뱅크가 해외송금 서비스를 처음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수수료 면제와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해외송금 신청 단계에서 우대코드 'FREEPASS10'을 입력하면 오는 12월 31일까지 최대 10회 송금수수료를 면제받을 수 있다. 송금 방식에 따라 최대 5만6000원 상당의 수수료 절감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송금할 때마다 해당 코드를 입력해야 한다. 누적 송금액에 따른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12월 31일까지 누적 1만달러 이상 해외송금을 완료한 신규 고객 가운데 10명을 추첨해 각각 10만원을 지급한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10만원 도전하기' 버튼을 누르면 된다. 케이뱅크 전체 고객을 대상으로 한 공유 이벤트도 마련했다. 이달 말까지 케이뱅크 애플리케이션(앱) 내 해외송금 이벤트 페이지를 지인에게 공유하고 해당 링크를 통해 지인이 접속하면 리워드인 '씨앗' 을 지급한다. 씨앗을 많이 모은 상위 100명에게는 2만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새롭게 케이뱅크 해외송금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고 부담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금융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정진완 우리은행장, '사람 살리는 금융' 릴레이 캠페인 참여 우리은행은 정진완 우리은행장이 서민금융진흥원에서 시작된 '사람 살리는 금융'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12일 밝혔다. '사람 살리는 금융' 릴레이 캠페인은 지난달 김은경 서민금융진흥원장으로부터 시작된 공익 캠페인이다. 불법사금융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을 보호하고 포용금융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은 참여자가 취지를 담은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한 뒤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정 행장은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의 지목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어 다음 참여자로 강태영 NH농협은행장과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를 지목했다. 우리은행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포용금융과 서민금융 지원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서민금융진흥원에서 시작된 뜻깊은 캠페인에 기쁜 마음으로 동참했다"며 "우리은행은 민족자본으로 설립된 우리나라 대표은행으로서 앞으로도 금융 취약계층을 돕고 살리는 포용금융을 적극 실천해 서민금융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6-08-12 10:27:13
지난해 경상수지 1230억 달러 흑자…美 흑자 줄고 中·日 적자 확대
[경제일보] 지난해 우리나라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1230억 달러를 넘기며 전년보다 확대됐다. 다만 대미 경상수지 흑자는 줄어든 가운데 중국과 일본에 대한 적자 규모는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지역별 국제수지' 잠정치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경상수지는 1230억5000만 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전년(999억7000만 달러)보다 230억8000만 달러 확대됐다. 전체 경상수지 흑자 확대는 상품수지가 이끌었다. 지난해 상품수지는 1380억7000만달러 흑자로 전년(1109억1000만 달러)보다 271억6000만 달러 늘었다. 반면 서비스수지는 345억2000만 달러 적자로 전년보다 적자 폭이 50억9000만달러 확대됐다. 지역별로는 미국에 대한 경상수지가 1114억2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전년(1169억7000만 달러)보다 흑자 규모는 55억5000만 달러 줄었다. 상품수지는 반도체와 정보통신기기 수출 증가로 흑자 폭이 확대됐으나 서비스수지가 지식재산권사용료 지급 증가 등으로 적자 폭을 키우면서다. 대중국 경상수지는 253억2000만 달러 적자로 전년(234억5000만 달러) 대비 적자 규모가 확대됐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수입 증가로 흑자 폭이 커졌지만 상품수지가 화공품, 철강제품 등의 수출 감소로 적자 폭을 넓혔다. 일본에 대한 경상수지도 203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179억7000만 달러)보다 23억3000만 달러 확대된 금액이다. 석유제품 수출이 줄고 반도체제조용장비 수입이 늘면서 상품수지 적자가 커진 영향이다. 또한 여행지급 증가로 서비스수지 적자도 악화했다. 유럽연합(EU)에 대한 경상수지는 244억2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와 승용자동차 수출 증가로 상품수지 흑자 폭이 늘었고 배당지급 감소 영향으로 본원소득수지도 개선됐다. 동남아에 대한 경상수지는 718억4000만 달러 흑자로 전년 (634억4000만 달러)보다 84억1000만 달러 늘었다. 반도체 수출 증가로 상품수지 흑자 폭이 확대된 가운데 여행 및 기타사업서비스 수입 증가로 서비스수지도 흑자로 전환했다. 중동에 대한 경상수지는 497억5000만 달러 적자로 집계됐다. 전년(679억6000만 달러) 적자에서 적자 규모가 182억 달러 축소됐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원유와 가스 등 에너지 수입이 줄면서 상품수지 적자 폭이 줄어든 영향이다. 중남미 경상수지는 74억1000만 달러 흑자로 전년(20억3000만 달러)보다 성장세를 보였다. 선박과 승용자동차 수출 증가가 상품수지 개선으로 이어졌다. 금융계정에서는 내국인의 해외증권투자 증가 폭이 크게 확대됐다. 지난해 내국인의 해외증권투자는 1402억8000만 달러로 전년(669억7000만 달러)보다 733억달러 늘었다. 해외주식투자가 421억6000만 달러에서 1143억5000만 달러로 늘어난 영향이 컸다. 지역별로는 미국에 대한 해외증권투자가 1091억3000만 달러로 전년(495억4000만 달러) 대비 595억9000만 달러 증가했다. 미국 주식투자가 371억5000만 달러에서 905억7000만 달러로 확대되며 전체 증가세를 주도했다. 내국인의 해외직접투자는 증가 폭이 축소됐다. 지난해 해외직접투자는 412억3000만 달러로 전년(497억3000만 달러)보다 줄었다. EU와 일본에 대한 투자는 확대됐지만 미국과 동남아에 대한 투자가 줄고 중국에 대한 투자가 감소세를 유지했다. 외국인의 국내증권투자는 525억4000만 달러로 전년(213억6000만 달러)보다 증가 폭이 확대됐다. 국내주식투자는 감소로 전환했지만 국내채권투자가 EU와 동남아, 기타 지역을 중심으로 늘었다. 지역별 국제수지는 수출입 구조와 투자 흐름의 차이가 동시에 반영된다. 지난해에는 반도체 수출 개선이 미국, EU, 동남아 경상수지 흑자 확대에 영향을 줬지만 대중국·대일본 교역에서는 상품수지 부진이 적자 확대 요인으로 작용했다.
2026-06-19 14:55:57
처음
이전
1
다음
끝
많이 본 뉴스
1
계약취소·미계약 물량 한날에…강변역 1가구·충정로 35가구 무순위 나온다
2
[김아령의 오토세이프] 기아·현대차·벤츠 리콜…시동 꺼짐부터 조향 불가까지
3
코스피, '7천피' 복귀…연휴 앞 관망 속 0.46%↑
4
고객정보 2만5000명 유출·173억 대출사기…흔들리는 신한은행 정상혁號
5
신한 이어 하나은행도 뚫렸다…AI 해킹으로 고객 89명 개인정보 유출
6
9월 물가 2.9%로 다시 2%대…유가·가공식품·IT기기 '불씨' 여전
7
국민·하나·부산은행도 당했다…고객정보 줄줄 새는 금융권, 보안은 어디에
8
[현장] 100일 만에 1000만개…삼양 '짜르르', 정체된 시장서 프리미엄 안착
영상
Youtube 바로가기
오피니언
[데스크 칼럼] 외국인 투자는 역대 최대인데 한국 기업의 돈은 왜 해외로 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