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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레미아, 국제선 300만명 돌파…미주 72% 장거리 전략 고착
[경제일보] 에어프레미아가 장거리 노선 중심의 운항 전략을 기반으로 국제선 수송 실적을 확대하고 있다. 1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에어프레미아는 지난 8일 기준 국제선 누적 탑승객 300만명을 기록했다. 2022년 7월 첫 국제선 취항 이후 약 3년 9개월 만이다. 같은 기간 총 운항 횟수는 1만1458회로 집계됐다. 누적 비행거리는 약 6274만km로, 지구를 약 1560바퀴 도는 수준에 해당한다. 운항 거리 기준에서도 장거리 중심 구조가 반영됐다. 미주 노선 비중은 전체 운항거리의 72.3%로 집계됐다. 약 4540만km가 로스앤젤레스, 뉴욕, 샌프란시스코, 호놀룰루 등 미주 노선에서 발생했다. 평균 비행거리는 5475km 수준으로 나타났다. 취항 초기부터 유지해온 장거리 중심 운항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국내 저비용항공사(LCC)가 동남아·일본 등 중단거리 노선 위주로 확장한 것과 대비되는 모습이다. 현재 에어프레미아는 미주 4개 노선과 아시아 4개 노선을 포함해 총 8개 국제선을 운항하고 있다. 오는 24일 워싱턴 D.C. 노선이 추가되면 네트워크는 9개로 확대된다. 장거리 노선을 중심으로 하되 일부 중단거리 노선으로 수요 변동에 대응하는 구조다. 기재는 보잉 787-9 드림라이너 단일 기종으로 운영하고 있다. 장거리 운항에 최적화된 기재를 활용해 연료 효율성과 운영 안정성을 고려한 운용 방식이다. 단일 기종 운영은 정비와 승무원 운용 측면에서도 비용 구조에 영향을 미친다. 장거리 노선 비중 확대는 수익 구조에도 영향을 준다. 장거리 노선은 좌석당 운임이 높고 프리미엄 수요 확보가 가능한 구조다. 반면 유가와 환율, 보험료 등 외부 변수에 대한 민감도가 높은 점은 부담 요인으로 작용한다. 최근 유가 상승과 환율 변동이 동시에 나타나며 항공사 전반의 비용 부담이 확대되는 상황이다. 장거리 비중이 높은 항공사는 연료비와 외화 비용 비중이 높아 실적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현재와 같은 수요 흐름이 이어질 경우 연내 400만명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수익성과 운영 안정성을 기반으로 내실 있는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4-10 09:02:46
최수연 네이버 대표 "플랫폼은 소상공인·창작자 위한 디지털 무대"
[경제일보] 네이버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동반 성장을 위한 플랫폼의 역할을 재확인하고 소상공인의 디지털 자생력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제시했다. 10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에서 열린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간담회'에 참석한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플랫폼 기술이 지역 소상공인과 창작자들에게 균등한 기회를 제공하는 '디지털 무대'가 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는 '상생협력의 씨앗, 모두의 성장으로 꽃 피우다'라는 슬로건 아래 이재명 대통령을 비롯해 정부 주요 인사와 네이버,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10개 대기업 및 협력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최수연 대표는 "정부가 추진 중인 기본 사회와 지역 균형 발전은 기술 혁신의 혜택이 국민 모두에게 균등하게 돌아갈 때 달성할 수 있는 가치"라며 "(플랫폼의 본질은) 대한민국의 수많은 소상공인과 창작자들이 현실적인 한계를 넘어서 자신의 꿈과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디지털 기회의 무대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 대표에 따르면 현재 300만명 이상의 소상공인이 네이버를 통해 사업 역량을 펼치고 있으며 네이버는 단순한 판로 제공을 넘어 이들의 디지털 자생력을 키우는 모델을 구축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소상공인의 경영상 가장 큰 어려움인 자금 순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한 '빠른 정산 시스템'이 주요 성과로 언급됐다. 네이버는 결제 후 약 3일 만에 대금을 지급하는 정산 주기를 구축하여 소상공인들이 자금 압박 없이 사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네이버는 기술 취약 계층과 지방 소규모 브랜드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1조원 규모의 AI 생태계 조성 투자를 시작했다. '네이버 임팩트'라는 이름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소상공인들에게 AI 기술을 전파하여 기술 장벽을 허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부산의 로컬 브랜드인 '모모스커피'의 성공 사례가 구체적으로 소개됐다. 부산에서 4개의 매장을 운영하던 모모스 커피는 '네이버 성장 프로그램' 참여 이후 입점 2년 만에 채널 매출이 90배 이상 성장했다. 성장에 따라 업무 협업 툴인 '네이버 웍스'를 도입하는 등 네이버와의 기술적 접점도 확대됐다. 전주연 모모스커피 공동대표는 "지난 2013년 자사 온라인몰을 운영해 온라인 판매를 시도했지만 지역 기반의 작은 기업이 전국 단위의 유통을 구축하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며 "네이버는 단편적인 보조금이나 마케팅에 그친 지원이 아닌 모모스 커피 브랜드 가치에 깊이 공감하면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실질적인 노하우를 나누어 줬다"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플랫폼이라는 토양 위에서 지역 골목의 작은 상점들이 전국구 브랜드들로 거듭나고 무명의 작가가 글로벌 콘텐츠의 스타가 되는 역동적인 상생의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네이버가 지향하는 가치"라고 강조했다. 네이버는 이번 간담회에서 공유된 성과를 바탕으로 '네이버 임팩트'를 통한 지역 브랜드 발굴 및 기술 전파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여러분들의 노력 덕분에 대한민국의 경제가 우하향에서 살짝 고개를 들고 우상향으로 전환하고 있는 것 같다"며 "대한민국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기회와 과실을 고루 나누는 모두의 성장으로 대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6-03-10 16:57:25
베트남, 달랏 리엔크엉공항 6개월 폐쇄…4일부터 전편 중단
[이코노믹데일리] 베트남 달랏 관문인 리엔크엉국제공항이 4일부터 약 6개월간 전면 폐쇄된다. 활주로 보수 공사에 따른 조치로 이 기간 달랏을 오가는 모든 항공편이 중단된다. 베트남 건설부 장관 결정에 따라 리엔크엉국제공항은 4일 0시부터 8월 25일 23시59분까지 운영을 중단한다. 활주로와 유도로 보수 공사를 위한 조치다. 이에 따라 달랏을 오가는 국내선과 국제선 정기 및 부정기편이 모두 멈춘다. 베트남항공(Vietnam Airlines)은 공항 폐쇄 기간 동안 달랏 노선 전편을 중단하고 인근 공항을 활용해 지역 연결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호찌민-부온마투옷 호찌민-플레이쿠 다낭-부온마투옷 노선을 증편해 럼동성 이동 수요를 흡수한다는 계획이다. 리엔크엉공항을 이용해 4일부터 8월 25일까지 럼동을 오가는 항공권을 구매한 승객은 1회에 한해 무료로 날짜 또는 여정을 변경할 수 있다. 요금 차액과 세금은 현행 규정에 따른다. 항공권과 부가서비스 환불도 수수료 없이 가능하다. 지원 정책은 8월 31일까지 적용된다. 현재 리엔크엉공항에는 베트남항공 베트젯항공(Vietjet Air) 뱀부항공(Bamboo Airways) 비엣트래블항공(Vietravel Airlines) 등이 취항하고 있다. 하노이 호찌민 다낭 빈 타인호아 껀터 등과 연결돼 왔다. 현지 매체 조사에 따르면 하노이-달랏 왕복 일반석은 약 600만동 수준이며 베트젯은 500만동대다. 호찌민-달랏 왕복은 300만동 안팎이다. 리엔크엉공항은 국제민간항공기구 기준 4D 등급으로 연간 250만명에서 300만명 처리 능력을 갖췄다. B757 A300급 항공기 운항이 가능하다. 럼동성과 중부 고원 지역의 핵심 항공 관문으로 기능해 왔다. 베트남 정부는 2030년까지 공항을 4E 등급으로 상향해 연간 500만명과 화물 2만톤을 처리하는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2050년에는 여객 700만명 화물 3만톤을 목표로 한다. 기존 T1 터미널을 유지하면서 T2 터미널을 신설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공항이 닫히는 동안 달랏 방문객은 대체 교통편을 이용해야 한다. 항공편을 이용할 경우 나트랑의 깜라인공항에서 차량으로 약 3시간 이동하거나 부온마투옷공항을 거쳐 육로로 이동하는 방법이 있다. 호찌민 탄손낫공항을 이용한 뒤 버스나 자가용으로 이동하는 선택지도 있다. 육로 이동 시 호찌민에서 달랏까지는 국도 20호선을 따라 6시간에서 8시간이 소요된다. 관광 성수기와 맞물려 항공 접근성이 제한되는 만큼 지역 관광업계의 대응도 변수로 꼽힌다. 다만 활주로 정비가 완료되면 수용 능력 확대와 안전성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2026-02-26 17:55:52
"통화 중 바로 호출"…LG유플러스, '익시오 AI비서' 플랫폼 확장 '전력투구'
[이코노믹데일리] 통신·AI(인공지능) 융합 전략을 본격화한 LG유플러스가 통화 중 AI를 호출해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검색하는 기능을 공개하며 통화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초개인화 AI 비서 플랫폼 확장에 시동을 걸었다. 단순 통화보조 앱이던 '익시오(ixi-O)'를 고객 일상을 관리하는 '개인 비서형 AI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익시오 1.0→2.0→3.0…통화데이터를 개인 비서 두뇌로 LG유플러스는 13일 서울 종로구 센트로폴리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AI 통화앱 익시오에 적용할 신규 기능 '익시오 AI 비서'를 소개했다. 통화 중 '헤이 익시'라고 부르거나 화면을 누르면 AI가 대화 흐름을 이해하고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검색해 음성으로 읽어주는 서비스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익시오는 1.0 단계에서 통화 요약 기능을 제공하며 기반을 다졌고 이번 2.0 단계에서는 통화 내용 자연어 검색과 통화 중 대화 검색 기능을 구현했다. 이어 3.0 단계에서는 고객이 직접 기능을 만들 수 있는 '에이전트 빌더'를 통해 일정 등록·회의록 생성·메일 작성 등 반복 업무를 AI가 자동 실행하는 '액셔너블(Actionable) AI'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최윤호 LG유플러스 AI에이전트추진그룹장 겸 상무는 "통화는 끝나도 그 속의 데이터는 고객에게 남아야 한다"며 "익시오를 초개인화 AI 비서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핵심 기능은 '통화 중 AI 검색'…세계 최초 수준 LG유플러스가 이번에 공개한 '익시오 AI 비서'는 통화 중 AI가 대화 맥락을 분석해 날씨·환율·길찾기 등 정보를 실시간 음성으로 안내하는 기능이다. 앱 전환 없이 통화 중 검색을 수행하는 구조로 회사는 이를 세계 최초 수준 서비스라고 강조했다. 최윤호 그룹장은 "매일 135만명 고객이 통화 중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통화를 끊거나 이탈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며 "익시오는 이 과정을 통화 안에서 해결한 첫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통화 중 검색이라는 새로운 사용 패턴이 도입되면서 LG유플러스는 보안과 이용자 신뢰를 최우선 요소로 꼽았다.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AI 호출 전까지는 통화 음성이 서버로 전송되지 않고 호출 이후 질문 구간만 분석에 활용하는 온디바이스 STT(단말기 내 음성 텍스트 변환) 방식이 적용된다. 연말까지 베타 서비스를 운영하고 내년 상반기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기술 기반은 구글 협업으로 구축했다. '제미나이 2.5 플래시 라이브'를 기반으로 이용자가 말한 음성을 바로 AI 음성 응답으로 변환하는 기술(V2V)을 구현했다. 여기에 구글의 검색 그라운딩 기능을 더해 정확도와 신뢰성을 높였다. LG유플러스는 11월 중 통신 요금제와 구글 서비스를 묶은 번들 요금제를 선보이고 동남아 통신사와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반의 B2B(기업 간 거래) 협력 모델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수익화 신중, 보안 무과금, 생산성 기능 검토 LG유플러스는 수익화 전략에 대해서는 '가다듬는 단계'라며 회사는 당분간 고객 가치 확보에 무게를 두겠다고 밝혔다. 이재원 LG유플러스 컨슈머부문장 겸 부사장은 "보안·신뢰와 관련된 기능은 별도 과금 없이 제공할 것"이라며 "고객 생산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고도화 기능은 추후 수익화 모델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유료화 여부보다 이용자 기반 확대를 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현재 익시오 가입자는 약 100만명으로 내년 300만명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업계에서는 이번 발표를 단순한 'AI 서비스 업데이트'가 아니라 통화데이터를 플랫폼 자산으로 전환하려는 전략의 시작으로 평가한다. 핵심은 통신사가 확보한 '통화 데이터'가 다른 플랫폼과 차별화되는 경쟁력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통화 데이터는 고정밀 맥락·인간관계 기반이라는 특성 덕분에 초개인화 AI 구현에 적합하다는 분석이다.
2025-11-13 16:3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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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신현송 호(號)'의 외화 자산과 가족 국적, '항심(恒心)'의 뿌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