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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훈풍 삼킨 1.7조 '셀코리아'…코스피, 8300선 턱걸이·환율 1550원 넘어
[경제일보]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매도세에 8300선으로 밀려났다. 원·달러 환율은 장중 1550원을 돌파하며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까지 치솟았다. 하반기 첫 거래일인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3.07포인트 하락한 8303.41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5.02포인트 오른 8591.5로 출발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 기술주 강세 호재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장 초반 한때 860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하지만 외국인이 매도 물량을 쏟아내며 장중 하락세로 전환했다. 이후 8143.33까지 급락하는 등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다. 특히 개인 투자자들이 홀로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조7397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1조7029억원, 기관은 705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지난 19일 이후 9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이어갔다. 이날 코스피 지수 하락은 국민연금 리밸런싱 재개 가능성이 투자 심리를 크게 위축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말 유예 조치가 만료된 국민연금이 국내 주식 비중 축소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가 꾸준히 제기됐다. 여기에 반도체 수출 단가 하락에 따른 고점 통과 우려까지 겹쳤다. 이에 따라 외국인 차익 실현 매물이 시장에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국내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5.84% 하락한 31만4500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 역시 3.4% 내린 256만원을 기록했다. 이날 △삼성전자우(-3.54%) △현대차(-1.52%) △LG에너지솔루션(-3.87%) △삼성생명(-3.49%) △삼성물산(-7.36%)은 하락 마감했다. 반면 △SK스퀘어(3.54%) △삼성전기(0.96%) △삼성바이오로직스(0.36%)는 상승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주도주인 반도체의 부진에도 전력과 방산 등 타 업종으로 순환매 장세가 펼쳐지며 지수 하단을 일부 방어했다. 출범 30주년을 맞은 코스닥 지수는 나홀로 강세를 보였다. 1일 코스닥 시장에서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17포인트(1.44%) 오른 929.35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7.91포인트(0.86%) 오른 924.09로 출발했다. 지수는 장 초반 하락 전환하기도 했으나 다시 오름폭을 키우며 강세를 유지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의 변동 현황은 △알테오젠(-0.83%) △에코프로비엠(-6.88%) △에코프로(-12.76%) △주성엔지니어링(20.4%) △레인보우로보틱스(0%) △원익IPS(-1.49%) △코오롱티슈진(-0.64%) △HLB(-3.46%) △리노공업(-2.74%) △피에스케이(7.85%)로 집계됐다. 원화 가치는 크게 떨어졌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5원 상승한 1554.9원으로 마감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지난 2009년 3월 5일 이후 최고치다. 미국의 고용지표 호조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데다 엔화 약세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026-07-01 17:53:35
美 훈풍도 삼킨 외인 '1조 매물 폭탄'…코스피, 하반기 첫날 상승 출발 이후 주저앉아
[경제일보] 하반기 첫 거래일 코스피 지수가 미국 증시 호조와 반도체 수출 급증 호재에 힘입어 상승세로 장을 열었다. 하지만 외국인의 거센 매도세에 밀려 장중 하락 전환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직전 거래일 대비 115.02포인트(1.36%) 상승한 8591.5로 출발했다. 이후 오전 10시 23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127.62포인트(1.51%) 하락한 8348.86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차익 실현 물량이 출회해 지수에 강한 하방 압력을 가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날 장 초반 코스피 하락세는 외국인이 주도하는 모습이다. 같은 시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9636억원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반면 개인은 8020억원, 기관은 1791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하단을 방어하고 있다. 외국인은 지난 19일 이후 9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여기에 국민연금 리밸런싱 재개로 대규모 매물이 쏟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시장 경계감을 키운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예외 없이 모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증시를 이끄는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장 초반 상승분을 반납하며 약세로 돌아섰다. 오전 10시 23분 기준 삼성전자는 3.44% 하락한 32만2500원으로 집계됐다. SK하이닉스 역시 2.72% 하락한 257만8000원을 기록했다. 앞서 미국 뉴욕 증시는 기술주 강세 속에 3대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30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0.26%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기술주 중심 나스닥종합지수도 전장 대비 각각 0.79%와 1.52% 상승했다. 인공지능 인프라 투자 확대 기대감이 되살아나며 대형 기술주가 강세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주요 반도체 종목인 △엔비디아 △샌디스크 △인텔 등이 일제히 크게 오르며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3.92% 급등했다. 국제유가 공급 불안은 다소 진정되는 모습이다. 미국과 이란이 최근 국지적 충돌을 멈추고 중재국 카타르 도하에서 대화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유가 하락에 힘을 보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출범 30주년을 맞이한 코스닥 지수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7.91포인트(0.86%) 오른 924.09로 개장했다. 이후 오름폭을 키우며 오전 10시 23분 기준 기준 전장보다 24.44포인트(2.67%) 상승한 940.62를 기록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직전 거래일 대비 0.4원 상승한 1549.8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2026-07-01 10:49:35
소폭 상승 출발하자마자 고꾸라진 코스피… 3% 가까이 급락하며 7070선 뚫고 추락
[경제일보] 코스피가 전장 대비 소폭 상승 출발하며 7300선을 회복하는 듯했으나 오래 버티지 못하고 급락세로 돌아서며 결국 7070선마저 내줬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2.86포인트(0.73%) 오른 7324.52로 출발했다. 하지만 개장 직후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가파르게 하락세로 전환했고 장중 한때 3% 가까이 급락하며 7050선까지 주저앉았다. 최근 주요국 국채금리 급등으로 글로벌 금융 시장의 불안정성이 커진 데다 외국인마저 전장 포함 9거래일 연속 대규모 차익 실현 매물을 쏟아내고 있다. 대내외 악재가 겹치면서 국내 증시는 연일 극심한 변동성에 시달리는 모양새다. 이처럼 시장이 몸살을 앓는 주된 원인으로 고공행진 중인 글로벌 채권 금리가 지목된다. 현재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4.6% 선을 웃돌고 있으며 30년물 금리는 5.1%대까지 치솟은 상태다. 이러한 해외발 금리 충격의 여파로 국내 채권 금리 역시 동반 상승하고 있으며 채권 대차잔고가 역대 최고 수준인 227조 원을 돌파하는 등 시장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국내외 금융 시장을 뒤흔드는 가파른 금리 상승은 미국과 이란의 중동 갈등 심화에 따른 유가 급등 때문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만약 유가가 배럴당 120달러 선마저 돌파해 시장의 충격파가 커진다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유가 폭등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기존의 강경한 입장에서 한발 물러서는 '타코(TACO·Trump Always Chickens Out)' 행보를 보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날 오전 11시 21분 기준 개인은 9068억원, 기관은 8897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1조8420억원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3.32포인트(-0.31%) 내린 1081.04로 거래를 시작해 오전 11시 23분 기준 18.37포인트(-1.69%) 하락한 1065.99로 집계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2원 오른 1509.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2026-05-20 11:47:54
'1530원' 선마저 뚫렸다…36조원 던진 외국인에 원화 가치 '속절없이' 추락
[경제일보] 원·달러 환율이 심리적 저지선이었던 1530원 선마저 돌파하며 1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동 전쟁의 장기화 우려 속에 국내 증시에서 '역대급' 매도 폭탄을 쏟아내고 있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원화 가치 하락을 주도하는 모양새다. 3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4.4원 급등한 1530.1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1540원 선까지 위협했던 환율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3월 9일(종가 1549.0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치솟았다. 시장에선 외국인의 거센 '셀 코리아(Sell Korea)'가 환율 상승의 실질적인 기폭제가 되고 있다고 분석한다. 실제로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조 8383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하며 원화 약세를 부추겼다. 특히 3월 한 달간 외국인의 행보는 경악할 만한 수준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이달 들어서만 총 35조7475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는 종전 월간 최대치였던 지난달(21조730억원) 기록을 불과 한 달 만에 10조 원 이상 갈아치운 수치다. 외국인이 던진 매물을 개인이 33조원 넘게 받아내며 사투를 벌였지만 달러로 환전해 나가는 외국인의 자금 이탈 속도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한국은행도 현재의 환율 급등 배후로 외국인의 자금 유출을 정조준하고 있다. 윤경수 한은 국제국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해외 투자은행(IB)들이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재조정) 차원에서 원화 자중 비중을 줄이고 있다"며 "자금 유출 속도가 워낙 빨라 수급 측면에서 환율 상승 압력이 극대화된 상태"라고 진단했다. 대외 여건도 최악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발전소 타격을 재차 경고하는 등 중동 리스크가 해소될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글로벌 시장의 위험 회피(Risk-off) 심리는 정점으로 치닫고 있다. 이에 대해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이 9거래일 연속 조 단위 투매를 이어가는 가운데 지정학적 위기까지 겹치며 환율이 통제 범위를 벗어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고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역시 "원화 약세가 계속되는 한 외국인 수급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당분간 증시는 외국인의 이탈 강도가 진정되는지 여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6-03-31 17:11:27
베트남, 중동 긴장 완화에 VN지수 반등 1600선 회복
[경제일보] 베트남 증시가 중동 정세 완화 신호에 힘입어 반등하며 1600선을 회복했다. 최근 급락 이후 투자 심리가 빠르게 개선되는 흐름이다. 24일 호찌민거래소에서 VN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6포인트 오른 1614.7로 마감했다. 상승률은 1.48%를 기록했다. 장중에는 1620선까지 회복하며 반등 폭을 키웠다. 이번 반등은 글로벌 시장 안정 영향이 컸다. 중동 지역 긴장이 완화 조짐을 보이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에너지 시설 공격 계획을 보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국제 유가가 하락했다. 이에 따라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되살아났고 글로벌 증시 전반이 반등했다. 이 같은 흐름은 베트남 시장에도 그대로 반영됐다. 장 초반부터 상승 종목이 빠르게 늘었고 일부 종목은 급등 또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VN지수는 개장 직후 1600선을 회복한 뒤 상승세를 이어갔다. 시장 내부 흐름도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호찌민거래소에서는 상승 종목이 273개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14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락 종목은 59개에 그쳤고 하한가 종목은 3개였다. 대형 은행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VPB CTG TCB VCB MBB BID 등 주요 은행 종목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VIC는 지수 상승 폭을 일부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다만 거래는 위축된 모습이었다. 전체 거래량은 약 7억6600만주 거래대금은 약 20조1600억동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6년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이다.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도 이어졌다. 이날 호찌민거래소에서 약 5820억동 순매도를 기록하며 9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다. 매도는 VIC MWG VHM HPG BID VCB 등에 집중됐다. 반면 일부 종목에서는 매수세도 나타났다. BSR에는 약 1560억동 규모 순매수가 유입됐고 VCK VCI FRT DGC CTG 등에도 매수 흐름이 확인됐다. 시장에서는 글로벌 변수에 따른 단기 반등이 나타났지만 거래 감소와 외국인 자금 이탈이 이어지고 있어 상승 추세 지속 여부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2026-03-24 17:4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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