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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기업용 AI 신뢰성 높인다…데이터 접근·업무 규칙 통제
[경제일보] 오라클이 기업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의 보안 통제와 데이터 활용 기능을 함께 강화하며 기업 AI 시장 공략에 나섰다. AI 에이전트가 실제 업무를 수행하려면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관리하는 동시에 여러 시스템에 흩어진 정보를 연결하고, 기업별 업무 규칙과 맥락을 이해하도록 해야 하기 때문이다. 오라클은 데이터베이스와 애플리케이션 개발 환경,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아우르는 기능을 통해 기업의 AI 도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보안과 데이터 활용 문제를 해결한다는 전략이다. 27일 오라클은 기업용 AI 에이전트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딥 트러스트 AI 아키텍처'와 데이터 분석 기능을 확장한 '오라클 자율운영 AI 레이크하우스'의 신규 기능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딥 트러스트 AI 아키텍처는 AI 에이전트가 기업 데이터와 업무 시스템을 활용하는 과정에서 보안·개인정보 보호·업무 규칙을 적용하도록 설계됐다. 오라클 AI 데이터베이스와 자율운영 AI 데이터베이스, 애플리케이션 개발 플랫폼인 APEX AI 애플리케이션 생성기 등을 기반으로 데이터 접근부터 애플리케이션 개발까지 통제 체계를 적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주요 기능에는 데이터 접근과 사용을 제어하는 '딥 데이터 시큐리티', 데이터베이스 수준에서 업무 규칙을 적용하는 'SQL 어서션', AI 에이전트가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딥 트러스트 데이터 API' 등이 포함됐다. 자연어를 SQL 질의로 변환하는 '딥 NL2SQL'도 제공한다. 기업이 AI 에이전트를 도입할 때는 모델의 답변 정확도뿐 아니라 에이전트가 어떤 데이터에 접근하고 어떤 작업을 실행할 수 있는지 통제 여부의 중요도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꼽힌다. 특히 인사·재무·고객정보처럼 접근 권한이 엄격하게 구분되는 데이터가 연결되면 권한 오남용이나 민감정보 노출 위험도 커질 수 있다. 오라클은 데이터베이스와 애플리케이션 계층에 보안 정책과 업무 규칙을 적용해 AI 에이전트가 기업의 통제 범위 안에서 작동하도록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기업 데이터를 AI 분석에 활용하기 위한 기능도 확대했다. 오라클 자율운영 AI 레이크하우스는 실시간 운영 데이터와 아파치 아이스버그 기반 데이터 레이크의 정보를 연결해 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여러 시스템에 저장된 데이터를 불필요하게 이동시키지 않고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데이터에 담긴 업무 맥락과 보안 정책을 함께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설계됐다. 이번에 공개한 기능에는 AI 데이터 카탈로그, 비즈니스 시맨틱 레이어, 데이터 스튜디오, 중앙 집중식 보안 및 제어, 데이터 레이크 액셀러레이터, 비즈니스 시뮬레이션 엔진 등이 포함됐다. AI 데이터 카탈로그와 비즈니스 시맨틱 레이어는 향후 12개월 이내 제공할 계획이다. 데이터 카탈로그는 데이터 자산을 파악하고 관리하는 데 활용되며, 비즈니스 시맨틱 레이어는 기업의 업무 용어와 데이터 간 관계를 연결해 AI가 데이터를 해석할 때 맥락을 반영하도록 돕는다. 성능 개선 기능도 추가했다. 오라클은 데이터 레이크 액셀러레이터를 통해 100TB 규모의 TPC-DS 벤치마크에서 최대 3배 빠른 쿼리 성능을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최대 클러스터 규모도 기존보다 3배 확대했다. 비즈니스 시뮬레이션 엔진은 Essbase와의 네이티브 통합을 통해 다양한 가정에 따른 시나리오를 분석하는 기능을 지원한다. 실제 기업 데이터 활용 사례도 제시했다. 에너지 기업 리버티 에너지는 멀티클라우드 환경에 분산된 재무·운영·공급망·인력 데이터를 통합해 활용하는 데 오라클 자율운영 AI 레이크하우스를 적용하고 있다. 기업이 여러 클라우드와 업무 시스템에 보유한 데이터를 연결해 분석에 활용하려는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오라클은 데이터 통합과 관리 기능을 함께 제공해 기업의 AI 활용 범위를 넓힌다는 방침이다. 후안 로이자 오라클 AI 데이터베이스 기술 부문 총괄 부사장은 "AI 모델은 이제 놀라운 수준의 생산성과 혁신을 가능하게 하지만 기업이 AI가 생성한 결과를 신뢰할 수 없다면 이러한 이점을 실현할 수 없으며, AI에 대한 신뢰는 오늘날 우리가 직면한 가장 큰 과제"라며 "오라클 딥 트러스트 AI 아키텍처를 통해 기반 소프트웨어 플랫폼, 데이터, 데이터 접근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 계층에 신뢰를 내재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10-27 17:5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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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S, AI 기반 개발·마이그레이션 기능 공개…스타트업 생태계 공략
[경제일보] 생성형 인공지능(AI) 확산으로 스타트업의 개발 속도가 빨라지는 가운데 아마존웹서비스(AWS)가 AI 기반 개발 지원과 클라우드 전환 기능을 잇달아 공개하며 스타트업 생태계 공략을 강화한다. 기술 구현부터 인프라 이전까지 AI가 지원하는 환경을 구축해 창업 초기 기업의 개발 생산성을 높이고 AWS 생태계 유입을 확대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6일 AWS는 스타트업을 위한 AI 기반 신규 기능인 'AWS 스타트업 어드바이저'와 AI 기반 마이그레이션 기능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AWS 스타트업 어드바이저는 수천명의 AWS 솔루션즈 아키텍트(SA)가 축적한 노하우와 AWS에서 운영되는 35만개 이상의 스타트업 지원 경험을 기반으로 개발된 AI 빌더 어시스턴트로 알려졌다. AWS는 해당 기능이 사용자의 기술 스택과 기업 성장 단계에 맞춰 비용 관리와 보안 설정, AWS 서비스 선택, 인프라 구성 등을 추천하며 개발 과정 전반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AWS 액티베이트 프로그램에 참여한 스타트업은 크레딧 잔액과 사용 현황까지 함께 관리할 수 있어 초기 클라우드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AWS는 기술 창업자뿐 아니라 개발 경험이 부족한 비기술 창업자도 보다 쉽게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고 강조했다. 함께 공개한 AI 기반 마이그레이션 기능은 기존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환경의 인프라와 애플리케이션, AI 워크로드를 AWS로 이전하는 과정을 자동화한다. 기업의 기술 환경을 분석해 서비스 매핑과 비용 산정, 아키텍처 설계, 크레딧 지원 여부, 이전 일정 등을 포함한 맞춤형 이전 계획을 제시하며 기존 수주에서 수개월이 걸리던 이전 작업을 며칠 수준으로 단축하는 것이 목표다. AI 에이전트가 인프라 프로비저닝과 데이터 이전, 환경 설정, 테스트까지 지원하는 것도 특징이다. 필요에 따라 AWS 전문가나 파트너사와 협업해 이전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도 마련했다. 특히 AWS는 이번 기능을 통해 경쟁 클라우드에서 AWS로 이전하는 수요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CP) 기반 쿠버네티스 워크로드는 '아마존 EKS'와 'ECS', 'AWS 파게이트'로 이전할 수 있으며, 'PostgreSQL'과 'MySQL' 데이터베이스는 '아마존 RDS'와 '아마존 오로라', 구글 클라우드 스토리지는 '아마존 S3'로 이전을 지원한다. AI 서비스 이전도 지원 범위를 넓혔다. 앤트로픽, 제미나이, 오픈AI 기반 대규모 언어 모델(LLM) 추론 환경을 '아마존 베드록'으로 이전할 수 있도록 지원해 기업들이 AI 개발 환경을 보다 쉽게 AWS 생태계로 옮길 수 있도록 돕는다. AWS는 이번 기능 출시를 계기로 스타트업의 아이디어 구상부터 제품 개발, 서비스 운영, 클라우드 확장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AI를 활용해 개발과 인프라 구축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동시에 스타트업이 초기 단계부터 AWS 서비스를 활용하도록 유도해 장기 고객 기반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AWS 관계자는 "AWS는 스타트업이 아이디어 구상부터 제품 개발, 시장 출시 및 수익 창출에 이르는 전 과정을 보다 빠르게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AWS는 컴퓨팅, AI, 데이터베이스 및 보안 분야에 걸쳐 240개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AWS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스타트업이 보다 빠르게 고객을 확보하고 비즈니스를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7-06 14:5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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