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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人] 배재훈 사장, 국내외 '스킨십' 강화로 현대상선 변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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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데일리人] 배재훈 사장, 국내외 '스킨십' 강화로 현대상선 변화 추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백승룡 기자
2019-04-22 18:13:00

[배재훈 현대상선 대표이사]

 배재훈 현대상선 사장이 국내에 이어 해외 현장경영에 나섰다. 현대상선은 22일 배 사장이 글로벌 스킨십 강화를 위해 이날 영국 런던으로 출발한다고 밝혔다. 배 사장은 유럽지역 주요 화주들과 글로벌 선사들을 만나 현지 일정을 소화한 후 26일 귀국할 예정이다.

배 사장은 지난달 27일 취임 후 국내에서도 현장을 중시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3일에는 현대부산신항만(HPNT)과 부산지사를 방문한 데 이어 9일 광양사무소를 찾아 선박·터미널 등 시설물을 직접 점검한 것.

본사에서도 임직원들과 본부·실별 간담회를 진행해 내부 스킨십에도 주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유창근 전 사장이 경질된 이후 어수선한 상황을 추스르기 위한 방안으로 배 사장이 '적극적인 소통'을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상선은 지난해 영업손실 6687억원을 기록하며 2011년 이래 8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배 사장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노선 합리화와 터미널 확보, 비용절감 등에 나서고 있다. 특히 내년부터 시행될 국제해사기구(IMO) 환경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1636억원 규모의 친환경설비 투자를 추진한다.

배 사장은 LG반도체 미주지역 법인장, LG전자 부사장, 범한판토스 사장 등을 지냈다.

배 사장은 정통 해운인은 아니다. 이 때문에 배 사장이 현대상선 사장으로 추천됐을 때 경력 문제가 거론되기도 했다. 하지만 배 사장이 재직했던 범한판토스가 종합 물류회사인 만큼 물류의 중심인 해운업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고 할 수는 없다. 오히려 고객사 입장에서 현대상선을 바라보고 경영을 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회사를 변화시킬 수 있는 적절한 인사라는 평가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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