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는 26일 이사회를 열어 용인 클러스터 첫 번째 팹과 업무 시설 건설에 약 9조400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투자 기간은 다음 달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다.
앞서 SK하이닉스는 120조원을 투자해 용인 클러스터에 차세대 반도체를 생산할 최첨단 팹 4대와 국내외 50여개 소재·부품·장비 기업들과의 반도체 협력단지를 구축한다고 발표했다. 이곳을 글로벌 AI 반도체 생산 거점으로 성장시킨다는 구상이다.
첫 번째 팹은 내년 3월 착공해 2027년 5월 준공할 예정이다. AI 칩에 필수인 HBM을 비롯한 차세대 D램 생산라인이 들어선다. SK하이닉스는 완공 시점 시장 수요에 맞춰 다른 제품 생산에도 팹을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SK하이닉스는 첫 번째 팹 내에 국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중소기업의 기술 개발과 실증·평가를 돕기 위한 '미니팹'을 마련한다. 실제 생산 현장과 유사한 환경을 협력사에 제공해 자체 기술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영식 SK하이닉스 제조기술담당 부사장은 "용인 클러스터는 SK하이닉스의 중장기 성장 기반이자 협력사들과 함께 만들어 가는 혁신과 상생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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