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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코스피, 3%대 '급락' 출발…매도 사이드카 발동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지다혜 기자
2026-03-23 09:30:42

코스닥도 하락…원·달러 환율, 4.3원 올라

2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2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제일보] 미국이 이란을 향해 호르무즈 해협 개방과 관련해 최후 통첩을 보내면서 국내 증시까지 모두 하락 출발했다.

23일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01.05p(3.48%) 내린 5580.15에 개장했다. 장중 5500선이 깨져 4.8% 넘게 급락하면서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가 발동하기도 했다.

사이드카는 현물시장 변동성을 완화하기 위해 선물 및 현물 매매를 5분간 중단시키는 제도다. 코스피200 선물지수가 전일 종가 대비 5% 이상 상승 또는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되면 발동된다.

코스닥은 31.66p(2.73%) 내린 1129.86에 개장했다. 이 같은 국내 증시의 약세는 중동발 지정학 리스크가 주말 사이 급변하며 증시 불확실성을 키운 결과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 "이란이 지금부터 48시간 이내에 아무런 위협 없이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히 개방하지 않는다면 미국은 가장 큰 발전소를 시작으로 이란의 각종 발전소를 공격해 초토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이란군을 통합 지휘하는 중앙군사본부 하탐 알안비야의 에브라힘 졸파가리 대변인은 "이란 발전소를 겨냥한 미국의 위협이 실행되면 호르무즈 해협은 완전히 폐쇄되고 발전소가 재건될 때까지 다시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대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 대비 4.3원 오른 1504.9원에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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