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보] 베트남 증시가 23일 장 막판 매도세가 급격히 확대되며 큰 폭으로 하락했다. 주요 종목이 동반 급락하면서 지수는 장중 저점 부근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호찌민거래소 VN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6.6포인트 하락한 1591.2로 마감했다. 장중 한때 60포인트 이상 밀리기도 했다. 하노이거래소 HNX지수는 2.4% 하락했고 UPCoM지수도 2% 내렸다. 대형주 중심 VN30지수 역시 약 57포인트 하락한 1741로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부터 하락 압력이 이어졌다. VN지수는 개장 직후 약 18포인트 하락하며 1630선까지 밀렸고 9시25분께에는 낙폭이 21포인트 이상으로 확대됐다. 이후 반등 시도는 제한적이었다. 10시30분 기준 약 39포인트 하락한 1609선을 기록했고 오후 2시에는 다시 52포인트 하락하며 1600선 아래로 내려갔다.
시장 전반은 매도 우위가 뚜렷했다. 하락 종목은 648개 상승 종목은 119개로 집계됐다. 하락 종목 수가 상승 종목의 5배를 넘었다. 장 후반으로 갈수록 매도세가 강화되며 다수 종목이 하한가로 밀렸다.
업종별로는 증권주 낙폭이 두드러졌다. VND VCI HCM BSI CTS VDS AGR 등 주요 종목이 일제히 하한가를 기록했다. 부동산 업종에서도 VIC NVL KBC DXG SZC HDC 등이 하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원자재 업종 역시 약세가 이어졌다. DGC는 5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고 GEL GVR CSV HT1 KSV 등도 동반 하락했다. 산업재 업종에서는 VCG GEX HAH VTP VSC 등이 하한가로 밀렸다. 소비재 업종에서도 MWG PET PNJ VVS ANV 등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거래는 다소 줄어들었다. 전체 거래대금은 약 31조7000억동으로 집계됐고 이 가운데 호찌민거래소는 약 29조3000억동을 기록했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약 6% 감소한 수준이다.
외국인 투자자는 장 후반 매도세를 확대했다. 호찌민거래소에서 약 5130억동 순매도를 기록했다. 매도는 MWG 약 4200억동 HDB 약 3380억동을 중심으로 VHM VIC 등으로 확대됐다. 반면 MSN 약 2040억동 VNM 약 1520억동은 순매수 유입이 확인됐다.
시장에서는 단기간 급락에 따른 투자 심리 위축과 함께 대형주 중심 매도 압력이 겹치며 변동성이 확대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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