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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연료 절감 운항 돌입…중동 변수에 유류비 방어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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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에어부산, 연료 절감 운항 돌입…중동 변수에 유류비 방어 총력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아령 기자
2026-04-08 14:26:57
제주공항서 이륙하는 항공기 사진연합뉴스DB
제주공항서 이륙하는 항공기 [사진=연합뉴스DB]

[경제일보] 에어부산이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항공유 가격 상승과 환율 부담에 대응해 연료 절감 운항에 나섰다. 비상경영 체제 속에서 운항 방식 자체를 조정해 비용 부담을 낮추는 조치다.
 
8일 에어부산에 따르면 회사는 탄소 저감과 운항 효율 제고를 목표로 ‘BX 그린 오퍼레이션(BX Green Operation)’ 캠페인을 시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운항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필요한 연료 소모를 최소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항공기 중량과 기상 조건을 반영해 최적 순항 고도를 유지하고, 경제속도를 적용해 연료 사용량을 줄이는 방식이다.
 
최적의 직항로를 활용해 비행시간을 단축한다. 단순 운항 횟수 조정이 아닌 개별 항공편의 운항 방식 자체를 개선하는 접근이다.
 
착륙 단계에서도 절감 방안이 적용된다. 착륙 시 플랩 설정을 조정하고, 착륙 이후 엔진 가동 방식을 변경해 지상 이동 과정에서의 연료 사용까지 줄이는 방식이다. 이륙부터 착륙 이후까지 전 구간에서 연료 효율을 관리하는 구조다.
 
에어부산은 이번 조치가 안전 운항을 전제로 시행된다는 입장이다. 모든 절차가 운항 승무원의 판단에 따라 안전이 확보되는 경우에만 수행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중동 전쟁이 한 달 이상 이어지면서 항공유 가격이 상승하고 환율이 오르자, 대한항공을 비롯한 진에어·에어부산·에어서울 등 한진 계열 항공사들은 이달부터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했다.
 
항공사 비용 구조에서 연료비 비중이 큰 만큼, 유가 상승은 수익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에 따라 항공사들은 감편, 운임 조정과 함께 내부 비용 절감 조치를 병행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항공업계는 중동 변수와 유가, 환율 흐름에 따라 비용 압박이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운항 효율 개선과 비용 절감 조치가 추가로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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