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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실질 GDP 1.7% 성장…반도체 수출·설비투자 반등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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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1분기 실질 GDP 1.7% 성장…반도체 수출·설비투자 반등 영향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방예준 기자
2026-04-23 08:59:00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실질 GDI는 7.5% 늘어

1일 경기도 평택항에 컨테이너가 쌓여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1일 경기도 평택항에 컨테이너가 쌓여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경제일보] 올해 1분기 우리나라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기 대비 1.7% 성장했다. 수출과 설비투자, 건설투자가 늘면서 지난해 4분기 역성장에서 반등했다.

2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실질 GDP는 전기 대비 1.7%,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다.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전기 대비 7.5%, 전년 동기 대비 12.3% 늘었다.

올해 1분기 실질 GDI 증가율은 실질 GDP 성장률을 크게 웃돌았다. 실질 GDI는 실질 GDP에 교역조건 변화에 따른 실질무역손익을 더한 수치로 국내에서 생산된 최종 생산물의 실질 구매력을 나타내는 지표다.

지출 항목별 GDP는 민간소비가 의류 등 재화를 중심으로 0.5% 증가했다. 정부소비도 물건비 지출을 중심으로 0.1% 늘었다.

투자는 개선 흐름을 보였다. 건설투자는 건물건설과 토목건설이 함께 늘며 2.8% 증가했고 설비투자는 기계류와 운송장비가 모두 늘어 4.8% 확대됐다. 지식재산생산물투자도 0.5% 증가했다.

수출은 반도체 등 정보기술(IT) 품목을 중심으로 5.1% 증가했다. 수입도 기계 및 장비, 자동차 등이 늘면서 3.0% 증가했다.

경제활동별로는 제조업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제조업은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를 중심으로 3.9% 증가했고 농림어업은 4.1%, 전기가스수도사업은 4.5% 각각 늘었다.

건설업도 건물건설과 토목건설 증가에 힘입어 3.9% 성장했다. 서비스업은 금융 및 보험업, 문화 및 기타 등을 중심으로 0.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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