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보] 테슬라가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4개월 연속 판매 1위를 기록했다. 모델Y 판매 확대를 바탕으로 지난달 1만대 넘는 등록대수를 올리며 BMW와 메르세데스-벤츠 등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를 앞섰다.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5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대수는 2만9860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달 2만8189대보다 5.9% 증가했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테슬라가 1만866대로 가장 많았다. 테슬라는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4개월 연속 수입차 브랜드 판매 1위를 유지했다. 지난달 수입차 시장에서 테슬라가 차지한 비중은 36.4%로, 수입차 3대 중 1대 이상이 테슬라 차량으로 등록됐다.
BMW는 6555대로 2위를 기록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3553대로 뒤를 이었다. 이어 아우디 1509대, 렉서스 1291대, 볼보 1058대 순으로 집계됐다. 중국 전기차 브랜드 BYD는 1032대를 등록하며 7위에 올랐다.
모델별 판매에서도 테슬라 강세가 뚜렷했다. 테슬라 모델Y는 지난달 8762대가 등록되며 전체 수입차 베스트셀링 모델 1위에 올랐다. BMW 5시리즈는 2060대로 2위, 테슬라 모델3는 1301대로 3위,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는 1284대로 4위를 기록했다.
테슬라 판매 확대는 수입차 시장의 연료별 판매 구조에도 영향을 미쳤다. 지난달 전기차 등록대수는 1만4520대로 전체의 48.6%를 차지했다. 하이브리드는 1만2071대로 40.4%를 기록했고, 가솔린은 3092대, 디젤은 177대에 그쳤다.
전기차가 하이브리드를 앞선 것은 테슬라 판매 집중 효과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수입차 시장에서는 그동안 충전 인프라와 잔존가치 부담 등으로 하이브리드가 안정적인 선택지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지난달에는 모델Y 판매가 급증하면서 전기차가 연료별 등록 1위에 올랐다.
구매 유형별로는 개인 구매 비중이 법인 구매를 크게 웃돌았다. 지난달 개인 구매는 전체의 66.9%, 법인 구매는 33.1%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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