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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저앉은 코스피, 날아오른 코스닥...고삐 풀린 환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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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주저앉은 코스피, 날아오른 코스닥...고삐 풀린 환율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전지수 인턴
2026-06-04 17:33:56

코스피, 외국인 '역대 2위 규모' 순매도에 -1.84% 하락 마감

반면 코스닥, 부양책 기대감에 6거래일 만 2.31% 반등

원·달러 환율, 중동 리스크 고조로 1529.7원 급등

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와 원달러 환율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와 원·달러 환율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제일보] 전 거래일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던 코스피가 장 초반 2% 넘게 하락 출발한 뒤 반등을 시도했으나 결국 상승 전환에 실패하며 마감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2.08포인트(-1.84%) 내린 8639.41로 장을 종료했다.

코스피는 장 초반 낙폭을 만회하며 한때 8700선을 고지를 밟기도 했다. 하지만 이내 하락세가 심화되며 8570선까지 후퇴했으나 장 후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일부 만회한 채 끝났다.

이날 개인은 5조158억원, 기관은 1조8091억원 순매수했다. 그러나 외국인이 6조9523억원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특히 이날 외국인 투자자는 지난 2월 27일(7조812억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큰 규모의 순매도 물량을 쏟아냈다.

외국인의 '팔자' 기조는 지난달 7일부터 19거래일 연속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는 지난 2020년 이후 최장기 연속 매도이자 역대 10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하락한 채 마감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2.50% 하락한 35만1500원으로 마쳤다. SK하이닉스는 전장보다 2.63% 내린 229만8000원에 마감했다.

마찬가지로 △삼성전자우(-4.97%) △현대차(-3.98%) △삼성전기(-5.35%) △LG에너지솔루션(-4.63%) △삼성생명(-8.75%) △HD현대중공업(-3.27%) 시세 또한 전장 대비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SK스퀘어(1.11%)와 삼성물산(10.20%)은 전 거래일 대비 상승하며 마감했다.

한편 코스닥은 금융당국의 코스닥 활성화 긴급회의에 따른 정책 기대감과 △소재 △부품 △장비 주의 강세에 힘입어 6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장보다 23.70포인트(2.31%) 오른 1049.73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의 변동 현황은 △에코프로비엠(-0.30%) △알테오젠(-2.94%) △에코프로(0.94%) △레인보우로보틱스(-6.42%) △주성엔지니어링(27.22%) △코오롱티슈진(1.39%) △리노공업(7.33%) △삼천당제약(2.48%) △HLB(0.77%) △원익IPS(29.93%)로 집계됐다.

이런 가운데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원·달러 환율이 장중 1530원 선을 뚫어냈다. 환율이 1530원대를 기록한 것은 약 두 달 만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3.3원 오른 1529.7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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