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 사이트
아주일보
베트남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엔씨·엔비디아, PC방서 25년 동맹 과시…RTX Spark로 '아이온2' 시연
기사 읽기 도구
공유하기
기사 프린트
글씨 크게
글씨 작게
2026.06.07 일요일
흐림 서울 26˚C
흐림 부산 19˚C
흐림 대구 19˚C
흐림 인천 22˚C
흐림 광주 22˚C
흐림 대전 21˚C
흐림 울산 17˚C
흐림 강릉 17˚C
흐림 제주 21˚C
IT

엔씨·엔비디아, PC방서 25년 동맹 과시…RTX Spark로 '아이온2' 시연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선재관 기자
2026-06-07 17:39:36

김택진·젠슨 황, 아이온2 이용자 앞 깜짝 등장

게임 그래픽 협력, 피지컬 AI로 확장 전망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7일 서울 강남구 신논현역 인근 포탈 PC방에서 김택진 엔씨 대표 아이온2 운영진과 함께 게임 이용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사진엔씨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7일 서울 강남구 신논현역 인근 포탈 PC방에서 김택진 엔씨 대표, '아이온2' 운영진과 함께 게임 이용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사진=엔씨]

[경제일보] 엔씨와 엔비디아가 파트너십 25주년을 맞아 PC방에서 특별 회동을 가졌다. 게임 그래픽 기술로 시작된 양사의 협력이 인공지능(AI)과 피지컬 AI 영역으로 확장될지 주목된다.

엔씨는 김택진 대표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7일 서울 신논현역 인근 PC방에서 열린 ‘아이온2’ 이용자 행사에 깜짝 방문했다고 밝혔다. PC방은 엔씨와 엔비디아가 성장 기반을 다져온 상징적 공간이다. 엔씨는 2000년대 초 ‘리니지’ 시리즈를 시작으로 엔비디아와 게임 그래픽 기술 협력을 이어왔다.

두 사람은 현장에서 차세대 윈도용 AI PC 플랫폼 ‘RTX Spark’를 소개하고 지포스 RTX GPU와 RTX Spark 기반 노트북을 이용자에게 선물했다. RTX Spark 기반 노트북으로 엔씨 최신작 ‘아이온2’와 출시 예정작 ‘신더시티’ 플레이 화면도 공개했다.

이번 회동은 단순한 팬 이벤트를 넘어 양사의 기술 협력 방향을 보여주는 자리로 해석된다. 엔비디아는 게임 그래픽처리장치(GPU) 시장에서 성장한 뒤 AI 반도체와 로보틱스 플랫폼 기업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엔씨 역시 게임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AI 연구와 피지컬 AI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오른쪽 두번째가 7일 서울 강남구 신논현역 인근 포탈 PC방에서 김택진 엔씨 대표 아이온2 운영진과 함께 게임 이용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오른쪽 두번째)가 7일 서울 강남구 신논현역 인근 포탈 PC방에서 김택진 엔씨 대표, '아이온2' 운영진과 함께 게임 이용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엔씨와 엔비디아는 게임스컴, 지스타,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 등 주요 글로벌 행사에서 공동 행보를 이어왔다. 특히 ‘신더시티’는 지난해 독일 게임스컴에서 엔비디아 RTX 플래그십 타이틀로 공개됐다. 엔씨는 해당 게임에 DLSS 4 멀티 프레임 생성, 레이 리컨스트럭션, 엔비디아 리플렉스 등 최신 RTX 그래픽 기술을 적용해 개발 중이다.

김택진 엔씨 대표는 “2000년대 초부터 20년 넘게 협력을 이어가고 있는 엔비디아 젠슨 황과 국내에서 함께 게이머를 만나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엔비디아와 엔씨의 신작 개발 및 AI 연구 관련 협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의 다음 협력 축은 피지컬 AI가 될 가능성이 크다. 피지컬 AI는 AI가 현실 세계의 로봇과 장비를 인식하고 판단하며 움직이도록 하는 기술이다. 게임사가 보유한 3D 공간 구현, 물리 기반 시뮬레이션, 캐릭터 행동 설계 역량은 로봇 학습과 디지털 트윈 구축에 활용될 수 있다.

엔씨는 2011년부터 AI 연구를 시작했고 올해 AI 전문 자회사 NC AI를 출범시키며 사업 확장에 나섰다. NC AI는 자체 대규모언어모델(LLM)과 비전언어모델(VLM)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월드모델과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 연구도 추진하고 있다. 엔비디아의 코스모스, 옴니버스, 아이작 등 피지컬 AI 플랫폼과 결합할 경우 게임을 넘어 산업용 로봇과 시뮬레이션 분야로 협력 범위가 넓어질 수 있다.

검증대에는 실제 공동 프로젝트가 오른다. PC방 회동은 상징성이 크지만 피지컬 AI 협력이 성과로 이어지려면 구체적인 연구개발 과제와 산업 현장 실증, GPU 인프라 확보가 뒤따라야 한다. 엔씨가 게임 기술을 AI·로봇 기술로 확장하고, 엔비디아가 이를 플랫폼 생태계와 연결할 수 있을지가 향후 관전 포인트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