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동 13단지 위치도. [사진=서울시]
[경제일보] 목동신시가지 재건축 수주전이 단지별 시공자 선정 절차로 옮겨가고 있다. 6단지가 DL이앤씨와의 수의계약을 앞둔 데 이어 13단지도 입찰 공고를 내면서 서울 서남권 최대 정비사업지를 둘러싼 대형 건설사들의 경쟁이 본격화하는 분위기다.
1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이날 대신자산신탁은 목동13단지 재건축정비사업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 공고를 냈다.
현장설명회는 오는 29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대신자산신탁 회의실에서 열리며 입찰 마감은 9월 7일 오후 2시다.
예정 공사비는 2조3762억원이며 3.3㎡당 공사비는 980만원으로 책정됐다. 목동신시가지 재건축 단지 가운데서도 사업 규모가 큰 편에 속하는 만큼 시공권을 확보하는 건설사는 향후 목동권 후속 수주전에서도 상징성을 가져갈 수 있다.
입찰 방식은 일반경쟁입찰, 도급제, 내역입찰로 확인됐다. 건설사 간 공동도급은 허용되지 않았다. 입찰보증금은 900억원으로 정해졌다. 이 가운데 600억원은 현금으로, 300억원은 보증기간 90일 이상의 이행보증보험증권으로 납부해야 한다. 대형 사업장인 만큼 자금 동원력과 수주 의지가 입찰 참여 여부를 가를 주요 기준이 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삼성물산의 입찰 참여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삼성물산은 그동안 목동13단지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여온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삼성물산 입장에서도 목동13단지의 의미가 작지 않다. 올해 도시정비 시장에서 강남권과 한강변 주요 사업지를 중심으로 존재감을 키워온 만큼 목동에서 첫 수주 성과를 낼 경우 서울 서남권 정비사업지에서 래미안 브랜드 확장성을 다시 보여줄 수 있다. 목동은 압구정, 여의도, 성수와 함께 서울 주요 재건축 수주전의 핵심 축으로 꼽힌다.
목동13단지는 서울 양천구 신정동 327번지 일대에서 추진되는 재건축 사업이다. 서울 지하철 2호선 양천구청역 역세권 입지로 목동신시가지 안에서도 교통 접근성을 갖춘 단지로 평가된다. 구역면적은 17만8919㎡에 달하며 재건축을 통해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공동주택 3852가구와 근린생활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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