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 사이트
아주일보
베트남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잠이 보약" 옛말 아니다…제약사들, 수면 건강기능식품 시장 공략
기사 읽기 도구
공유하기
기사 프린트
글씨 크게
글씨 작게
2026.06.24 수요일
흐림 서울 25˚C
흐림 부산 21˚C
흐림 대구 22˚C
흐림 인천 23˚C
흐림 광주 22˚C
흐림 대전 23˚C
흐림 울산 20˚C
흐림 강릉 20˚C
흐림 제주 21˚C
생활경제

"잠이 보약" 옛말 아니다…제약사들, 수면 건강기능식품 시장 공략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안서희 기자
2026-06-24 09:47:26

수면장애 환자 4년 새 27만 명 증가…락티움·테아닌 등 기능성 제품 각광

사진각사
[사진=각사]

[경제일보] 현대인의 삶에서 ‘숙면’은 점점 더 사치가 되고 있다.

2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수면장애로 건강보험 급여 진료를 받은 환자는 2020년 103만7396명에서 2024년 130만8383명으로 집계되며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불규칙한 생활습관과 만성적인 스트레스, 스마트폰 사용 증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잠을 방해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수면제에 대한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보다 안전하게 일상 속에서 수면을 관리하려는 수요가 빠르게 커지고 있다. 특히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는 ‘수면’이 새로운 성장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과거 비타민과 홍삼이 주류를 이루던 시장은 최근 수면의 질 개선을 돕는 기능성 원료 중심으로 재편되는 분위기다. 국내 제약사와 헬스케어 기업들도 관련 제품을 잇달아 출시하며 시장 선점 경쟁에 나서고 있다.

대원제약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대원헬스’가 선보인 ‘꿀잠샷’은 이러한 흐름을 대표하는 제품이다. 꿈잠샷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면의 질 개선 기능성을 인정받은 개별인정형 원료인 라임과피추출물을 주원료로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액상 스틱 형태로 제작돼 물 없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으며 바쁜 직장인이나 여행객들에게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라임과피추출물은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총 수면 시간 증가와 입면 시간 감소, 수면 효율 개선 등의 결과가 확인된 기능성 원료다. 최근에는 해당 원료가 글로벌 식품산업 행사인 월드푸드테크 컨펙스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으며 기술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대원제약은 올리브영 입점을 통해 젊은 소비자층 공략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JW중외제약의 '락티움 플러스 수면건강' 역시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는 제품이다. 이 제품의 핵심 원료는 '락티움'이다. 락티움은 우유 단백질을 가수분해해 얻은 기능성 성분으로 식약처로부터 수면 건강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스트레스와 긴장으로 인해 잠들기 어려운 현대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원료로 알려져 있다.

락티움은 수면제를 대체하는 의약품은 아니지만 수면의 질 개선과 심리적 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다. 특히 카페인에 민감하거나 약물 복용에 부담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선택지로 평가받는다. 수면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성장하면서 락티움은 국내외에서 가장 널리 활용되는 기능성 수면 원료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았다.

종근당건강의 '편안하고 깊은잠 수면이지'도 대표적인 수면 건강기능식품으로 꼽힌다. 이 제품은 락티움과 L-테아닌을 함께 배합한 이중 기능성 제품이다. 락티움이 수면의 질 개선에 도움을 준다면 L-테아닌은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L-테아닌은 녹차에 함유된 아미노산 성분이지만 충분한 양을 음식으로 섭취하기는 쉽지 않다. 종근당건강은 락티움 300mg과 테아닌 200mg을 한 포에 담아 하루 한 번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잠들기 전 섭취를 통해 보다 편안한 수면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다만 일각에서는 건강기능식품이 불면증 치료제를 대체할 수는 없다는 점을 강조한다. 기능성 원료가 일정 부분 수면 개선에 도움을 줄 수는 있지만 만성적인 수면장애의 경우 전문적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아울러 카페인 섭취를 줄이고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등 기본적인 수면 환경 개선이 병행돼야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면 건강에 대한 관심은 앞으로 더욱 커질 전망이다.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 스트레스성 질환 확산 등 사회적 변화가 이어지면서 숙면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기능성이 검증된 원료와 편의성을 높인 제형을 앞세운 제품들이 향후 수면 건강기능식품 시장 성장을 이끌 것으로 보고 있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kt
농협
국민은행
국민은행
하이닉스
KB금융그룹
우리금융
하나금융그룹
신한카드
삼성뉴스룸
미래에셋
국민은행
HD한국조선해양
한화
KB금융그룹
수협
우리은행_삼성월렛
태광
국민은행
롯데케미칼
교보증권
청정원
KB손해보험
미래에셋자산운용
kb증권
한화
종근당
한국투자증권
KB금융그룹
다음
이전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