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 사이트
아주일보
베트남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KB금융, 상반기 순익 3조8846억원 '역대 최대'…양종희 연임에 힘 실리나
기사 읽기 도구
공유하기
기사 프린트
글씨 크게
글씨 작게
2026.07.23 목요일
서울 27˚C
맑음 부산 28˚C
흐림 대구 33˚C
흐림 인천 26˚C
구름 광주 29˚C
흐림 대전 29˚C
구름 울산 31˚C
강릉 26˚C
맑음 제주 31˚C
금융

KB금융, 상반기 순익 3조8846억원 '역대 최대'…양종희 연임에 힘 실리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방예준 기자
2026-07-23 16:44:39

순수수료이익 2조9612억원·50.6%↑…비은행 기여도 44%

KB증권 순익 135% 급증…보험 계열사는 뒷걸음

하반기 자사주 7000억원 매입·소각…연간 주주환원 3.7조원

서울 영등포구 KB금융그룹 본사 사진KB금융그룹
서울 영등포구 KB금융그룹 본사. [사진=KB금융그룹]
[경제일보] KB금융그룹이 올해 상반기 비은행 부문 호실적에 힘입어 반기 기준 최대 순이익을 달성했다. 수익성과 자본 건전성, 주주환원 규모가 모두 확대되면서 차기 회장 후보군에 포함된 양종희 KB금융 회장의 연임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23일 KB금융 실적 발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지배기업지분 기준)은 3조8846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4357억원) 대비 13.1% 증가했다. 이는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9922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7384억원) 대비 14.6% 증가했다. 직전 분기(1조8924억원)와 비교하면 5.3% 늘었다. 은행과 증권 등 주요 계열사가 고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비은행 계열사의 그룹 내 순이익 기여도는 44%까지 확대됐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5조4401억원으로 전년 동기(4조4260억원) 대비 22.9% 증가했다. 일반관리비가 늘었지만 자본시장 관련 수수료이익이 확대되고 신용손실충당금 전입액이 감소한 영향이다.

상반기 순이자이익은 6조4783억원으로 전년 동기(6조3687억원) 대비 1.7% 늘었다. 조달비용을 절감한 가운데 KB국민은행의 원화대출금이 지난해 말보다 2.0% 증가하며 이자이익을 뒷받침했다.

상반기 누적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1.97%로 전년 동기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은행 NIM은 1.76%로 전년 동기(1.74%)보다 0.02%포인트(p) 상승했다.

비이자이익은 3조6292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7233억원) 대비 33.3% 증가했다. 이 중 순수수료이익은 2조9612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9660억원)보다 50.6% 늘었다.

증권업 수입수수료가 1조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4.6% 급증했고 신탁이익도 5584억원으로 131.7% 증가했다. 국내외 증시 거래대금 증가와 은행 자산관리 부문 성장 등이 수수료이익 확대를 이끌었다.

같은 기간 일반관리비는 3조6544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3553억원) 대비 8.9% 늘었다. 다만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증가 폭이 비용 증가율을 웃돌면서 영업이익경비율(CIR)은 36.9%에서 36.2%로 0.7%p 개선됐다.

신용손실충당금 전입액은 1조130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3107억원) 대비 22.7% 감소했다. 그룹 신용손실률(CCR)은 0.39%로 전년 동기(0.54%)보다 0.15%p 하락했다.

지난달 말 기준 그룹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13.74%로 지난 3월 말(13.64%) 대비 0.10%p 상승했다.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5.91%를 기록했다.

계열사별로는 KB국민은행이 전년 동기(2조1876억원) 대비 1.7% 증가한 2조225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그룹 실적을 뒷받침했다. 영업이익은 3조1304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9453억원) 대비 6.3% 증가했다.

KB증권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7963억원으로 전년 동기(3389억원) 대비 135.0% 급증했다. 순수수료이익은 1조1507억원으로 전년 동기(4104억원)보다 180.4% 늘었다. 증권의 그룹 순이익 기여도도 21% 수준까지 높아졌다.

KB국민카드의 당기순이익은 2189억원으로 전년 동기(1813억원) 대비 20.7% 증가했다. 신용손실충당금 전입액이 4188억원에서 3936억원으로 감소하면서 영업이익도 24.7% 늘어난 3003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보험 계열사는 실적이 감소했다. KB손해보험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4788억원으로 전년 동기(5581억원) 대비 14.2% 줄었다. KB라이프생명의 당기순이익도 1506억원으로 전년 동기(1891억원)보다 20.4% 감소했다.

KB금융은 상반기 1조2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완료한 데 이어 하반기 7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로 매입해 소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는 총 1조9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현금배당을 포함한 올해 전체 주주환원 규모는 3조70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KB금융 이사회는 이날 자사주 매입·소각과 함께 주당 1155원의 2분기 현금배당도 결의했다.

KB금융 재무담당 나상록 전무는 "지난 2월 발표한 1차 주주환원과 이번 2차 주주환원 감안 시 올 해 주주환원 규모는 총 3조7000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자사주 매입·소각분 7000억원을 제외한 나머지 잔여 잉여자본은 향후 올 해 이익규모, PBR(주가순자산비율), 배당수익률 흐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하반기 추가적인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B금융이 올해 실적 성장세를 유지하면서 연임 도전에 나선 양종희 KB금융의 회장 재선임 가능성도 주목된다. KB금융은 신한금융을 제치고 상반기 리딩금융 자리를 지켰다. 신한금융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3조4427억원으로 KB금융보다 4419억원 적었다.

다만 은행 부문에서는 신한은행이 2조4585억원으로 KB국민은행(2조2254억원)을 2331억원 앞섰다. KB금융은 KB증권을 중심으로 비은행 계열사의 이익 기여도를 높이며 은행 부문의 격차를 만회했다.

K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가 확정한 차기 회장 후보 6명에는 양 회장을 비롯해 이재근·이창권 KB금융 부문장과 이환주 KB국민은행장 등 내부 후보 4명이 포함됐다. 외부 후보는 권광석 전 우리은행장과 비공개 후보 1명이다.

회추위는 다음달 27일 1차 인터뷰를 통해 후보군을 3명으로 압축한 뒤 오는 9월 11일 심층 인터뷰를 거쳐 최종 후보자 1명을 확정할 예정이다.

금융당국이 금융지주 지배구조 개선안을 추진하면서 현직 회장들의 연임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최고경영자 선임 절차 개선과 함께 금융지주 회장의 3연임 제한 등이 주요 쟁점으로 거론됐지만 개선안 발표는 지연된 상태다.

다만 양 회장은 이번이 첫 연임 도전으로 3연임 제한이 도입되더라도 별다른 타격을 받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상반기 최대 실적과 자본 건전성 개선, 주주환원 확대 등 경영 성과도 확보한 만큼 일각에서는 연임 가능성을 높게 보는 시각도 제기된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삼성화재
LG
DB손해보험
농협
신한라이프
여신금융협회
kb국민은행
하이트진로
동아쏘시오홀딩스
국민
삼성증권
한화투자증권
삼성뉴스룸
쿠팡
메리츠증권
국민
kb국민은행
SK
국민
kb국민은행
롯데건설
db
현대해상
하이닉스
fnf
하나증권
키움증권
태광
하나금융그룹
kb증권
우리은행_삼성월렛
신세계
농협
대신증권
이마트
kb금융그룹
수협
lg
미래에셋
국민
IBK AI 금융지능의 탄생
sk
롯데카드
우리금융
한국투자증권
위메이드
kb국민은행
e편한세상
CJ
한화손보
농협
KB손해보험
한화
다음
이전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