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3.93포인트(1.50%) 오른 6351.38로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0.84포인트(1.47%) 오른 748.19로 거래를 시작했다. [사진=연합뉴스]
[경제일보] 코스피 지수가 간밤 미국 증시 훈풍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지만 장중 하락 전환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3.93포인트(1.50%) 오른 6351.38로 장을 열었다.
개장 직후 코스피 지수는 6389.40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하락세로 돌아서며 오전 9시 43분 기준 전장보다 119.25포인트(-1.91%) 내린 6138.20을 기록했다.
같은 시간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와 외국인 투자자가 매수에 나서며 지수 하단을 방어하는 것으로 풀이됐다. 전 거래일 대규모 매도세를 보였던 외국인은 2622억원 순매수하며 하루 만에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개인 또한 1510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홀로 4342억원 순매도했다.
국내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동반 하락세를 보였다. 오전 9시 43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3.76% 내린 23만500원에 거래됐다. SK하이닉스 역시 전장 대비 3.77% 하락한 150만8000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간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역시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외한 △삼성전자우 △SK스퀘어 △삼성전기 △현대차 △KB금융 △삼성생명은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보합세를 유지했고 LG에너지솔루션은 홀로 소폭 상승했다.
국내 증시 흐름은 뉴욕 증시의 인공지능(AI) 투자 가치 재평가와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 3일(현지시간)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공습을 취소하면서 무력 충돌 우려가 줄어들었다. 이에 국제 유가와 미국 국채 금리가 동반 하락하며 전반적인 투자 심리를 일부 개선한 것으로 분석된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는 주요 대형 기술주 4개사가 일제히 4% 넘게 급등하며 강세를 이끌었다. 하지만 국내 증시에서는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하며 대형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하방 압력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 지수는 강한 상승세로 장을 시작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장 대비 10.84포인트 (1.47%) 오른 748.19로 개장했다. 이후 가파르게 상승폭을 확대하며 오전 9시 43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23.80포인트(3.23%) 뛴 761.15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이 홀로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같은 시간 기관은 1561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 투자자는 552억원, 외국인 투자자는 1009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은 전 거래일 대비 6.2원 상승한 1435.7원으로 주간 거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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