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온스 전경.[사진=휴온스]
[경제일보] 휴온스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국내 의약품 사업과 백신 유통 신사업의 매출이 늘어난 가운데 1분기 실적에 반영됐던 일회성 비용 부담이 줄어든 영향이다. 다만 연속혈당측정기 사업 종료와 미국 수출 일시 중단 등의 영향으로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감소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휴온스는 올해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잠정 매출액이 1470억원, 영업이익은 2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3.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별도 기준 실적은 매출액 1176억원, 영업이익 73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보다 매출은 6.4%, 영업이익은 485.7% 증가했다.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5.8% 감소했다. 연속혈당측정기 사업을 종료한 데다 미국 수출이 일시적으로 중단되면서 매출에 영향을 준 것으로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반면 주력 사업인 국내 의약품 매출과 백신 신사업 매출은 증가하면서 전분기 대비 매출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와 비교해 큰 폭으로 개선됐다. 휴온스는 올해 1분기 미국 수출 제품의 자진 리콜에 따른 비용이 반영되면서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2분기에는 이 같은 일회성 비용 부담이 사라지면서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했다.
비용 관리도 이어졌다. 판매관리비는 지난해보다 감소했다. 다만 신규 생산라인이 가동 초기 단계에 있고 GMP 설비 개선과 재정비 과정에서 관련 비용이 발생하면서 매출원가는 지난해보다 증가했다. 이 때문에 매출 회복에도 영업이익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었다.
휴온스는 하반기 실적 개선을 위한 사업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백신 유통 사업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매출을 내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2공장 주사제 생산라인의 가동률을 높여 생산 효율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자회사 휴온스생명과학을 흡수합병한 데 따른 경영 효율화도 추진한다. 회사 측은 합병을 통해 판매관리비를 절감하고 사업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주주환원 정책도 이어간다. 휴온스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주당 2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배당 기준일은 오는 31일이며 배당금은 9월 16일 지급할 예정이다. 총 배당액은 23억원이다.
이번 배당 재원은 자본준비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한 금액을 활용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해당 재원을 활용해 배당금 전액은 비과세로 지급된다.
휴온스는 하반기 주요 사업의 성장과 생산라인 가동률 개선을 통해 실적 회복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상반기에는 미국 수출 중단과 사업 종료, 리콜 비용 등 일시적인 요인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지만 2분기 흑자 전환을 계기로 수익성을 개선하겠다는 것이다.
송수영 휴온스 대표는 “대내외적으로 쉽지 않은 경영 환경이 지속되고 있지만 미래 성장동력을 위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며 “2분기 흑자전환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도 실적 성장을 이루고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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