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베트남투자신문]
호찌민시가 동나이성과 롱타인 국제공항을 잇는 도시철도(메트로) 연장사업을 위한 토지 수용 및 보상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13일 베트남 경제 전문매체 투지신문(Báo Đầu tư)에 따르면 호찌민시 인민위원회는 최근 호찌민 도시철도관리자공사(MAUR)에 '벤탄-수오이띠엔 메트로 연장사업'의 토지 수용과 보상, 주민 이주 지원 업무를 전담하도록 했다.
이번 사업은 호찌민 메트로 1호선 종점인 수오이띠엔(Suối Tiên)역에서 출발해 동나이성 행정중심지와 롱타인 국제공항까지 연결하는 총연장 44.5㎞ 규모의 대형 인프라 사업이다. 이 가운데 호찌민시 관할 구간은 동화(Đông Hòa)동 일대 약 2.9㎞다.
호찌민시 인민위원회는 MAUR에 사업 타당성조사 보고서를 작성하도록 지시했다. 보고서에는 토지 수용 범위와 면적, 영향을 받는 주민 수, 이주 수요, 기술 인프라 이설 계획, 총사업비와 재원 조달 방안, 관계 기관 간 협력 체계 등이 담길 예정이다.
MAUR은 동화동 인민위원회 및 관계 기관과 협력해 측량과 현장 조사, 보상 및 이주 계획 수립·심의 등 관련 절차도 총괄한다.
호찌민시 농업농촌개발환경부는 타당성조사 보고서를 심의한 뒤 호찌민시 인민위원장에게 최종 승인을 건의할 예정이다. 호찌민시 재정부는 2026년도 예산에서 사업 준비금으로 약 50억동(약 2억7천만원)을 배정하는 방안을 자문한다.
전체 사업비는 약 60조2천600억동(약 3조2천600억원)으로 추산된다. 이 가운데 토지 보상 및 주민 이주 지원 비용은 약 4조3천230억동(약 2천340억원)이다.
앞서 동나이성 인민의회는 이 사업을 민관합작투자(PPP) 방식 가운데 건설·양도(BT) 계약 형태로 추진하는 방안을 승인했다. 동나이성은 공사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중앙정부에 이 사업을 '긴급 공사' 체계로 추진할 수 있도록 허가해 달라고 건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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