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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유럽 양산차에 5G 'R16' 첫 적용…텔레매틱스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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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LG전자, 유럽 양산차에 5G 'R16' 첫 적용…텔레매틱스 경쟁력 강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아령 기자
2026-08-19 10:40:47

최대 12개 안테나 통합…신호 손실 줄이고 설계 효율 높여

OTA·V2X·자율주행 지원…차량 데이터 처리 대응

LG전자 5G 스마트 텔래매틱스 설루션 사진LG전자
LG전자 5G 스마트 텔래매틱스 설루션 [사진=LG전자]

[경제일보] LG전자가 유럽 완성차 업체의 양산차에 최신 5G 통신 표준을 적용한 텔레매틱스 솔루션을 공급했다. 차량 통신 부품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해 연결 성능과 차량 설계 효율을 함께 높인 것이 특징이다.
 
19일 LG전자에 따르면 LG전자는 5G R16 표준 기반 스마트 텔레매틱스 솔루션을 유럽 완성차 업체의 양산 모델에 적용했다. 유럽에서 R16 기반 스마트 텔레매틱스가 양산차에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R16은 5G 초기 상용화에 초점을 맞춘 R15보다 통신 신뢰성과 지연 성능을 높인 표준이다. 차량이 대용량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주고받아야 하는 환경에서 통신 품질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차량 소프트웨어를 무선으로 업데이트하는 OTA와 차량·사물·인프라 간 통신인 V2X가 대표적인 활용 분야다. 자율주행 시스템이 주행 중 수집하는 대용량 정보를 처리하고 전송하는 데도 활용할 수 있다.
 
차량 내부 구성에서도 변화가 있다. 기존 텔레매틱스 시스템은 통신 모듈과 외부 샤크핀 안테나가 별도로 구성됐고, 샤크핀에 넣기 어려운 안테나는 차체 곳곳에 배치해야 했다.
 
LG전자는 통신 모듈과 최대 12개의 안테나를 하나로 묶었다. 부품 간 연결부를 줄여 신호 손실 가능성을 낮추고 배선과 설치 구조를 단순화했다. 완성차 업체는 차량 내부의 부품 배치 공간을 줄이는 동시에 관련 원가도 낮출 수 있다. 외부에 돌출된 샤크핀 안테나를 없앨 수 있어 차량 외관 설계에도 선택지가 넓어진다.
 
극한 환경에서의 통신 안정성도 고려했다. 고온의 사막 지역을 포함해 다양한 주행 조건에서 연결 품질을 유지하도록 설계해 글로벌 완성차 시장의 요구에 대응한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사장)은 “모빌리티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 잡은 차량용 통신 분야에서 혁신 솔루션을 계속해서 선보이며 SDV를 넘어 AIDV 시대에도 텔레매틱스 시장 리더십을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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