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6년 7월 국제수지'에 따르면 지난 7월 경상수지는 420억8000만 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전월(497억3000만 달러)보다 76억5000만 달러 줄었지만 전년 동월(119억5000만 달러)과 비교하면 301억3000만 달러 증가했다.
상품수지는 404억3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1004억5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65.3% 증가했다. 수입은 600억2000만 달러로 21.7% 늘었다.
통관 기준으로 보면 7월 수출은 989억6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63.0% 증가했다. 선박을 제외한 수출은 63.5% 늘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와 정보통신기기 수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반도체 수출은 411억7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76.3% 증가했다. 정보통신기기 수출은 76억4000만 달러로 146.0% 늘었다.
전기·전자제품 수출은 533억1000만 달러로 141.7% 증가했다. 선박 수출은 31억1000만 달러로 47.2%, 석유제품 수출은 58억 달러로 35.7% 늘었다.
지역별로는 중국과 유럽연합(EU)으로의 수출 증가폭이 확대됐다. 중국 수출은 216억8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96.2% 증가했고 EU 수출은 93억8000만 달러로 55.6% 늘었다. 미국 수출은 174억7000만 달러로 69.1% 증가했다.
수입은 통관 기준 685억7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6.5% 늘었다. 원자재와 자본재 수입 증가세가 이어진 가운데 소비재는 감소로 전환했다.
원자재 수입은 316억3000만 달러로 29.1% 증가했다. 원유 수입은 도입단가 상승 영향으로 93억2000만 달러를 기록해 54.2% 늘었다. 자본재 수입은 279억8000만 달러로 36.7% 증가했다.
서비스수지는 19억7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기타사업서비스와 가공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적자가 발생했다. 여행수지는 3억4000만 달러 적자로 3개월 만에 적자 전환했다.
본원소득수지는 43억5000만 달러 흑자였다. 배당소득이 38억3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전체 흑자를 이끌었다. 이전소득수지는 7억3000만 달러 적자를 나타냈다.
금융계정은 순자산이 403억2000만 달러 증가했다. 직접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33억6000만 달러 증가한 반면 외국인 국내투자는 7억8000만 달러 감소했다.
증권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주식을 중심으로 135억7000만 달러 증가했다. 외국인 국내투자는 주식을 중심으로 81억7000만 달러 늘었다.
기타투자는 자산이 대출을 중심으로 182억4000만 달러 증가했고 부채는 차입을 중심으로 93억2000만 달러 감소했다. 준비자산은 18억 달러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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