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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부질문 막 오른 국회…'보완수사권 폐지'부터 개헌까지 여야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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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대정부질문 막 오른 국회…'보완수사권 폐지'부터 개헌까지 여야 격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권석림 기자
2026-09-09 10:21:05
조정식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등 여야 의원들이 국회 본청 앞에서 22대 국회 후반기 정기국회 개원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조정식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등 여야 의원들이 국회 본청 앞에서 22대 국회 후반기 정기국회 개원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국회가 9일 정치 분야를 시작으로 대정부질문에 돌입한다.

이재명 정부 집권 2년 차에 접어든 가운데 열리는 이번 대정부질문에서는 최근 단행된 개각을 비롯해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와 새로운 형사사법제도 시행, 개헌, 대법관 제청을 둘러싼 갈등, 선거관리위원회 개혁 등을 놓고 여야가 전방위 충돌할 전망이다.

이번 대정부질문은 정부 정책을 점검하는 통상적인 국회 일정 이상의 의미가 있다.

집권 2년 차를 맞은 이재명 정부가 그동안 추진해 온 개혁 과제를 얼마나 안정적으로 안착시키고 향후 국정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를 가늠하는 동시에, 야당에는 정부에 대한 견제와 비판의 수위를 높이며 정국 주도권을 되찾을 수 있는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검찰 개혁과 사법개혁을 이재명 정부의 주요 국정 성과로 앞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다음 달 2일 신설되는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의 차질 없는 출범을 강조하면서 수사와 기소 기능을 분리하는 새로운 형사사법 체계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할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은 검찰 권한을 분산하고 수사와 기소의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는 것이 검찰 개혁의 핵심이라는 점을 부각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시대 변화와 국민 요구를 반영한 '현실 가능한 개헌'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개헌 논의의 주도권을 확보하려 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통령 사건의 공소 취소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하며 재판 재개를 촉구하는 등 사법 현안을 전면에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검찰 보완수사권의 완전 폐지에 대해서도 수사 공백과 치안 불안 가능성을 주장하며 제도 개편의 문제점을 파고들 전망이다.

특히 보완수사권 폐지는 이번 대정부질문의 핵심 쟁점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크다. 이재명 대통령도 앞서 보완수사권 존치 여부에 대한 결론을 국회에 맡기겠다는 견해를 밝힌 만큼, 국회 논의 과정에서 여야의 입장 차가 어떻게 좁혀질지가 주목된다.

검찰 개혁을 둘러싼 여야의 충돌은 단순한 정쟁을 넘어 향후 형사사법 체계의 기본 틀을 결정한다는 점에서 파장이 적지 않다. 

개각을 둘러싼 공방 역시 이번 대정부질문의 또 다른 뇌관이다. 

인사 문제와 개헌 논의도 향후 정국의 주요 변수다.

선거관리위원회 개혁 역시 향후 정치권의 주요 쟁점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선관위의 독립성과 선거 관리의 공정성은 국민의 선거 신뢰와 직결되는 만큼 여야 모두 개혁의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구체적인 개혁 방향을 놓고는 상당한 견해 차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정치 현안을 둘러싼 여야의 충돌이 이후 외교·안보와 경제, 민생 분야로 확대될 가능성이 큰 만큼 이번 대정부질문 전체가 하반기 정국의 흐름을 결정할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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