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보] LG유플러스가 장기 이용 고객 혜택을 요금 할인과 포인트 중심에서 공연·여행·레저 등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넓히고 있다. 번호이동과 알뜰폰 경쟁이 이어지는 통신시장에서 오래 이용한 고객의 만족도를 높여 이탈을 줄이려는 고객 유지 전략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8일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을 전관 대여해 10년 이상 장기 고객을 대상으로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 관람 행사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전 응모 고객 가운데 추첨으로 선정한 1100명에게 가족이나 지인과 함께 공연을 볼 수 있는 초대권을 제공했다.
디어 에반 핸슨은 한 소년이 쓴 편지에서 시작된 사건을 통해 사람 사이의 연결과 위로를 다룬 작품이다. 공연이 끝난 뒤에는 경품 추첨을 진행하고 일부 당첨 고객에게 주연 배우와 사진을 촬영할 기회도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LG유플러스가 연중 운영하는 ‘장기고객 초대 프로그램’의 하나다. 지난 3월에는 5년 이상 이용 고객 1000명을 뮤지컬 ‘렘피카’에 초청했다. 4월에는 경기 광주 화담숲을 대관해 3000명을 초대했고 8월에는 장기고객 3000명과 ‘레고랜드 워터풀 파티’를 열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워터풀 파티 이벤트 페이지 조회 수는 3월 첫 장기고객 행사보다 328% 증가했다. LG유플러스는 체험형 혜택에 대한 고객 관심이 확인됨에 따라 프로그램의 대상과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다음 행사는 10월 19일 화담숲에서 열린다. 멤버십 VVIP 등급이면서 LG유플러스를 10년 이상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5000명을 초청한다. 12월에는 영화 관람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장준영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 상무는 “오랜 시간 함께해준 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문화·여가·일상 전반에서 장기 이용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경험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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