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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위드, 커넥셔너리 손잡고 AI 분류 체계 설계…데이터 보안 전주기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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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위드, 커넥셔너리 손잡고 AI 분류 체계 설계…데이터 보안 전주기 구축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류청빛 기자
2026-09-23 09:01:07

커넥셔너리와 AI 문서 자동 분류 제품 공동 개발…비정형 데이터 C/S/O 등급 판단

N2SF 대응 제품 고도화…공공기관 대상 공동 제안·PoC·영업으로 사업 확대

송상엽 한컴위드 대표왼쪽와 이지원 커넥셔너리 대표가 AI 지능형 문서 자동 분류 제품 공동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컴위드
송상엽 한컴위드 대표(왼쪽)와 이지원 커넥셔너리 대표가 'AI 지능형 문서 자동 분류' 제품 공동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컴위드]

[경제일보] 한컴위드가 인공지능(AI) 기반 문서 자동 분류 기술을 확보하며 데이터 보안 사업을 확대한다. 기존 데이터 자산을 식별하고 암호화하는 기술에 문서의 내용과 맥락을 분석해 보안 등급을 판단하는 AI 기술을 결합해 데이터 보안 전 과정을 아우르는 체계를 구축한다. 국가 망 보안 체계(N2SF) 전환을 앞두고 공공기관의 데이터 분류 수요가 커지는 만큼 관련 시장을 겨냥한 조치로 풀이된다.

23일 한컴위드는 AI 의사결정 인프라 기업 커넥셔너리와 AI 지능형 문서 자동 분류 제품 공동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한컴위드가 보유한 데이터 보안 기술에 커넥셔너리의 AI 데이터 분류 기술을 결합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된다. 한컴위드는 N2SF의 C/S/O(기밀·민감·공개) 등급 분류를 기반으로 데이터 자산을 식별하고 보안 상태를 관리하는 데이터 보안 태세 관리(DSPM)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양자 내성 암호(PQC) 기술을 적용한 데이터 암호화 솔루션 '한컴엑스디비(Hancom xDB)'를 연계해 데이터 식별부터 암호화까지 지원해왔다.

이번 협력으로 해당 기술에 '분류' 단계가 추가된다. 커넥셔너리의 '클래시피케이션 스튜디오'는 비정형 데이터를 의미 단위로 분석하고 관련 규정의 적용 조건과 대조해 데이터의 C/S/O 등급과 판단 근거를 제시하는 AI 엔진이다. 데이터나 업무 환경이 바뀌었을 때 등급 변동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기능도 갖췄다.

기존의 키워드나 사전에 정해진 규칙에 따른 데이터 분류는 문서에 포함된 단어를 중심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복잡한 비정형 문서의 맥락까지 반영하는 데 한계가 있는 것으로 꼽힌다. 반면 AI 기반 분류는 문서에 포함된 정보의 의미와 맥락을 분석해 보안 등급을 판단하고 그 근거까지 제시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특정 문서에 보안 등급과 직접 연결되는 키워드가 포함되지 않더라도 문서 전체의 내용과 관련 규정을 분석해 민감한 정보가 포함됐는지를 판단하는 방식이다. 담당자는 AI가 제시한 분류 결과뿐 아니라 판단 근거를 확인할 수 있어 데이터 관리 과정의 추적성과 가시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컴위드가 AI 기반 문서 분류 기술을 확보하는 배경에는 N2SF 전환에 따른 공공기관의 데이터 관리 수요가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N2SF는 기존의 네트워크 중심 보안에서 벗어나 데이터의 중요도와 민감도 등을 고려해 보안 수준을 적용하는 체계인 만큼, 기관이 보유한 데이터 자산을 파악하고 적절한 등급으로 분류하는 과정이 중요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공공기관이 관리하는 데이터가 문서·보고서 등 비정형 형태로 축적되면서 이를 일일이 사람이 분류하는 방식에는 업무 부담이 발생할 수 있다. 한컴위드는 AI를 활용해 이 과정을 자동화하고 기존 DSPM 및 암호화 기술과 연결함으로써 N2SF 대응에 필요한 데이터 보안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양사의 기술이 결합되면 데이터 자산을 먼저 식별한 뒤 AI가 문서의 내용과 맥락을 분석해 C/S/O 등급을 판단하고, 이후 보안 등급에 맞춰 암호화하는 방식의 연계가 가능해진다. 데이터의 위치와 상태를 파악하는 DSPM에 AI 기반 분류 기능을 더하고, 한컴엑스디비를 통해 보호 단계까지 연결하는 구조다.

한컴위드는 이를 바탕으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공동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양사는 N2SF 보안 가이드라인에 부합하는 지능형 문서 자동 분류 제품의 기술 협력을 진행하고 기능 고도화와 함께 공공기관 등 신규 수요처를 대상으로 공동 제안과 영업, 마케팅, 기술검증(PoC) 등을 추진한다.

이지원 커넥셔너리 대표는 "AI 기반 데이터 분류의 가치는 단순히 문서에 보안 등급을 자동으로 부여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문서에 포함된 정보를 의미 단위로 살펴 실제 정보와 적용 기준을 연결하고 분류 결과와 판단 근거를 함께 제시하는 데 있다"며 "담당자가 판단 근거를 쉽게 확인하고, 데이터와 업무 환경의 변화에 따라 분류 근거와 상태 변화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조직이 보유한 정보에 대한 가시성을 높이고, N2SF에 대응하는 일관되고 추적 가능한 데이터 분류 체계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상엽 한컴위드 대표는 "N2SF 전환에 따라 문서의 문맥을 정확히 이해하고 보호하는 지능형 데이터 보안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양사의 전문성을 결합해 보안 규제를 충족하면서도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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