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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1분기 당기순이익 1873억원…전년 比 36% ↑
카카오뱅크가 올해 1분기 비이자수익 3000억원을 넘기며 전년 동기 대비 30% 넘게 증가한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고객 수와 월간활성이용자수(MAU)가 역대 최대 수준으로 늘어난 가운데 중·저신용자와 개인사업자 대출을 중심으로 포용금융도 확대했다. 6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1873억원으로 전년 동기(1374억원) 대비 36.3% 증가했다. 영업수익은 8193억원으로 전년 동기(7845억원)보다 4.4%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576억원으로 전년 동기(1830억원) 대비 13.9% 감소했으나 인도네시아 디지털뱅크 슈퍼뱅크 상장에 따른 투자 평가차액 933억원이 영업외손익으로 반영되면서 당기순이익이 늘었다. 1분기 말 기준 고객 수는 2727만명으로 3개월 만에 57만명 증가했다. 1분기 MAU는 2032만명, 주간활성이용자수(WAU)는 1502만명으로 집계됐다. 수신 잔액은 69조3560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조원 넘게 늘었다. 국내 증시 활황 영향으로 정기적금 잔액은 줄었으나 요구불예금과 정기예금 잔액이 증가하면서 전체 수신 규모가 확대됐다. 모임통장 순 이용자 수는 1290만명, 잔액은 11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여신 잔액은 47조6990억원으로 집계됐다. 카카오뱅크는 1분기 실수요자를 위한 정책금융상품과 서민금융상품, 개인사업자 대출을 중심으로 여신 성장을 이어갔다. 중·저신용 대출 공급도 확대됐다. 카카오뱅크는 1분기 4500억원 규모의 중·저신용 대출을 공급했다. 중·저신용 대출 신규 취급 비중은 45.6%, 잔액 비중은 32.3%로 집계됐다. 출범 이후 지난 1분기까지 공급한 중·저신용 대출 규모는 16조원에 달한다.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 대비 3480억원 증가한 3조4030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연체율은 0.51%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53%, 대손비용률은 0.55%로 이전 분기와 같은 수준을 보였다. 비이자수익은 분기 기준 처음으로 3000억원을 돌파했다. 1분기 여신이자수익을 제외한 비이자수익은 30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했다. 전체 영업수익에서 비이자수익이 차지하는 비중은 37%로 높아졌다. 수수료·플랫폼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808억원으로 집계됐다. 1분기 카카오뱅크를 통해 제휴 금융사의 신용대출과 주택담보대출을 실행한 금액은 1조3280억원이다. 투자 플랫폼 부문도 확대됐다. MMF박스와 펀드 합산 판매 잔고는 지난해 9월 1조원을 돌파한 뒤 6개월 만에 1조6000억원으로 늘었다. 체크카드 결제액은 4분기 연속 6조원 수준을 유지했다. 카카오뱅크는 하반기부터 맞춤형 혜택 체크카드, 청소년·외국인 전용 카드, 두 번째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 등 신규 카드 상품을 출시해 결제 영역을 강화할 계획이다. 자금운용손익은 1520억원으로 집계됐다.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수익증권 손익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보다 128억원 줄었으나 직전 4분기보다는 개선됐다. 카카오뱅크는 인도네시아 슈퍼뱅크, 태국 가상은행, 몽골 MCS그룹과의 협력 등 아시아 주요 시장에서 글로벌 사업 확장 전략을 추진한다. 연내 외국인을 위한 금융 서비스도 출시할 계획이다. 주주환원 확대도 이어간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회계연도 주주환원율을 45% 수준으로 확대한 데 이어 올해 회계연도 이익에 대한 주주환원율을 50%까지 높일 방침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불확실성과 변동성 높은 외부 환경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며 "올해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바탕으로 포용금융을 확대하고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여 고객에게 첫 번째로 선택받는 금융 생활 필수앱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2026-05-06 16:3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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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사 펫보험 경쟁 확대…고액 의료비부터 보호자 책임까지 보장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늘면서 손해보험사들이 펫보험 상품을 잇달아 개편하고 있다. 동물병원 진료비 부담과 고령 반려동물 치료 수요가 커지자 의료비 보장 한도를 높이거나 특약을 세분화하는 방식으로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펫보험을 판매하는 13개 보험사의 지난해 말 보유 계약 건수는 25만1822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16만2111건) 대비 55.3% 늘어난 수치다. 각 보험사들은 늘어나는 펫보험 가입 수요에 맞춰 상품을 출시·개편하고 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수술 당일 의료비와 연간 의료비 보장 한도를 높인 펫보험을 출시했다. 해당 상품은 강아지와 고양이를 대상으로 하며 만 0~3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최대 20년 만기 구조로 설계돼 장기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카카오페이손보 펫보험은 수술 당일 의료비를 최대 500만원까지 보장한다. 플랜은 수술당일형, 수술입원형, 수술입통원형 등 세 가지로 구성됐다. 수술당일형은 수술 당일 의료비를 중심으로 연간 최대 1000만원까지 보장한다. 수술입원형은 수술 당일 의료비와 입원 치료비를 포함해 연간 최대 1500만원까지 보장한다. 수술입통원형은 수술 관련 입원과 통원 치료까지 포함해 연간 최대 4000만원 한도를 제공한다. 카카오페이손보는 반려동물 헬스케어 기업 핏펫과 협업해 동물병원 청구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보장 구조에 반영했다. 치료 빈도와 의료비 부담이 큰 영역을 중심으로 보장 범위를 설계해 실질적인 의료비 부담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KB손해보험도 'KB 금쪽같은 펫보험'을 개정 출시했다. 이번 개정은 입원과 통원 의료비 보장 한도를 각각 연간 2000만원으로 나눠 총 4000만원 한도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 입·통원 통합 한도 방식에서 벗어나 고액 검사나 수술, 장기 입원 상황에서 한도 초과 부담을 줄이는 데 집집중했다. 노령기 질환 관련 보장도 확대했다. KB손보는 항암 약물치료 보장을 신설하고 상해나 수술 후 필요한 특정재활치료와 지속적 관리가 필요한 특정약물치료의 연간 보장 횟수를 기존 연 5~6회에서 연 12회로 늘렸다. MRI·CT, 특정처치, 특정약물치료 등 기존에 나뉘어 있던 보장은 주요치료비 담보로 통합해 가입 구조를 단순화했다. DB손해보험은 반려견보험에 기부형 구조를 결합했다. DB손보는 수의사 설채현, 배우 이기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세이브펫플랜' 다이렉트 펫블리 반려견보험을 선보였다. 고객이 해당 플랜에 가입하면 가입 1건당 1만원을 기부하는 구조다. DB손보는 세이브펫 시즌2에서 후원 대상을 기존 119 은퇴견에서 유기견보호소로 바꾸고 사료 지원을 중심으로 캠페인을 운영하고 있다. 보장 구성은 반려견 실손 의료비와 보호자 책임 관련 담보를 함께 담았다. DB손보는 개물림사고 벌금, 개물림사고 행동교정훈련비, 반려견 위탁비용 담보 등을 포함했다. 의료비 보장뿐 아니라 반려견 양육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배상·관리 부담까지 보장된다. 펫보험은 반려동물 치료비 부담을 줄이는 보장성 상품 성격이 강하지만 보험사별 가입 연령, 보장 한도, 자기부담금, 보장 제외 항목 등이 다르게 설계된다. 특히 고령 반려동물이나 기존 질환이 있는 경우 가입 가능 여부와 보장 범위가 달라질 수 있어 상품별 담보 구성과 청구 조건을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다.
2026-05-05 14: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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