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령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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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령의 오토세이프] 렉서스·폴스타·BMW 리콜…계기판·전조등·제동장치 결함
자동차 안전 조치는 제때 확인하지 못해 시정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렉서스와 폴스타, BMW 일부 차종에서 제작 결함이 확인됐다. 계기판 소프트웨어 오류부터 전조등 광도 이상, 커튼 에어백 체결 불량, 통합제동장치 품질 문제 등이 리콜 사유에 포함됐다. 26일 국토교통부 자동차리콜센터에 따르면 이번 리콜 대상은 한국토요타자동차 230대, 폴스타오토모티브코리아 1067대, BMW코리아 40대 등 총 1337대다. 먼저 한국토요타자동차는 렉서스 UX300h 2WD를 리콜한다. 콤비네이션 미터(계기판) 소프트웨어 오류로 시동 시 계기판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거나 화면 일부가 표시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지난 23일부터 전국 렉서스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계기판 소프트웨어를 무상 업데이트하고 있다. 오류가 발생한 경우에는 차량 시동을 끈 뒤 다시 시동을 걸면 정상 작동할 수 있다. 폴스타오토모티브코리아도 폴스타2 LRSM·LRDM·SRSM 1067대를 대상으로 리콜을 실시한다. 전조등 제작 과정에서 LED 광학장치 정렬이 일부 어긋나면서 전조등 밝기가 국내 안전기준보다 밝거나 어두워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회사는 전조등 컨트롤 모듈에 개선된 소프트웨어를 적용하고 있으며, 이번 업데이트는 무선(OTA)이 아닌 서비스센터 방문을 통해 진행된다. BMW코리아는 두 건의 리콜을 시행한다. 먼저 BMW iX3 50 xDrive 29대는 조립 공정에서 좌우 커튼 에어백 고정 나사가 규정 토크로 체결되지 않았거나 일부 누락됐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 경우 주행 중 소음이 발생하거나 사고 시 에어백이 비정상적으로 전개돼 탑승자를 충분히 보호하지 못할 수 있어 고정 나사를 재체결하거나 누락된 나사를 추가 장착하는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BMW 520i, 530i xDrive, 740i, X1 sDrive20i, X5 M60i xDrive, X7 xDrive40d·40i, XM 등 11대도 리콜 대상이다. 이들 차량은 지난해 실시한 통합제동장치 교체 리콜 당시 품질이 개선되지 않은 부품이 장착된 것으로 확인돼 개선품으로 다시 교체한다. 통합제동장치의 서보모터 위치센서에 신호 장애가 발생하면 안전모드로 전환되면서 제동거리가 길어질 수 있고 ABS와 차체자세제어(DSC) 기능이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차량 소유주는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 또는 차대번호(VIN)를 입력해 리콜 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제작사 안내문을 받기 전에도 예약 및 시정조치를 받을 수 있고, 모든 리콜은 무상으로 진행된다.
2026-07-25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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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분기 매출 49.2조 '역대 최대'…영업이익은 20.8%↓
현대자동차가 올해 2분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하이브리드 판매 확대와 우호적인 환율 효과로 매출은 늘었지만 원자재 가격 상승과 판매보증비 등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두 자릿수 감소했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차의 연결 기준 2분기 매출은 49조2153억원, 영업이익 2조8509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하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20.8%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5.8%를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2조8880억원이다. 2분기 글로벌 도매 판매는 99만1885대로 지난해 동기 대비 6.9% 감소했다. 국내 판매는 부품사 화재에 따른 공급 차질 등의 영향으로 16.4% 줄어든 15만7647대를 기록했고, 해외 판매도 글로벌 수요 둔화 여파로 4.9% 감소한 83만4238대에 그쳤다. 반면 미국 시장에서는 26만4587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9% 증가했으며, 5개 분기 연속 시장점유율 6%대를 유지했다. 하이브리드 판매는 18만7661대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전기차(EV)는 6만9366대가 판매됐으며, 하이브리드와 전기차를 포함한 전동화 차량 판매는 26만6627대로 1.7% 증가했다. 전체 판매에서 하이브리드와 전동화 차량이 차지하는 비중도 각각 18.9%, 26.9%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매출 증가는 고부가가치 하이브리드 판매 확대와 환율 효과가 뒷받침했다. 올해 2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은 1502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 상승했다. 반면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매출원가율은 82.2%로 1.1%포인트 올랐다. 판매보증비와 마케팅 비용 증가도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현대차는 하반기에도 거시경제 불확실성과 업체 간 경쟁 심화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출시한 ‘더 뉴 그랜저’를 시작으로 하이브리드 모델과 아반떼 등 주요 신차를 선보여 국내 판매를 늘리고, 관세 등 수익성 악화 요인에 대응하기 위한 비상계획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올해 연간 목표는 연결 기준 매출 증가율 1~2%, 영업이익률 6.3~7.3%, 도매 판매 415만8300대로 유지했다. 다양한 파워트레인과 지역별 맞춤형 제품군을 앞세워 시장 수요 변화에 대응하고, 2024년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에 따라 주당 2500원의 분기 배당도 실시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정학적 이슈와 경쟁 심화로 글로벌 자동차 수요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감소하는 등 어려운 경영 환경이 이어지고 있다”며 “하반기 신차 출시와 전사적인 노력을 통해 연초 제시한 연간 가이던스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2026-07-23 16: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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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항공업계, 유가를 이기는 경영방식이 필요하다
국제유가가 다시 오르면서 항공업계의 긴장감도 커지고 있다. 여객 수요 회복으로 실적 개선 기대가 이어지고 있지만 항공유 가격이 급등하면 수익성은 언제든 흔들릴 수 있어서다. 항공사들은 신형기 도입과 운항 효율화, 비용 절감에 힘을 쏟고 있지만 이제는 유가가 오를 때마다 실적이 흔들리는 구조 자체를 바꾸는 고민도 해야 한다. 항공업계에서 유가는 가장 민감한 경영 변수다. 연료비는 영업비용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항목 가운데 하나다. 국제유가가 오르면 항공사들은 유류할증료 조정과 비용 절감에 나서지만, 유가 상승분을 모두 상쇄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최근 중동 정세 불안으로 국제유가가 다시 반등 조짐을 보이면서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유 가격 추이를 예의주시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항공사들이 외부 변수에 손을 놓고 있는 것은 아니다. 대한항공을 비롯한 국내 항공사들은 연료 효율이 높은 차세대 항공기를 도입하고 운항 경로를 최적화하고, 디지털 운항 시스템과 기재 운영 효율을 높이는 데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저비용항공사들도 부가매출 확대와 노선 재편, 비용 관리에 힘쓰고 있다. 그럼에도 유가가 단기간에 급등하면 수익성 방어는 쉽지 않다. 항공사의 경쟁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비용 구조 자체가 국제유가의 영향을 크게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국제유가는 앞으로도 오르고 내리기를 반복할 것이다. 진짜 문제는 유가가 움직일 때마다 실적과 투자, 노선 전략까지 함께 흔들리는 경영 구조다. 유가가 안정되면 실적이 개선되고, 유가가 오르면 비용 절감과 유류할증료 조정이 반복되는 대응만으로는 같은 고민을 되풀이할 수밖에 없다. 이제는 유가가 안정됐을 때의 경영 전략도 달라져야 한다. 유가 하락으로 확보한 수익을 단기 실적 개선에만 집중하기보다 다음 유가 급등에도 버틸 수 있는 재무 체력을 키우는 데 우선 활용해야 한다. 호황기에 확보한 여력이 있어야 외부 변수에도 투자와 노선 운영을 흔들림 없이 이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수익을 만드는 방식도 다양해져야 한다. 유류할증료와 여객 운임에 의존하는 구조만으로는 유가 상승에 따른 부담을 충분히 흡수하기 어렵다. 화물과 정비(MRO), 프리미엄 서비스, 마일리지 제휴 등 유가 변동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 사업을 키워 수익 기반을 넓혀야 한다. 항공업계는 비용을 더 줄이는 데 머물지 말고, 유가가 올라도 수익성을 지킬 수 있는 구조를 갖춰야 한다.
2026-07-23 15:4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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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스포티지, 독일 전문지 SUV 비교평가 1위…주행성능·상품성 호평
기아 스포티지가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지의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비교 평가에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바디와 파워트레인, 주행성능 등 주요 항목에서 경쟁 모델을 앞서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23일 기아에 따르면 스포티지는 최근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가 실시한 준중형 SUV 비교 평가에서 총점 541점을 획득했다.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는 아우토 빌트, 아우토 자이퉁과 함께 독일 3대 자동차 전문지로 꼽힌다. 이번 평가는 스포티지를 비롯해 마쓰다 CX-5, 포드 쿠가(Kuga), 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를 대상으로 바디, 안전성, 파워트레인, 비용 등 7개 항목을 종합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스포티지는 바디와 편의성, 파워트레인, 주행성능 등 4개 부문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총점 541점을 기록하며 공동 2위인 마쓰다 CX-5와 포드 쿠가(각 535점), 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533점)를 앞섰다. 바디 부문에서는 소재 품질과 마감 완성도, 넉넉한 실내 공간, 물리 버튼 중심의 조작 편의성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아 96점을 기록했다. 파워트레인 부문에서는 시속 80㎞에서 120㎞까지 6.8초 만에 도달하는 추월 가속 성능 등을 바탕으로 최고점인 83점을 받았다. 주행성능 부문에서는 안정적인 주행 감각과 편안한 서스펜션, 민첩한 코너링 성능이 높은 평가를 받아 70점으로 경쟁 차종을 앞섰다. 제동 성능도 시속 100㎞에서 완전히 정지하는 데 필요한 거리가 36.0m를 기록해 포드 쿠가와 마쓰다 CX-5(각 37.0m), 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38.2m)보다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기아 관계자는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는 상품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2026-07-23 09:3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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