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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中 제조업 유럽행 물류 잇단 수주…배터리·KD·설비까지
현대글로비스가 중국 제조기업의 해외 진출을 따라 물류 영토를 넓히고 있다. 중국산 완성차 운송에서 한발 더 나아가 전기차 배터리와 자동차 반조립 부품(KD), 공장 설비까지 유럽과 중앙아시아 생산거점으로 옮기는 계약을 잇달아 따냈다. 현대차그룹 계열 물량을 기반으로 성장한 사업 구조를 비계열 글로벌 화주로 확장하는 행보다. 27일 현대글로비스는 중국 배터리 기업이 생산한 전기차 배터리를 중국 남부 화남 지역에서 헝가리와 스페인, 이탈리아 등에 있는 글로벌 완성차 기업의 공장으로 운송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배터리 운송은 올해 초 시작됐으며 계약 상대방과 물량, 운임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중국 전기차 제조기업의 동유럽 공장으로 향하는 KD와 프레스공장 설비 운송 계약도 수주했다. 올해 상반기부터 중국 화동 지역에서 부품과 설비를 인수해 슬로베니아와 크로아티아로 해상 운송한 뒤 트럭을 이용해 현지 생산공장까지 배송하고 있다. 화동 지역은 전기차와 반도체 등 중국 첨단 제조기업이 밀집한 곳이다. 이번 수주의 특징은 단순 해상운송을 넘어 물류 전 과정을 묶어 제공한다는 점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출하지에서의 창고 보관과 통관부터 해상운송, 철도·트럭을 통한 내륙운송까지 일괄 관리한다. 화주가 운송 단계마다 별도의 사업자를 선정하지 않고 중국 공장에서 해외 생산거점까지 화물을 보낼 수 있는 종단 간(End-to-End) 방식이다. 중앙아시아를 향한 공급망도 가동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중국 완성차 기업의 차량 분해·포장 업무를 수주해 현지에서 생산된 차량을 인수하고 품질을 점검한다. 이후 차량을 분해·포장해 컨테이너에 싣고 중국횡단철도(TCR)를 통해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 등으로 운송한다. 자동차운반선(PCTC) 사업에서도 중국 비계열 물량이 빠르게 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가 PCTC로 운송한 중국발 완성차는 2023년 약 26만대에서 2025년 약 51만대로 늘었다. 회사가 내부 집계치를 토대로 제시한 증가율은 약 93%다. 중국발 남미행 완성차를 비롯해 건설장비와 상용차 등 대형 화물로도 운송 대상을 확대하고 있다. 중국 자동차 업체들이 내수 경쟁 심화에 대응해 유럽과 동남아시아, 중남미 등 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하면서 관련 물류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완성차 수출뿐 아니라 해외 생산공장 건설에 필요한 배터리와 부품, 생산설비 물량까지 함께 증가할 수 있어서다. 중국 제조기업 수주는 현대글로비스가 추진하는 비계열 고객 확대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2024년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데이에서 계열 물량을 안정적으로 수행하는 동시에 비계열 고객을 늘려 2030년 매출 4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번 계약은 완성차 해상운송을 넘어 부품·설비와 보관·통관·내륙운송까지 사업 범위를 넓힌다는 점에서 이 같은 전략의 연장선에 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배터리 운송은 정확한 시점을 밝히기 어렵지만 올해 초부터 시작한 것으로 보면 된다”며 “이번 종단 간 운송에는 창고 보관과 통관, 해상운송, 철도 및 트럭 운송이 모두 포함된다”고 했다. 이어 “화주사와의 계약 규정과 영업상 이유로 구체적인 운송 물량과 운임, 계약 기간, 유류비 연동 조건 등은 공개하기 어렵다”며 “회사의 운송 경쟁력을 바탕으로 세계 각국의 모빌리티 관련 기업과 물류 협력 관계를 지속해서 넓혀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건은 늘어난 중국 물량을 안정적인 수익으로 연결하는 것이다. 계약 규모와 기간, 운임 조건이 공개되지 않아 당장의 실적 기여도를 산출하기는 어렵다. 단발성 운송을 장기계약으로 전환하고 해상·철도·육상운송을 결합한 종단 간 서비스를 확대하는 것이 비계열 사업의 수익성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2026-07-27 17: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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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위, 29일 KT 펨토셀 해킹 심의…소액결제 피해가 수위 가른다
KT의 불법 초소형 기지국인 펨토셀 해킹 사고에 대한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제재 수위가 이르면 이번 주 결정된다. 개인정보 유출 규모는 SK텔레콤이나 쿠팡보다 작지만 유출 정보가 무단 소액결제에 악용돼 금전 피해로 이어진 점이 주요 변수다. 개인정보위는 오는 29일 전체회의에서 KT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여부와 과징금, 시정명령 등 제재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이날 의결이 마무리되면 처분 결과는 30일 공개될 전망이다. 위원 간 추가 논의가 필요하면 결론이 차기 회의로 미뤄질 수도 있다. 개인정보위는 SK텔레콤 유심 정보 유출 사건을 심의할 때도 첫 회의에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후속 회의에서 최종 제재안을 의결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민관합동조사단 조사 결과 불법 펨토셀을 통해 KT 이용자 2만2227명의 가입자식별번호(IMSI)와 단말기식별번호(IMEI), 전화번호가 유출됐다. 이 가운데 368명에게 777건, 약 2억4300만원의 무단 소액결제 피해가 발생했다. 불법 펨토셀에는 KT망 접속에 필요한 인증서와 인증서버 IP 정보가 저장돼 있었으며, 해당 장비를 거치는 통신 트래픽을 외부로 전송하는 기능도 확인됐다. 공격자는 탈취한 가입자·단말기 정보와 다른 경로에서 확보한 개인정보를 결합해 ARS와 문자 인증을 가로챈 것으로 조사됐다. 개인정보위는 KT가 불법 장비의 내부망 접속을 차단할 안전조치를 충분히 마련했는지, 이상 징후를 적시에 탐지하고 신고했는지 등을 살펴본 것으로 전해졌다. 단순 정보 유출을 넘어 개인정보가 실제 결제 범죄에 이용된 점은 제재 수위를 높일 수 있다. 현행 개인정보보호법상 과징금은 전체 매출액에서 위반행위와 무관한 매출을 제외한 금액을 기준으로 최대 3%까지 부과할 수 있다. KT의 최근 3년 무선서비스 연평균 매출 약 6조6689억원에 3%를 단순 적용하면 약 2000억원이지만 실제 부과액은 이보다 달라질 가능성이 크다. 개인정보위는 위반 정도와 기간, 피해 규모, 안전조치 의무 위반 내용과 사고 이후 대응 등을 종합해 과징금을 산정한다. 9월 시행되는 반복적·대규모 침해사고 대상 최대 10% 징벌적 과징금은 이번 KT 사건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앞서 개인정보위는 SK텔레콤에 1347억9100만원, 쿠팡에 총 6246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KT는 유출 인원이 상대적으로 적지만 2차 금전 피해가 확인됐다는 차이가 있다. 반면 피해액 보전과 위약금 면제, 보안 투자 확대 및 재발 방지책은 감경 사유로 고려될 수 있다. 한편 이번 결정은 통신사가 코어망뿐 아니라 펨토셀과 같은 접속 장비의 인증정보와 접근권한까지 어느 수준으로 관리해야 하는지 보여주는 기준이 될 전망이다.
2026-07-27 17: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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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은 담고 경제서는 밑줄"…밀리의서재가 읽은 상반기 독서 트렌드
생성형 인공지능(AI) 시대에도 책이 주는 가치는 여전히 유효했지만 독자들이 책을 소비하는 방식은 달라지고 있다. 소설은 '내 서재'에 담아 천천히 감상하고, 경제·자기계발서는 필요한 문장에 밑줄을 그으며 실질적인 도움을 얻는다. 불확실한 경제 상황 속에서 성장의 해답을 찾으려는 수요와 일상 속 위로를 원하는 독서 트렌드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27일 KT 밀리의서재는 회원들의 내 서재 담기와 하이라이트, 별점, 인생책 등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2026년 상반기 독서 결산'을 공개했다. 이번 결산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장르에 따라 독서 방식이 뚜렷하게 달라졌다는 점이다. 소설 작품들이 '내 서재 담은 수' 상위권을 차지한 반면, 인상 깊은 문장에 밑줄을 남기는 '하이라이트' 부문에서는 경제·자기계발 도서가 강세를 보였다. 독자들이 책을 읽는 목적에 따라 콘텐츠를 소비하는 방식도 달라지고 있는 것이다. KT 밀리의서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종합 베스트 내 서재 담은 수 1위는 영화 개봉과 함께 큰 사랑을 받은 앤디 위어의 '프로젝트 헤일메리'가 차지했다. 김애란의 '안녕이라 그랬어'와 조현선의 '나의 완벽한 장례식'이 각각 2위와 3위에 오르며 소설 분야의 강세를 보여줬다. 반면 회원들이 직접 밑줄을 남긴 하이라이트 부문에서는 경제·자기계발 도서가 상위권을 휩쓸었다. 백억남(김욱현)의 '자본주의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한 최소한의 경제 공부'가 1위를 기록했으며, 제임스 클리어의 '아주 작은 습관의 힘'과 이광수의 '진보를 위한 주식 투자'가 뒤를 이었다. 최근 고물가와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재테크와 자기계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단순히 책을 읽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삶과 업무에 적용하기 위해 필요한 내용을 기록하는 독서 방식이 확산되고 있다는 것이다. 반대로 소설과 에세이는 독자들에게 위로와 휴식을 제공하는 콘텐츠로 소비되고 있는 모습이다. 회원들이 매긴 별점 순위에서는 최태성의 역사 교양서 '최소한의 삼국지'가 1위에 올랐으며, 나태주의 에세이 '너를 아끼며 살아라'와 김나을의 소설 '오늘도 행복을 구워냅니다'가 뒤를 이었다. '오늘의 인생책' 코너에서는 김슬기의 '강하고 아름다운 할머니가 되고 싶어'가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최성락의 '부를 부르는 50억 독서법'과 크리스텔 프티콜랭의 '당신은 사람 보는 눈이 필요하군요' 역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KT 밀리의서재는 성장과 성공을 위한 자기계발과 함께 스스로를 돌보고 위로받고자 하는 독자들의 수요가 공존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출간 이후 시간이 흐른 도서가 미디어 콘텐츠와 입소문을 통해 다시 주목받는 '역주행' 현상도 이어졌다. 지난 1월에는 '흑백요리사' 열풍과 함께 '최강록의 요리노트'가 화제를 모았으며, 2월에는 출간 17년 만에 새로운 표지로 복간된 정유정의 '내 심장을 쏴라'가 기존 독자와 신규 독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지난 3월에는 배우 문가영의 추천 도서로 소개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이 1위에 올랐으며, 4월에는 나태주의 '너를 아끼며 살아라', 5월에는 이동원의 '얼굴들' 등이 다시 독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방송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유명인의 추천 등이 출판 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치면서 콘텐츠 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밀리의서재의 창작 플랫폼 '밀리로드'에서는 소설가 신경숙의 신작 '크리스티나의 사소하고 대담한 삶'이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지난해 11월 연재를 시작한 이후 누적 조회수 14만회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고, 독자 추천 지표인 '밀어주리' 역시 1450개를 기록하며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크리스티나의 사소하고 대담한 삶'은 60여년간 지방에서 농부로 살아온 할머니가 남편과 사별한 뒤 서울로 상경해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유머러스하면서도 따뜻한 시선으로 노년의 삶과 가족, 새로운 도전을 그려내며 독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디지털 독서 시장 역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과거에는 단순히 많이 읽히는 책이 중요한 지표였다면 최근에는 어떤 책을 저장하고, 어떤 문장에 밑줄을 긋고, 어떤 책을 인생책으로 선택하는지가 새로운 독서 트렌드를 보여주는 지표로 자리 잡고 있다. 독서가 단순한 콘텐츠 소비를 넘어 성장과 위로, 실용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는 것이다. 밀리의서재는 이번 상반기 독서 결산을 통해 회원들의 다양한 독서 취향과 소비 방식을 확인한 만큼 데이터 기반의 독서 경험 확대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성호 KT 밀리의서재 독서당 본부장은 "상반기 독서 데이터를 살펴보면 소설은 내 서재에 담아 감상하고, 경제 및 자기계발서는 필요한 내용을 직접 기록하는 등 장르에 따라 독서를 즐기는 방식에도 차이가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회원들의 다양한 취향과 트렌드를 통해 새로운 책을 발견하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독서 경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27 16:3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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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건설 브리프] 호반그룹, 프랑스 문화 전문가 정일영 교수 초청 명사특강 개최 外
호반그룹은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여름 명사 특강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명사특강에는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 김윤혜 호반프라퍼티 경영총괄사장, 김민형 호반그룹 커뮤니케이션실 상무를 비롯해 임직원 160여 명이 참석했다. 강연에는 프랑스 문화를 쉽고 친근하게 전하며 '파리민수'로 알려진 정일영 인하대학교 영미유럽인문융합학부 초빙교수가 연사로 나섰다. 정 교수는 '성장하는 사람은 무엇이 다른가'를 주제로 급변하는 시대에 필요한 성장의 태도와 미래 경쟁력에 대해 강연했다. 이번 특강은 여름 휴가 시즌을 맞아 구성원들이 잠시 업무에서 벗어나 일과 삶을 돌아보고 성장의 동기를 찾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정답을 일방적으로 전달하기보다 질문과 사례를 통해 구성원들이 스스로 변화와 성장의 방향을 고민하도록 돕는 데 초점을 뒀다. 정 교수는 강연에서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는 '평생직장'보다 끊임없이 배우고 변화에 적응하는 '평생성장'이 새로운 경쟁력이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질문하는 습관과 도전정신, 신뢰와 협업, 실패를 성장의 과정으로 받아들이는 태도가 개인과 조직의 성장을 좌우한다고 설명했다. 또 AI시대에는 기술을 활용하는 능력과 문제 해결력, 창의성, 공감과 소통 등 사람만의 강점이 더욱 가치 있는 경쟁력이 된다고 전망하며 태도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호반그룹 관계자는 “이번 특강을 통해 임직원들이 변화하는 시대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얻고 스스로의 성장 방향을 고민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다양한 명사특강과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구성원의 성장을 지원하고 배움 중심의 기업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두산건설, ‘브랜드북 시리즈’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6 2개 부문 수상 두산건설은 자사의 브랜드북 시리즈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6’에서 2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브랜드북 시리즈는 브랜드 디자인·아이덴티티 부문과 출판·인쇄 미디어 부문에서 각각 본상을 수상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iF 디자인 어워드,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이번 수상작은 기업 철학과 사업 역량을 담은 ‘기업PR북’, 브랜드의 핵심 가치와 더 나은 삶의 모습을 담은 ‘We’ve 북’, 하이엔드 주거브랜드의 방향을 담은 ‘The Zenith 북’ 등 총 3권으로 구성됐다. 두산건설은 세 권의 브랜드북을 각각의 개성이 드러나도록 구성하면서도 전용 폴더를 통해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했다. 이를 통해 기업 철학과 주거 가치, 하이엔드 브랜드의 방향성을 하나의 브랜드 경험으로 전달했다. 브랜드 디자인·아이덴티티 부문에서는 두산건설의 브랜드 자산을 시각적으로 알기 쉽게 풀어낸 점을 인정받았다. 출판·인쇄 미디어 부문에서는 브랜드북의 편집 구성과 인쇄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두산건설은 건설회사로서 건축물이 여러 자재와 공정이 정교하게 맞물려 완성되듯, 브랜드북 역시 종이와 가공, 페이지 구성 등 다양한 요소가 하나의 완성도 있는 결과물로 이어지도록 구성했다. 회사는 입주민이 단지 안에서 생활하며 편리함과 즐거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공간과 상품에서 디자인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굿디자인 어워드에서도 입주민의 일상과 맞닿은 다양한 분야에서 GD(Good Design)마크를 지속적으로 획득해 왔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두산건설이 추구하는 디자인은 단순히 보기 좋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생활 속에서 편리함과 즐거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세심하게 고민하는 과정이다”라며 “고객과 만나는 모든 접점에서 더 세심하고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대방건설, ‘한·중·일 여자배구 탑 클럽 슈퍼매치 제주대회’ 공식 스폰서 참여 대방건설은 '2026 한·중·일 여자배구 탑 클럽 슈퍼매치 제주대회'에 공식 스폰서로 참여한다고 27일 밝혔다. 오는 8월 1일부터 2일까지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KBS N이 주최·주관하는 국제 여자배구 친선대회다. 한국·중국·일본을 대표하는 여자 프로배구 정상급 클럽들이 참가해 아시아 여자배구의 경쟁력 강화와 스포츠 교류 확대를 위한 무대를 마련한다. 대회에는 V리그를 대표하는 흥국생명과 현대건설, 일본 SV리그 강호 오사카 JT 마블러스, 25-26시즌 중국 리그 우승팀 상하이 브라이트 유베스트가 참가한다. 특히 김연경 선수가 활약했던 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국내외 배구팬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대방건설 관계자는 “이번 슈퍼매치를 통해 스포츠를 통한 문화 교류와 함께 팬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다양한 스포츠 후원을 통해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국내 스포츠 발전과 국제 교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7-27 15:3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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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당권주자들 '중원' 당심 공략…'신천지 의혹' 공방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들은 27일 8·17 전당대회 순회 경선 첫 지역인 '중원'에서 당심을 집중적으로 공략했다. 첫 경선에서의 '밴드웨건'(1위 후보로 쏠림) 효과가 향후 전대 국면에도 영향을 끼칠 변수인 만큼 김민석·정청래·송영길 당 대표 후보들은 충청권 표심 확보에 사활을 걸었다. 김 후보는 이날 세종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가, 국민이 원하는 방향은 민생, 실용, 확장 노선"이라며 "현재까지 민주당 지지층에서 우월한 지지를 보내주는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검사의 보완수사권 폐지 문제도 언급하며 "조금 늦어졌지만, 잘 마무리돼 매우 다행이고, 새 지도부 출범 전 법안이 처리될 것으로 본다"고 했다. 김 후보는 이날 청주도시재생허브센터에서 당원 간담회를 연 뒤 신용한 충북지사와 면담할 예정이다. 정 후보는 전날 대전에서 당원 간담회를 연 데 이어 이날 오후 충북 당원 간담회를 진행한다. 정 후보는 전날 페이스북에서 "의심하지 마십시오"라며 "160만 권리당원이 160명 국회의원을 이긴다. 당원들에게는 1인 1표의 무기가 있다"고 밝혔다. '대의원·권리당원 1인1표제'가 처음으로 적용되는 전당대회인 만큼 당심을 자극하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민주당이 이날 확정한 전당대회 선거인 명부를 보면 대의원은 1만7667명, 권리당원은 152만7261명이다. 임미애 후보는 BBS 라디오에서 "신천지가 국민의힘에만 당원 가입했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조직적으로 입당해 영향을 끼치는 것에 대한 경계를 김 후보가 미리 경고한 것"이ㄴ라고 강조했다. 반면 친청계 최민희 후보는 YTN 라디오에서 신천지 의혹을 제기한 김 후보를 겨냥, "확실한 근거를 가지고 의혹 제기를 해야 하고, 조심스러워야 한다. 당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성윤 후보는 페이스북에서 "신천지 개입 근거를 제시하라"며 "제시 못 하면 우리 당을 큰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 이제라도 사과하고 사퇴하라"고 압박했다. 친명계와 친청계 지도부도 신천지 의혹 공방에 참전했다. 친명계 강득구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친청계 박규환 최고위원이 신천지 의혹 근거를 제시하지 못할 경우 후보 자격상실, 고발해야 한다고 한 데에 대해 "특정 종교가 개입한 것이 사실이라면 그것이 선거 부정이지, 의혹 제기가 어떻게 선거 부정이고 해당 행위인가"라고 반박했다. 이에 친청계 문정복 최고위원은 "당원을 신천지 신도로 매도하고, 신천지가 조직적으로 당무에 개입했다는 오명을 쓰는 상황으로 흘러간다"며 "문제를 제기한 후보는 근거를 당연히 발표하고 당은 정확히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미애 후보는 BBS 라디오에서 "신천지가 국민의힘에만 당원 가입했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조직적으로 입당해 영향을 끼치는 것에 대한 경계를 김 후보가 미리 경고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친청계 최민희 후보는 YTN 라디오에서 신천지 의혹을 제기한 김 후보를 겨냥, "확실한 근거를 가지고 의혹 제기를 해야 하고, 조심스러워야 한다. 당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성윤 후보는 페이스북에서 "신천지 개입 근거를 제시하라"며 "제시 못 하면 우리 당을 큰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 이제라도 사과하고 사퇴하라"고 압박했다. 친명계와 친청계 지도부도 신천지 의혹 공방에 참전했다. 친명계 강득구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친청계 박규환 최고위원이 신천지 의혹 근거를 제시하지 못할 경우 후보 자격상실, 고발해야 한다고 한 데 대해 "특정 종교가 개입한 것이 사실이라면 그것이 선거 부정이지, 의혹 제기가 어떻게 선거 부정이고 해당 행위인가"라고 반박했다. 이에 친청계 문정복 최고위원은 "당원을 신천지 신도로 매도하고, 신천지가 조직적으로 당무에 개입했다는 오명을 쓰는 상황으로 흘러간다"며 "문제를 제기한 후보는 근거를 당연히 발표하고 당은 정확히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신천지 의혹에 대해 "최고위 단위에서 논의된 바 없다"며 "관련 제보가 있으면 모르겠는데, 아직은 없는 것으로 안다. 합수본 수사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7-27 15:3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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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부터 LoL·롤라팔루자까지…디즈니플러스, 팬덤 플랫폼 전략 본격화
생성형 인공지능(AI) 확산과 함께 OTT 시장의 경쟁 구도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드라마와 영화 중심의 콘텐츠 경쟁을 넘어 스포츠와 e스포츠, 음악 공연 등 실시간으로 함께 즐기는 '팬덤 콘텐츠'가 새로운 경쟁력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디즈니플러스가 메이저리그 베이스볼(MLB)과 리그 오브 레전드(LoL), 글로벌 음악 페스티벌 등 라이브 콘텐츠를 확대하며 팬덤 기반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강화에 나섰다. 27일 디즈니플러스는 스포츠 전문 채널 스포티비(SPOTV)와의 협약을 통해 MLB 생중계를 시작하고, '2026 LoL KeSPA CUP' 전 경기와 글로벌 뮤직 페스티벌 등을 국내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스포츠와 e스포츠, 음악 콘텐츠를 아우르는 실시간 콘텐츠를 통해 같은 관심사를 가진 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보다 풍성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한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최근 OTT 시장은 콘텐츠 경쟁의 무게 중심이 변화하고 있다. 단순히 얼마나 많은 오리지널 콘텐츠를 확보했는지를 넘어 스포츠와 공연 등 실시간으로 소비되는 콘텐츠를 얼마나 확보할 수 있는지가 중요한 경쟁 요소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팬들이 경기 결과와 공연 장면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함께 소비하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팬덤 기반 라이브 콘텐츠가 이용자 확보와 체류 시간을 늘리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글로벌 OTT 사업자들도 스포츠 콘텐츠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넷플릭스가 미국 프로레슬링(WWE)과 복싱, 미국 프로풋볼(NFL) 콘텐츠를 확대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티빙이 KBO 리그 중계, 쿠팡플레이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앞세워 스포츠 팬덤을 확보하고 있다. OTT 시장이 영화와 드라마를 넘어 스포츠와 라이브 콘텐츠 경쟁으로 확장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디즈니플러스 역시 해당 흐름에 맞춰 스포츠와 e스포츠, 음악을 아우르는 팬덤 콘텐츠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디즈니플러스는 최근 일부 ESPN 콘텐츠 제공을 시작한 데 이어 스포티비와의 협약을 통해 MLB 라인업을 확대한다. 디즈니플러스는 오는 10월까지 2026 MLB 정규 시즌과 포스트시즌 주요 경기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 선수들이 활약하는 팀의 경기 등 국내 야구 팬들의 관심이 높은 다양한 정규 시즌 경기를 하루 한 경기씩 선보이며 시청 경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디즈니플러스는 MLB가 국내 야구 팬층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스포츠 팬덤 확보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스포츠 콘텐츠 확대에도 나선다. 디즈니플러스는 한국e스포츠협회(KeSPA)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 유일의 LoL 단기 컵 대회인 '2026 LoL KeSPA CUP' 전 경기를 글로벌 독점 생중계하고 있다. 지난 20일 개막한 이번 대회에는 T1과 젠지를 비롯한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소속 10개 팀이 참가해 총상금 5200만원을 놓고 경쟁을 펼치고 있다. 예선부터 내달 18일 열리는 결승전까지 모든 경기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생중계되며, 디즈니플러스 코리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에서는 참가 팀들의 그리팅 영상과 대회 관련 정보, 현장 콘텐츠 등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한다.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LoL 콘텐츠를 통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이용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음악 팬들을 위한 라이브 콘텐츠도 확대된다. 디즈니플러스는 지난달 보나루 뮤직 앤 아트 페스티벌 생중계에 이어 한국 시간 기준 오는 31일부터 내달 3일까지 미국 대형 음악 축제인 롤라팔루자를 선보인다. 이어 오는 10월 3일부터 5일까지는 오스틴 시티 리미츠 뮤직 페스티벌을 생중계할 예정이다.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음악 축제를 현장을 찾지 않고도 즐길 수 있도록 해 글로벌 음악 팬들에게 새로운 라이브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스포츠와 e스포츠, 음악 등 서로 다른 팬덤을 하나의 플랫폼 안으로 연결하는 전략인 것이다. OTT 시장에서 라이브 콘텐츠의 중요성이 커지는 이유는 팬덤의 확장성 때문이다. 스포츠와 공연 콘텐츠는 이용자들이 실시간으로 반응을 공유하고 함께 시청하는 특성이 강해 플랫폼에 대한 충성도를 높이는 효과가 크며, 같은 관심사를 가진 팬들이 콘텐츠를 중심으로 연결되면서 자연스럽게 커뮤니티와 팬덤이 형성되는 구조다. 디즈니플러스는 이번 콘텐츠 확대를 통해 실시간 팬덤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OTT 시장이 단순한 콘텐츠 경쟁을 넘어 팬덤과 라이브 콘텐츠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가운데, 디즈니플러스가 스포츠와 e스포츠, 음악을 아우르는 팬덤 기반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 OTT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김소연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대표는 "디즈니플러스는 글로벌 및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는 물론 라이브 스포츠와 글로벌 음악 이벤트를 생중계하며 보다 다채로운 스트리밍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라이브 스트리밍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보다 몰입감 있는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27 15:3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