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15건
-
깊은 잠이 사라졌다? 불면증 원인과 치료의 모든 것
[이코노믹데일리] 잠들기 어렵거나 자주 깨고 새벽에 일찍 눈을 뜬 뒤 다시 잠들지 못하는 상태가 반복된다면 단순한 피로가 아니라 ‘불면증’을 의심해야 한다. 수면은 단순한 휴식이 아니라 뇌와 신체 기능을 유지하는 필수적인 생리 과정이기 때문이다. 수면은 단계마다 역할이 다르다. 초기 깊은 수면 단계인 서파수면은 뇌와 신체 회복, 면역 강화, 노폐물 제거 등 생리적 회복을 담당한다. 반면 얕은 수면 단계인 렘수면은 감정 조절과 기억·학습의 공고화에 관여한다. 이 두 단계의 균형이 깨지면 피로가 누적될 뿐 아니라 뇌 건강과 정서 안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불면증은 단일 원인으로 발생하기보다 소인(취약성) 요인, 촉발 요인, 지속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나타난다. 고령, 여성, 가족력, 불안·우울 등 심리적 취약성이 있는 경우 위험이 높다. 여기에 심한 스트레스나 급성 질환, 통증과 같은 사건이 계기가 돼 불면이 시작될 수 있다. 문제는 이후의 생활습관이다. 졸리지 않는데도 침대에 오래 누워 있거나 침대에서 TV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습관은 뇌에 ‘침대=각성 공간’이라는 잘못된 신호를 강화한다. “오늘은 꼭 자야 한다”는 과도한 걱정과 불안, 과도한 낮잠 역시 수면을 더욱 방해하며 불면을 만성화하는 요인이 된다. 수면은 환경 변화에도 민감하다. 실내 온도가 지나치게 높으면 땀 분비와 심박수 증가로 깊은 수면에 들기 어렵고, 반대로 너무 낮으면 체온 유지에 에너지가 소모돼 각성이 잦아진다. 습도가 과도하거나 부족해도 숙면을 방해한다. 또한 일조량 변화에 따라 수면 시간과 구성에 차이가 생길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보고되고 있다. 윤지은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신경과 교수는 “불면증의 중요한 원인 중 하나는 중추신경계의 수면-각성 조절 기전 이상”이라며 “각성 신호가 과도하게 유지되면 깊은 수면으로 전환이 어려워지고 이는 신경전달물질 시스템의 불균형과도 연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치료에 있어서는 약물에 앞서 비약물적 접근이 우선이다. 만성 불면증에는 인지행동치료(CBT-I)가 1차 치료로 권고된다. 자극조절요법은 졸릴 때만 잠자리에 들고 잠이 오지 않으면 침대에서 나와 잘못된 조건화를 교정하는 방법이다. 수면제한요법은 실제 수면 시간에 맞춰 침대에 머무는 시간을 조정해 수면 효율을 높인다. 이완훈련은 복식호흡이나 점진적 근육 이완을 통해 신체적 각성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수면제 사용에 대해서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일부 연구에서 수면제와 치매 위험의 연관성이 제기됐지만 현재로서는 직접적인 인과관계를 단정하기 어렵다. 다만 장기간·고용량 사용 시 인지 기능 저하나 낙상 위험이 증가할 수 있으며 여러 약물을 동시에 복용하면 부작용 가능성도 커진다. 따라서 반드시 의료진과 상의해 적정 용량을 단기간 사용하는 것이 원칙이다. 특히 고령층에서는 생리적 변화가 수면에 영향을 미친다. 나이가 들수록 깊은 수면이 줄어들고 수면-각성 리듬을 조절하는 멜라토닌 분비도 감소한다. 여기에 통증, 야간뇨, 만성질환, 약물 복용 등이 더해지면 수면 장애가 악화될 수 있다. 단순히 나이 탓으로 돌리기보다 동반 질환을 평가하고 적절히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숙면을 위해서는 생활습관 관리가 기본이다. △규칙적인 취침·기상 시간 유지 △낮 동안 가벼운 운동과 햇볕 쬐기 △낮잠은 15분 이내로 제한 △저녁 이후 카페인과 과음 피하기 △취침 전 스마트폰·TV 등 강한 빛 자극 차단 △조용하고 어둡고 적절한 온·습도의 침실 환경 유지 등이 도움이 된다. 윤 교수는 “수면장애는 단순한 불편을 넘어 심혈관질환, 대사질환, 신경퇴행성 질환과도 밀접하게 연관된 의학적 문제”라며 “건강한 수면은 뇌와 정신 건강을 지탱하는 핵심 축인 만큼 조기 진단과 체계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6-02-15 06:00:00
-
당뇨병, 중장년층 질환 인식 깨졌다…젊은 환자·성인 1형 증가
[이코노믹데일리] 당뇨병이 더 이상 중장년층만의 질환이 아니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최근에는 성인에서 제1형 당뇨병이 새롭게 진단되거나 젊은 연령층 환자가 증가하는 등 발병 양상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당뇨병은 혈액 내 포도당 농도가 정상보다 높은 상태가 지속되는 만성 대사질환으로 크게 제1형·제2형·임신성 당뇨병으로 구분된다. 제1형 당뇨병은 인슐린을 생성하는 췌장 베타세포가 파괴돼 인슐린 분비가 거의 이뤄지지 않는 질환으로 주로 소아·청소년기에 발병하지만 최근에는 성인 진단 사례도 늘고 있다. 제2형 당뇨병은 인슐린 분비가 부족하거나 인슐린 저항성이 주요 원인으로 생활 습관과 환경, 유전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한다. 임신성 당뇨병은 임신 중 호르몬 변화로 혈당이 일시적으로 상승하는 경우로 출산 후 대부분 정상화되지만 일부는 제2형 당뇨병으로 진행될 수 있어 지속적인 추적 관찰이 필요하다. 국내 당뇨병 환자의 대다수는 제2형이며 제1형 당뇨병은 전체의 2% 미만으로 알려져 있다. 당뇨병의 주요 위험 요인으로는 가족력과 비만이 꼽힌다. 부모 중 한 명이 당뇨병일 경우 자녀의 발병 위험은 약 30%, 부모 모두 당뇨병인 경우에는 60~70%까지 높아진다. 특히 서구화된 식습관과 운동 부족으로 비만 인구가 증가하면서 젊은 층에서도 당뇨병 위험이 커지고 있다. 체중 증가와 함께 혈압·콜레스테롤이 상승하면 심혈관질환 등 합병증 위험도 동반 상승할 수 있다. 증상은 유형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제1형 당뇨병은 체중 감소, 다뇨, 심한 갈증과 피로, 시야 이상 등이 비교적 급격히 나타나는 반면 제2형 당뇨병은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건강검진을 통해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조기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진단은 혈액검사를 통해 이뤄진다. 공복 혈당이 126mg/dL 이상, 경구 포도당 부하 검사 후 2시간 혈당이 200mg/dL 이상, 당화혈색소가 6.5% 이상이면 당뇨병으로 진단한다. 무작위 혈당이 200mg/dL 이상이면서 고혈당 증상이 동반된 경우도 진단 기준에 포함된다. 치료는 유형에 따라 달라 제1형은 인슐린 치료가 필수이며 제2형과 임신성 당뇨병은 생활습관 개선과 약물 치료를 병행한다. 치료의 핵심 목표는 합병증 예방이다. 혈당 조절이 되지 않으면 급성 합병증은 물론 망막병증, 신장병증,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아진다. 이를 막기 위해 정기 검진과 함께 혈압·지질 관리가 필요하다. 곽수헌 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는 “예방을 위해서 생활 습관 전반에 대한 관리가 중요하다”며 “균형 잡힌 식사를 기본으로 가공식품, 단순당, 액상과당이 포함된 음료 섭취를 줄이고 주당 중등도 운동 150분 이상 또는 고강도 운동 75분 이상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겨울철에는 감기와 독감 등 감염성 질환으로 인해 혈당 조절이 어려워질 수 있다. 감염 시 분비되는 스트레스 호르몬은 혈당과 혈압을 상승시키며 일부 감기약에 포함된 스테로이드 성분은 인슐린 작용을 방해할 수 있다”며 “약을 처방받을 때 당뇨병 환자임을 반드시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곽 교수는 “당뇨병은 완치보다는 꾸준한 관리가 핵심인 만성질환”이라며 “발병 연령이 낮을수록 유병 기간이 길어질 수 있지만 조기에 발견해 체계적으로 관리하면 합병증을 예방하고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6-02-01 06:00:00
-
-
-
-
-
-
-
-
-
-
추석 연휴에도 쉬지 않는 서울 비상의료…시민 안전망 강화
[이코노믹데일리] 이번 추석 연휴기간 동안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서울시는 ‘문 여는 병의원, 약국’ 총 1만9000여 곳을 지정·운영하며 24시간 비상의료체계를 가동한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응급의료기관과 종합병원 응급실은 평소처럼 24시간 가동한다. 서울대병원 등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 31곳, 서남병원 등 지역응급의료기관 18곳, 응급실 운영 병원 21곳 등 총 70곳을 상시 운영한다. 또한 응급실 과부하를 줄이고 경증 환자가 더 쉽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하루 평균 2750곳(병의원 1260곳·약국 1490곳)의 문 여는 병의원·약국을 운영한다. 경증 환자를 위한 서울형 긴급치료센터 2곳과 질환별 전담병원(외과계) 4곳도 휴일 없이 문을 연다. 서울형 긴급치료센터는 매일 오전 9시부터 밤 12시까지 외상·고열 등 급성질환을 진료하며 질환별 전담병원은 매일 24시간 외과계 응급환자를 수용한다. 소아 환자를 위한 의료체계도 강화된다. ‘우리아이 안심병원’ 8곳과 ‘우리아이 전문응급센터’ 3곳도 24시간 운영되며 소아 경증 환자의 외래진료는 ‘우리아이 안심의원’ 10곳, ‘달빛어린이병원’ 15곳에서 받을 수 있다. 또한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 응급상황에 대비해 관계기관 간 24시간 핫라인을 가동한다. 참여 의료기관은 신생아 중환자실(NICU) 예비 병상을 확보해 진료와 응급 분만이 가능하도록 전문의가 24시간 상시 대기한다. 고위험 산모‧신생아 핫라인에는 서울시, 서울소방재난본부, 광역응급상황실, 모자의료센터(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고대안암병원, 고대구로병원, 서울성모병원)와 시립병원(서울의료원, 보라매병원)이 참여한다. 공공의료기관도 비상체계에 합류한다. 25개 자치구 보건소와 7개 시립병원은 추석 연휴 이틀씩 비상진료반을 운영하며 추석 당일은 모든 보건소가 정상 진료한다. 이와함께 소화제, 해열진통제, 감기약, 파스 등의 13개 안전상비 의약품은 편의점 등 6959곳에서 구매 가능하다. 한편 추석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 안내 및 응급처치 상담은 국번 없이 120, 119로 연락하면 된다. 강진용 서울시 보건의료정책과장은 “서울시는 연휴 기간 의료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비상의료체계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0-06 09:00:00
-
성묘·벌초 시즌, 가을철 '쯔쯔가무시병' 주의보...뇌수막염 합병증 발생⭡
[이코노믹데일리] 추석을 앞두고 성묘·벌초 등 야외 활동이 늘어나면서 가을철 풍토병인 쯔쯔가무시병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쯔쯔가무시병은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발생하는 급성 발열성 질환으로 국내에서는 주로 9~11월 사이 환자가 집중된다. 최근 3년간 환자의 74.3%가 이 시기에 발생했는데 이는 평균기온이 20도 이하로 떨어지는 9월부터 털진드기 밀도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감염은 주로 풀이나 설치류에 기생하는 털진드기가 사람의 피부를 물면서 이뤄진다. 특히 농작업, 벌초, 성묘 과정에서 풀밭에 장시간 머물 경우 감염 위험이 높아진다. 쯔쯔가무시병은 6일에서 18일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 발진,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을 동반하며 피부에 딱지가 생기는 ‘가피’가 대표적인 특징이다. 가피는 겨드랑이나 사타구니, 허리, 복부 주름 등 피부가 얇고 접히는 부위에 잘 발생하며 이는 쯔쯔가무시병 진단의 중요한 단서가 된다. 치료가 늦어지면 기관지염, 폐렴, 심근염, 수막염 등 합병증으로 악화될 수 있고 심한 경우에는 신부전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특히 고령층은 치명률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현재까지 쯔쯔가무시병의 예방백신이 개발되지 않았기 때문에 무엇보다 진드기와의 접촉을 차단하는 것이 최선이다. 성묘와 벌초 시에는 긴팔과 긴 바지를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해야 하고 기피제를 뿌리는 것을 권장된다. 또한 풀밭 위에 직접 앉거나 눕지 말고 작업 후에는 반드시 샤워와 세탁으로 몸과 의류에 붙은 유충을 제거해야 한다. 시혜진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쯔쯔가무시병은 추석을 전후한 가을철에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며 "조기 진단이 늦어지면 뇌수막염이나 신부전 같은 합병증으로 악화될 수 있고 고령층에서는 사망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야외활동 후 갑작스러운 고열이나 심한 감기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절대 가볍게 넘기지 말고 반드시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5-10-03 09:00:00
-
한독, 약물침투력 높인 '케토톱 액티브 플라스타' 출시
[이코노믹데일리] ◆한독, 약물침투력 높인 ‘케토톱 액티브 플라스타’ 출시 한독이 붙이는 근육통∙관절염 치료제 브랜드 케토톱의 쿨타입 제품인 ‘케토톱 액티브 플라스타(이하 케토톱 액티브 쿨)’를 출시했다. 케토톱 액티브 쿨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인 플루르비프로펜을 함유하고 있어 △근육통 △관절염 △어깨관절 주위염 △테니스 엘보우 등의 통증 부위에 부착하면 소염진통작용과 함께 시원한 냉감을 더해 통증을 완화해준다. 주성분은 플루르비프로펜을 40mg 함유해 케토톱만의 멀티레이어 구조로 약물 침투력을 향상시켰다. 또한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는 부형제를 사용하지 않아 피부 부담을 줄였으며 4방향 신축성 원단 사용으로 편의성을 강화했다. 케토톱은 1994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일반의약품 외용소염진통제 시장에서 선두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이번 신제품 출시로 제품 라인업을 한층 강화했다. 강민정 한독 일반의약품 사업실 이사는 “케토톱 액티브 쿨은 소염진통제 시장에서 케토톱이 그동안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독의 자체 생산역량과 지속적인 품질 개선 노력이 집약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GC녹십자, 독감백신 ‘지씨플루’ 누적 생산량 4억 도즈 돌파 GC녹십자는 독감백신 ‘지씨플루’의 누적 생산량이 4억 도즈를 넘어섰다. 1도즈는 성인 1회 접종 분량으로 이는 전 세계 4억 명이 GC녹십자의 독감백신을 접종한 것과 같다. 국내에서는 독감 바이러스가 통상 4분기에 유행이 집중되기 때문에 GC녹십자는 안정적인 제품 공급을 위해 3분기부터 독감백신을 출하하고 있다. GC녹십자는 생산 물량 기준으로 국내 독감백신 점유율 1위를 굳건히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한국과 계절이 정반대인 남반구 지역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수출 물량을 확보하며 독감백신 사업을 연중 생산 체계로 운영하고 있다. 실제로 GC녹십자는 세계 최대 백신 수요처 중 하나인 범미보건기구(PAHO)의 독감백신 남반구 입찰에서 12년째 다국적 제약사들을 제치고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GC녹십자는 전 세계 25개국에서 지씨플루 품목 허가를 획득했으며 60개국 이상에 공급하고 있다. 이인규 화순공장 본부장은 “최적화된 생산 체계를 기반으로 국내외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백신 제조사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C녹십자는 65세 이상의 고연령층 환자군 대상의 고면역원성 3가 독감백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중 국내 임상 2상 시험 계획서(IND) 제출을 계획하고 있다. ◆제일헬스사이언스, 제일파프 3종 홈플러스 입점...국내 유통라인 확대 제일헬스사이언스는 ‘제일파프 쿨’, ‘제일파프 핫’, ‘제일파프 쿨에어맥스’ 3종 제품을 홈플러스에 입점시키며 전국 주요 오프라인 유통망 확대에 나선다. 제일파프 3종 제품은 18일부터 홈플러스에서 판매를 시작했으며 이번 유통 채널 확장은 소비자 접점 강화를 위한 전략으로 다양한 소비자층 공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일파프 쿨·핫은 별도 분리형 포장으로 구성돼 사용자가 원하는 크기로 쉽게 잘라 사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제일파프 쿨에어는 분사식 진통소염제로서 러닝 이외 스포츠 운동 이후 근육통 및 타박상 등 급성 통증에 빠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에어로솔 외용제이다. 제일파프는 1984년 처음 출시돼 40년 넘게 꾸준히 사랑받아온 제품으로 두툼한 냉습포 타입의 패치를 사용해 부착 즉시 피부에 청량감을 제공하며 근육통, 관절통, 어깨 결림, 허리 통증 등 다양한 증상 완화에 효과를 준다. 제일헬스사이언스 담당자는 “제일파프는 오랜 시간 동안 소비자에게 신뢰받아온 브랜드인 만큼 이번 홈플러스 입점을 통해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우수한 제품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사용 편의성을 고려한 제품 구성과 다양한 유통 채널 전략을 통해 파스 시장의 대표 브랜드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18 10:06:19
-
치주질환 치매·심혈관질환의 연결 고리 주목
[이코노믹데일리] 치주질환은 잇몸 통증·출혈·구취 등으로 일상에 불편을 줄 뿐 아니라 고혈압, 당뇨, 치매 등 만성질환과도 연관돼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9년 이후 ‘치은염 및 치주질환’ 환자는 급성 기관지염을 제치고 우리나라 최다 진료 상병이 됐다. 즉 감기보다 잇몸병 환자가 더 많아진 것이다. 치주질환은 치아를 둘러싸고 있는 붉은 잇몸뿐 아니라 그 아래에서 치아를 지지해 주는 잇몸뼈, 백악질, 치주인대 등까지도 영향을 미친다. 흔히 치은염과 치주염으로 구분하며 초기에는 가볍게 피가 나는 정도에 그치지만 중증 만성 치주염(풍치)으로 악화되면 잇몸뼈가 녹아 치아가 흔들림이나 치아탈락까지 초래할 수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치주질환이 구강 건강만의 문제가 아닌 치주질환이 다양한 전신적 비전염성 만성질환과 관련이 있다는 것이다. 구강 내에는 약 700여종, 수천억 마리의 세균이 분포하며 잇몸은 혈관 분포도가 높아 세균이 혈관 내로 유입되기 쉽다. 특히 치아와 잇몸이 만나는 틈새 부위는 딱딱한 경조직과 부드러운 연조직이 맞닿아 있는 우리 몸에서 몇 안 되는 특이한 구조다. 성질이 전혀 다른 조직이 접합된 이 부위는 정상일 경우 단단한 물리적 장벽을 형성하지만 지속적인 염증에 노출될 경우 세균 침투가 가장 먼저 이루어지는 약점 부위가 될 수 있다. 대표적인 치주염 유발 세균인 포르피로모나스 진지발리스(P. gingivalis)와 그 독소들은 ‘치주낭’이라 불리는 잇몸 틈새를 통해 유입돼 혈류를 따라 이동하면서 혈관 내피세포를 자극한다. 이런 만성적 염증 자극이 오래 지속되면 혈관 내벽에 죽상경화반이 형성될 수 있다. 죽상경화반은 혈관을 좁게 만드는 덩어리로 혈류의 흐름을 방해해 고혈압, 허혈성 심장질환, 동맥경화증 등 심혈관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다. 또한 심한 치주염은 면역계를 자극해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분비를 증가시키고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해 혈당 조절을 어렵게 한다. 최근에는 진지발리스에서 유래한 독소인 지질다당류(LPS), 징지페인(gingipain) 등이 알츠하이머 환자군의 뇌에서 확인됐는데 이는 병원성 물질이 혈류를 따라 뇌혈관 장벽을 통과해 점진적 치매나 아밀로이드 침착을 유발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치주질환을 예방하려면 올바른 양치법을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 가장 일반적으로 권장되는 방법은 ‘변형 바스법(modified Bass method)’으로 치은염 및 치주염 예방에 효과적이다. 중요한 점은 칫솔모를 잇몸과 치아 경계선에 45도 각도로 위치시킨 후 미세하게 진동을 주는 방식으로 ‘치주낭’이라 불리는 치아와 잇몸 경계 부위를 잘 닦는 데 초점을 맞춘다는 것이다. 또한 칫솔질만으로는 구강 내 전체 치면세균막의 약 30~60% 정도만 제거된다는 연구가 많다. 따라서 효과적인 구강 위생 관리를 위해서는 치실, 치간 칫솔, 구강 세정제 등 보조 기구를 반드시 함께 활용해야 한다. 김현 고대안산병원 치과치주과 교수는“수면 중에는 침 분비가 줄어 세균 활동이 가장 활발하기 때문에 자기 전 양치질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산성 음식을 섭취한 직후에는 입 안의 pH가 일시적으로 낮아져 치아 표면층이 미세하게 부식되므로 물로 충분히 헹군 뒤 30분 후에 양치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2025-09-05 15:4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