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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5개국 순방 마치고 귀국…주요 현안 챙길 듯
이재명 대통령이 3일 미국과 남미 3개국, 독일로 이어지는 5개국 7박 11일 순방 일정을 마무리하고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 대통령은 첫 순방지인 미국에서는 젠슨 황 엔비디아 대표를 비롯한 미국 빅테크 기업을 만나 반도체 등 첨단산업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한국의 인공지능(AI) 산업 육성 비전을 담은 '샌프란시스코 AI 선언'을 발표했다. 브라질-칠레-아르헨티나 순서로 진행된 남미 국가들과의 정상회담에서는 희토류를 포함한 핵심 광물 협력 논의와 아르헨티나산 원유 수입 등 에너지 다변화 논의에 집중했다. 독일에서는 동포간담회를 통해 현지 교민들을 위한 정부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후 순방 성과를 살리기 위한 후속 조치를 참모들에게 주문하는 동시에 국내 현안을 자세히 보고받고 국정 방향을 가다듬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순방 기간 국내 증시가 큰 폭의 변동성을 보이며 시장의 불안정성이 커진 만큼 이에 대한 수습책 마련에 몰두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부동산 시장 안정화 및 물가 안정 역시 주요 과제로 꼽힌다. 외교·안보 분야의 업무보고도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검찰의 직접 수사권을 폐지하는 형사소송법이 국회를 통과한 만큼 정부 차원에서의 후속 조치 방안도 고민할 것으로 관측된다.
2026-08-03 13:51:42
李대통령, 남미 3개국 순방 마치고 독일로
[경제일보] 이재명 대통령이 브라질과 칠레, 아르헨티나로 이어진 남미 3개국 순방을 마치고 독일로 향했다. 리튬과 구리, 희토류 같은 핵심광물 공급망을 확보하고 중동에 쏠린 원유 수입선을 넓히는 데 외교력을 모은 일정이었다.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1일 오후(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공군 1호기를 타고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출발했다. 프랑크푸르트에서 동포간담회를 한 뒤 귀국길에 올라 3일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한다. 지난달 24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작한 7박 11일 일정이 마무리된다. 첫 방문국 브라질에서는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고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두 나라는 희토류를 포함한 핵심광물 공급망과 에너지, 방산, 우주 분야 협력을 넓히기로 했다. 한·메르코수르(남미공동시장) 무역협정 협상을 재개하기 위한 고위급 실무 협의체도 가동하기로 했다. 한국의 첫 자유무역협정(FTA) 상대국인 칠레에서는 호세 안토니오 카스트 대통령과 만나 2004년 발효한 한·칠레 FTA의 현대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세계 최대 구리 생산국이자 리튬 자원국인 칠레와는 핵심광물 협의체를 장관급으로 격상했다. 탐사부터 정·제련, 소재 생산까지 공급망 전 단계에서 협력한다는 구상이다. 마지막 방문국 아르헨티나에서는 지난달 31일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었다. 두 나라는 핵심광물 협력 양해각서(MOU)를 맺고 탐사와 채굴에서 정제와 가공에 이르는 공급망 전반에서 공동 프로젝트와 투자를 추진하기로 했다. 아르헨티나는 리튬 매장량 세계 4위국이다. 원유에서는 구체적인 진전이 나왔다. 한국 기업은 올해 아르헨티나산 원유 88만배럴을 시범 구매했다. 두 나라 정부는 이를 토대로 내년부터 원유 수입이 안정적으로 이뤄지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중동에 집중된 공급선을 남미로 넓혀 지정학적 위험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려는 조치다. 이중과세방지협정 협상도 최종 타결했다. 두 나라를 오가는 기업이 같은 소득에 대해 양쪽에서 세금을 내는 부담을 덜게 된다. 구리와 천연가스, 원자력 분야로도 협력을 넓히기로 했다. 통상 쪽 성과로는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 협상 재개가 꼽힌다. 이 협상은 2018년 시작됐으나 시장 개방과 검역 문제를 둘러싼 이견으로 2021년 이후 멈춰 있었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연내 재개에 뜻을 모으면서 5년 만에 다시 테이블이 열리게 됐다. 메르코수르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파라과이가 참여하는 남미 최대 경제블록이다. 이번 순방은 자원과 통상을 두 축으로 경제안보 협력의 외연을 넓히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다만 핵심광물 협력은 대부분 양해각서와 협의체 구성 단계이고 실제 물량과 투자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메르코수르 협상도 재개 시점만 정해졌을 뿐 쟁점이던 시장 개방과 검역 문제는 그대로 남아 있다.
2026-08-02 12:35:28
이재명 대통령, 8일 취임 1주년 회견…'대체불가 대한민국' 비전 제시
[경제일보]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8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집권 2년 차 국정 비전을 제시한다. 회견 슬로건은 '대체불가 대한민국'으로 지난 1년간의 소회와 향후 국정 운영 방향, 4대 목표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7일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오는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연다. 청와대는 세계가 주목하는 나라에서 세계가 꼭 필요로 하는 나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과 의지를 슬로건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기자회견 핵심 시각물은 '빛, 길 그리고 대한민국'으로 구성된다. 빛은 위기 속에서도 국민이 지켜온 민주주의를 의미하고 길은 국가적 도전 앞에서 필요하다면 없는 길도 국민과 함께 만들겠다는 의지를 뜻한다. 이번 회견에는 내외신 기자 160여명이 참석한다. 대학 언론 기자 출신 대학생 2명도 초청돼 청년 세대의 고민과 과제를 질문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이날 이 대통령의 취임 후 1년간 행보를 담은 통계도 공개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년간 국내에서 경내 행사 250건과 지방 행사 178건을 소화했고 14개국 해외 순방 일정을 진행했다. 국내 이동 거리는 2만2929㎞로 지구 반 바퀴가 넘는 수준으로 집계됐다. 정상외교 일정으로는 약 15만㎞를 이동해 지구 3.8바퀴에 해당하는 거리를 오갔다. 대표적인 소통 행사인 타운홀미팅은 총 12번 진행됐다. 이 대통령은 해당 행사를 통해 14개 시도 주민 3500여명과 만났다. 전통시장 방문도 24차례 실시했다. 2주에 한 번꼴로 시장을 찾아 골목상권과 민생 현장을 점검한 셈이다. 정상외교에서는 정상 간 통화 39차례, 외국 정관계·재계 인사 접견 26차례를 소화했다. 청와대는 국정 1년 차 기준 역대 대통령 중 가장 활발한 정상외교였다고 강조했다. 경제 관련 일정도 병행됐다. 이 대통령은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과 한중 비즈니스 포럼 등 경제 행사를 7개국에서 8차례 진행했다. 동포간담회는 12개국에서 14차례 열렸다. 청와대는 동포사회 의견을 청취하고 재외국민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한 일정이었다고 설명혔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국내 행사와 해외 순방을 통해 계엄으로 멈춰 선 대한민국을 조기에 정상화하고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에 당당히 복귀했음을 알렸다"며 "역대 어느 대통령보다도 활발한 활동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국민통합에 앞장섰다"고 말했다.
2026-06-07 14:3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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