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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美 생산 능력 높여 공급망 재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미국 테네시 공장 증설을 통해 북미 공급체계 재편에 나섰다. 미국의 수입 타이어 관세 부담이 커지면서 현지 생산 비중을 높이고 해외 공장에서 공급하던 물량을 일부 대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관세와 물류비 부담을 줄이고 북미 시장에서 수익성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 테네시 생산능력 2배 확대…북미 수입 의존도 축소 21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 공장에서 승용차·경트럭용 타이어 생산시설을 확충하고 트럭·버스용 타이어 생산라인을 신설하는 증설 사업을 추진해 왔다. 북미 시장에 공급하는 제품군을 확대하기 위한 투자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2022년 테네시 공장 증설에 15억7500만달러(당시 약 2조1000억원)를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2017년 준공한 기존 공장은 연간 550만본의 승용차·경트럭용 타이어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증설은 승용차·경트럭용 생산시설을 늘리는 2단계 사업과 트럭·버스용 생산라인을 신설하는 3단계 사업으로 나뉜다. 증설 후 생산능력은 승용차·경트럭용 연간 1100만본, 트럭·버스용 100만본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특히 트럭·버스용 타이어는 미국에서 처음으로 현지 생산체계를 갖추는 제품군이다. 미국의 자동차부품 품목관세는 지난해 25%까지 높아졌다가 같은 해 11월부터 15%로 인하됐다. 한국타이어의 관세 부담도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삼성증권은 지난해 2분기 약 600억원이던 분기 관세 부담이 3분기 약 1000억원으로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관세율 인하 이후에는 분기 약 600억원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산 승용차·경트럭용 타이어에 대한 반덤핑 관세 부담도 남아 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7월 한국타이어의 반덤핑 관세 연례재심에서 덤핑마진을 13.03%로 산정했다. 기존 6.3%보다 높아진 수치로, 미국 현지 생산 확대를 통한 수입물량 축소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삼성증권이 지난 6월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타이어의 미국 판매물량 가운데 현지 생산 비중은 25%였다.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45%, 한국 공장에서 30%를 공급해 전체 판매물량의 75%를 해외 생산기지에 의존했다. 현재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인도네시아산 타이어는 미국의 수입 관세와 해상운송비 부담에 노출된 상태다. 미국 생산능력이 확대되면 해외 공장에서 공급하던 물량 일부를 현지 생산으로 전환하면서 생산국별 공급 비중도 달라질 전망이다. ◆ 현지 생산 비중 50% 전망…연간 관세 330억원 절감 추정 테네시 공장이 연간 1200만본 생산체계를 갖추면 미국 현지 생산 비중이 기존 25%에서 약 50%로 높아질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른 연간 관세 절감 효과는 약 33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다만 증설 이후에도 연간 약 1000억원의 관세 부담은 남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5월 미국 타이어 전문매체 모던 타이어 딜러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테네시 공장 생산물량의 95%를 미국에 공급하고, 캐나다와 멕시코에 각각 2%, 기타 시장에 1%를 배분할 계획이다. 북미는 한국타이어의 타이어 사업 매출에서 유럽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시장이다. 올해 2분기 기준 북미 매출 비중은 23%로, 전체 타이어 사업 매출의 약 4분의 1에 달했다. 미국 생산 확대가 곧바로 원가 절감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현지 공장은 한국이나 일부 아시아 생산기지보다 인건비와 설비 운영비가 높을 수 있다. 신규 생산라인 가동 초기에는 감가상각비와 고정비 부담도 발생한다. 천연고무와 합성고무, 카본블랙 등 주요 원재료 가격과 물류비 변동도 수익성을 좌우한다. 원재료 가격이 상승하면 관세와 운송비 절감 효과가 일부 상쇄될 수 있다. 한국타이어는 고인치 타이어와 전기차 전용 타이어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에도 주력하고 있다. 올해 2분기 북미 지역의 18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 매출 비중은 60.7%로, 글로벌 평균인 49.5%를 웃돌았다. 올해 2분기 타이어 부문 매출은 2조80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39.5% 늘어난 483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17.2%로 전년 동기보다 3.4%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신차용 타이어 매출에서 전기차 전용 타이어가 차지하는 비중은 31.8%로 전년 동기 대비 7.8%포인트 높아졌다. 상용차용 타이어 사업에서도 미국 내 고객 기반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미국에서 판매하는 트럭용 타이어의 85~90%를 현지에서 생산한다는 중장기 목표를 제시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고인치·전기차 전용 타이어 등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글로벌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에 대한 신차용 타이어 공급 확대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왔다”며 “생산 및 공급 체계와 역량을 강화하고 프리미엄·전동화 중심의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아주경제 2026년 10월 22일자 15면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2026-10-22 08:5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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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 대표팀, 두 번 뒤집고 금메달…대만 꺾고 아시안게임 2연패
[경제일보] 한국 리그 오브 레전드(LoL) 대표팀이 두 차례 초반 열세를 뒤집고 아시안게임 2회 연속 금메달을 따냈다. 결승전 세트 스코어는 3대 0이었지만, 첫 두 세트는 패배 위기에서 승리를 낚아챈 역전극이었다. 강동훈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일 일본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LoL 결승에서 중화 타이베이(대만)를 꺾었다. 조별리그에서 대만·인도·홍콩을 각각 1대 0으로 제압하고 준결승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2대 0으로 물리친 데 이어 결승까지 5경기, 8개 세트를 모두 이겼다. e스포츠가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돼 2023년 열린 항저우 대회에서도 한국은 5경기, 8개 세트를 전승했다. 두 대회 연속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정상에 올랐다. 결승 상대 역시 두 대회 모두 대만이었다. 이날 한국은 ‘제우스’ 최우제, ‘캐니언’ 김건부, ‘제카’ 김건우, ‘구마유시’ 이민형, ‘케리아’ 류민석을 선발로 내세웠다. 두 미드라이너 가운데 ‘페이커’ 이상혁 대신 김건우가 준결승에 이어 결승을 맡았다. 1세트는 대만 원거리 딜러 ‘도고’ 추쯔취안이 초반 3킬을 올리면서 한국이 밀렸다. 대만은 드래곤도 세 차례 연속 가져갔다. 흐름이 바뀐 것은 23분께였다. 최우제가 상대 주력 딜러를 압박한 사이 김건우가 힘을 보태며 한국이 상대 5명을 모두 처치했다. 26분께 대만의 기습도 역공으로 받아쳐 골드 격차를 뒤집었고, 34분께 상대 본진을 무너뜨렸다. 2세트는 더 극적이었다. 한국은 12분께 누적 골드에서 약 4000 뒤졌고, 30분께에는 내셔 남작 버프를 얻은 대만에 5명이 모두 쓰러졌다. 대만이 33분께 장로 드래곤을 공격하면서 승부가 기우는 듯했다. 이때 김건부가 장로 드래곤을 탈취하며 판세를 바꿨다. 강력한 전투 효과를 얻은 한국은 이어진 교전에서 상대 전원을 잡아냈다. 수비가 사라진 대만 본진으로 곧바로 진격해 34분 만에 두 번째 세트도 가져왔다. 3세트에서는 초반부터 드래곤과 주요 교전에서 이득을 쌓았다. 22분께 최우제가 상대의 움직임을 묶고 김건우와 김건부가 연달아 킬을 올리며 승기를 굳혔다. 이후 내셔 남작과 장로 드래곤까지 확보한 한국은 30분 만에 경기를 끝냈다. 이번 대표팀은 항저우 금메달 멤버인 최우제·이상혁·류민석에 김건부·김건우·이민형이 새로 합류한 구성이다. 선수단 절반이 바뀐 가운데 기존 멤버들은 두 번째 금메달을, 새로 합류한 선수들은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이날 LoL 금메달을 끝으로 이번 대회 e스포츠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 등 총 5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항저우 대회의 4개보다 하나 늘었다.
2026-10-02 16: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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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제카' 함께 뜬 LoL 대표팀…부산서 아시안게임 2연패 담금질
[경제일보] 리그 오브 레전드(LoL) 국가대표팀이 부산에서 미국·베트남 대표팀을 상대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2연패를 위한 마지막 전력 점검에 들어갔다. 소속팀이 다른 최정상급 선수 6명의 호흡과 ‘페이커’ 이상혁·‘제카’ 김건우를 활용한 미드 조합이 평가전의 핵심이다. ‘한화생명 초청 LoL 국가대표 평가전’ 1일 차 경기가 19일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열렸다. 19일과 20일 이틀간 약 2400석 규모의 공개 행사로 진행되며 첫날 미국, 이튿날 베트남 대표팀과 맞붙는다. 경기는 디즈니+가 온라인으로 독점 생중계한다. 강동훈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톱 라이너 ‘제우스’ 최우제(한화생명e스포츠), 정글러 ‘캐니언’ 김건부(젠지), 미드 라이너 ‘제카’ 김건우(한화생명e스포츠)와 ‘페이커’ 이상혁(T1), 원거리 딜러 ‘구마유시’ 이민형(한화생명e스포츠), 서포터 ‘케리아’ 류민석(T1)으로 구성됐다. 선수 6명 모두 LoL 월드 챔피언십 우승 경력을 갖고 있다. 최우제와 이상혁, 류민석은 2023년에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멤버다. 김건부와 김건우, 이민형이 새로 합류하면서 개인 기량은 물론 국제대회 경험까지 갖춘 대표팀이 완성됐다. 이번 평가전에서 확인해야 할 부분은 짧은 합숙 기간에 서로 다른 소속팀의 운영 방식을 얼마나 국가대표 전술로 묶었느냐다. 특히 이상혁과 김건우 중 누구를 선발로 기용하는지, 상대와 경기 상황에 따라 두 미드 라이너의 역할을 어떻게 나누는지가 본선 운영의 주요 선택지가 될 전망이다. 첫 상대 미국은 아시안게임 출전팀은 아니지만 북미 프로리그 LCS와 2부 리그 NACL에서 활동한 선수들로 팀을 꾸렸다. 한국과 다른 경기 운영과 챔피언 선택에 대응하는 훈련 상대라는 데 의미가 있다. 20일 만나는 베트남은 이번 아시안게임 출전 선수들로 평가전 명단을 구성했다. 베트남은 빠른 교전과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선호하는 만큼 한국에는 실제 아시아권 경쟁팀을 상대로 초반 운영과 한타 호흡을 시험할 기회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경기 전 환영사에서 “부산은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e스포츠 국가대표 파트너시티로 국가대표 선발부터 훈련, 평가전까지 전 과정을 뒷받침하고 있다”며 “부산에서 마지막 점검을 잘 마치고 아이치·나고야에서 가장 높은 곳에 태극기를 올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e스포츠 4개 종목의 국가대표 선발전을 개최하고 부산e스포츠경기장에서 소집 훈련을 지원했다. 종목별 훈련실과 물리치료·컨디셔닝 공간을 마련해 부산을 대표팀의 국내 베이스캠프로 운영했다. LoL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시범 종목으로 도입됐고 2022 항저우 대회부터 정식 종목이 됐다. 한국은 항저우 대회 결승에서 대만을 꺾고 정식 종목 첫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편 아이치·나고야 대회 LoL 경기는 오는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열린다. 한국은 대만, 홍콩, 인도와 B조에 편성됐다. 조별리그부터 만나게 될 대만은 지난 대회 결승 상대인 만큼 초반부터 긴장을 늦출 수 없다. 미국·베트남전에서 드러난 선수 조합별 장단점을 본선 전까지 얼마나 빠르게 정리하느냐가 금메달 방어의 첫 관문이다.
2026-09-19 20: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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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무릎' 출격…한국 e스포츠, AG 9개 종목 메달 사냥
[경제일보] 게임 강국 한국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e스포츠 종목에서 메달 사냥에 나선다. e스포츠는 2023년 항저우 대회에서 처음 정식 메달 종목으로 채택된 뒤 두 번째 대회를 맞았다. 한국은 당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따내 중국에 이어 종합 2위에 올랐다. 17일 기준 이번 대회 e스포츠는 11개 메달 종목으로 구성됐다. 항저우 대회 7개보다 4개 늘어난 규모다. 한국은 대전격투, 포켓몬 유나이트, 아너 오브 킹즈, 리그 오브 레전드(LoL),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제5인격, 그란 투리스모 7, 이풋볼, 뿌요뿌요 챔피언스 등 9개 종목에 출전한다. 가장 큰 관심은 LoL 대표팀에 쏠린다. 톱 라이너 ‘제우스’ 최우제, 정글러 ‘캐니언’ 김건부, 미드 ‘제카’ 김건우와 ‘페이커’ 이상혁, 원거리 딜러 ‘구마유시’ 이민형, 서포터 ‘케리아’ 류민석이 출전한다. 제우스·페이커·케리아는 항저우 대회 금메달리스트다. 강동훈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최정상급 선수들을 앞세워 2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산 게임 지식재산권(IP)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도 핵심 종목이다. ‘FAVIAN’ 박상철, ‘XZY’ 김준하, ‘HYUNBIN’ 전현빈, ‘NolBu’ 송수안, ‘chpz’ 정유찬이 출전한다. 한국은 항저우 결승에서 중국에 밀려 은메달에 그쳤으며 이번에는 첫 금메달을 목표로 한다. 대전격투는 스트리트 파이터 6, 철권 8, 더 킹 오브 파이터즈 XV가 하나의 메달 종목으로 묶였다. 한국은 스트리트 파이터 V 단일 종목으로 열린 지난 대회에서 김관우가 사상 첫 e스포츠 금메달을 따냈다. 이번에는 ‘DakCorgi’ 연제길, ‘무릎’ 배재민, 이광노가 출전해 종목 확대에 대응한다. 모터스포츠 성격이 강한 그란 투리스모 7에는 현직 드라이버 김영찬이 나선다. 넥슨의 FC 온라인을 대신해 채택된 코나미의 이풋볼에는 PC 송영우와 모바일 김도겸이 출전한다. 포켓몬 유나이트, 아너 오브 킹즈, 제5인격, 뿌요뿌요 챔피언스 대표팀도 한국e스포츠협회 선발전을 거친 정상급 선수들로 구성됐다. 이번 대회 전체는 43개 종목, 469개 메달 이벤트로 치러지며 e스포츠는 정식 종목으로 자리를 굳혔다. 종목과 게임 IP가 다양해진 만큼 한국 대표팀은 LoL 중심의 강세를 넘어 슈팅·격투·레이싱·퍼즐까지 경쟁력을 증명해야 한다. 나고야 무대에서 한국 e스포츠가 항저우의 메달 성과를 넘어설지 주목된다.
2026-09-17 17: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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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가을 업데이트…신규 영웅부터 레이드·5대5 전장까지
[경제일보] 넷마블이 주요 게임 4종의 신규 캐릭터와 전투·성장 콘텐츠를 잇달아 확충한다. ‘일곱 개의 대죄: Origin’과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17일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신의 탑: 새로운 세계’와 ‘뱀피르’에는 신규 동료와 전장 등이 추가됐다. ◆ ‘일곱 개의 대죄: Origin’, 무기 3종 쓰는 ‘칼라’ 출격 오픈월드 역할수행게임(RPG) ‘일곱 개의 대죄: Origin’에는 오리지널 영웅 ‘칼라’가 추가된다. 칼라는 쌍검과 삼절곤, 건틀릿을 사용하며 무기에 따라 공격과 지원 역할이 달라진다. 쌍검은 바람 속성 공격, 삼절곤은 바람 속성 버스트와 아군 보호, 건틀릿은 대지 속성 버스트와 일반 스킬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이용자 투표로 픽업 영웅을 정한 ‘앙케이트 소환’도 17일부터 10월 7일까지 열린다. 투표에서 1~3위를 기록한 멀린과 엘리자베스, 데이지 및 각 영웅의 전용 코스튬을 획득할 수 있다. 세 번째 레이드 ‘페르젠 광산’과 ‘침식 에인션트 드래곤’의 초월 난이도도 추가된다. 원작의 이야기를 게임으로 옮긴 신규 퀘스트 ‘성기사의 검’에서는 멜리오다스와 길선더의 재회 등을 다룬다. 17일부터 10월 23일까지는 ‘바냐 에일 축제’를 열어 미니게임과 퀘스트를 제공하고, 이벤트 재화를 각인·제련 재료로 교환할 수 있도록 한다. ◆ ‘신의 탑: 새로운 세계’, 보스 콘텐츠 ‘성역’ 추가 수집형 애니메이션 RPG ‘신의 탑: 새로운 세계’에는 SSR+ 등급 동료 ‘[44층의 지배자] 쿤 로얄 엘리엇’이 합류했다. 원작 설정에 맞춰 얼음과 눈보라를 사용하며 범위 공격과 적의 행동을 제어하는 능력을 갖췄다. 신규 동료 출시와 함께 특별 소환과 ‘탭탭 플러스’ 이벤트도 진행한다. 가주급 동료 ‘[월하익송] 우렉 마지노’의 강림 소환도 다시 열린다. ‘쿤 가문 가을 대제전’ 스토리 이벤트와 전통 의상 4종도 재등장한다. 이용자는 이벤트를 통해 암시장 티켓과 일반 소환 티켓 등을 받을 수 있다. 새로운 이용자 대 환경(PvE) 콘텐츠 ‘성역’은 하드모드 300-60을 완료하면 개방된다. 이용자는 미지의 공간을 탐사하면서 아이템을 찾고 보스에게 누적 피해를 입혀 보상을 받는다. 성역에서는 정복·결투·토벌 등 세 종류의 신규 성장 요소 ‘성물’을 획득해 코어와 능력치를 높일 수 있다. ◆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2.5주년 앞두고 콘텐츠 확장 액션 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에는 17일 신규 SSR 헌터 ‘디아나 로페즈’가 추가된다. 디아나는 중화기를 사용하는 풍속성 버스터로, 레이저 공격 ‘옵틱 피어서’와 정밀 사격 ‘키네틱 임팩터’, 대규모 폭격 ‘라그나 사일’ 등을 사용한다. 송곳니 군주 ‘아단’에게 도전하는 신규 던전 ‘광휘의 공방-야수의 사냥터’도 문을 연다. 스토리 익스퍼트 난이도 26~29챕터와 시련의 전장 100층을 추가하고, 배틀 클래스와 무기고, 코어, 폐쇄던전, 혼돈의 전장 등 성장·전투 콘텐츠의 상한도 높인다. 넷마블은 10월 2.5주년 업데이트 계획도 공개했다. 4명의 헌터가 참여하는 신규 모드와 무한 보스 던전을 선보이고, 길드 시스템을 개편할 예정이다. 개별 헌터 수집과 성장 중심이던 플레이에 다인 전투와 반복 도전 콘텐츠를 보강하는 방향이다. ◆ ‘뱀피르’, 5대5 전장으로 소수 PvP 강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뱀피르’에는 5대5 파티 전장 ‘아레나’가 추가됐다. 서버와 클랜 단위의 대규모 전투보다 적은 인원으로 참여할 수 있는 PvP 콘텐츠다. 경기마다 탱커·힐러·딜러 역할에 맞는 액티브·패시브 특성을 선택해 상대와 팀 구성에 따라 전술을 바꿀 수 있다. 성장 시스템에는 ‘신화’ 등급 세피라가 추가됐다. 전설 등급 세피라를 합성해 획득하며, 합성에 실패해도 포인트가 쌓여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신화 등급을 확정적으로 받을 수 있다. 같은 서버의 이용자를 등록해 귓속말과 파티 초대 등을 이용하는 친구 시스템도 도입됐다. 서버 이전은 21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다. 업데이트를 기념해 5대5 전장 참여와 몬스터 처치, 아이템 제작 등의 임무를 수행하면 세피라 소환 상자와 형상·탈것 소환권, 성장 재료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순차적으로 열린다.
2026-09-16 17:3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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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 한화생명 3대1 제압…LCK 2연패
[경제일보] 젠지가 한화생명e스포츠에 첫 세트를 내주고도 내리 세 세트를 따내며 2026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상에 올랐다. 한화생명e스포츠가 초반 팽팽한 승부 끝에 1세트를 먼저 가져갔지만 젠지는 상체의 강한 교전 능력과 원딜 '룰러' 박재혁을 중심으로 한 후반 집중력을 앞세워 2·3·4세트를 연달아 따냈다. 13일 젠지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2026 우리은행 LCK 파이널' 결승전에서 한화생명e스포츠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3대 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젠지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LCK 우승을 차지하며 단일 시즌 체제 개편 이후 두 시즌을 모두 제패했다. 1세트는 한화생명e스포츠가 가져갔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미드 '제카' 김건우의 오리아나와 원딜 '구마유시' 이민형의 케이틀린을 중심으로 지역을 장악할 수 있는 스킬과 긴 사거리를 활용하며 젠지를 조금씩 밀어내 주도권을 확보하고 조금씩 이득을 쌓았다. 젠지도 한화생명e스포츠가 실수를 보일 때마다 즉각 반격하며 추격을 이어갔다. 양 팀이 팽팽하게 맞선 가운데 젠지가 한화생명e스포츠 주요 딜러들의 소환사 주문이 빠진 타이밍을 노려 교전을 열었지만, 한화생명e스포츠가 젠지의 주요 스킬을 흘려내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이어진 반격에서 젠지를 크게 무너뜨렸고, 사실상 한 번의 교전으로 경기의 승기를 잡았다. 결국 한화생명e스포츠가 1세트를 가져가며 먼저 앞서갔다. 젠지는 2세트부터 반격에 나섰다. 정글러 '캐니언' 김건부의 녹턴과 미드 '쵸비' 정지훈의 리산드라가 적극적으로 교전을 메이킹하면서 한화생명e스포츠의 움직임을 제한했다. 또한 과성장한 탑 '기인' 김기인의 바루스가 교전마다 화력을 쏟아내면서 젠지가 초반부터 주도권을 가져갔다. 젠지는 한화생명e스포츠에 반격할 틈을 거의 내주지 않은 채 전투와 오브젝트에서 연이어 이득을 챙겼고, 초반부터 잡은 우위를 경기 끝까지 유지하며 2세트를 가져갔다. 3세트에서는 양 팀 모두 성장 이후 힘을 발휘하는 이른바 밸류 중심의 조합을 구성했다. 젠지의 원딜 '룰러' 박재혁의 제리가 중요한 교전마다 안정적으로 화력을 쏟아내며 한화생명e스포츠를 압박했다. 정글러 캐니언의 리신도 초중반 강점이 있는 챔피언의 특성을 살려 적극적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캐니언은 주요 지역에서 먼저 움직이며 한화생명e스포츠의 성장을 견제했고, 젠지는 이를 바탕으로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왔다. 양 팀의 조합 자체는 후반으로 갈수록 비슷한 밸류로 평가됐지만, 젠지가 먼저 우위를 확보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한화생명e스포츠가 반격을 시도할 수 있는 여지를 줄인 젠지는 주요 교전에서 계속해서 이득을 챙겼고, 결국 3세트까지 가져가며 세트 스코어를 2대1로 뒤집었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4세트에서 변화를 선택했다. 탑 라이너 '제우스' 최우제가 피오라를 선택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LCK에서 약 3년 만에 탑 피오라를 한화생명e스포츠가 꺼내든 것으로, 극단적인 사이드 운영과 성장에 기대는 조커픽으로 평가됐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미드 제카의 로크를 중심으로 몇 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냈지만 젠지는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한화생명e스포츠가 만들어낸 공격을 받아내면서 반격의 기회를 차단했고, 주요 교전에서도 젠지가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결국 한화생명e스포츠의 피오라를 활용한 승부수도 젠지를 상대로는 통하지 않았다. 젠지는 경기 후반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한화생명e스포츠의 마지막 반격을 막아냈고, 4세트를 가져가며 최종 세트 스코어 3대1 승리를 확정했다. 젠지는 결승전에서 첫 세트를 내줬지만 이후 세 세트를 연달아 가져오며 강팀다운 집중력을 보여줬다. 특히 2세트부터 캐니언과 쵸비를 중심으로 교전의 주도권을 가져온 뒤 룰러의 안정적인 화력을 활용해 한화생명e스포츠의 반격을 차단한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LCK의 마지막 승부는 젠지의 2연패로 막을 내렸다. 한화생명e스포츠의 선취점에도 흔들리지 않은 젠지가 3연속 세트 승리를 만들어내며 올해 마지막 우승컵의 주인이 됐다.
2026-09-13 18: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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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美 '파워윈도 결함' 집단소송 합의…옵티마·스포티지 수리비 보상
[경제일보] 기아가 미국에서 일부 옵티마와 스포티지 차량의 파워윈도 작동 문제를 둘러싸고 진행돼 온 소비자 집단소송에 합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법원이 합의안을 예비승인하면서 해당 차량 소유자와 리스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수리비 보상 청구도 시작됐다. 보상 대상 차량은 일부 2016~2017년형 기아 옵티마와 모든 2017년형 스포티지다. 소비자가 파워윈도 레귤레이터를 직접 수리한 경우 주행거리에 따라 수리비의 최대 100%, 건당 최대 400달러를 돌려받을 수 있다. 차량번호(VIN) 한 대를 기준으로 최대 네 차례의 적격 수리까지 보상 대상에 포함된다. 10일 본지가 미국 캘리포니아 중부연방법원이 승인한 공식 합의 안내자료를 확인한 결과, 기아 미국법인(Kia America)은 ‘Le Beau et al. v. Kia America, Inc.’ 집단소송 원고 측과 파워윈도 레귤레이터 관련 합의를 체결했다. 사건번호는 ‘8:22-cv-01545-FWS-JDE’다. 연방법원은 합의안을 예비승인하고 소비자들에게 합의 사실과 청구절차를 통지하도록 허가했다. 이번 소송은 2022년 시작됐다. 원고들은 해당 차량에 장착된 자동식 파워윈도 레귤레이터의 드럼이나 기어가 분리 또는 파손되면서 창문을 올리고 내릴 수 없게 되는 문제가 발생한다고 주장했다. 공식 합의자료에도 원고 측 주장은 파워윈도 레귤레이터의 드럼·기어가 분리되거나 파손돼 레귤레이터가 작동하지 않고 결국 파워윈도 시스템이 고장 날 수 있다는 내용으로 정리돼 있다. 다만 기아는 이 같은 결함 주장을 부인하고 있다. 3만5000마일 미만 100% 보상…주행거리 따라 차등 법원의 예비승인을 받은 합의안은 차량 주행거리에 따라 소비자가 실제 부담한 수리비를 차등 보상하도록 설계됐다. 공식 합의 안내에 따르면 보증기간 이후 파워윈도 레귤레이터 고장으로 소비자가 직접 수리비를 부담한 경우 고장 당시 주행거리가 3만5000마일 미만이면 실제 지급액의 100%, 최대 400달러까지 보상한다. 3만5001~5만5000마일 차량은 수리비의 80%, 최대 320달러다. 5만5001~7만5000마일은 60%·최대 240달러, 7만5001~12만5000마일은 45%·최대 180달러를 보상한다. 12만5001마일을 넘은 차량도 실제 수리비의 40%, 최대 160달러까지 청구할 수 있다. 보상은 한 차량에서 한 번만 가능한 것도 아니다. 공식 합의조건은 적격 파워윈도 레귤레이터 교체에 대해 VIN당 최대 4회까지 청구할 수 있도록 했다. 소비자가 과거 여러 창문의 레귤레이터를 반복적으로 교체했다면 요건을 충족하는 수리 건별로 보상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다. 현재 대상 차량을 보유하고 있는 소비자는 수리비 환급 대신 기아 딜러에서 사용할 수 있는 40달러 상당 서비스카드를 선택할 수도 있다. 수리비 환급과 서비스카드 모두 영수증 등 합의조건에서 요구하는 증빙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소비자 청구 마감일은 오는 11월 23일이다. 합의 대상에서 빠져 별도로 소송할 권리를 유지하려는 소비자의 제외 신청과 합의안에 대한 이의제기는 각각 10월 23일까지다. 최종 승인 심리는 내년 1월 7일 오전 10시(미 서부시간) 캘리포니아 중부연방법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법원이 최종 합의를 승인하고 이후 이의제기나 항소 절차까지 마무리돼야 실제 지급이 본격화된다. 합의 대상은 미국 및 워싱턴DC에 거주하면서 지정된 차량을 현재 소유·리스하고 있거나 과거 소유·리스했던 소비자다. 다만 모든 2016~2017년형 옵티마가 자동적으로 포함되는 것은 아니다. 옵티마의 경우 합의안에서 정한 특정 VIN 차량만 해당하고, 2017년형 스포티지는 전체가 대상이다. 소비자는 공식 합의 사이트에서 VIN을 입력해 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4년 끈 소송 합의로…기아 “잘못 인정 의미 아니다” 소송은 루이지애나와 사우스캐롤라이나 등의 차량 소유자들이 2022년 기아 미국법인을 상대로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원고들은 파워윈도 문제로 반복적인 수리비를 부담해야 했다고 주장했다. 초기 소장에서 한 스포티지 소유자는 네 개의 윈도 레귤레이터 수리에 약 2000달러를 썼다고 주장했고, 옵티마 소유자도 레귤레이터 교체 비용을 부담했다고 밝혔다. 원고 측은 기아가 관련 문제를 알고도 충분히 해결하지 않았다는 주장도 폈다. 이번 합의가 기아의 결함 인정이나 법 위반 확정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법원이 승인한 공식 합의 안내문은 양측이 추가 소송과 재판에 들어갈 비용과 위험을 피하기 위해 합의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동시에 이번 합의가 기아가 법을 위반했거나 잘못을 저질렀다는 의미가 아니며, 법원 역시 어느 쪽이 옳은지 판단하지 않았다고 명시했다. 기아도 원고들이 제기한 결함 주장을 부인하고 있다. 현재 법적으로 확인된 것은 양측이 합의에 도달했고 연방법원이 이를 소비자들에게 통지하고 청구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예비승인했다는 단계까지다. 다만 기아가 미국 내 일부 옵티마·스포티지 소유자들을 상대로 과거 파워윈도 레귤레이터 수리비를 직접 보상하는 절차에 들어갔다는 점은 분명하다. 더욱이 단순 보증기간 연장이 아니라 이미 소비자가 지불한 수리비를 주행거리별로 환급하고 한 차량당 최대 네 차례 수리를 인정했다는 점에서 향후 최종 합의에 따른 실제 비용 부담 규모도 주목된다. 합의는 별도의 고정 총액을 일괄 배분하는 방식보다 소비자가 적격 비용을 증명해 청구하는 ‘claims-made’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에 따라 현재 공개된 합의 사이트만으로는 기아가 최종적으로 부담할 전체 보상액을 산정하기 어렵다. 실제 비용은 대상 차량 가운데 얼마나 많은 소비자가 11월까지 적격 청구서를 제출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기아가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량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서 품질 관련 집단소송을 어떤 방식으로 관리하느냐도 브랜드 비용의 한 축이 되고 있다”며 “이번 합의 역시 리콜이나 결함 판정과는 성격이 다르지만, 출시 후 상당 기간이 지난 차량의 부품 문제를 둘러싼 소비자 비용까지 제조사가 다시 부담하는 사례라는 점에서 사후 품질관리의 중요성을 보여준다”고 했다. 한편, 미 연방법원은 내년 1월 최종 승인 심리에서 합의가 소비자들에게 공정하고 합리적이며 적절한지를 심사할 예정이다. 최종 승인이 이뤄지면 기아의 미국 옵티마·스포티지 파워윈도 분쟁도 소송 제기 약 4년여 만에 사실상 마무리 수순에 들어가게 된다.
2026-09-10 11: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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