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3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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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vs WWE…링 위로 올라선 넷플릭스·티빙 격투 콘텐츠
[이코노믹데일리] OTT들이 격투 스포츠 콘텐츠를 전면에 내세우며 이용자 확보 경쟁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 중계권 확보를 넘어 플랫폼 정체성과 충성도 높은 팬덤을 동시에 겨냥하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19일 티빙은 글로벌 종합격투기 단체 UFC의 국내 OTT 독점 중계를 오는 2029년까지 이어간다고 밝혔다. UFC는 전 세계 210개국 이상에서 중계되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로 국내에서도 오랜 기간 두터운 팬층을 형성해왔다. 티빙은 지난 2022년부터 한국 내 UFC OTT 독점 중계사로 나서며 tvN SPORTS와 함께 대회를 선보여왔다. 오는 25일 현지에서 열리는 대회는 UFC 324: 게이치 vs 핌블렛이다. 라이트급 타이틀을 둘러싼 빅매치로 올해 첫 대회부터 흥행 기대감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티빙은 단순 이벤트성 중계가 아니라 정기적·지속적 시청 습관을 만드는 스포츠 라인업 구축에 방점을 찍고 있다. 생중계 특유의 실시간 반응, 커뮤니티 확산, 하이라이트 소비까지 이어지는 파급력을 통해 플랫폼 체류 시간을 늘리겠다는 구상이다. 이는 OTT 시장이 포화 단계에 접어든 상황과도 맞물린다. 드라마와 예능 중심의 콘텐츠 경쟁만으로는 차별화가 쉽지 않자, 실시간성이 강한 스포츠를 통해 신규 가입자 유입과 기존 이용자 유지 효과를 동시에 노리는 전략이다. 특히 UFC는 경기 수가 꾸준하고 글로벌 스타 선수들이 지속적으로 등장한다는 점에서 장기 구독 유도에 유리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넷플릭스는 다른 결의 격투 콘텐츠를 선택했다. 넷플릭스는 지난 1일부터 WWE의 모든 주간 프로그램과 프리미엄 라이브 이벤트를 단독 스트리밍하고 있다. 영화·드라마·예능 중심이던 플랫폼이 라이브 스포츠 엔터테인먼트까지 품으면서 콘텐츠 스펙트럼을 넓힌 것이다. WWE는 헐크 호건, 언더테이커, 스티브 오스틴, 더 락, 존 시나 등 세계적 스타를 배출한 상징적 IP다. 국내에서도 과거 AFKN 등을 통해 접한 세대부터 젊은 팬층까지 폭넓은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넷플릭스를 통해 로우, 스맥다운, NXT는 물론 레슬매니아, 로얄 럼블, 섬머슬램, 머니 인 더 뱅크 등 주요 프리미엄 라이브 이벤트를 추가 결제 없이 제공한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UFC가 실제 승부와 경쟁의 결과에 초점을 맞춘 스포츠이며 WWE는 각본과 캐릭터 서사가 결합된 스포츠 엔터테인먼트라는 점에서 결이 다르다. 티빙이 정통 스포츠 팬층을 겨냥했다면 넷플릭스는 스토리텔링과 쇼 요소를 즐기는 대중층까지 포섭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번 격투 콘텐츠 확보 경쟁을 OTT 사업 모델 다변화의 신호라는 분석이다. 광고 요금제 확대, 계정 공유 제한 등 수익 모델이 변화하는 가운데 라이브 콘텐츠는 광고와 결합하기에도 유리하고 글로벌 동시 흥행을 기대할 수 있는 자산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격투 스포츠는 경기 시간이 비교적 명확하고 팬 충성도가 높아 실시간 시청을 기반으로 한 부가 수익 창출도 전망된다. 결국 OTT 경쟁의 링 위에 격투 콘텐츠가 본격적으로 올라선 셈이다. 티빙은 실전 승부의 몰입감으로 넷플릭스는 쇼와 서사가 결합된 세계관으로 각자의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스포츠가 단순 보완재를 넘어 핵심 전략 콘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티빙 관계자는 "스포츠를 단발성 이벤트가 아닌 이용자들이 일상적으로 찾는 콘텐츠로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UFC를 비롯한 다양한 스포츠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시청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강동한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부문 VP는 "WWE는 강력한 스토리텔링과 라이브의 묘미를 동시에 갖춘 콘텐츠"라며 "글로벌 라이브 라인업을 지속 강화해 국내 회원들에게 더욱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6-01-19 17: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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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CFS 2025 그랜드 파이널' 중국 청두서 개막
[이코노믹데일리] 전 세계 80개국 10억명의 회원을 보유한 글로벌 FPS(1인칭 슈팅) 게임 ‘크로스파이어’의 세계 최강팀을 가리는 대장정이 시작됐다.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는 ‘CFS(CROSSFIRE STARS) 2025 그랜드 파이널’이 3일 중국 청두에서 개막해 12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오는 14일까지 진행되며 중국, 브라질, 베트남, 필리핀, EUMENA(유럽·중동·북아프리카), 북미 등 각 권역을 대표하는 16개 팀이 출전해 총상금 143만 달러(한화 약 20억원)를 두고 격돌한다. 이번 CFS 2025는 대회 구조를 전면 개편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CFS 역사상 처음으로 프로리그를 운영 중인 메이저 권역(중국·브라질·베트남·EUMENA)의 1위 팀에게 플레이오프 직행 시드권을 부여했다. 이에 따라 강력한 우승 후보인 트위스티드 마인즈(Twisted Minds), 알 카드시아(Al Qadsiah), 가이민 글래디에이터(Gaimin Gladiators), 올게이머스(ALL GAMERS)는 그룹 스테이지를 건너뛰고 8강에 안착했다. 나머지 12개 팀이 치르는 그룹 스테이지 방식도 변경됐다. 기존 4팀 체제에서 3팀 1조 체제로 바뀌면서 매 경기의 승패가 조별 통과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게 됐다. 12개 팀은 4개 조로 나뉘어 리그를 치르며 각 조 1위를 차지한 팀만이 플레이오프 8강전에 합류할 수 있어 초반부터 총력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대회 장소도 이원화해 운영된다. 그룹 스테이지와 플레이오프 승자전은 청두 양자계 스튜디오에서 플레이오프 패자조 준결승부터 대망의 결승전은 대마방 금융타운 연예센터에서 열린다. 개막일인 3일에는 총 4경기가 펼쳐지며 대회의 포문을 연다. 개막전은 최근 국제무대에서 기량을 끌어올린 필리핀의 ‘팀 스탈리온’과 라인업을 재정비한 북미의 ‘스왐프 게이밍’이 맞붙는다. 이어지는 2경기에서는 ‘죽음의 조’에 속한 베트남의 ‘팀 팔콘’과 브라질의 ‘팀 리퀴드’가 생존을 위한 단두대 매치를 벌인다. 3경기에서는 베트남의 ‘버투스 프로’와 필리핀의 ‘EVOS ARc’가 격돌하며 마지막 4경기에서는 지난해 챔피언인 ‘에볼루션 파워 게이밍’이 유럽의 ‘이너써클’을 상대로 타이틀 방어를 위한 첫 걸음을 뗀다. 특히 에볼루션 파워 게이밍은 지난 이스포츠 월드컵(EWC)에서 승리한 경험을 바탕으로 기선 제압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스마일게이트는 대회 기간 청두 전역을 축제의 장으로 만든다. 결승전이 열리는 대마방 금융타운 연예센터에서는 게임 내 캐릭터인 ‘블랙 위도우’ 전시와 실제 맵을 모티브로 한 체험형 콘텐츠를 제공한다. 또한 청두의 핫플레이스인 ‘동교기억’에서는 게임과 브랜드, 마켓이 어우러진 복합 체험존을 운영해 현지 팬들에게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2025-12-03 17:3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