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보] 한화생명e스포츠가 2026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결승 진출을 위한 마지막 승부에 나선다. 상대는 이번 대회 최대 이변을 연출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라틴아메리카 대표 LYON이다. 승리하는 팀은 결승에서 중국(LPL) 대표 BLG와 우승을 놓고 맞붙게 된다.
11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6 MSI' 브래킷 하위 4라운드에서 한화생명e스포츠와 LYON이 결승 진출권을 놓고 맞붙는다. 이번 경기는 패하는 순간 대회를 마감하는 단두대 매치다.
한화생명은 지난 9일 진행된 브래킷 상위 3R에서 BLG에 세트스코어 1대3으로 패하며 하위 브래킷으로 내려왔다. 경기 내용에서는 아쉬움을 남겼지만, 여전히 LCK 1번 시드다운 경기력을 보여주며 우승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결승 진출을 위해서는 LYON을 반드시 넘어야 한다.
상대인 LYON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LYON은 전날 열린 하위 브래킷 3라운드에서 유럽 대표 G2 e스포츠를 세트스코어 3대0으로 완파하며 이번 대회 최대 이변을 만들었다. 앞서 T1을 꺾었던 G2를 압도한 만큼 자신감도 최고조에 올라 있다.
특히 LYON은 교전 집중력과 과감한 한타 설계가 강점으로 꼽힌다. G2전에서도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교전을 열어 흐름을 장악했고, 유리한 구도를 놓치지 않으며 세트 내내 주도권을 유지했다. '버서커' 김민철을 중심으로 한 바텀 라인과 '인스파이어드' 카츠페르 스워마의 정글 운영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화생명은 BLG전에서 드러난 초반 운영의 아쉬움을 보완하는 것이 과제로 꼽힌다. '제우스' 최우제, '카나비' 서진혁, '제카' 김건우를 중심으로 한 상체가 경기 초반 주도권을 확보하고, '바이퍼' 박도현과 '딜라이트' 유환중이 안정적으로 후반 화력을 책임지는 구도가 만들어져야 승산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양 팀 모두 이번 대회에서 강팀들을 상대로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점도 관심사다. 한화생명은 플레이오프를 거쳐 MSI에 진출한 뒤 TSW와 G2를 차례로 제압하며 상위 브래킷 결승까지 올랐고, LYON 역시 플레이-인부터 생존을 이어오며 G2를 꺾는 이변을 만들어냈다.
이번 경기의 승자는 오는 12일 열리는 MSI 결승전에서 BLG와 맞붙는다. BLG는 앞서 상위 브래킷 결승에서 한화생명을 꺾고 가장 먼저 결승 진출을 확정한 상태다. 한화생명이 승리할 경우 하루 만에 BLG와 리매치를 치르게 되며, LYON이 승리하면 창단 이후 최고의 국제대회 성적과 함께 우승에 도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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